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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를 둘러보고 오대산 비로봉식당에서 산채정식으로

이번 여름휴가는 강원도 지역 사찰로 <108산사순례> 여행을 떠났습니다.
강원도 춘천, 인제, 고성, 속초, 양양을 돌아 마지막에 닿은 곳이 평창이었습니다.
평창에는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날, 상원사 적멸보궁에서 108기도를 올리고 귀가 길에 들른 비로봉식당.
비로봉 식당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17-5번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식당은 '산채전문' 식당입니다.
간판에는 어느 중앙지인 신문사 추천맛집이라고 소개돼 있으며, 산채정식을 주문하였습니다.
산채로 만든 반찬의 종류는 17개이며, 그 외는 된장국과 밑반찬 정도입니다.
큰 그릇에 산채를 넣고 비벼 먹으려다, 생각을 바꿨습니다.
산채마다 가지는 독특한 향과 그 맛을 느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결론은 잘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산채마다 각기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대산 비로봉식당 찾아 가는 길
 
. 위치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17-5
. 상호 : 오대산 비로봉식당
. 메뉴 : 산채정식/ 산채돌솥비빔밥/ 산채비빔밥/ 민물장어 매운탕/ 더덕구이/ 닭도리탕
. 전화번호 : 033-332-6597/ 010-8790-6597
 
 
 
 
 
 
 
 
설렁탕을 먹으면서 있었던 일화 한토막입니다.
 
오래전, 친구가 경영하는 설렁탕집에 들렀습니다. 설렁탕을 먹는데 친구가 핀잔을 줍니다.
 
"야 임마, 그렇게 먹으면 무슨 맛으로 먹노?"
"왜? 어때서?"
"설렁탕에 김칫국물을 넣어 먹으면, 그게 김칫국물 맛이지, 무슨 설렁탕 맛을 느끼노? 12시간을 우려낸 진정한 맛을 어떻게 알아?"
"뭐, 그래도 이렇게 먹으면 맛만 있던데..."
"촌놈은 어쩔 수가 없네. 설렁탕을 제대로 먹으려면 간이 맞을 정도로 소금만 쳐서 먹어야지. 그래야 제 맛을 느끼지."
 
그 날은 진정한 설렁탕 맛을 본 게 아니라, 붉은 김칫국물 맛을 느꼈습니다.
며칠 지나 다시 들러 친구가 시키는 대로, 소금만 약간 쳐서 먹어보니, 실제 설렁탕의 진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산채로 만든 반찬을 한꺼번에 섞어 먹었다면, 산채의 독특한 맛을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강원도 평창여행에서 느낀 점입니다.
이 글은 여행자가 현지에서 느낀 그대로의 점을 쓴 것으로, 해당지역에서 오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08산사순례>로 떠난 강원도 평창.
평창에는 유명한 오대산이 있고, 월정사가 있으며, 월정사로부터 약 9.5km 떨어진 곳에 상원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강원도 평창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곳입니다.
이곳 사찰 두 곳에서 기도를 마친 후, 숙박은 월정사에서 약 20km 떨어진 대관령면까지 나가, 어느 호텔에서 숙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촌지역이라 숙박문제는 콘도가 아닌 이상, 고급스러운(실내가 깔끔한) 숙박업소는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호텔이라는 이름을 건 숙박업소는 실내 환경이 실망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면 소재지 관내 몇 군데를 직접 다니며 방 상태를 확인했지만 실내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음으로 대여섯 군데의 펜션에 전화를 걸어 확인하니 빈 방은 없다고 합니다.
차에서 그냥 잘까도 생각했지만, 피곤한 몸 때문에 그럴 수는 없어, 당초 둘러본 호텔에 묵기로 했습니다.
일찍 잠을 청하고 일찍 호텔을 나왔지만, 기분은 영 상쾌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2018년이면 세계인이 모여드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이라고 합니다.
그때까지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지금의 숙박업소 환경으로 참으로 곤란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어떤 이는 이런 말을 하면서, 반박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돈 많이 주고 고급 호텔이나, 콘도에서 숙박하면 되지 않느냐고?"
그렇게 말한다면,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설마 올림픽을 준비하고, 행정을 담당하는 공무원은 그런 인식을 가지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참고로, 월정사 입구에는 대형 펜션 규모가 아닌 가정집 규모의 민박촌이 형성돼 있습니다.
진작 알았더라면 멀리까지 나가지 않고 민박집에서 그냥 머물렀을 텐데...
역시, 여행은 사전에 정보를 확인하는 일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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