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나무(Vitis vinifera L.)는 원산지가 서부아시아의 반사막지대로서 재배역사가 대단히 오래된 과일나무중 하나이다. 포도과는 품종이 매우 다양하며 특히 열대지방에 약 10속 500여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4속 6종이 분포하고 있다. 대부분 덩굴손이 있는 기는 나무로 되어 있다. 대부분 낙엽성이지만, 드물게는 상록성도 있다. 포도속에는 포도, 머루, 왕머루, 섬왕머루, 새머루, 털새머루, 까마귀머루가 자라고 있으며, 개머루속에는 개머루, 털개머루, 자주개머루, 가위톱이 자라고 있다. 포도는 액즙이 풍부하며 익으면 자흑색 또는 청색을 띤 홍색이 된다. 개화기는 6월이고 결실기는 9~10월이다. 흔히 포도송이를 보면 포도껍질에 흰백색의 가루가 덮여 있는데 그 가루의 출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것이 농약을 쳐서 묻은 것인줄 알고 딱아내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은 그 흰가루가 저절로 포도주가 되도록 발효시키는 누룩 역할을 한다는 대단히 중요한 물질이라는 사실이다.
포도나무는 전세계 과일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포도주는 세계적인 술이 되었다.
옛문헌관련
조선왕조실록을 살펴보면 태조 7년 ‘한간이 수정포도를 바치다. 왕의 병이 이로부터 회복되다’라고 기록돼있다. 같은 해 9월엔 ‘임금이 수정포도를 먹고 싶어 했는데 경력(經歷) 김정준이 바치다’라고 적혀있다. 당시 태조는 “나는 아버지가 계시지 않으므로 영자(影子)를 그려서 사모(思慕)하게 되는데, 내가 비록 쇠약하나 아직 숨이 붙어 있으니 너희들은 다행한 편이다. 지금 병이 오래 낫지 아니하여 수정포도를 먹고자 한다”고 조순(曺恂)을 명하여 세자와 여러 왕자에게 교지를 전하였다. 태조가 병을 이겨내고자 먹었던 포도는 ‘성질이 따뜻하며 맛은 달고 시고 독성이 없다’는 기록도 남아있다.
조선 1대 임금 태조는 58세 나이로 왕위에 오르기 전까지 30여 년간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장수로 명성을 떨쳤다. 그는 1388년 조선을 세우고 각종 법전 편찬과 숭유억불 등 정책을 펼치며 영웅의 삶을 사는 듯했으나, 두 차례 왕자의 난을 겪으며 평안치 못한 노년을 지냈다. 자식들이 벌이는 골육상잔의 권력 다툼 앞에서 그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었다. 당시 태조는 속 열이 오르고 매양 목이 마를 적에는 포도 한 두 개를 먹어가며 병세를 회복했다고 한다.
포도의 효능
기혈보양, 견근골, 이뇨, 허약체질, 저혈압, 뇌빈혈, 식욕감퇴, 불면증, 냉증, 폐암에 효험
포도의 다른 이름
초용주(草龍珠, 마유포도:馬乳葡萄, 수정포도:水晶葡萄, 자포도:紫葡萄: 본초강목), 산호로(山胡蘆: 중국수목분류학)라고도 부른다.
진상품관련근거
포도는 강원도(랑천(평강군), 양구), 경기도에서 대전에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춘관통고, 공선전례, 여지도서에 기록되어있다.
포도는 피로회복과 해독작용에 특효가 있는 천연물질이다. 포도는 당질이 주성분인데 단맛을 내는 것은 포도당과 과당이다. 포도에 들어 있는 포도당과 과당은 소화가 잘 되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포도에는 주석산과 사과산이 0.5~1.5퍼센트, 펩틴이 0.3~1퍼센트, 고무질, 비타민 B 복합체, 탄닌 등이 있어서 장의 활동을 촉진시키고 해독작용이 있어서 변비를 일으키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포도씨를 강장제로도 사용하는데 포도씨에는 지방이 20퍼센트 정도 들어 있다. 포도는 피를 맑게 하며 열을 내리게 하고 이뇨작용을 한다. 포도나무는 지구상에 나타날 때부터 조물주가 주신 질병을 치료하는 만병통치약나무이다.
중국의 <신농본초경>에서는 포도에 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근골 습비를 다스리고 기력을 도우며 의지를 강하게 한다. 몸을 살찌게 하고 튼튼하게 하며 기아에 견디게 하고 풍한(風寒)에 견디게 한다. 술을 빚을 수 있다. "
중국의 <명의별록>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소변이 잘나오게 하며 이뇨한다."
중국의 <수식거음식보>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기를 보양하고 신장의 액을 자양하며 간장의 음을 보익하고 근골을 강하게 하며 갈증을 멎게 하고 태아를 안정시킨다."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포도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1, 포도(葡萄)
성질이 평(平)하고 맛은 달며[甘](달고[甘] 시다[酸]고도 한다) 독이 없다. 습비(濕痺)와 임병을 치료하고 오줌이 잘 나가게 하며 기를 돕고 의지를 강하게 하며 살찌게 하고 건강하게 한다.
○ 열매에는 자줏빛과 흰빛의 2가지가 있는데 자줏빛이 나는 것을 마유(馬乳)라 하고 흰빛이 나는 것을 수정(水晶)이라고 한다. 그리고 둥근 것도 있고 씨가 없는 것도 있는데 음력 7-8월이 되면 익는다. 북쪽 지방의 과실이 매우 좋다.
○ 많이 따두었다가 마마 때 구슬이 내돋지 않는 데 쓰면 효과가 매우 좋다. 많이 먹으면 눈이 어두워진다.
○ 이 즙으로 만든 술을 포도주(葡萄酒)라고 한다[본초].
2, 포도근(葡萄根, 포도나무뿌리)
이것을 달여 그 물을 마시면 구역과 딸꾹질이 멎는다. 그리고 임신한 후 태기가 명치를 치밀 때에 마시면 곧 내려간다.
○ 이 뿌리는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단심].
3, 포도주(蒲萄酒)
얼굴빛이 좋아지게 하고 신(腎)을 덥게 한다(처방은 잡방에 있다).]
중국에서 펴낸 <본초도감>에서는 포도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포도(葡萄)
기원: 포도과(葡萄科) (포도나무과: Vitaceae)식물인 포도(葡萄) (포도: Vitis vinifera L.)의 과실, 뿌리, 덩굴.
형태: 덩굴성 목본이다. 수피(樹皮)는 조각으로 떨어져 나간다. 잎은 원형(圓形) 혹은 원난형(圓卵形)이며 3∼5갈래로 갈라져 있고 뒷면에는 항상 거미줄같은 면모(綿毛)로 덮여있다. 꽃은 잡성이며 자웅이주이고 원추화서(圓錐花序)를 이루어 잎과 마주나며, 화서(花序)자루에는 말려있는 수염이 없고, 꽃잎은 5장이며 선단은 붙어서 펴지지 않고 기부(基部)는 분리되어 있으며 꽃이 필 때에 모자 모양의 정괴(整塊)가 떨어져 나간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난원형(卵圓形) 내지 난상 구원형(卵狀 矩圓形)이고 익으면 자흑색(紫黑色) 혹은 청록색(靑綠色)이 된다.
분포: 중국 각지에 고루 재배한다.
채취 및 법제: 열매가 익으면 거두어서 음지에서 말린다. 뿌리와 덩굴은 10∼11월 사이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혹은 신선품을 사용한다.
성분: glucose, fructose, sucrose(소량), xylose, 주석산, oxilic acid, citric acid, malic acid, 각종 anthocianidin의 단당, 이당, 포도당 배당체, 단백질, 칼슘, 인, 철 및 각종 vitamine.
맛과 성질: 열매: 달고 시며 평하다. 뿌리 및 덩굴: 달고 떫으며 평하다.
효능: 열매: 기혈을 보하고 근골을 튼튼하게 하며, 소변을 잘나오게 한다. 뿌리 및 덩굴: 풍습을 제거하고 소변이 잘나오게 한다.
주된 치료: 열매: 기혈허약(氣血虛弱), 폐허해수(肺虛咳嗽), 심계도한(心悸盜汗), 풍습비통(風濕脾痛), 임병(淋病), 부종(浮腫). 뿌리 및 덩굴: 탄탄마목(瘓癱痲木:중풍들탄,중풍들탄,저릴마,나무목: 중풍으로 인한 사지마비).
용량: 뿌리 및 덩굴: 9∼15g.]
성서 <창세기 9:20, 21>에 보면 이러한 글이 실려 있다.
"노아가 농업을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이때의 연도를 추적해 보면 노아의 나이 600세 때인 기원전 2370년에 대홍수가 일어나 40일간 비가 하늘에서 쏟아져 6~7미터의 높이로 지구가 물로 덮였으며 방주에서 지낸 기간이 태음력으로 1년 10일을 보내고 그후 현 터어키 동쪽과 이란과 러시아의 국경지대인 높이 5,165미터의 아라랏산에 방주가 닿았으며, 그후로 노아가 950세인 기원전 2020년에 죽었으므로, 성서 창세기의 기록으로 볼 때, 포도나무는 인류가 이땅에 탄생하기 이전인 셋째날에 먼저 만들어 졌음을 볼 수 있다.
포도(葡萄)란 말은 현재의 이란 언어인 Budaw(페르시아어: Budawa)을 음역한 것으로 중국의 한나라 무제때 장건이 서역에서 가져와 재배하게 되었다고 하며 그래서 처음에는 포도(浦桃), 국도(菊桃), 포도(蒲陶)로 불렸다가 나중에 포도(葡萄)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에 포도가 들어온 것으로 추측되는데, <고려사(1392~1451년)>에 충렬왕 11년에 원제가 고려왕에게 포도주를 보내왔다고 하며 고려 때 이색의 <목은집>과 이승인의 <강은집>에도 포도가 나오고, <촬요신서(1894년)>에 포도에 대한 기록이 나오고 있다. 포도는 그후 종묘의 제사 때에는 제수로 쓰였고 7월에는 청포도를 9월에는 산포도를 바쳤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포도와 관련해서 이러한 효성이 지극한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당나라 고조(高祖)때 왕이 큰 잔치를 베풀어 신하들을 청했는데 상위에 탐스러운 포도가 쌓여 있었다고 한다. 시중(侍中)인 진숙달은 그것을 바라볼 뿐 먹으려 하지 않자 고조왕은 이상히 여겨 하문한즉 그는 <노모가 병석에 오래 계시는데 구갈(口渴)을 호소하나 그것을 고칠 포도를 구하려도 얻지 못했는데 병든 어미를 두고 어찌 자식이 그것을 입에 넣을 수 있겠습니까?> 하메 왕은 그 효성에 감복하여 그 포도를 전부 주어 어머니께 효도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포도에 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포도(葡萄) [약용식품] 포도과에 속하는 잎지는 덩굴 나무인 포도나무(Vitis vinifera L.)의 열매이다. 포도나무는 각지에서 과일로 많이 재배한다.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평하다. 폐경, 비경, 신경에 작용한다. 기혈을 보하고 근골을 튼튼하게 하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이뇨작용, 이담작용, 강장작용, 물질대사촉진작용, 위액산도감소작용 등이 밝혀졌다. 기혈이 부족한데, 폐허로 오는 기침, 심계, 식은땀, 비증, 임증, 부종 등에 쓰며 신경쇠약, 신염, 만성기관지염등에도 쓴다. 생즙을 내어 먹거나 달여 먹으며 술에 담갔다가 먹기도 한다. 첫 3일 동안은 한번에 200그램씩 하루 3번 먹고 점차 양을 늘려 하루 2킬로그램까지 먹는다. 3~6주일 동안 쓴다. 당뇨병, 위궤양, 심장기능부전증, 고혈압 등에는 쓰지 않는다. 포도잎도 부종, 배뇨장애, 결막염, 부스럼 등에 쓴다. 민간에서는 잎을 자궁출혈에 달여 먹으며 궤양이나 상처에도 붙인다. 포도뿌리는 풍습을 없애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므로 비증, 부종, 배뇨장애 등에 쓴다."
포도의 채취시기는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 과실이 익으면 채취하여 그늘에 말린다. 대부분은 건포도로 한다.
포도의 성분은 포도에는 glucose, 과당, 소량의 자당과 xylose, 주석산, 수산, 구연산, maslic acid이 들어 있다. 또한 각종 anthocyanidin인 monoglycoside와 diglyside가 들어 있다. 100그램당 단백질 0.2%, 칼슘 4mg, 인 15mg, 철 0.6mg, 카로틴 0.04mg, 비타민 B1 0.04mg, 비타민 B2 0.01mg, 니코틴산 0.1mg, 비타민 C 4mg이 들어 있다. 포도의 껍질에는 cyanidin, peonidin, delphinidin, petunidin, malvidin, malvidin-3-β-oenin이 들어 있다. 종자의 기름 함유량은 9.58%이다. 또 catechol, gallocatechol, gallate 등이 들어 있다.
약리작용에서 포도에는 비타민 P인 어떤 종류의 활성이 보인다. 종자유 15그램을 내복하면 위의 산도를 낮출 수 있고 12그램을 내복하면 담낭에 효능이 있으며(담낭의 심한 동통이 있는 경우에는 효과가 없다) 40~50그램을 복용하면 사하제가 된다. 잎과 줄기는 수렴 작용이 있으나 항균력은 없다.
1, 포도의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폐, 비, 신경에 작용한다. 기혈을 보양하고 근골을 강하게 하며 이뇨하고 기혈이 허약한 증상, 폐허로 인한 해수, 동계, 도한, 풍습성 비통, 임병, 부종을 치료한다.
중국의 <육천본초>에서는 포도를 가리켜 "자양하고 강장 효과를 내며 혈을 보양하고 강심 이뇨하며 요통, 위통, 정신 피로, 혈허로 인산 동계를 치료한다."고 적고 있다.
포도를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찧어서 즙을 복용한다. 혹은 술에 담가 복용한다. 주의사항으로 <맹선, 봍경봉원, 의림찬요>에서는 "포도를 지나치게 많이 복용하면 급히 번민하고 눈이 어두워지며, 설사를 일으키고, 내열이 생긴다."고 기록하고 있다.
2, 포도뿌리는 맛은 달고 떪으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10~11월 사이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신선한 것을 그대로 쓴다. 풍사를 몰아내고 습사를 없애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다. 풍습성 비통, 종창,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사을 치료한다. <맹선>에서는 "진하게 달인 즙을 소량씩 복용하면 구토와 곽란 후의 오심을 멎게 한다. 임신부의 태아가 움직여 심(心)으로 상충하는 경우에 이것을 복용하면 태아가 내려가 안정된다."고 기록한다. 하루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약한 불에 고기와 같이 고아 복용한다. 외용시 찧어서 도포하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3, 포도 덩굴과 잎은 맛은 달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수종,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 목적, 부스럼을 치료한다. 하루 12~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찧어서 즙을 복용한다. 외용시 찧어서 도포하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중국의 <본초강목>에서는 포도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포도 가운데 원형인 것은 초용주(草龍珠)라 하고 긴 것은 마유포도(馬乳葡萄)라 하며 흰 것은 수정포도(水晶葡萄)라 하고 검은 것은 자포도(紫葡萄)라 한다. <한서(漢書)>에는 장옹이 서성에 사신으로 갔다 돌아올 때 그 종자를 얻었다고 했으나 <신농본초경>에는 이미 포도가 있었는데 다시 말하면 한전(漢前)의 농서(隴西)에 예전부터 있었는데 동부 지역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이다. 포도는 덩굴을 끊어서 삽목하면 가장 잘 자란다. 봄에 꽃떡잎과 잎이 나고 괄루(栝樓)와 매우 비슷하며 다섯 개의 뾰족한 끝이 있고 수염이 있으며 덩굴은 뻗어서 수십 자나 된다. 3월에 황백색의 작은 꽃이 피어 이삭 모양을 이룬다. 이어서 열매를 맺고 알은 별이나 구슬처럼 집합하여 있고 7~8월에 익으며 자색, 백색 2가지이다. 서역, 태원, 평양에서는 건포도를 만들어 각지에 판매한다. 촉(蜀)에는 연포도(緣葡萄)라는 것이 있는데 익으면 녹색을 띤다. 운남에서 나는 것은 대추만한 크기로 맛이 가장 좋다. 서방 변경 지역에는 쇄쇄포도(瑣瑣葡萄)라는 것이 있는데 오미자만 크기로 씨가 없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포도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포도 Vitis vinifera L.
식물: 잎지는 덩굴뻗는 나무이다. 줄기에 덩굴손이 마주 붙는다. 잎은 둥글고 3~5개로 갈라졌다. 각지에서 널리 심는다. 세계적으로 분포된 기본 품종은 약 70종으로 알려져 있다.
성분: 열매껍질에는 탄닌질 0.4~4%, 펜토산 1.3%, 기름 0.1%, 납 1~2% 그리고 안토시안 색소인 오에닌 C23H25O12CI이 있다. 오에닌은 오에니딘과 포도당으로 물분해된다. 포도주의 붉은빛은 이 성분에 의한 것이다.
열매즙에는 전화당 24%, d-포도산 38%, 포도산칼슘과 레몬산칼슘 0.5%, 사탕 5.5%, 펙틴, 고무질, 탄닌질 3.4%, 이노시트, 쿠에르세틴, 글루쿠론산, 흔적의 상어산 그리고 무기물로 질산나트륨, 황산칼슘, 황산칼륨, 붕산과 철, 망간이 있다.
또한 플라보노이드인 켐페롤-3-모노글루코시드, 쿠에르세틴-3-모노글루코시드, 미리세틴-3-모노글루코시드와 아미노산인 시스틴, 리진, 히스티딘, 아르기닌, 아스파라긴, 글루타민, 세린, 글리신, 류신, 티로신, 메티오닌이 있다. 안토시안으로는 텔피니딘-3-모노글루코시드, 페투니딘-3-모노글루코시드, 말비딘-3-모노글루코시드, 페오니딘, 흔적의 시아니딘과 비타민 B군, 비타민 C, 카테킨, 에피카테킨, 갈로카테킨이 있다. 이밖에 에르고스테롤, 시토스테롤, α-시노스테롤이 있다.
씨에는 15~20%의 기름이 있는데 주로 리놀산의 글리세리드와 스테아린, 팔미틴 등이다. 그리고 탄닌(8%)이 있다. 씨기름의 비누화가 안 되는 부분에는 △5-스테롤이 많고 △7-스테롤은 적다. 레시틴, 바닐린, 플로바펜이 있다.
잎에는 사탕, 이노시트, 쿠에르세틴, 카로틴, 콜린, 베타인, 유기산이 있다.
작용: 오줌내기작용, 이담작용, 강장작용, 물질대사 촉진작용과 위액의 산도를 낮추는 작용이 있다. 씨기름은 혈청의 지질, 콜레스테롤, β-리포프로테인의 함량을 줄이는 작용을 한다.
응용: 신경쇠약, 콩팥염, 만성기관지염, 통풍에 쓴다. 첫 3일 동안은 한번에 200그램씩 하루 3번 먹고 점차 양을 늘려 하루 2킬로그램까지 먹는다. 3~6주일 쓴다. 당뇨병, 위궤양, 부기가 있는 심장부전증, 고혈압에는 쓰지 않는다.
잎은 포도산을 만드는 데에도 쓸 수 있다. 포도로 술이나 즙을 만들 때 나오는 씨로는 탄닌질을 만들 수 있다. 민간에서는 잎은 자궁출혈에 달여 먹는다. 생잎은 궤양, 상처면에 붙인다.
참고: 포도씨로 탄닌질을 만드는 법: 씨가루를 섭씨 80도의 물로 2~3번 우린다. 이때 물에는 10% 되게 메타아황산칼륨을 넣는 것이 좋다. 물 추출액을 합하여 초산에틸로 우린다. 초산에틸 추출액을 섭시 35~40도에서 감압으로 졸인다. 찌꺼기를 물에 풀어 거르고 거른액을 분무 건조한다. 마른 포도씨에서 50%의 카테킨이 들어 있는 탄닌질을 2.9~3.5%의 거둠률로 얻는다."
포도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1, 콩팥을 강하게 하는 처방
포도, 인삼 각 3.75그램을 화주(火酒)에 하룻밤 담갔다가 새벽녘에 손 바닥에 발라 허리와 등을 마찰하면 등뼈가 튼튼해지며 만약 누워서 요척을 마찰하면 신장이 튼튼해진다. 내복하면 더욱 좋다. [본경봉원]
2, 제번민지갈(除煩悶止渴)
포도 생것을 찧어서 즙을 걸러 도자기 그릇에 달인 후 불에 잘 녹인 꿀을 첨가하여 차를 달여 복용한다. [거가필학사류전집]
3, 포도주(葡萄酒)
포도알 37.5킬로그램, 설탕 12킬로그램을 잘 섞어서 독에 담고 밀봉해서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그늘진 곳에 놓아둔다. 만약 10년 이상을 그대로 둔다면 장생불로주(長生不老酒)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다. 이것은 생혈(生血), 조혈(造血)을 돕고 얼굴에 핏기와 윤이 나게 하며 또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풍통을 제거하며 양기를 보강하고 보행을 쾌활하게 한다. 이 술을 많이 마시면 안된다. 식전이나 식후에 한두 잔씩 계속하면 어떤 보약(補藥)보다도 좋다. 담글 때 주정으로 제조된 술을 넣으면 안된다. [식품비방]
4, 포도차
잘익은 것이나 하얗게 서리가 붙은 좋은 포도 알을 깨끗이 씻어 즙을 짜 솥에 넣어 졸인 후 꿀을 넣는다. 비율은 포도 6킬로그램, 꿀 3킬로그램인데 설탕이면 1.8킬로그램이다. 그런 다음 잘 봉해두고 매일 수시로 큰 숟가락으로 하나씩 끓인 물로 마시면 된다. 이 차는 입에 맞고 답답증을 풀어주며 실로 혈기를 보양하는 보약이라 아니할 수 없다. [식품비방]
5, 신선음료(神仙飮料)
잘 익은 포도에서 짠 즙 5홉, 생지황즙 5홉, 꿀 5홉, 설탕 1홉을 잘 섞어서 항아리에 담아 찜통에 넣어 3시간 동안 찐다. 그런뒤 이 항아리를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밀봉한 채 놓아 두고 매일 수시로 큰 숟가락으로 하나씩 끓인 물로 복용하면 된다. 이것 역시 혈기 보양의 신선 음료가 아닐 수 없다. 이 처방으로 각종 임병도 치료할 수 있다. [식품비방]
6, 태기충격(胎氣衝擊)
즉 임신부가 화를 내거나 놀랐을 때, 태아가 갑자기 충격을 받아 속이 아플 때, 포도 한 사발이나 건포도, 포도나무뿌리, 포도 덩굴, 또 포도 잎을 한 줌 잘 게 썰어 물에 삶아 마시면 곧 안정된다. [식품비방]
7, 구역질, 구토, 설사증
포도나무 뿌리, 포도 덩굴 또는 그 잎을 잘 게 썰어서 진한 즙을 짜서 마시면 곧 멎는다. [식품비방]
8, 두 다리의 습기(濕氣)나 족통(足痛)
포도나무 뿌리, 덩굴, 잎을 삶아서 그 물로 씻으면 된다. [식품비방]
9, 신염수종(腎炎水腫)
포도의 연한 잎 한 줌과 땅강아지(머리, 꼬리, 날개를 뗀 것) 7마리를 함께 가루로 빻아 밖에 내다 두어 밤 이슬을 맞게 하고 햇볕에 7일간 말린다. 비가오지 않으면 집안으로 들여 놓아서는 안된다. 이렇게 한 다음 약간 볶아서 부드러운 가루로 만들어 온수에 약간의 술을 풀어 매일 세 차례 식간마다 약 19그램씩 복용하면 된다. 이 때 짠 것이나 매운 것 또는 찬 것을 먹으면 안된다. [식품비방]
10, 마마의 구슬이 갓 돋았을 때
구슬이 시원히 내돋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포도를 술을 두고 갈아 먹이거나 그대로 먹여도 다 나온다. 생포도가 없으면 마른 것을 쓴다. [동의보감]
11, 나쁜 연기독을 푸는 방법[解烟熏]
마을 사람들이 도적을 피하여 굴 속에 들어갔을 때 도적이 거기에 연기를 피워 취해서 죽게 하려고 하였다. 때문에 그들은 가만이 주변을 더듬어보니 무가 한묶음 있었다. 그것을 씹어서 즙을 내어 먹고 살아났다.
○ 탄 냄새를 맡으면 머리가 아프면서 토하다가 흔히 죽을 수 있다. 이때에 무를 짓찧어 즙을 내서 먹으면 곧 풀린다. 생무가 없으면 무씨를 물에 갈아 즙을 내어 먹어도 풀린다[강목].
포도술(蒲萄酒)
잘 익은 포도로 즙을 내서 찹쌀밥과 흰누룩을 버무려 술을 빚어넣으면 저절로 술이 되는데 맛도 좋다. 그리고 머루도 쓴다[본초]. [동의보감]
12, 병후 회복기 환자
포도는 병후 회복기 환자에게 영양을 준다. 약효 성분으로는 주성분은 포도당, 과당 등의 당질로서, 포도의 독특한 단맛은 이것 때문이다. 그밖에 주석산과 구연산, 식물성 섬유의 일종인 펙틴과 비타민 B1, B2, C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포도는 또 칼륨, 인, 칼슘, 철분 등의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기도 하다.
포도의 당질인 포도당과 과당은 체내에서 쉽게 소화, 흡수되어 에너지로 변하는 성질이 있다. 이런 이유로 포도를 피로회복에 좋다고 하는 것이다. 그밖에도 병을 앓고 있는 환자나 병을 앓고 난 회복기 환자의 영양 보급에 효과가 크다.
칼륨은 이뇨 작용을 도와 부기를 내리고 혈행을 좋게 하며 고혈압에도 효력을 발휘한다. 포도를 햇볕에 말려서 만든 건포도는 당질이 증가해서 더욱 효과적이다. 건포도에는 철분이 많이 들어 있어 꾸준히 먹으면 빈혈 증세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 포도주는 식욕을 증진시키고 소화를 돕는 효과가 뚜렷하여 프랑스 요리에는 없어서는 안 되는 음료이다. 한방에서는 포도 씨를 강장제로 이용하기도 한다.
좋은 포도를 고르는 것과 보관하는 방법은 색이 짙고 알이 굵은 것일수록 달고 맛있다. 낱알이 떨어지거나 주름이 진 것은 오래 된 것이므로 피하도록 한다. 가지 쪽이 가장 맛있고 송이의 제일 끝 부분이 신맛이 강하므로 송이 끝 부분의 맛을 보아 달면 전체가 단 것이다. 보관은 랩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 672]
13, 체질개선, 생활습관병, 각종암
[신비한 포도요법]
체질개선은 1주일, 생활습관병 치료는 3주일, 하루에 1킬로그램씩 5번에 나누어 먹는다. 생수와 포도만으로 각종암을 고칠 수 있다는 '포도요법'을 소개한다. 1주일에서 3주일까지 정해진 양을 정해진 방법대로 계속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이 포도요법은 포도에 많이든 유기산과 구연산이 우리 몸의 독소를 분해하고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이용한 것, 이 요법은 반드시 식생활을 개선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Step1: 생수 마시며 2~3일 동안 단식
장에 쌓인 숙변을 없애기 위해 단식을 해야 한다. 숙변이 장에 남아 있는 상태에서는 아무 효과가 없다. 또한 단식은 체질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아침에 일어나면 우선 생수 1~2컵을 마셔 장의 운동 기능을 활성화시켜 주고 휴식을 취하면서 30분마다 생수를 1컵씩 계속 마신다.
생수를 넉넉히 마셔야 탈진을 막을 수 있다. 보리차를 마시는 것은 효과가 없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도 술과 담배를 끊고 무리한 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이 방법을 충분히 실시할 수가 있다.
step2: 레몬즙으로 관장을 한다.
단식을 마쳤으면 레몬즙을 섞은 물로 관장을 한다. 약국에서 파는 관장약을 사용해서 무리하게 관장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레몬즙 대산 따뜻한 물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레몬은 배변을 촉진시키고 소독 작용도 하므로 권할 만하다. 관장기는 일반 의료기 상점에서 6~7천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관장요령}
1, 레몬 2개의 즙을 짜서 따뜻하게 데운 생수 약 7컵 반 정도를 레몬즙과 섞는다.
2, 관장기를 깨끗이 소독해 따뜻하게 데운 레몬몰 5컵을 병처럼 생긴 주둥이에 넣어 화장실의 수건 거는 막대의 높이 정도에 매달아 놓는다. 나머지 물은 관장하기 전에 천천히 마신다.
3, 화장실 바닥에 비닐과 큰 수건을 깐 다음 관장기 끝에 달린 호스의 끝부분 7~10센티미터 길이에 바셀린을 바르고 항문에도 적당히 바른다. 바셀린은 윤활 작용을 해 변이 나오기 쉽게 해 준다.
4, 호스를 삽입하기 좋게 준비된 자리에 왼쪽 몸이 바닥에 닿도록 옆으로 누워 양다리를 배와 가슴쪽으로 꼭 붙인 후 호스를 항문에 7~10센티미터 정도 삽입한다.
5, 레몬물이 조금씩 들어가도록 조절해서 약 5분 정도 주입한다.
6, 레몬물 5컵이 다 들어갔으면 장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호스를 조심스럽게 뺀 다음 오른쪽으로 돌아누워 될 수 있는 대로 변을 오래 참는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상태가 되면 배변을 시작한다.
Step3: 1주에서 3주까지 포도만 먹는다.
레몬물로 관장을 하면서 포도를 먹을 준비를 한다. 포도는 8월 중순부터 나오기 시작하는 거봉류나 청포도류가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아 좋다.
포도에는 유기산과 구연산이 많이 들어 있는 데, 이것이 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저공해 포도를 구하기가 어려우면 활성탄을 이용해 본다. 활성탄은 숯의 일종으로 이 활성탄을 물에 풀어 포도를 담그고 충분히 씻어 내면 된다.
포도를 먹는 기간은 보통 1주에서 3주까지. 단순히 체질 개선만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라면 1주 정도면 충분한 효과가 있고 암환자는 3주 정도로 몸의 상태를 보아가며 먹는다.
먹는 양은 1주만 할 때는 하루에 600그램, 2주는 800그램, 3주는 1킬로그램씩을 먹는다. 이 양을 하루 5등분으로 나누어 먹는 것이 좋다.
만약 암환자가 3주를 계획하고 있을 때는 하루 1킬로그램을 다섯 번에 나누어 한번에 200그램씩 먹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생수를 마시고 30분 후에 첫 번째 포도를 먹는다. 시간 간격은 3시간에 한번씩. 그 중간 중간에 생수를 1컵~2컵 정도 마신다. 만약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하루 기준량으로 세 번에 나누어 먹고, 중간에 생수 3~4컵을 마시도록 한다.
포도는 밥을 먹듯이 천천히 씹는다. 씨는 뱉고 껍질은 절반 정도를 먹어 섬유질을 섭취한다.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은 즙을 내어 마신다.
포도 먹는 것이 물려 몸 안에서 거부반응이 있을 때는 조직 안에 독성분이 있다는 것을 뜻하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뭐든 억지로 하면 부작용이 생긴다.
Step4: 포도와 다른 과일을 함께 먹는다.
정해진 기간이 끝났으면 2~3일 동안 포도와 함께 다른 과일을 먹는다. 예를 들어 포도 두 번, 다른 과일 세 번의 비율로 먹는다. 다른 과일(자신이 좋아하는 과일도 괜찮다)의 양은 포도와 같은 양으로 한다.
Step5: 미음으로 음식 먹을 준비를 한다.
2~3일 동안 포도와 다른 과일을 함께 먹고 난 다음에는 다시 음식을 먹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미음을 만들어 먹는다. 미음은 메조, 현미, 율무 등으로 아주 묽게 쓰는데 하루 3끼, 2~3일 동안 먹는다. 미음을 먹을 때 양배추, 오이, 당근 등 채소를 한 가지 정도 같이 먹어도 된다. 저녁은 포도나 과일을 먹는다.
Step6: 미음 다음에는 죽을 먹는다.
2~3일 동안 미음을 먹고 난 다음에는 죽을 먹는다. 현미, 율무 보리, 콩 등을 갈아서 죽을 끓인다. 찐감자, 통밀빵, 두유 등을 곁들일 수 있다. 이 때 조심할 것은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철저하게 무염식으로 해야 한다. 심하게 비위가 상할 때는 죽염을 조금 넣어 먹도록.
Step7: 자연식으로 돌아간다.
죽을 먹어 어느 정도 정상적인 식사가 가능할 정도로 몸 상태가 만들어졌다고 판단되면 본격적으로 자연식으로 들어간다. 현미잡곡밥, 익힌 채소, 두유, 찐감자, 통밀빵, 현미빵, 생채소, 견과류(땅콩, 아몬드, 포도, 잣 등)등을 조금씩 먹는다. 이때에도 하루에 한 끼는 과일로만 식사하는 것이 좋다.
이 자연식은 병이 나았다 하더라도 꾸준히 실시하면 건강 상태가 좋아지고 잔병 치레는 거의 하지 않게 된다고 한다. 암환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해 볼 만한 건강요법이다.
※ 거봉과 청포도는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아 포도요법을 하기에 적합하다.
[포도요법을 하기 전에 꼭 알아둘 일]
포도요법을 실시하다 보면, 처음에는 몸에 열이 많아지고 속이 메슥거리며 어지러움증이 일어나기 쉽다. 그래도 당황하지 말 것. 이는 신체 반응의 증세이므로 참고 계속 하도록.
또 단식 후 포도만을 먹으면서 관장을 할 때 변의 양이 적으면 '관장을 하지 않아도 되겠지' 하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게 되면 효과를 바랄 수 없다. 좀 번거롭더라도 2~3일에 한 번 정도는 꼭 관장을 해 준다.
또 포도만을 먹을 때도 관장을 해야 한다. 관장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변비가 있는 상태에서 관장을 하면 신체 균형에 문제가 생긴다. [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 672]
14, 몸이 허약한 사람
몸이 허약한 사람(오랜 병으로 몸이 허약한 사람, 신기가 부족하여 식은땀을 흘리고 입맛을 잃은 사람, 원래부터 몸이 허약한 사람, 콩팥, 허리, 팔, 다리가 무력하고 연약한 사람, 나이가 들어 무릎과 다리에 기운이 없는 사람, 정력이 없는 사람)에게 포도주에 마늘을 넣어 먹으면 좋다.
[포도주, 마늘]
"붉은 포도주 한컵에 짓쩧은 마늘 한 숟가락의 비율로 잘 섞어 병속에 넣어 두고 한번에 티스푼으로 한스푼씩 하루 4~5번 먹는다." [6000가지 처방 제 3권 506면]
15, 동맥경화, 스트레스해소, 보약
포도주는 보약이다. 최근 일정한 양의 포도주를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것이 밝혀졌다. 포도주는 몸안에서 혈소판응집을 억제하며 혈전을 막고 피안의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없애므로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또한 긴장과 흥분으로 생기는 카테콜아민의 생성을 줄여 스트레스를 완만하게 해주고 몸안의 활성산소를 낮춘다.
콜레스테롤은 몸안에서 합성되는 내적요인과 음식물을 통하여 섭취되는 외적요인에 의해 생기는데 동맥경화증이 생기는 원인은 콜레스테롤이 많아 지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LDL(저밀도 리포프로테인)이 산화될 때 나오는 과산화물질 때문이다.
한편 콜레스테롤은 사람의 구성 성분일 뿐 아니라 몸안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재료로 되는 중요한 성분이기도 한다. 자료에 의하면 LDL이 과산화물질로 넘어 가지 않는 조건에서는 콜레스테롤값이 높아 져도 장수자들이 많았지만 도리어 그 값이 낮은 경우에는 15% 정도밖에 장수하지 못한다고 한다.
포도주는 LDL에 대한 항산화작용이 강하다.
포도주는 동맥경화의 원인으로 되는 LDL의 산화를 강하게 억제하므로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지금 임상적으로 암발생 원인을 30%는 흡연으로, 35%는 식사로 보고 있는데 항산화기능을 가진 물질을 함께 먹으면 암을 포함한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 할 수 있다. [60 청춘의 비결 325~6면]
16, 관절통
백포도뿌리 80~120그램, 돼지족발 1개 혹은 뱀장어 1~2마리에 적당량의 물을 넣고 고아서 복용하거나 물과 술을 절반씩 넣어 약한 불에 고아 복용한다. [복건민간초약]
17, 골절 및 힘줄이 상한데
신선한 포도나무뿌리를 짓찧어 환부에 바른다. [강서, 초약수책]
18, 수종
포도나무의 어리고 부드러운 잎, 머리와 꼬리를 제거한 누고(螻蛄: 땅강아지)를 함께 갈아서 7일간 밖에 두었다가 햇볕에 말려 분말로 만든 것을 도수가 낮은 술로 개어 복용한다. 여름에 쓰는 것이 좋다. [활법기요]
19, 위장병 및 자주나는 병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비위(脾胃)와 자주나는 병(病)을 인(因)하여 포도주(葡萄酒)를 조금씩 쓰라." [성서, 디모데전서 5:23 개역한글판]
"더 이상 물만 마시지 말고 그대의 위와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 포도주를 조금 사용하십시오." [성서, 디모데첫째 5:23 신세계역]
20, 폐암
포도나무뿌리는 폐암을 치료한다. 마른 포도나무뿌리 60그램을 물에 넣고 달여서 늘 마시면 폐암의 예방과 치료에 좋다. 그것은 포도나무뿌리에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 B군이 몸안에서 분해되면서 시안산이온으로 되어 암세포의 센 독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건강은 보배]
21, 산후 젖부족
산후에 젖이 적을 때에 물 한사발에 포도순 한줌을 넣고 달여서 한번에 마신다. [건강은 보배]
22, 간염과 황달
신선한 포도나무뿌리 30~90그램을 물에 넣고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마신다. 그것은 포도나무뿌리에 있는 유기산들이 오줌과 담즙이 잘 배설되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건강은 보배]
23, 만성기관지염
포도씨기름을 한번에 20밀리리터씩 하루 3번 3일동안 먹고 그후 양을 하루 100밀리리터까지 늘여 3~6주일간 쓴다. 그것은 포도씨에 많이 들어 있는 리놀산과 불포화지방산이 기관지벽을 자극하여 가래를 삭이고 숨찬 것을 없애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뇨병과 위궤양, 고혈압병이 있을 때에는 쓰지 말아야 한다. [건강은 보배]
24, 절박류산
절막유산에 쓰면 좋다. 포도순 한줌을 물 한사발에 넣고 달여 한번에 마신다. 하루 2~3번 마시면 좋다. 그것은 포도순에 있는 화합물들이 태아를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건강은 보배]
25, 타박상
포도나무뿌리나 덩굴 60~90그램에 술과 물을 조금 넣고 끓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사이에 마신다. 또한 신선한 포도나무껍질을 짓찧어서 타박상에 붙여도 좋다. 그것은 포도나무뿌리껍질에 있는 광물질염들이 부은 것을 내리고 어혈진곳을 빨리 아물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건강은 보배]
26, 뇌빈혈치료
25%짜리 포도술 160밀리리터를 하루 2~3번 나누어 끼니 사이에 마시면 뇌빈혈을 막을 수 있다. 그것은 포도즙에 많이 들어 있는 포도주산과 포도주산염들이 피순환, 특히 뇌에서의 피순환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이다. [건강은 보배]
27, 유행성 돌림감기
포도는 여러 가지 질병 치료에 쓴다. 돌림감기의 병원체는 거의가 다 약물에 대해 저항성을 가지고 있지만 포도즙이나 포도주에 대해서는 저항성을 못가진다. 그것은 포도에 들어있는 소분자-석탄산이 바이러스 표면에 막을 형성함으로써 그것이 사람 몸의 건강한 세포 속으로 들어 가지 못하게 하는데 있다.
포도즙과 포도주의 석탄산함유량은 그 제조 과정에 따라 서로 다르다. 석탄산 화합물은 포도의 살속이 아니라 껍질에 많이 들어 있다. 그런데 포도를 먹을 때 흔히 껍질을 버리는데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러므로 포도는 껍질을 꼭 먹어야 한다. 포도뿐만 아니라 포도나무뿌리, 나무순, 껍질 등도 약으로 쓰인다. [건강은 보배]
포도주는 인류 역사 전체를 통해서 계속 사용되어온 가장 오래된 식사용 음료이자 가장 중요한 의약품으로 사용되어 왔다. 포도주는 방부제와 가벼운 소독제로서, 어느 정도 의약품으로서의 가치도 지니고 있으면서 또한 특정한 장(腸) 장애가 있는 경우에 포도주를 치료약으로 사용되어 왔다.
참고문헌
한글동의보감, 왕의 병을 고친 수라간 건강음식, 춘관통고, 공선전례, 여지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