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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미트볼! 황금연휴 우리 아이 간식에서 아빠 술안주까지~ 전천후로 해결되는 만능요리 종결자
15-04-27 14:57

춥지도 덥지도 않은 금쪽같은 5월, 충분히 즐기고 계신가요?

5월하면 뭐니 뭐니 해도 ‘가정의 달’이죠. 그래서 5월엔 엄마 손이 더 바빠지는 거 같아요. 어린이날에 아이들 챙기랴, 어버이날에 부모님 챙기랴~ ㅎㅎ 그래서 오늘은 어린이와 어른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가정요리 최강의 메뉴를 준비했답니다. 바로 ‘홍삼미트볼’이죠. 요거 하나면 간식에서 밥반찬, 술안주까지... 전천후로 다 해결된답니다!!

필요한 재료는요... 돼지고기 다짐육 500그램을 기준으로 양파 반개, 당근 1/3개, 다진 쪽파 1/2 컵,
다진 마늘 1숟갈, 두부 60그램, 계란 1개, 빵가루 30그램, 감자 전분 2숟갈, 참기름 1숟갈, 소금 1숟갈
인데요.


양파랑 당근, 쪽파 등 야채는 모두 이렇게 작게 다져서 준비해주세요. 두부도 으깬 다음 물기를 꼭 짜셔 준비해주시고요. 참, 그런데 양파 말고 당근이나 쪽파 같은 다른 야채는 파프리카나 고추, 버섯 같은 다른 야채로 바꾸셔도 상관없어요. 냉장고랑 상의해(?)보시고 적당히 있는 걸로 하시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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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의 ‘스페셜 게스트’가 있죠! 바로 홍삼분과 홍삼정랍니다. 제가 요 두 녀석(?) 믿고서 돼지고기 요리에 꼭 들어가는 후추와 생강을 안 넣었다는 거 아닙니까? 왜냐면 돼지고기 잡내를 없애는데 최강이거든요. 물론 단순히 잡냄새를 없애는 거 정도가 아니지요. 우리 가족에게 꼭 필수 영양분을 미트볼에 팍팍~ 불어넣어줄 테니까요.
 
자, 그럼 본격적인 요리로 들어가 볼까요?


맨 먼저 다진 양파를 팬에 살짝 볶아주세요. 수분이 너무 많으면 만들고 나서 미트볼에 물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그걸 예방하기 위해서랍니다. 수분이 많으면 아무래도 저장성도 떨어지거든요. 양파를 기름에 볶는 게 꺼려지신다면,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주시는 것도 좋아요.


이제 다진 돼지고기에 재료들을 모두 섞어줄 차롄데요. 먼저, 홍삼분과 홍삼정을 각각 한 숟갈씩 넣고 고기에 충분히 배이도록 주물주물~ 해준 다음에...


나머지 채소와 양념들도 우르르 넣어주세요. 이때, 볶은 양파는 꼭 식은 다음에 넣는 걸 잊지 마세요. 채 식지 않은 양파를 넣으면 습기가 생길 수 있거든요.


채소와 두부까지 들어가니까 미트볼이 아니라 꼭 동그랑땡 같다고요? 빙고! 그게 오늘 요리의 포인트랍니다.
서양식 미트볼이 너무나 ‘고기 충만’한 아이템이라서 편식하기 쉬운 아이나 아빠에게는(사실 주부에게는 둘 다 마찬가지 존재라는~) 아쉬운 점이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식으로 채소도 듬뿍~ 두부도 듬뿍~ 넣고 바꿔봤답니다. 훨씬 깔끔하고 담백해서 우리 입맛에 잘 맞는다는 거.


마지막으로 빵가루를 버무려주면 되는데요, 반죽의 남은 물기까지 다 없앨 만큼 조금씩 조금씩, 충분히 넣어주시는 게 핵심이죠~



자, 이제 반죽이 완성됐으니 신나게(?) 치대볼까요? 반죽에 끈기가 생길 정도로 오래오래 치대는 게 중요해요. 그래야 나중에 식감이 탱글탱글~ 맛나답니다.



오옷, 반죽에 끈끈한 느낌이 왔어요! 이제 그만하고, 자기를(?) 동글동글 빚어달라는 신호를 보내는 거죠. 아이들이 한입에 먹을 정도로 작게 동글동글 빚어주세요.



양손바닥 사이에 넣고 반죽을 굴리면 어렵잖게 완성이 돼요.



그런 다음엔 감자 전분에 한번 굴려서 마지막 꽃단장(?)을 해주고...



기름을 두른 팬에 노릇노릇해지도록 굴려주세요. 불은 약한 불에 맞추시고요.

여기서 잠깐! 팬에 구워서 완전히 익히려면 너무 기름을 많이 먹어서 느끼해진다는 단점이 있더라고요. 그렇다고 처음부터 오븐에 넣어서 속까지 익히면 색깔이 까맣게 되는 경향이 있고요. 그래서 팬 위에서 겉만 노릇노릇하게 만든 다음, 오븐으로 고고씽~ 하는 작전을 택했답니다. 자, 겉이 노릇노릇해졌으니 이제 오븐으로 보내서 10분 정도 구워줄 거예요. 오븐 온도는 180도에 맞췄답니다.


흠, 어느새 침샘을 유린하는 냄새가 퍼지기 시작했어요. 한번 꺼내볼까요?
요게 바로... 아이 간식도 되고, 아빠 술안주도 되고, 엄마 파스타(미트볼 파스타, 아시죠?) 도 되는 전천후 만능요리 종결자라는 거죠! 이대로 식혀서 냉동실에 쟁여두면 완전 십만대군 양성해둔 기분이겠죠? (그, 그럼 아이와 아빠가 왜적인가요?;;;;)


간단하게 시판 케첩에 핫소스만 넣고 조려도 맛난 간식이 되고요.


요렇게 간장에 물엿 약간 넣고 졸이다가 ‘녹말 물’만 슬며시 부어줘도... 중화풍의 밥반찬이 완성된답니다.
주말에 꼭 만들어보세요. 아마 식구들한테서, 요즘 한창 유명하신 <오페라스타의> 심사위원 샘의 말이 절로 나올 걸요.ㅎㅎ                                                         
출처 : 삼삶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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