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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소도 벌떡벌떡 세운다?! 전곡리 낙지요리 열전
15-11-28 20:27

서해바다를 품고 있는 화성시 전곡리! 마을에서 나는 싱싱한 재료로 만드는 밥상, 투박하지만 정겨운 맛이 있는 전곡리의 맛있는 낙지 요리여행을 함께 떠나보자. 

쓰러진 소도 벌떡벌떡 세운다?! 전곡리 낙지요리 열전
 

 

특별한 맛 따라 찾아간 곳은 경기도 화성의 전곡항이다. 전곡항은 전국 최초의 레저어항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항구로, 요트와 보트가 접안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이 있으며 경기 국제보트쇼와 세계요트대회가 개최되는 곳이다. 바다가 있는 곳 답게 먹을거리가 빠지면 섭섭할 터, 인근에 위치한 전곡항 어촌계 수산물 직판장에는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하다. 

 

오늘의 요리는 바로 낙지! 낙지를 잡으러 배를 타고 약 세 시간을 이동, 미리 던져두었던 통발을 걷어 올려 낙지를 잡아낸다. 한 번 잡히기 시작하니 술술 올라오는 낙지들은 어찌나 힘이 센지 다리에 착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그만큼 싱싱하다는 뜻이다.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철분이 풍부해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낙지! 피부에도 좋다고 하니 미용에 관심 있는 여성이라면 꼭 먹어보자. 배에서 잡자마자 바로 먹는 싱싱한 낙지는 한입에 쏙 넣기만 해도 힘이 불끈,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입 안에 맴돈다. 

낙지 요리를 위해 만난 첫 번째 달인의 요리는 바로 해물칼국수. 바다에 나가 일을 할 때 갓 잡은 해산물과 몇 가지 채소로 국수를 끓여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했다고 한다. 

 

먼저 낙지 머리 속에 든 내장을 깨끗이 제거해 준 뒤, 시원한 국물 맛을 책임지는 명품 조연! 갯벌에서 주민들이 직접 채취한 바지락과 요즘 딱 제철 맞은 꽃게를 넣어 보글보글 국물을 내낸다. 여기에 더해, 음식의 맛은 정성! 직접 칼국수 면을 썰어내면 해물칼국수가 완성된다. 

 

오동통 잘 익은 낙지와 보글보글 맛있게 끓은 시원한 국물! 여기에 칼국수와 찰떡궁합인 칼칼한 맛의 김치를 내면 얼큰한 맛이 일품인 전곡리 표 해물칼국수를 맛볼 수 있다. 

두 번째 만난 달인의 요리는 얼큰한 낙지볶음과 연포탕이다. 

 

낙지는 볶아야 제 맛! 당근과 홍고추, 대파를 어슷 썰어놓고 팽이버섯과 양파 등 다양한 채소를 미리 준비해둔다. 후에 고소한 맛 더해주는 참기름을 넣고 낙지를 볶아주는데, 이때 달인의 요리 팁. 맛있게 요리하는 비결은 바로 그 사람의 손맛이라는 것! 

 

미리 썰어둔 갖은 채소를 넣고, 맛있게 매운 고춧가루와 고추장 듬뿍 넣어 매콤한 맛 살려주면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낙지볶음이 완성된다. 

 

두 번째 요리는 낙지 특유의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연포탕이다. 먼저 미나리와 팽이버섯을 준비한 뒤, 무는 먹기 좋도록 얇게 썰어놓는다. 그리고 달인의 연포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으니, 바로 조개를 넣는다는 것! 그래야 육수가 시원해지고 깊은 향이 난다고 한다. 

 

여기에 싱싱하게 살아있는 낙지까지 올려주면 부드럽고 담백한 연포탕 완성! 

 

마지막으로 찾은 달인의 요리는 낙지무침과 갈낙찜이다. 먼저, 내장을 제거해 손질한 낙지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먹기 좋게 썰어 고춧가루를 비롯한 갖은 양념을 함께 넣어준다. 이 때, 매운 맛을 싫어한다면 청양고추는 빼도 OK! 

 

고소한 풍미 자랑하는 참기름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무쳐주면, 밥 반찬은 물론 술 안주로도 손색 없는 특별 메뉴! 전곡리 마을의 낙지무침이 완성된다. 

 

다음 요리는 갈낙찜! 적당하게 자른 배와, 양파, 마늘을 믹서에 넣고 갈아준 다음, 갈비 양념장을 아낌없이 부어준다. 여기에 소 갈비를 잘 버무리고 밤, 당근, 대추를 넣어주면 1차 준비가 완료된다. 

 

냉장고에 넣고 2시간동안 잘 숙성시킨 갈비를 중불에서 끓이다가, 낙지를 투하! 낙지에도 양념이 고루 밸 수 있도록 40분 정도 끓여주면 제대로 된 갈낙찜이 완성된다. 쫄깃한 낙지와 부드러운 갈빗살의 환상적인 궁합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임이 틀림없다. 

넉넉하고 푸짐한 인심 가득한 전곡리에서 만난 최고의 별미 낙지요리! 이번 주말, 낙지요리 먹으러 전곡리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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