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루는 포도과에 속하는 덩굴성 관목인 머루의 익은 열매이다. 잎은 심장 모양이고 드물게 2~3개로 갈라진다. 가지 끝에 노란 풀색의 작은 꽃이 모여 핀다. 전국 각지 산골짜기의 나무숲에서 자란다.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그대로 먹는다. 구불구불한 줄기는 용을 닮았다고 해서 목룡(木龍)이라고 부르며, 탄력이 좋아 지팡이 소재로 널리 쓰였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머루에는 머루, 왕머루, 새머루, 까마귀머루, 개머루 등 5종이 있는데, 왕머루가 가장 넓게 분포돼 있다.
흔히 산포도라고 하여 귀중한 천연과일이다. 성분은 잎에 유기산이 들어있고 주성분은 포도산, 레몬산이다. 열매에 아스코르부산, 잎과 어린싹에는 카로틴, 씨에는 알칼로이드, 줄기에는 플라보노이드가 들어있다. 약효로는 흥분성 음료로서 허약체질개선, 신경쇠약 등에 사용한다. 열매를 말려 꿀에 잰 후 졸여서 머루정과를 만들어 복용하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몸을 튼튼히 한다.
머루는 열매 이외에 잎과 줄기, 뿌리를 약으로 쓰는데 몸이 퉁퉁 붓는 부종에는 줄기를 잘게 썰어서 차 처럼 해서 조금씩 마시면 잘 낫는다. 단독에는 뿌리를 짓찧어 바르며 옴이 번져 생긴 종기에는 뿌리를 말려 찧어서 가루로 만들어 꿀에 붙여도 좋으며 노인성 좌골 신경통에는 줄기 삶은 물에 목욕을 하면 좋다. 머루를 달여 마시면 폐결핵에 효과가 있으며 부종에 머루나무를 달여 쓰면 효과가 있다.
머루는 포도과의 덩굴성 낙엽식물로 산포도의 총칭인데, 그 과실을 먹을 수 있는 것을 머루라 부르고, 먹을 수 없는 것을 개머루로 구분한다. 머루는 우리나라 각지의 산골짜기나 나무숲 속에 자생하는데 중국과 만주, 일본 등지에 분포하고 있으며,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다 익은 열매는 달콤하고 새콤해서 과실로 먹거나 머루술을 담근다. 한방에서는 열매와 뿌리를 영욱(蘡薁)이라는 한약재로 사용하고 있으며, 학명은 Vitis coignetiae이다.
산중에 귀물은 머루
구전되는 전래민요 아리랑의 가사는 지방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머루와 다래를 산중의 귀물貴物로 표현한 이 대목은 강원도아리랑을 비롯해 여러 지방에서 등장한다. 작자미상의 고려가요 「청산별곡」에서는 ‘멀위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어리랏다’ 라는 표현이 있으니 예로부터 우리 산중에서 얻을 수 있는 자연의 먹거리 중에는 머루와 다래가 으뜸이었던 모양이다. 머루는 일찌감치 멀어지는 생태적 갈래의 차이만큼이나 열매의 모양과 맛 그리고 색깔에 이르기까지 전혀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주변의 다른 사물들을 타고 올라가 커다란 덩치를 이루는 넝쿨식물 이라거나, 잎들이 하나 둘 떨어져 가는 스산한 가을산의 계곡 언저리쯤에서 올망졸망하게 익어가는 먹음직스런 열매로 산객을 유혹하는 공통점이 우리 조상들의 생활 속에서는 뭉뚱그려 하나의 이미지처럼 불려온 듯하다.
악장가사樂章歌詞에 실려 전하는 「청산별곡」 이후의 기록으로는 세종실록지리지의 ‘강원도’ 편에 머루의 생산에 관한 기록이 있으며 숙종 때에 지어진 홍만선의 산림경제에 머루주를 담그는 방법이 소개되기도 했다.머루는 갈매나무목 포도과의 활엽수로 다래나무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덩굴성 목본인 머루나무에 열리는 열매를 이르는 말이다. 머루나무는 해발 100미터 이상 되는 전국의 계곡 부근에 자생하며 가을에 까맣게 익는 열매는 그 모양과 맛이 포도의 조상쯤 되는 식물이다.
식량이 궁하던 시절에는 무릇(백합과에 속한 식물)과 둥굴레 뿌리에 머루나무의 어린 순을 함께 넣고 고아서 ‘물곳’이라는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했고 농경생활에서 매우 가까운 주전부리 이다보니 ‘소경 머루 먹듯’이나 ‘머루 먹은 속’ ‘개 머루 먹듯’ 등 생활 속에서의 속담에서도 드물지 않게 등장한다.
진상품관련근거
머루(山葡萄)는 경기도에서 세자궁, 왕대비전, 중궁전, 혜경궁, 대전에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춘관통고, 공선전례에 기록되어있다.
머루의 성분과 약리작용
머루에는 단백질이 0.80g, 당질 14.90g, 지질 0.30g, 철분 0.40mg, 칼륨 173.00mg, 칼슘 5.00mg, 인38.00mg, 비타민 A 3.00㎍RE, 비타민 C 6.40mg, 비타민 E 1.00mg, 식이섬유 3.30g, 아연 0.05mg, 엽산 14.00㎍, 회분 2.60g이 들어 있고, 열량은 59kcal로 낮은 편이다. 머루에는 타타르산과 말산, 유기산, 타닌,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해서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머루의 약리실험 결과를 보면 소염작용이 있어서 흉막염이나 만성기관지염, 기관지천식 등에 효과가 있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는 이뇨효과가 있어서 임질이나 노인들의 소변장애에 효과가 인정되었다.
머루의 특징과 이용
포도를 10배 농축시켜놓은 것이 머루라고 한다. 눈을 맑게 하고, 뇌졸중 등 성인병 예방, 항산화, 항암 등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탕에 재어 발효시켜 먹기도 하고, 소주를 부어서 술을 즐기기도 하고, 조금 부지런한 분들은 발효주를 만들기도 한다. 머루효소를 만들면 새콤한 맛은 사라지고, 부드럽고 은은한 머루의 향을 즐길 수 있다.
머루효소를 담글 때 주의할 점은 설탕의 비율을 지켜야 한다. 일대일, 아니면 10% 정도 더 넣어야 한다. 단맛을 가지고 있어서 설탕을 적당히 넣어도 되겠지 생각하면 바로 술로 변한다. 그리고 효소를 목적으로 한다면 으깨지 말고 뒤집기를 할 때도 알이 터지지 않게 살살 뒤집어야 한다. 머루는 자체적으로 발효효소를 많이 가지고 있어서, 설탕을 넣지 않아도 으깨어서 뒤집어 주기를 자주 해주면 아주 멋진 머루주로 변한다. 몇 년 푹 묵혀 두면 아무도 없을 때 혼자만 열어보는 보물단지가 된다.복 잡한 과정이나 기타 첨가물 없이도 손쉽게 머루주를 만들 수 있는 종류이기도 한데, 설탕을 10% 정도 넣어주면 빠르게 숙성을 시킬 수 있다. 조금 까다로운 과정이 필요하긴 하지만, 보편적으로 즐길 수 있는 수준으로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한 번만 실패(?)해 보면 방법을 알게 되지만, 실패해도 머루주다.
머루의 항암효능
머루는 일반 포도보다 무려 10배나 뛰어난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다. 머루는 포도와 비슷한 모양이고 성분도 비슷하지만 항암성분에 있어서는 포도보다 더 뛰어나다. 머루의 붉은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노화방지와 시력개선에 효과가 있고, 머루씨 속에는 비타민 E가 들어 있어 항산화 효과가 있다. 머루술을 포도주와 비교해보면 항암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은 포도주보다 2배나 많고, 레스베라트롤 성분은 포도주에 비해 5배나 많다. 실제로 북한에서는 머루가 항암효능을 갖는다고해서 피부암 치료에도 사용한다.
머루의 효능
동의보감에 나와 있는 포도의 설명에 보면 '열매에는 자줏빛과 흰빛의 2가지가 있는데 자줏빛이 나는 것을 마유(馬乳)라 하고 흰빛이 나는 것을 수정(水晶)이라고 한다'고 하였으며, 쓰임새는 '뼈마디가 쑤시고 저리는 병(습비 濕痺)과 임질을 치료하고 오줌이 잘 나가게 하며 기를 돕고 의지를 강하게 하며 살찌게 하고 건강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포도뿌리는 '달여 그 물을 마시면 구역과 딸꾹질이 멎고 임신한 후 태기가 명치를 치밀 때에 마시면 곧 내려간다'하였다. 대표적인 가을 산과일로 우리민족에게 이용되어 왔던 과일로 머루는 흔히 산포도라고하여 귀중한 천연과일로 달콤하고 시큼한 맛이 특징이다. 산머루는 칼슘, 인, 철분, 화분 및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산과실로 칼슘, 인, 철분 등의 성분이 일반 포도보다 10배 이상 많아 심장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있으며 예로부터 보혈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우리가 흔히 머루라고 부르는 나무는 머루 이외에도 왕머루, 까마귀머루, 새머루, 개머루가 있다. 특히 머루와 왕머루는 아주 흡사하여 구별하기 어렵다. 잎의 뒷면에 적갈색 털이 있는 것은 머루이고, 털이 없으면 왕머루이다. 그러나 실제로 산에서 이 둘을 구분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 우리나라 산에는 왕머루가 훨씬 많으니 우리가 그저 머루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왕머루인 경우가 대부분이다.또한 열매가 아주 작으며 잎 또한 갈라짐이 적은 머루가 새머루 이다. 개머루는 머루와 모양이 비슷하나 열매가 푸루 뎅뎅하게 달려 먹지 못하고 버리는 천덕 꾸러기 였으나 요즘 간에 뛰어난 약재로 판명 되면서 인기 급상승중인 줄기와 수액이다. 특히 옛부터 머루는 머루주로 담궈 이용을 많이 하여 왔는데 그 달콤한 맛에 머루주는 잘담근 서양 와인에 비해 맛과 향이 뛰어나고 칼슘 성분이 10배 이상 포함되어 있다. 포도주와 꼭 같은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 피로회복과 병후의 보건, 강장, 보혈에 좋다
머루 함유물 중 항암성과 관련있는 성분으로는 레스베라톨을 비롯해 폴리페놀, 카테친 그리고 레스베라톨 4분자가 모인 사량체인 호피페놀, 헤이니놀, 이소호피페놀, 시티신, 비티시푸란 등이 있다. 이 성분들의 함량은 품종이나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카테친은 약 50 mg/kg, 폴리페놀은 약 150 ㎍/㎖(착즙액), 레스베라톨은 약 60 ㎍/g(과피. 일반포도보다 10배 이상 함유)이며 호피페놀, 헤이니놀, 이소호피페놀, 시티신, 비티시푸란 등(뿌리)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특히 레스베라톨은 머루뿐만 아니라 오디, 땅콩 등 최소 72종 이상의 식물체에 함유된 항암 및 심혈관 질환 예방에 뛰어난 기능성 물질이다.
소염작용, 이뇨작용, 항암작용, 식욕부진, 변비, 열이 나면서 갈증이 있는데, 허약체질개선, 신경쇠약, 늑막염, 만성기관지염, 야맹증, 부종, 기관지천식, 피부암, 비타민 C가 들어 있으므로 괴혈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험있는 산포도인 머루, 머루는 소변배설을 촉진하고 기운순환에 도움이 되며, 핏속의 열기를 식히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그래서 임질이나 저림증상, 습진이나 유방의 염증, 이질 등에도 사용한다. 또한 머루는 보양강장제로도 사용해왔는데 식욕저하나 변비,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의 갈증에도 사용했고, 피부질환이 있을 때는 외용제로 즙을 내서 붙이기도 하며, 젖몸살이 나거나 습진 등의 피부질환에도 이용한다.
머루의 부작용
머루는 성질이 차지도 따뜻하지도 않아서 누구나 먹을 수가 있다. 그러나 머루는 엄밀히 말해서 뜨거운 피를 식혀주는 효능이 있어서 태양인이나 소양인 체질의 사람에게 좋은 음식이자 약이다. 그래서 태음인 체질이나 소음인 체질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따라서 손발이나 아랫배가 차거나 소화장애가 자주 나타나는 사람은 너무 많이 먹으면 안좋다.
머루 복용시 주의사항
머루는 약용으로 사용할 때는 한번에 20그램에서 40그램을 달여서 먹고, 피부질환에 외용제로 사용할 때는 짓찧어서 즙을 내서 바르거나 붙인다. 또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머루주를 담구어서 먹으면 좋다. 머루 뿌리는 타박상이나 치질에 사용한다. 머루는 자연산과 인공적으로 재배한 것이 있는데 자연산이 더 향이 그윽하다. 알이 통통하고 모양이 균일하며 검은 것이 상품이다. 아래 사진은 무주지역 머루와인이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
[머루(영옥) //산포도// 동약.
포도과에 속하는 덩굴떨기나무인 머루(Vitis amurensis Rup.)의 익은 열매이다. 우리나라의 각지 산골짜기의 나무숲에서 자란다.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그대로 또는 말려서 쓴다.
약리실험에서 소염작용, 이뇨작용, 항암작용이 밝혀졌다. 식욕부진, 변비, 열이 나면서 갈증이 있는데, 늑막염, 만성기관지염, 기관지천식, 피부암 등에 쓴다. 비타민 C가 들어 있으므로 괴혈병의 예방과 치료에도 쓰고 야맹증에도 쓴다. 생것을 그대로 먹거나 말려 가루내서 먹는다.]
참고문헌
김달래한의원 체질박사, 약초연구가 정동명, 세종실록지리지, 산림경제, 청산별곡, 춘관통고, 공선전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