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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명소]'적석사'- 산속 깊은 곳 붉은 연꽃잎 떨어진 자리의 사찰

[인천 명소]

'적석사'

-  산속 깊은 곳 붉은 연꽃잎 떨어진 자리의 사찰 -

 

여기 가 보셨나요?

붉은 연꽃잎 떨어진 자리의 古刹

 

적석사

  

지금으로부터 1599년 전인 고구려 장수왕 4년(426년).

천축국(인도)의 한 스님이 강화도 땅을 밟았는데

고려산 정상에 오른 스님이 손차양을 한 채 주위를 휘휘 둘러보았다고 합니다.

그의 품 안에서 나온 다섯 빛깔의 연꽃 송이가를 휘-익 하고 천축조사가

다섯 송이의 연꽃잎을 허공으로 흩뿌렸더니 연꽃잎들이 사방으로 날아가

강화도 땅 곳곳에 내려 앉았다고 합니다.

그 중 붉은 연꽃잎이 떨어진 자리에 '적련사'(赤蓮寺)란 사찰이 세워졌는데

곳이 현재 '적석사'(積石寺)의 옛 이름이라고 하네요~

절 이름에 '붉을 적(赤)' 자가 들어 있어 산불이 자주 난다고 하여 '쌓을 적(積)' 자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름에 얽힌 그런 사연이 있었네요~


 

 

 

 

 

 

적석사를 가려고 하면

많은 준비가 필요할 정도로 쉽게 그 모습을 내어주지 않는 산사라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인천 강화군 고천면 내가리에 위치해 있는 적석사는

도로에서도 굽이 진 길을 돌아돌아 또 오르고 올라야 만날 수 있답니다.

곳에서 오르는 낙조대와 낙조봉은 강화 8경 중의 으뜸으로 꼽는데요~

적석사를 소개하면서 그곳 또한 꼭 다녀오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한참을 올랐다면 비로소 만나게 되는 적석사의 입구

하늘을 우러러보듯 봐야 할 정도로 이미 산속으로 들어온듯하지만

더 올라야 하네요~

 

 

 

 

 

 

 

 

 

 

아 참.. 그전에 주차장에 차를 세우거나 걸어서 오르게 되면 처음 만나는 것.

적석사 사적비입니다.

적석사 사적비는 유형문화재38호로

이 사적비의 글씨는 조선 중기의 명필 윤순의 작품으로
적석사의 기록을 담고 있으며 고구려 장수왕 때 창건했다고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고려 시대 때 팔만대장경의 경판을 보관했고 병자호란 때

광해군을 피해 들어온 조선 선조의 첫째 공주인

정명공주는 적석사에서 목숨을 지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적석사 사적비 앞에서 비문을 보고 있는데 휘리릭 날아오르던 딱새 한 마리..

딱새를 만나니 왠지 반가운 마음이었습니다.

 

 

 

 

 

 

 

저 위 먼저 눈에 띄는 건물이 적석사 내의 범종루입니다.

올라가는 길은 양쪽으로 있습니다.

적석사 앞쪽 절벽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뒤에 소개할 텐데요..

놀라실거에요~

 

 

 

 

 

 

 

저는 오른쪽 비탈진 길을 선택해서 적석사를 향해 걸었습니다.

멋스러운 장독대를 지나고

반원을 그리듯 놓인 계단은 수선당(주지실)로 이르는 길입니다.

 

 

 

 

 

 

 

 

 

 

 

불유각

용왕상 주변에도 동전이 올려져 있고

그 물은 갈증이 심하게 나서 그런지 더욱더 맛있었습니다.

 

 

佛乳의 맑은 샘

마음을 적시고

乳味의 단맛은

갈증을 풀어주네

 

불유각 현판에 적힌 글을 옮겨봅니다.

 

 

 

 

 

 

불유각 옆에는 작은 연못이 있고

금붕어들과 연꽃이 있어 그런지 물을 마시고 못 속에서 노니는 물고기들을 감상하게 됩니다.

 

 

 

 

 

 

 

적석사에 가시면 대웅전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처마 밑에 어떤 동물의 형상이 있을 텐데요..

 

1997년 태풍으로 적석사의 법당 등 건물들이 훼손되거나 유실되는 바람에 대웅전을 짓기 위해

대들보를 싣고 올라 오다가 경사가 심해 진입로에서 차량이 뒤집히고 마는 사고가 생기는데

선암 스님은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어 공사를 중단시켰다고 합니다. 

그날 밤 꿈에 하얀 코끼리 한 마리가 떨어진 대들보를 긴 코로 감아 언덕길을 올라오는 꿈을 꾸었다고 하는데

그 의미를 담아 대웅전 처마에 그 코끼리도 함께 모신다고 합니다.

 

 

 

 

 

 

산사의 마당에 느티나무 두 그루와 그 뒤로 보이는 산봉우리가 흔히 보던 산사의 풍경과는 역시 다릅니다.

절벽 난간에 서서 바라보는 경치가 시원스럽고 멋집니다.

 

 

 

 

적석사 마당에 느티나무 드 그루가 있는데 그 모습을 가까이 다가가서 본 다면

어떤 의미의 나무인지 아실 겁니다.

 

 

 

 

 

 

 

 

바로 부부목인데요~

500년이나 된 느티나무인데 부부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나무는 자세히 보면 굴곡이 여인의 몸을 많이 닮아 있습니다.

 

 

부부목에 대한 글귀가 맘에 와 닿습니다.

 

그들은 함께 서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자가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한 곳을 바라보는 자다.

 

처녀는 아내로되 어머니가 되고

총각은 남편이로되 아버지가 되었다.

 

인연 따라 돋은 새살들이

어머니의 모습이며 아버지의 모습이며

그 틈새 태중 아이의 모습이다.

 

이는 일러 부부목이라 이름 하니

이 곳 스치는 인연이여!!

 

그대 곁 나여서 한없이 미안하고

내 곁 그대여서 한없이 고마워하며

 

적석사 법당 앞 수백 년 지켜 온 부부목 닮아

부디 부디 행복하게 해로하시라.

 

 

 

 

 

적석사 절벽 위에서 보는 풍경..

멀리 바다까지 품어 볼 수 있습니다.

 

 

 

 

 

 

 

 

 

마당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 대웅전입니다.

 

 

 

 

 

대웅전 아래에는 관음굴이 있습니다.

42수관음보살님이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큰 법회 때문 전국에서 많은 신도들이 법문을 들으러 온다고 합니다.

 

 

 

 

 

 

 

관음굴 입구 양쪽으로 어여쁘게 핀 연꽃

그 색이 참 곱습니다.

 

 

 

 

 

 

 

부부목 사이에 아기자기한 불상 등 꾸며져 있었는데

저도 돈을 놓고 두 손 모아 바램을 빌어보았습니다.

 

 

 

 

 

 

 

 

 

범종루

 

 

 

 

 

 

범종루 바로 옆에는

소원성취, 가족 건강을 기원하는

기와불사 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낙조대를 오르는 돌계단 입구에 켜켜이 쌓있는 기왓장들에 써 놓은 글귀들..

꼭 성취하시길....

 

 

 

 

 

 

 

 

낙조대를 향해 오르려 하니 삼성각의 이정표가 눈에 들어옵니다.

일단 삼성각으로 이어진 돌계단을 오르니

삼성각이라는 칠성, 산신, 독성을 모신 곳이 나옵니다.

이곳은 실내를 보니 뒤쪽이 벽이 아닌 바위가 벽의 역할을 하고 있더라고요.

좀 독특합니다.

 

 

 

 

 

삼성각에서 더 올라서 봅니다.

이 길은 처음 오르는 길인데 낙조대로 이어질것 같은 마음에 그냥 오르게 되었습니다.

 

 

 

 

 

삼성각에서 어느 정도 돌계단을 오르니 만나는 '용머리 소나무'입니다,

용머리를 닮았다 해서 용머리 소나무라 칭한다고 한답니다.

해가 질 때 소나무에 해가 걸리면 용이 여의주를 문 형상을 하게 된다고 하는데

혹시 낙조 때 가시게 되면 이것도 확인해보시기 바라요~

 

 

 

 

 

 

 

 

낙조대로 향하는 길을 걸어봅니다.

워낙 높은 곳에 있는 절이라 산등성이와 키를 나란히 한 것 같아 가슴이 벅차오르는 느낌입니다.

 

 

 

 

 

 

 

 

 

낙조대보타전

 

적석사에서 108계단을 오르면 이곳 낙조대보타전'해수관음상'을 만나게 됩니다..

우측 뒤로 보이는 바위가 호랑이 바위라고 하는데 마치 적석사를 지키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음관음상을 자세히 보면 두 가지 색으로 되어 있다는 걸 느끼실텐데요..

살과 옷의 색이 구분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마치 하늘과 가깝게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그런 곳

산의 봉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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