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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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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여름휴양지 5. 역사여행] 강화도의 역사명소들

여름이 절정을 지나 막바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휴가를 떠나지 못하신 분들 계신가요? 주말 마다 찾아온 궂은 날씨에 휴가는 물거품이 되셨다구요? 그럼 당일 코스로도 충분한 휴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인천의 여름 휴양지 5번째 테마는 역사여행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강화도의 명소들은 다섯 군데인데요, 강화도와 수도한성의 방어진지 초지진, 덕진진, 광성보와 함께 고려의 대몽항쟁의 흔적이 남아있는 강화산성,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찰 전등사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강화도의 역사명소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인천의 여름휴양지 01. 강화도여행 '초지진'


장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해안동로 58

문의 : 032-930-7072

입장료 : 어른 700원(단체600원) / 청소년ㆍ군인 500원(단체400원)

개방시간 : 일반 09시~18시 / 하절기 09시~19시 / 동절기 09시~17시

주차대수 : 40대


초지진은 역사책에서 많이 보셨을 거예요. 구한 말 서구 열강들과의 전쟁터로 종종 등장하는 초지진은 신미양요, 운요호사건 등 근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거센 서구 열강의 개항 요구에 버티지 못한 초지진은 옛 상처를 그대로 않은 모습으로 남아있었는데요. 현대에 와서는 옛 모습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초지진은 초지대교 옆에 위치해 있으며, 초지대교를 건너면 바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



#인천의 여름휴양지 02. 강화도여행 '덕진진'


장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 846

문의 : 032-930-7074

입장료 : 어른 700원(단체600원) / 청소년ㆍ군인 500원(단체400원)

개방시간 : 오전 09시 ~ 오후 18시

주차대수 : 버스 10대 / 소형 10대


덕진진은 강화도의 동부해안의 있는 진지들과 마찬가지로 수도 한성을 방어하기 위해 지어진 곳입니다. 전라 시 수도가 강화도로 이전하게 되면 강화도를 방어하기 위해 건설된 강화 12보 중에 하나입니다. 초지진관 마찬가지로 두 차례의 양요를 거치며, 적군에게 점령되는 등 비운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되었습니다.


덕진진의 위치는 초지진과 자동차로 5분 여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초지진에 비해 규모가 넓어 역사 여행의 장소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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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여름휴양지 03. 강화도여행 '강화 광성보'


장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불은면 해안동로 466번길 7

문의 : 032-930-7070

입장료 : 어른 1,100원(단체1,000원) / 청소년ㆍ군인 700원(단체600원)

개방시간 : 오전 09시 ~ 오후 18시

주차대수 : 소형차 200대


강화 광성보는 강화도 및 수도 한성 방어를 위해 건설된 강화 12보 중에 하나로써 현재는 복원되어 사진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광성보는 다른 진지에 비해 조금 특별한 곳인데요. 이 곳에는 신미양요 당시 미군과의 전투에서 전사한 어재연 장군의 전적비와 무명 용사들의 무덤이 있습니다.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이전부터 조선은 단단한 쇄국정책으로 외국과의 교류가 전무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외국의 신식 무기를 받아들이지 못한 조선은 아직 근세 수준에 머물러 있었고 현대식 최신 무기를 갖춘 서구 열강과의 전쟁은 비참한 수준이었습니다. 그 역사의 순간이 잘 남아 있는 곳이 바로 이 강화도의 진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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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여름휴양지 04. 강화도여행 '전등사'


장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전등사로 37-41

문의 : 032-937-0125

입장료 : 어른 3,000원(단체2,500원) / 청소년 2,000원(단체1,500원) / 어린이 1,000원(단체800원) / 노인 무료 (신분증 제시 후)

개방시간 : 오전 05시 ~ 오후 20시

주차요금 : 소형 일일 2,000원 / 대형 일일 4,000원


참고 : 봄기운 가득한 역사나들이, 강화도 전등사로~GO! ▶ http://incheonblog.kr/1290


전등사는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한국 최고(最古)의 사찰입니다. 1600여 년 간 우리들 곁에서 함께해 왔는데요. 전등사는 본래 진종사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는데, '불법을 전한다'라는 의미로 '전등사'라고 개명하습니다. 전등사는 대몽항쟁기를 비롯해 구한말 병인양요까지  국난을 함께 겪어 온 곳입닙다. 지나온 세월이 긴 만큼 우리의 역사에서도 종종 출연하는 곳입니다. 



전등사에서는 탬플스테이를 운영할 뿐만 아니라 문화해설가도 상주하고 있어, 취학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라면 교육적 목적으로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전등사를 일컬어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할 만큼 많은 문화유산들이 보존되어 있답니다. 


전등사 주변에는 단군의 세아들이 세웠다고 하는 삼랑성, 일명 정족산성이라고 하는 성을 볼 수가 있습니다. 삼랑성은 초기 흙으로 쌓은 토성이었다가 삼국시대에 막돌을 채운 석성으로 축조 했다고 합니다. 




***



#인천의 여름휴양지 05. 강화도여행 '강화산성'


장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국화리 산3

문의 : 032-930-3114

입장료 : 무료

입장시간 : 연중무휴


참고 : 고려의 흔적을 찾아가는 길, 고려성곽길 강화나들길 15코스 ▶ http://incheonblog.kr/1375


강화산성은 고려시대 대몽항쟁 시기에 건축된 성으로 강화로 천도하면서 궁궐을 보호키 위해 지어졌습니다. 본래는 강화도에 해안을 둘러 외성, 도성 역할을 하는 중성, 궁을 중심으로 하는 내성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몽골이 화친의 조건으로 중·외성을 헐 것을 요구해 현재는 내성인 강화산성만 남아있습니다.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강화산성도 한 번 파괴되었으나, 얼마 후 석성으로 개축하였고 복원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 강화산성 내에는 조선왕실과 조정의 기록물들을 보관하던 외규장각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도 잘 알다시피 병자호란 당시 프랑스의 침입을 받아 외규장각의 상당한 기록물들을 약탈당하였습니다. 아직까지 돌려 받지 못한 것이 많은데요, 최근에 이르러 몇몇 기록물들이 영구 임대 형식으로 다시 한국에 돌아오기로 하였습니다. 


강화산성이 위치한 곳은 강화도의 중심지인 강화군청과 가깝습니다. 찾기는 쉬우실 거예요. 뿐만아니라 여러 산책길 코스도 마련되어 있어 걷기 열풍인 요즈음 테마가 있는 산책길로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답니다.




***



지금까지 강화도의 역사적인 명소 5곳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강화도는 우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많은 부분을 품고 있습니다. 고려시대 대몽항쟁, 병자호란과 병인양요 등 가장 힘들었던 국난의 순간에 강화도는 중심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남아있는 역사의 흔적들은 지금에 와서 사람들에게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서 교훈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역사를 맞이하는 가슴 벅참을 현장에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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