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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특산물
15-06-16 13:59

대왕님표 여주 쌀    
여주 지역은 태백산맥, 차령산맥, 광주산맥으로 둘러 쌓인 충적평야 지대로서 가뭄과 홍수등 자연재해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만년풍년의 고장이며, 천혜의 기후 조건과 맑고 깨끗한 남한강 상류의 청정지역이 조화를 이루어 옛부터 미작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매년 7월부터 생산되기 시작하였다는 '자채쌀'은 일찍이 한강 수운의 발달로 인하여 양화창(현재의 여주군 능서면)에서 모아진 뒤 서울의 경창(지금의 중앙부 창고)로 수송되어 물맛 좋기로도 유명한 여주물과 함께 임금님께 진상되었다고 한다. 이 자채쌀로 밥을 지으면 밥의 빛깔이 아주 희어서 마치 청백색의 백자처럼 푸른 기운마저 도는데, 너무 차지고 기름지기 때문에 처음 먹어보는 사람은 흔히 설사를 하기까지 했다고 했을 정도이다.
현재에도 여주 지역은 팔당상수원 환경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옛 여주 진상미의 윤기와 맛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여주 밤고구마
고구마의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로서 콜럼부스가 미대륙을 발견하기 이전에 이미 오래 전부터 식량으로 재배하여 왔으며 주정용, 전분용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고구마가 처음 들어온 것은 조선시대 영조 39년(1763년) 10월로 그 당시 일본에 통신정사로 갔던 조엄이 대마도에서 고구마를 보고 이것이 구황작물로 중요한 것으로 여겨 씨고구마를 구하여 부산진으로 들여온 것이 처음이었고, 이듬해 조엄이 귀국길에 다시 씨고구마를 구해서 동래지방 및 제주도에 심도록 한 것이 시초였다.
(1) 고구마의 특징
   고구마는 알칼리성 식품이여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및 양질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재배 가능한 저공해 건강 식품임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근래에는 고구마의 항암작용과 황산화 작용 및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의 강화 작용등 약리적인 효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어 성인병 예방 자연식품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2) 영양학적 특징
항암 작용
녹황색 채소, 즉 당근 호박 등에 많은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다.
식이섬유와 알라핀의 변비해소 작용
양질의 식이섬유는 변비 해소에 도움을 주고, 특히 생고구마를 자르면 하얀 유액이 나오는데, 이것은 고구마의 상처를 보호하는 얄라핀으로서 변비가 있는 경우 변통을 돕는다.
칼륨(K)의 혈압강하 작용
칼륨은 혈압을 내리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피로를 막는 작용을 한다. 또한 고구마의 삶은 즙속에는 판토텐산(비타민 B복합체)이 있는데, 혈압 상승 작용을 방지한다.
비타민E(토코페롤)의 노화작용 지연
우리 몸 안에는 인지질이 있는데 이것이 산화되어 괴산화 지질이 생성되는데, 이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여 피부나 혈관을 젊게 유지해 성인병 예방에 기여한다.
칼슘(Ca)의 지혈효과
칼슘은 사람의 뼈나 이를 형성하는 중요한 성분이며 상처를 입었을 때 출혈을 방지하고 근육이나 신경의 흥분을 억제하는 역할을 함.
중국 고문헌에 실린 약리작용
고구마를 썰어 말린 것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면 갈증을 경감해주고 신경과 지라 및 위장에도 좋다고 하였고 혈당농도를 저하시키며 면역조직을 강화시킨다고 하였다.
  
(3) 여주가 주산지가 된 배경
여주 지방은 전부터 쌀, 도자기와 더불어 땅콩의 주산지로 유명하였는데, 연작장해 및 최근 중국산이 들어오면서 가격 경쟁을 잃고 땅콩의 가격은 폭락하면서 더 이상 재배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여주 농업인들은 대체 작물을 고심하던 중 고구마를 심게 되었고 이제 고구마는 고소득 작목으로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주산지(영남, 해남)의 연작 장해(덩굴쪼김병)로 인해 상품의 질이 떨어졌고, 지형적으로 대도시 소비처가 원거리로 물류 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되는데 반하여, 여주는 이들 지방과는 달리 서울근교에 인접하고 토양과 기상으로 상품이 질이 좋아 가격 경쟁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하여 현재 주산단지가 해남에서 여주로 이동하는 추세이다.

(4) 왜 여주 고구마인가?
여주에서는 대신면 일원의 남한강변 충적토 지역과 능서면 일원의 야산개발지와 가남면, 여주읍에서 주로 재배된다. 여주는 중부 내륙지방에 위치하여, 타 지역보다 주야간의 일교차가 커서, 특히 괴근의 비대기에 일교차가 커서 동화물질의 전류가 좋으므로 색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다.
토질 또한 질참흙이 아니고 마사토 및 사질양토로 되어 있어서 배수 및 통기가 잘 되어서 장마철인 경우에도 물빠짐이 좋아 침수가 되지 않는다. 여주 고구마의 특성은 표피가 밝은 적자색이고, 육질은 분질로서 군밤을 먹는 듯한 느낌이 들며 당도 또한 높다. 고구마의 모양이 동글동글하고, 감자보다 약간 크고 골도 깊지 않아서 간식용으로 먹기에 아주 적합하다.

(5) 여주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
여주 고구마의 주품종은 금시(金時)라는 일본 품종으로 초창기 해남에서 여주로 올라와 고구마를 재배한 전라도 사람들에 의하여 전래되었는데, 같은 품종을 타지역에서 재배한것과 여주에서 재배하여 비교해보면, 색깔, 골의 깊이, 당도, 맛등 여주산을 따라 갈 수가 없다. 재배지역과 재배기술에 따라서 그 품종의 고유한 특성까지도 크게 영향을 받는 것 같다.
  
금싸라기 이포 참외     
여주참외는 1965년 금사면 궁리에서 처음 자생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하여 80년대를 정점으로 면적이 줄다가 최근 비가림 시설 재배가 확대되면서 고소득 작목으로 부각되면서 재배 면적이 급격히 늘어 현재 240호의 농가에서 총 200여ha에 이르는 면적을 재배하고 있다.
여주군에서 참외를 많이 재배하는 이유는 여주군의 지역적 특성상 재배 기후가 적당하고 토질이 사질양토로 배수가 잘되며 농업인들의 재배 경력이 오래 되어 기술적 노하우가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향기가 좋고 당도도 메론과 비슷한 15°Brix이상이며 육질이 치밀하여 씹는 맛이 아삭아삭하다. 이 같은 여주 참외의 상품성은 주위에 산재해 있는 많은 관광자원으로 인해 외지 관광객들에게 오래 전부터 특산품으로 인정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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