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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
보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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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령
복분자
복숭아
복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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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부채
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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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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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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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게
참기름
참죽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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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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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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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발(馬勃), 말버섯, 탈피마발, 뻥튀기버섯, 괴물버섯, 댕구알버섯, 말불버섯
 

학명은 <Lasiospharia nipponica>이다.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유기질이 많은 대나무 숲 속, 들판, 풀밭, 잡목림에서 발생한다. 자실체는 둥글고 지름이 10∼20cm, 때로는 30cm 정도의 큰 공만한 것도 있다. 갓 표면은 두께 1∼1.5mm인 가죽질 피막으로 덮여 있고 처음에는 흰색이지만 자라면서 내부조직이 자기소화(自己消化)되어 노란색 즙액이 침출되어 오염, 붕괴된다. 그리고 노란빛을 띤 갈색에서 자줏빛을 띤 갈색으로 변하여 껍질이 벗겨지고 마침내 헌 솜덩어리 모양으로 된다. 이것은 수많은 갈색의 홀씨 덩어리이며 건조하면 홀씨가 날아 흩어진다. 홀씨는 지름 2∼6㎛로 공 모양이고 노란빛을 띤 갈색 또는 갈색이며 표면에는 돌기가 보인다. 속이 순백색인 어린 버섯은 식용하나 성숙한 것은 내부가 황갈색이나 보라색으로 변하면서 심한 암모니아 냄새가 나서 식용할 수 없다. 하지만 햇볕에 말려서 건조해 놓으면 약용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속이 순백색인 댕구알버섯의 겉껍질을 벗기고 조리해서 먹는데 갓 채취한 것은 겉껍질을 벗길 필요 없이 그대로 모두 식용이 가능하다. 특별한 맛은 없지만 마치 어묵을 먹는 것 처럼 느껴진다. 칼로 썰 때 느낌은 필자가 경험해 본 결과 마치 식빵을 써는 것처럼 느껴졌다. 후라이팬에 버터 또는 마가린을 먼저 넣고 후라이팬에 녹인 다음 댕구알 버섯을 무 깍두기처럼 썰어서 볶은 다음 그릇에 담고 케찹을 넣어서 먹어 보았는데 씹히는 맛도 독특하고 버섯의 은은한 향까지 돌아 또다른 먹거리의 세계로 들어온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 일본, 중국 등 전세계에 분포한다.

마발의 특징
『동의보감』에서 인용한 명나라시대의『본초강목』(1596년)에서  '마발(馬勃)은 마비(馬疕), 마비(馬 ), 회고(灰菇), 우시고(牛屎菰), 마비발(馬勃), 마비발(馬屁勃)'이라 하고, 습지나 썩은 나무에서 나며 여름과 가을에 채취하고, 큰 것은 말정도 되고, 작은 것은 되만하다. 한약재로 인후종통, 실어 증상, 기침에 효과가 있으며, 또 물고기 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마발을 꿀과 섞어 환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고, 임신으로 토하거나 코피가 날 때, 그 밖에 지혈, 항염증에 효과가 있다'하였다.
마비(馬)는 '말의 방귀(馬 屁)'라는 의미로 버섯을 차거나 밟거나 하면 포자가 품어 나오는 모양을 방귀라고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버섯의 특징을 표현한 버섯이름이다.
 
일본의『國譯本草綱目(국역본초강목)』(1929년)은 『본초강목』을 일본어로 번역한 책인데, 여기에 마발에 대한 주해가 있다.
 '마발은 균류의 일종으로 거대한 공과 같은 모양으로 자연히 사람들의 눈에 띄고, 따라서 여러 지방에 방언이 있다. 후에 갈색포자가 비산하나 처음에는 내부가 백색으로 식용이다. 마발은 문헌에 나타나는 말불버섯에 한정하지 않고, 말불버섯과에 속하는 말불버섯속(Lycoperdon), Globaria, 빵버섯속(Bovista), 경단버섯속(Bovistera), Mycenastrum, Geaster 등의 속(屬) 등이 해당되고, 그 중 최다는 말불버섯이고, 두 번째는 Globaria, 빵버섯속이 사용되었다. 근연인 댕구알버섯도 마발의 일종이고, 또 다른 것으로 Lycoperdon purpurascens Berker Curt, Lycoperdon uteriforme Bull, Globaria Bovista Quel 등이 있다.'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2002년)에는 마발(馬勃)을 'Lashiosphaera nipponica Kobayashi ex Asahina 또는 대마발(大馬勃)Calvatia gigantea Lloyd (마발과 Lycoperdaceae) 의 균체를 말한다'라고 규정하고, 다른 이름으로 '마비(馬疕), 회고(灰菇), 마분포(馬糞包)'라고 하였다.
여기서 Lashiosphaera (Lasiosphaera의 오기로 보임) nipponica 는 댕구알 버섯을, Calvatia gigantea는 댕구알버섯 근연종을,  Lycoperdaceae는 말불버섯과를 가리킨다. 마비, 회고는 중국의 『본초강목』에서 온 말이다. 

약재의 효능
청폐(淸肺)  (열기에 의해 손상된 폐기를 맑게 식히는 효능임) 
이인(利咽)  (인후(咽喉)를 통하게 하는 효능임) 
산혈(散血)  (혈(血)을 흩뜨리는 효능임) 
지혈(止血)  (출혈(出血)을 그치게 하는 효능임) 
해독(解毒)  (독성(毒性)을 풀어주는 효능임) 
청폐중사열(淸肺中邪熱)  (폐속의 열사(熱邪)를 제거하는 효능임) 

약재사용처방
길경탕(桔梗湯)[2] /  실음(失音) , 후비(喉痺) 
마발(馬勃) /  후폐(喉閉) , 인후종통(咽喉腫痛) 
보제소독음자(普濟消毒飮子) /  대두온(大頭瘟) 
용뇌파독산(龍腦破毒散) /  급후비(急喉痺) 

포함처방  
보제소독음자(普濟消毒飮子)A, 용뇌파독산(龍腦破毒散)A, 보제소독음(普濟消毒飮)A, 보제소독음(普濟消毒飮)B, 보제소독음(普濟消毒飮)C, 사간탕(射干湯)B, 용뇌파독산(龍腦破毒散)B, 용뇌파독산(龍腦破毒散)C, 길경탕(桔梗湯)D, 보제소독음(普濟消毒飮)D, 하란선생해독환(賀蘭先生解毒丸), 보제소독음자(普濟消毒飮子)B, 보제소독음(普濟消毒飮)E, 보제소독음(普濟消毒飮)F, 사간탕(射干湯)E

마발(馬勃, 말버섯)
성질은 평(平)하며 맛은 맵고[辛] 독이 없다. 목구멍이 메고 아픈 것과 악창을 낫게 한다.
○ 습지나 썩은 나무 위에서 나는데 푹석푹석한 것[虛軟]이 자줏빛 나는 솜 비슷하다. 큰 것은 말[斗]만하고 작은 것은 되박[升]만하다. 튕기면 자줏빛 먼지가 난다[본초].

주치증상
<別錄(별록)>: 잘 낫지 않는 부스럼과 말(馬)의 옴병을 다스린다.
陶弘景(도홍경): 모든 부스럼에 바르면 매우 좋다.
寇宗奭(구종석): 껍질을 벗기고 꿀로 반숙해서 조금씩 물로 삼키면 인후가 부어 호흡이 곤란한 증상과 인후통을 치료한다.
李時珍(이시진): 肺熱(폐열)을 제거하고 瘀血(어혈)을 풀고 熱毒(열독)을 제거한다.

진상품관련근거
마발(馬勃, 말버섯)은 강원도(감여, 삼척)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여지도서에 기록되어있다.

댕구알버섯의 쓰이는곳
지혈작용, 항균작용, 해독작용, 항암작용, 남성 성기능 개선 효과가 탁월, 각종암, 적열토혈, 임신토혈급비혈, 손상혈관, 항세균화진균, 구해, 지해, 청폐, 청열, 지혈, 소종, 이인, 인후염, 편도선염, 코피, 외상 출혈, 치창 출혈, 지혈제, 항염제, 식용으로 각종 요리용, 기침을 다스리는 댕구알버섯

댕구알버섯의 여러 가지 이름
마발[馬勃=mǎ bó=마V보↗, 탈피마발:脫皮馬勃=tuō pí mǎ bó=투오 ̄피↗마V보↗: 회편(滙編), 중국본초도록(中國本草圖錄)], 오니후스베[オニフスベ=귀훈:鬼燻, 귀류:鬼瘤, 수옥:薮玉, 야무다마:ヤブダマ, 야무다마고:ヤブタマゴ, 키츠네노헤다마:キツネノヘダマ, 텐구노헤다마:テングノヘダマ, 호코리다케:ホコリダケ: 일본명(日本名)], 뻥튀기버섯, 괴물버섯, 댕구알버섯 등으로 부른다.

마발(馬勃의 성분
1. 탈피마발(脱皮马勃): 子实体含亮氨酸、酪氨酸、尿素、麦角甾醇、类脂质、马勃素等及磷酸钠72.18%、铝15.66%、镁2.93%、硅酸0.44%、硫酸盐8.77%,其中,以磷酸钠含量最高。
2. 대마발(大马勃): 子实体脂溶性部分含麦角甾-7,22-二烯-3-酮、麦角甾-7,22-二烯-3-醇、β-谷甾醇、棕榈酸、过氧化酶、辅酶Q及脂肪酸等,总氨基酸含量为32.9mg/100mg。
3. 자의마발(紫衣马勃): 子实体含抗菌成分马勃酸、抗真菌及抗菌成分对位羧基苯基氧化偶氮氰化物、类固醇二聚体。此外,还含有氨基酸和磷酸盐。[중국바이두백과사전]

마발(馬勃의약리작용
1. 지혈작용(止血作用): 脱皮马勃对口腔出血性疾患有明显的止血效能,不亚于淀粉海绵或明胶海绵,对鼻出血亦有效。原理未明。
2. 항균작용(抗菌作用): 体外试验,脱皮马勃煎剂对金黄色葡萄球菌、绿脓杆菌、变形杆菌及肺炎双球菌有, 一定的抑制作用,对少数致病真菌也有抑制作用。煎剂中含大量色素,经用活性炭脱色后,抗菌作用大减。埃蕈新鲜子实体的压榨汁,给动物注射,可毒害毛细血管,引起内脏出血。
3. 인후종통(咽喉肿痛),불능인물(不能咽物): 用马勃一分、蛇蜕一条,浇为末,棉裹一钱,含咽。
4. 실음(失音): 用马勃、马牙硝,等分为末,加沙糖和成丸子,如芡子大。噙口内。
5. 구해(久咳): 用马勃研为末,加蜜做成丸子,如梧子大。每服二十丸,白汤送下。
6. 적열토혈(积热吐血): 用马勃感想为末,加沙糖做成丸了,如弹子大。每服半丸,冷水化下。
7. 임신토혈급비혈(妊娠吐血及鼻血): 用马勃研为末,浓米汤送服半钱。
8. 항암(抗癌): 大马勃制剂经动物试验,有显著的抗癌活性。
9. 손상혈관(损伤血管): 埃蕈新鲜子实体的压榨汁,给动物注射,可损害毛细血管以致内脏出血。
10. 항세균화진균(抗细菌和真菌): 紫色马勃的制剂对细菌和真菌有一定抑制作用。[중국바이두백과사전]

댕구알버섯의 효능에 대해서 <원색 한국약용버섯도감> 591면
Lanopila nipponica (Kawam.) Y. Kobay.
Lasiosphaera fenzlii Reich.
Lasiosphaera nipponica (Kawam.) Y. Kobay.
중국명: 탈피마발(脫皮馬勃)
일본명: 오니후스베(オニフスベ)
형태: 자실체는 지름 20~45cm로 구형이며, 외피는 2층이며 백색이고, 내피는 황갈색~자갈색이다. 성숙하면 불규칙하게 파열하고 박리되어 포자피(胞子皮)가 보인다. 기본체는 솜털 모양이고, 초기에는 백색이나 후에 갈색으로 변하고, 무성기부는 없다. 포자는 지름 2~6㎛로 구형이고 황갈색~갈색이며, 표면에는 돌기가 있다.
생태: 여름부터 가을까지 정원수 아래, 대나무 밭, 산지 등 땅 위에 발생한다.
분포: 한국, 일본, 중국 등 전세계
식용 여부: 조직이 백색인 어린 버섯일 때 식용한다.
성미: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다.
효능: 청폐(淸肺), 소종(消腫), 이인(利咽)
약리 작용: 지혈, 해독
적응증: 기침, 인후염, 편도선염
코피, 외상 출혈: 외용으로 사용한다,
참고: 지혈제, 항염제로 일본에서 시판되고 있다.]

댕구알버섯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6권 18면 2513호
기원: 회포균과(灰包菌科=말불버섯과: Lycoperdaceae)진균인 탈피마발(脫皮馬勃=댕구알버섯: Lasiosphaera fenzlii Reich.)의 성숙한 건조자실체(乾燥子實體)이다.
형태: 자실체(子實體)는 구형(球形)에 가깝거나 장원형(長圓形)에 가깝고 직경은 15-30cm이며, 어릴 때는 백색(白色)이고 성숙하면 점점 짙은색으로 변한다. 외포피(外包被)는 얇고 성숙했을 때 덩어리를 지어서 떨어지며, 내포피(內包被)는 종이같고 옅은 연색(煙色)이고 성숙하면 완전히 부숴져 없어진다. 내부의 포체(胞體)는 덩어리를 이루고 회갈색(灰褐色)이며 점점 엷은 색으로 변한다. 포사(胞絲)는 길고 분지가 있으며 덩어리를 만든다. 포자(胞子)는 구형(球形)이며 작은 가시가 있다.
분포: 산지의 부식질이 많은 곳에서 자란다. 중국의 하북(河北), 내몽고(內蒙古), 섬서(陝西), 감숙(甘肅), 신강(新疆), 안휘(安徽), 강소(江蘇), 호북(湖北), 호남(湖南), 귀주(貴州)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가을철에 거두어 흙을 제거하여 햇볕에 말린다.
성분: sodium phosphate, gemmatein, ergosterol, leucine, lyrosine.
기미: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다.
효능: 청열(淸熱), 이인(利咽), 지혈(止血).
주치: 인후염(咽喉炎), 편도선염(扁桃腺炎), 외상출혈(外傷出血), 치창출혈(痔瘡出血).
용량: 3-6g. 외용시(外用時)에는 적량(適量)을 환부에 바른다.
참고문헌: 회편(滙編), 상권, 79면.]

전남 담양에서 발견된 댕구알버섯에 관하여 <조선비즈닷컴> 2014년 8월 2일
[댕구알버섯, 담양서 희귀종 '괴물버섯' 발견…"먹을 수 있을까?"
 댕구알버섯/ 완도수목원
▲ 댕구알버섯/ 완도수목원
'댕구알버섯'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괴물버섯`으로도 잘 알려진 희귀종 댕구알버섯이 전남 담양에서 발견됐다.
전남도완도수목원은 2일 "담양 대덕면에서 축구공 크기의 댕구알버섯 2개체를 광주의 한 고교 교장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완도수목원에 따르면 전남지역에서 댕구알버섯이 발견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말불버섯과 버섯으로 대나무숲, 풀밭 등에 자생하는 댕구알버섯(Lasiopharia nipponica)은 지름이 보통 10∼20cm 정도나 이번에 발견된 것은 축구공 보다 더 큰 30cm이상의 크기다.
어린 것은 먹을 수 있으나 성숙한 것은 냄새가 심해 먹지 않는다.
남성 성기능 개선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계룡산, 안동 등에서 발견된 바 있으나 극소수로 매우 희귀한 종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무게 26kg의 댕구알버섯이 발견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완도수목원은 "나 교장이 댕구알 버섯을 지난해까지 농지로 활용하다 폐농 뒤 잡초만 우거진 풀밭 속에서 발견한 뒤 수목원에 문의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댕구알버섯이 흔하지 않아 미생물 유전자원이 없는 실정이다.
완도수목원은 이번에 댕구알이 발견된 것은 온난화 등 기후변화 영향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오득실 완도수목원 박사는 "이번에 발견된 댕구알버섯의 균체를 분리해 유전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댕구알버섯 인공재배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희귀버섯이 전남에서 발견된 것은 국내외 학술적인 측면에서 매우 가치 있다"며 "앞으로 새로운 식용버섯 발굴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댕구알버섯의 가치와 효능에 대해서 <충청일보> 2014년 8월 6
[세계적 희귀종 '댕구알버섯' 가치와 효능은?
▲ 전주에서 댕구알버섯 추정 버섯 발견
세계적인 희귀버섯인 '댕구알버섯'이 국내에서 잇따라 발견되면서 가치와 효능에 세간의 관심이 늘고 있다. '댕구알버섯'(Calvatia nipponica)은 둥그런 겉모양 때문에 눈깔사탕이란 뜻의'댕구알'이란 이름으로 불린다. 현재까지 알려진 효능은 남성 성기능 개선이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워낙 희귀해 식용이 일반화하지 않았다. 스위스에서 발간된 '버섯도감'에 따르면 댕구알버섯은 크기가 커지기 전 딱딱한 상태에서 먹을 수 있다. 국내에서 발견된 지름 15㎝ 이상의 댕구알버섯은 이미 말랑말랑한 상태로 식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댕구알버섯은 급격한 기후 변화나 환경조건이 바뀔 때 꽃을 피우며 하룻밤 사이에 크기가 급격하게 커지는 특징이 있다. 처음에는 생식생장시기가 시작되면 꽃이 흰색을 띠고, 씨앗을 퍼뜨리기 위해 푸석푸석하게 변한다. 흰색의 꽃은 노란색으로 변했다가 검게 변하면서 악취를 풍긴다. 석순자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과 박사는 "해외 문건에 남성 성기능 개선에 좋다는 효능이 나와 있다. 개체 수가 적어 구성 성분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하다"면서 "크기가 커진 뒤에 먹었을 때는 포자가 호흡기로 들어가 재채기가 나오고 맛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국내에서 다량의 댕구알버섯이 발견된 것은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버섯은 건조하다가 갑자기 비가 많이 온다거나 기온 변화가 급격히 변하면 번식을 위해 꽃을 피운다"며 "최근 마른 장마 뒤에 태풍 '나크리'가 지나가면서 이런 조건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농진청은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에 시료를 보내 댕구알버섯의 식물질과 기능성 물질을 확인하고 있다.
그렇다면 세계적으로 희귀한 '댕구알버섯'의 가치는 얼나마 될까.
세계 3대 진미로 뽑히는 '송로버섯'의 경우 유럽에서 1㎏에 1억원이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다.
하지만 댕구알버섯은 개체 수가 극히 적고 효능에 대해서도 확실히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다.
개체 수가 워낙 적고 식용이 일반화하지 않아 일반적인 버섯과 달리 시장이 형성돼 있지 않다.
거래 자체가 성립되지 않다 보니 가격 역시 전무하다. 다만 희귀한 버섯인 만큼 일반적인 버섯보다는 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다.
석 박사는 "댕구알버섯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기는 어렵지만 정말 희귀한 버섯인 것은 맞다"면서 "이전까지는 시료가 충분치 않아 유전자원을 확보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유전자원을 확보해 인공재배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댕구알버섯은 지난 3일 전남 담양에서 발견된 뒤 5일 전북 전주와 충남 서천, 경기 과천, 강원 영월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6일에도 전남 장성과 과천에서 추가로 댕구알버섯이 발견됐다.]

참고문헌
익생의 자연건강 컨텐츠, 한국정보지식포탈, 동의보감, 여지도서, 원색 한국약용버섯도감, 중국본초도록, 조선비즈닷컴, 충청일보,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한의학 및 한국고유의 한약재), 2004, 한국콘텐츠진흥원), 동의보감, 國譯本草綱目(국역본초강목), 국역 향약집성방, 향약집성방의 향약본초, 한.일 버섯명 색인집,中國蕈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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