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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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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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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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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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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마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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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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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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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복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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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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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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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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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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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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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추, 정구지, 솔, 졸, 구채, 풍본, 구, 기양초, 약보, 장생구, 백두부추, 노랑부추, 참산부추, 두메부추, 한라부추, 흰한라부추, 산부추
 

 
부추는 백합과 파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은 7∼8월에 피고 흰색이며 지름 6∼7mm로 수평으로 퍼지고 작은 꽃자루가 길다. 화피갈래조각과 수술은 6개씩이고 꽃밥은 노란색이다. 열매는 삭과(殼果)로 거꾸로 된 심장 모양이고 포배(胞背)로 터져서 6개의 검은색 종자가 나온다. 비늘줄기는 건위(健胃) ·정장(整腸) ·화상(火傷)에 사용하고 연한 식물체는 식용한다. 종자는 한방에서 구자(삘子)라 하여 비뇨(泌尿)의 약재로 사용한다. 한국 각지에서 재배한다. 부추잎 당질은 대부분이 포도당 또는 과당으로 구성되는 단당류이다.
냄새는 유황 화합물이 주체인데 마늘과 비슷해서 강장 효과가 있다. 파속은 전세계에 약 3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12종이 분포되어 있다. 백두부추, 양파(둥굴파, 옥파), 노랑부추, 파, 산달래(달래), 달래(애기달래), 참산부추, 산파, 조선마늘(쪽마늘, 종마늘, 되얏마늘, 쉰쪽마늘), 마늘(호마늘, 육지마늘, 대마늘, 왕마늘, 호대선), 두메부추, 고산달래, 한라부추, 흰한라부추, 산부추, 부추, 산마늘(명이나물) 등이 자라고 있다. 부추는 여러해살이풀로서 높이가 20~45cm이며 특유하고 강렬한 냄새가 난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고 여러 개의 수염뿌리가 있다. 뿌리의 윗부분에는 달걀처럼 생긴 원기둥 모양의 비늘 줄기 1~3개가 뭉쳐 나 있다. 잎은 뿌리나 땅속줄기에서 직접 땅위로 나고 선처럼 가늘고 길쭉하며 편평하고 길이가 10~27cm, 너비가 1.5~9mm이며 앞쪽의 끝이 뾰족하고 모두 푸르며, 반들반들하고 털이 없으며 짙은 녹색이다.
꽃줄기는 세모졌고 잎 떨기 속에서 뻗어 나오며 길이가 50cm에 달하는 것도 있다. 산형(繖形)꽃차례는 줄기 끝에 난다. 총꽃떡잎은 막처럼 보드랍고 얇으며 희고 보통 1~3개이며 밑부분이 한데 합쳐져 있고 끝이 뾰족하다. 꽃덮이는 희고 6개로 갈라져 있다. 열편은 길이가 4~6mm이고 길고 둥글며 끝이 점차 뾰족하거나 급히 뾰족하며 2겹으로 배열되어 있다. 수술은 6개이고 꽃실은 길이가 꽃덮이보다 짧으며 중간부분 아래가 부풀어 커졌고 꽃가루주머니는 누른빛이다. 암술은 1개이고 상위 씨방이고 3실이며 세모꼴이다. 삭과는 거꾸로 세워 놓은 세모난 심장형으로 녹색이며 길이가 4~5mm, 지름이 약 4mm이다. 씨는 까맣고 납작하며 대략 둥근 반난형이고 가장자리에 모서리가 있다. 개화기는 6~7월이고 결실기는 7~9월이다. 이 식물의 뿌리 줄기인 구근(韭根), 씨앗인 구자(韭子)도 모두 약용한다.
부추가 정력제라는 사실에 대해 '기양초(起陽草)'라는 이름의 의미가 '남근을 발기시킨다'는 뜻이다. 옛 조상들이 몸소 체험을 통해서 알았고 그 이름 또한 적절하게 붙여주었다고 말할 수 있다.

부추의 여러 가지 이름
구[韭: 시경(詩經)], 구채[韭菜: 전남본초(滇南本草)], 풍본[豐本: 예기(禮記)], 초종유[草鐘乳: 본초습유(本草拾遺)], 기양초[起陽草: 후녕극(候寧極), 약보(藥譜)], 뇌인채[懶人菜: 이아익(爾雅翼)], 장생구[長生韭: 왕정(王禎), 농서(農書)], 장양초[壯陽草: 본초술(本草述)], 편채[扁菜: 광서약식도지(廣西藥植圖誌)], 난총(蘭葱), 푸초(북한 평안북도 방언), 부추, 정구지, 솔 등으로 부른다.

부추씨의 여러 가지 이름
구자[韭子: 신농본초경집주(神農本草經集注)], 구채자[韭菜子: 전남본초(滇南本草)], 구채인[韭菜仁: 영남채약록(嶺南採藥錄)], 부추씨, 정구지씨 등으로 부른다.
부추는 지방마다 명칭이 달라서 전라도 지방에서는 ‘솔’, 충청도에서는‘졸’, 경상도에서는 ‘정구지’로 부른다. 부추는 채소 가운데 성질이 가장 따뜻하고, 맛이 매우면서, 약간 신편이다. 부추는 동남아시아가 원산이고,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우리나라에서는 약용보다는 식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부추의 높이는 30Cm에서 40Cm 정도 되고, 꽃은 8월에서 9월에 하얀색으로 피며 10월에 열매가 검은색으로 익는다. 한약으로 쓸 때는 부추의 씨를 쓰며, 한약명은 구자이다.

부추의 효능
생식 기능 강화
이뇨작용과 지사작용을 가지고 있는 부추는 양기가 허해졌을때 생기는 정력감퇴, 유정, 조루와 같은 성신경쇠약과 정액 감소의 증세로 나타나는 신양허증을 치료한다고 밟혀진 바 있다. 또한 부추의 열매 구자는 강장제나 강심제, 혈액정화에도 효능이 있는 약재이다

간장 기능 강화
부추는 '간의 채소'로 불릴 만큼 간장 기능 강화에 좋은 채소이므로 술을 자주 먹거나 많이 먹는 사람들에게 특히 권할 만한 식품이다. 하지만 채소 중 열의 기운이 가장 강하기 때문에 안주로는 부담될 수 있으며 꿀과 함께 먹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뜨거운 성질의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이다
평소에 부추를 자주 섭취해 간장 기능을 강화하고 술을 마신 다음 날 복통이 있거나 설사를 할 때에는 장 내의 독소를 해독하는 부추를 먹도록 한다


치통 완화
충치나 풍치로 인한 통증은 신경을 자극하는 통증이라 신경을 곤두서게 만든다. 이럴 때 부추는 놀라운 약효를 발휘하는데 부추 119g과 식염 12g, 오리알 두 개를 깨어 세 사발의 물로 끓인다.이 세 사발의 물이 한 사발 정도로 졸아들었을 때 그것을 3등분하여 하루 세 번 식후에 한 번씩 복용하면 치통이 낫는다


보온 효과
유난히 몸이 찬 사람이나 한여름에도 몸이 냉한 여성의 경우 조금만 찬 것을 먹어도 배앓이를 하거나 온 몸이 저리는 일이 있다면 부추를 먹어보자 부추를 먹으면 부추의 따뜻한 성질이 몸을 데워주는 효과가 있어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생리통 치료
생리통은 몸이 냉해서 혈액순환이 안되는 사암에게 특히 심하게 나타나므로 더운 기운을 가진 부추를 먹음으로서 어느 정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몸이 냉하고 찬 여성일수록 평소에 부추를 자주 먹도록 한다. 부추에는 나쁜 피를 배출하려는 성질이 있어 생리가 원활하게 도와주며 생리시의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뇨작용 촉진
부추는 체내의 독성을 제거하는 한편 이뇨작용을 촉진한다. 오줌 싸는 아이에게 매일 아침, 저녁 공복에 약간의 소금을 탄 온수에 부추 씨를 15알 정도 먹이면 효과가 있다. 밤에 빈번히 소변능 보는 야뇨증도 아침 식전과 잠자리에 들기 전에 부추 씨 20알을 소금물과 함께 복용하면 차도가 있다 아이일 경우에는 절반, 증상이 심한 성인이라면 그 두 배로 복용하도록 한다
부추씨 3g을 한 잔의 물에 넣어 절반으로 졸아들도록 달여서 한 번에 다 마시는 방법도 좋다


변비나설사 해소
부추 한 되와 쌀가루 한 되를 반죽해 찜통에 쪄서 떡을 만든 다음 매일 세 번 주식으로 삼아 먹으면 한 달만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떡은 신경이 예민해서 가슴이 답답하고 아픈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일반적인 설사에는 부추 뿌리의 인경을 떼어내어 두세 개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외종내상이나 수종증
부추를 삶은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매일 한 컵씩 너댓번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상처 치료뿐만 아니라 내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역할도 있다


진상품관련근거
부추는 경기도에서 대전, 세자궁, 왕대비전, 중궁전, 혜경궁에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춘관통고에 기록되어있다.

영양성분
함량 : 수분 89.8%, 단백질 4.3g, 지질 0.4g, 탄수화물 4.9g, 칼슘 34mg, 인 27mg, 철 2.9mg, 비타민 A 7286.I.U. C 41mg. 부추에는 비타민 C와 몸 속에서 비타민 A로 변하는 카로틴이 풍부하며, 철분, 인, 칼슘, 비타민 B군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보통 비타민 B1은 흡수가 잘 되지 않는 약점이 있는데 부추에 포함돼 있는 알라신 성분은 비타민 B1의 흡수를 도와 체내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돕는다. 덕분에 부추는 강정식품의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알라신은 소화가 잘 되게 하고 살균 작용까지 있어 고기를 조리할 때 함께 먹으면 좋다. 하지만 위장이 약하거나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이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부추의 특성
부추는 마늘 파 양파 달래와 마찬가지로 유황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데워준다. 이들 유황성분을 함유하는 식물을 함황식물이라고 부르는데 모두 소음인의 음식이다. 부추의 독특한 냄새의 원인은 황화아릴류라는 물질로서 양파와 같은 성분이지만,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의 함유량은 부추쪽이 2배나 더 많다.

부추의 성분과 약리
부추 속에는 메칠 아릴이 들어 있다. 부추를 압력을 가해서 즙을 채취한 다음 흰쥐에게 0.1㎖~0.5㎖/㎏ 정맥 주사한 결과 쇼크 증상이 나타났고, 심한 경우에는 미친듯이 날뛰거나 경련을 일으키다가 이후에 진정, 또는 기면상태, 청색증을 나타내다가 사망했다. 부추를 달여서 그 증류액을 흰쥐의 피하에 주사하면 쇼크증상, 미친 듯이 날뛰는 증상, 청색증 및 호흡마비가 일어나 사망했다. 또한 부추 달여서 그 증류액을 소량씩 토끼에게 투여하면 말초혈관 속의 적혈구와 헤모글로빈 수치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

부추(정구지)의 효능
부추는 남자들의 정력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예전부터 수양하는 사람들은 먹지 못하게 했다. 특히 꿈을 자주 꾸면서 몽정을 하고 오줌에 정액이 섞여 나오는 것을 치료하고, 허리와 무릎을 덥게하고 양기를 세게해주기 때문에 성기능이 약한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다. 부추는 소음인의 음식으로 분류하는데 맥이 약하면서 아랫배가 찬 사람에게 좋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아랫배가 차거나 자궁이 시린 증상, 방광염에 자주 걸리는 소음인 체질에게 좋다. 또한 부추는 성질이 따뜻해서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도 있어 이질이나 구토에 사용되었다. 부추는 장기능을 좋게하며 식체로 설사를 할 때 된장국에 넣어 먹으면 그친다. 또한 당뇨병에 효력이 있어서 “당뇨병에 걸린 사람은 부추잎을 하루 100g정도 볶아서 먹거나 국을 끓여 소금을 치지 않고 먹는다. 10주이상 계속 먹으면 즉시 편해지고 커다란 효과를 볼수 있다. 스태미너증강 빈혈 설사 감기예방 냉증에 효험, 보익간신, 장양고정, 신허양위, 난요슬, 뇨탁, 대하청희, 오줌내기약, 설사멎이약, 강장흥분약, 대하, 피멎이약, 토혈, 코피, 설사멎이약, 위장염, 기관지염, 월경이 없을 때, 신경쇠약, 구충약, 소변빈삭, 허한성복통, 반위, 완고한 딸꾹질, 급만성 신염,
스태미너 증강, 빈혈, 감기예방, 냉증, 정액부족, 무정자증, 음위증, 양위, 유정, 빈뇨, 유뇨증, 요슬산통,여름을 이기게 할 수 있는 보양식품으로서, 우리나라의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이나 김치와도 미묘한 조화를 이루는 채소로 부추를 꼽을 수 있다. 부추는 스태미나에 매우 좋은 음식이다. 양기초라고도 불리는데 먹고나면 강정효과가 현저하게 나타나 일은 안하고 딴 생각만 한다해서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다. 본초강목에서는 온신고정(溫腎固精, 몸을 따뜻게 하고 기능을 항진시킨다는 뜻)이라고 하는데, 동양의학에서 신(腎)은 신장뿐 아니라 고환, 부신 등 비뇨생식기 계통 전반을 일컷는다.
즉, 이러한 '신'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이라는 뜻이다. 서양에서는 독특한 냄새 때문에 식용으로 쓰지 않는데 이는 '아릴쌀파이드'라는 성분 때문이다. 이 방향성분이 항산화작용과 해독요소 활성화 작용을 해준다.
부추의 방향성분은 휘발성이 강하므로 살짝 데치거나 참기름을 넣어 무치면 사라지게 되며 경상도에서는 정구지라고도 하고, 제주도에서는 세오리 라고도 한다.
부추는 몸을 덥게하는 보온효과가 있어 몸이 찬 사람에게 좋으며 상식하면 감기도 예방한다.
부추의 아릴성분은 소화를 돕고 장을 튼튼하게 하며 강정(强精)효과가 있다.
부추즙은 피를 맑게하여 허약체질 개선, 미용, 성인병 예방효과가 있다.
부추의 열매는`구자'라고 하여 비뇨기계 질환의 약재이며, 혈액정화, 강장, 강심제로 쓰인다.
음식물에 체해서 설사를 할 때는 부추된장국을 끓여 먹으면 효력이 있다.
이 밖에도 산후통, 치질, 혈변, 치통, 변비 및 구토증의 치료와 개선효과가 있다.
부추 냄새는 마늘, 양파에도 들어있는 유화 아릴 등의 유황 화합물이다. 유황 화합물은 활성산소에 의해서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는 항산화작용을 하고, 발암물질의 독소를 제거하도록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서 유황 화합물은 위암, 대장암, 피부암, 폐암, 간암 등에 작용해서 세포가 암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아주고 암세포의 성장을 막아준다.
또 부추에는 베타 카로틴, 클로로필, 비타민 C와 비타민 E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항산화작용을 하기 때문에 항암효과도 있다. 왜나하면 비타민 E는 셀레늄과 함께 체내에서 만들어진 활성산소의 독을 제거하는 글루타치온 페록시다아제를 구성하는 중요성분으로 암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신장을 따뜻하게하고 생식기능을 좋게 한다고하여 온신고정(溫腎固精)이라 하며,
남자의 양기를 세운다하여 기양초(起陽草)라고 하며, 과부집담을 넘을 정도로 힘이 생긴다하여 월담초(越譚草)라 하였고,
雲雨之情을 나누면 초가삼간이 무너진다고하여 파옥초(破屋草)라고도 하며, 장복하면 오줌줄기가 벽을 뚫는다하여 파벽초(破壁草)라고 하며,
부부간의 정을 오래도록 유지시켜 준다고 하여 정구지(精久持)라고 하였다.
부뚜막에 심어먹는 채소라하여 ‘부추’ 부추는 지방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참으로 다양하다.
전라도지방에서는 ‘솔’이라고부르고, 충청도에서는 졸, 경상도지방에서는 정구지 혹은 소풀이라고 부르며 서울등 대다수 사람들은 ‘부추’라고 부른다.
옛날부터 전해내려오는 야사에 따르면, 옛날 어느지방에 색을 밝히는 한여자가 살았는데 남편의 거시기가 여름에는 쓸만한데 겨울이되면 시들시들해지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원인을 곰곰이생각하니 여름에는 남편에게 부추를 자주먹였는데 겨울엔 못먹여서 그렇다는 결론에 이른것이다.
그후로 그여인은 한겨울에도 부추를 부뚜막에 심어 남편에게 먹였고,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한다. 이일을 계기로 부뚜막에 심어먹는채소 부추’라는 이름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정력에 좋다”하여 ‘양기초’란 별칭도 부추는 백합과의 다년생 초본식물로 자생력이강해 뿌리만 살아있으면 4월부터 11월까지 계속해서 새순이돋아 수확이가능하고 겨울에도 웬만한 추위에는 잘 얼어죽지 않는다.
부추를 소개하는 문헌에는 ‘정력에 좋다’는 기록과 함께 부추는‘게으름뱅이 풀’(한번 심어놓으면 돌보지 않아도 잘 자란다는데서 생겨난 말)
양기초’(부추를 먹고나면 강정효과가 현저해 일은 안하고 색만 밝힌다는데서 연유한말)란 별칭으로 기록하고있다.
보통부추는 베지않고 그냥두면 꽃자루가 올라와 흰꽃이 피고 열매를맺는데, 한방에선 이를 구자라고하여 쓰고있다.
체력증진(정력) 및 빈혈예방
부추효능의 첫번째는 바로 남성들의 정력에 좋다는 겁니다.
중국의 여제 "서태후"는 부추를 양기를 돋워주는 식품이라 하여 "기양초"라 부르기도 했으며 부추를 흔히 게으름뱅이 풀이라고 하는이유는 부추를 맣이 섭취하게되면 일할의욕이 없어지고 성욕만 커진다해서 예로부터 불가에서는 금기음식으로 정했을 정도로 남성들의 체력증진에 큰효
과가 있습니다.
또한 부추에는 철분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서 빈혈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장을 튼튼히 하고 변비를 예방
부추에는 아릴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이성분은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역활을 하게됩니다.
또한 부추에 함유된 알릴설파이드라는 성분은 위나,장을 자극하여서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시켜주는 역활을하며 소화를 도와주고 살균작용을 하는데 도움을 줄수있습니다.
부추에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대장의 운동을도와 변비예방과 치료에 효과적 입니다.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해줌
몸이찬 사람들에게는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것도 대표적인 부추효능입니다.
이유는 부추의 향을내는 알리신을 섭취하게되면 체내에서 분해되어 알리타아민이라는 성분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성분은 말초신경을 활성화시켜주고 에너지의 생성을 도와주는 역활을 하게 됩니다.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만들어 주어서 몸이 냉한사람에게는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 주의하여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암 예방 및 항산화 작용
부추효능에는 암예방과 항산화 작용을하여 위암, 대장암, 피부암, 폐암, 간암,등의 억제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이유는 부추의 독특한향 때문인데 이향미의 성분은 아릴설파이드라는 것인데 이성분은 소화작용을 도와주고 강력한 암예방효과까지 있습니다.
발암물질의 독성을 제거하는 해독효소를 활성화 시켜주어서 위에 나열한 각종암에 대한 억제효능이 있습니다.
간 나쁘고 몸이 찬사람에게 좋아
부추는 양념 채소로 오이소박이를 비롯해 부추전, 부추김치, 부추밀전병, 만두속 등을 만들 때 부추가 꼭 들어간다.
육개장이나 영양탕과 같은 국에도 부추가 빠지지 않는다.
웬만한 음식과 궁합이 잘 맞는데 특히 육류와 잘 어울린다고 한다.
또 우리가 즐겨 먹는 된장국이나 재첩국에 넣으면 금상첨화란다.
부추는 동의보감에 간의 채소라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간 기능을 강화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그래서 간병이 있는 사람이 부추 삶은 물을 자주 마시면 병증이 개선된다고 한다.
본초강목에도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장이나 고환, 부신 등 비뇨 생식기 계통을 다스린다는 기록이 있다.
또 열병이 가라앉은 지 열흘 이내에 부추를 먹으면 병이 재발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열성식품이다.
예전처럼 겨울에 부뚜막에 심어 먹지는 않는다 해도 손만 뻗으면 닿을 거리에서 주부들의 손길을기다리고 있는 것이 부추다.
그 동안 부추요리를 올리지 않았다면 오늘 부추를 넣고 끓인 구수한 된장찌개를 식탁에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비타민의 보고... 부추를 많이 먹자
부추성분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부추만큼 영양가가 풍부한 채소도 드물다.
‘비타민의 보고’로 불릴 정도로 부추에는 비타민A, B1, B2, C등이 풍부하다.
또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도 많이 들어 있고 칼륨과 칼슘 등의 무기질도 풍부하다.
부추의 매콤한 맛은 양파와 달래, 마늘 등에 들어있는 것과 같은 알리신 성분 때문으로, 소화를 돕고 육류나 생선의 냄새를 없애며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는다.
이들 성분은 재배시기와 출하시기에 따라 그 영양가가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노지에서 재배한 것이 시설에서 재배한 것보다 많은 편이다.
하지만 겨울에는 채소 섭취량이 다른 계절에 비해 낮은 만큼 시설 부추라도 가까이 하는 것이 건강 유지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본다.

부추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부추의 잎>
1, 녹농균 감염의 치료
신선한 부추를 1:3000의 과망간산칼륨액에 1시간 가량 담근 후 다시 0.2% 부남서림(img1.jpg喃西林)액에 담궈 24시간 후에 꺼내어 1% 소금물로 10분간 씻은 것을 무균조작으로 압착 여과한 여액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사용할 때는 일상적인 방법대로 상처를 깨끗이 씻은 후 1~2% 프로카인을 도포하고, 약 5분 후에 부추즙에 담근 소독 가제를 붙인다. 이 조작을 매일 1~3번 시행한다. 상처가 압박받는 부위나 쉽게 탈락되는 부위에는 바셀린 가제로 붙인다. 누관(瘻管)이 있는 자는 먼저 썩은 조직을 제거한 후 부추즙에 담근 가제를 쑤셔 넣은 조작을 매일 1~2번 한다. 화상 후 녹농균에 감염된 환자 2례를 이 방법대로 치료하였는데 모두 효과가 있었다. [중약대사전]
2, 옻이 올라 가려울 때부추를 짓찧어 바른다. [두문방(斗門方)]
3, 더위로 인해 정신이 흐릿하고 인사불성일 때 부추를 짓찧은 즙을 코에 떨구어 넣는다. [소의(蘇醫), 중초약수책(中草藥手冊)]
4, 자궁탈수
부추 250g을 달인 물로 음부를 쏘이고 씻는다. [소의(蘇醫), 중초약수책(中草藥手冊)]
5, 두드러기
부추, 감초 각 18.5g을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부추를 볶아 먹는다. [소의(蘇醫), 중초약수책(中草藥手冊)]
6, 타박상
신선한 부추 1.11g, 밀가루 0.37g을 함께 짓찧어 풀처럼 만든 것을 하루에 2번씩 아픈 곳에 바른다. [소의(蘇醫), 중초약수책(中草藥手冊)]
7, 여러 벌레가 귀에 들어가 나오지 않을 때 짓찧은 부추즙을 귀에 떨구어 넣는다. [천금방(千金方)]
8, 귀에 진물이 나는 병의 치료 부추를 하루에 3번씩 떨구어 넣는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9, 칼에 찔리거나 벤 상처로 인한 출혈
부추와 풍화된 석회(石灰)를 햇볕에 말리고 쓸 때마다 가루내어 바른다. [빈호집간방(瀕湖集簡方)]
10, 탈항불축(脫肛不縮)
생 부추를 잘게 썰고 소(酥)와 고루 섞어서 볶는다. 이것을 두 개로 나누고 보드라운 천에 싸서 아픈곳에 댄다. 식으면 바꾸어 대면서 삐져 나온 항문이 들어갈 때까지 연속한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11, 산후 혈훈(血暈)
부추를 잘라서 병안에 넣고 뜨거운 식초를 넣어 코에 가까이 댄다. [부인양방(婦人良方)]
12, 치질
먼저 펄펄 끓인 물을 한 대야 가득 넣고 적당한 양의 부추를 담그고 구멍이 있는 덮개로 덮는다. 구멍으로 나오는 증시로 항문을 쏘인다. 물의 온도가 일정한 정도로 낮아지면 부추로 아픈 곳을 가볍게 몇 번 씻는다. [수진방(袖珍方)]
13, 소갈증으로 물이 자꾸 한 없이 마시고 싶은 것
부추의 싹을 하루에 111~185g씩 먹는다. 또는 볶든가 죽을 쑤어 소금을 넣지 말고 5kg을 마시면 좋다. 그러나 청명(淸明)이 지나서 먹으면 안 된다. [정화본초(政和本草)]
14, 수곡리(水穀痢)
부추로 죽을 쑤어 먹어도 좋고 기름으로 볶아 먹어도 좋다. [식의심경(食醫心鏡)]
15, 알레르기성 자반병
신선한 부추 500g을 깨끗이 씻고 짓찧어 짠 즙에 건강한 어린이의 오줌 50ml를 넣은 것을 하루 양으로 하여 두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복건성중초약신의료법자료선편(福建省中草藥新醫療法資料選編)]
16, 장(腸)속의 어혈을 내리우는 처방
부추 즙을 차게 하여 마시면 확실한 효과가 있다. [주진형(朱震亨)]
17, 토혈, 타혈(唾血), 구혈(嘔血), 코피, 임혈(淋血), 요혈 및 모든 혈증(血證)의 치료
부추 5kg을 짓찧은 즙에 생지황(生地黃: 잘게 썰은 것) 2.5kg을 담갔다가 강한 햇볕에 말려 생지황으로 검고 물렁물렁하게 하고 부추 즙이 마를 때까지 한다. 그런 다음 돌절구에 넣어 수천 번 짓찧어 연고(軟膏) 모양으로 만들고 찌꺼기를 없애 탄알 만한 크기의 환을 만든다. 이것을 아침, 저녁으로 각 2환을 흰 무를 달인 물에 녹여서 복용한다. [방맥정종(方脈正宗)]
18, 목이 갑자기 부어 음식물을 넘길 수 없을 때의 치료
부추 한 줌을 짓찧고 오랫동안 끓여 아픈 곳에 얇게 바른다. 식으면 바꾼다. [천금방(千金方)]
19, 번위(翻胃)
부추 즙 75g, 우유 1잔에 생강즙 18.5g을 넣고 잘 섞어서 따뜻하게 데워 복용한다. [단계심법(丹溪心法)]
20, 음허신냉(陰虛腎冷), 양도부진(陽道不振) 또는 허리와 무릎이 차고 아픈 증상, 유정과 몽정의 치료
부추 296g, 껍질을 제거한 호두살 75g을 지마유(脂麻油)와 함께 잘 볶아 1개월간 계속 매일 먹는다. [방맥정종(方脈正宗)]
21, 흉비(胸痺)로 가슴이 송곳으로 찌르는 듯이 몹시 아프고 몸을 굽혔다 폈다 할 수 없고 식은 땀이 나는 것, 혹은 등까지 아픈 것이 치료가 어렵거나 혹은 빈사상태에 빠진 것의 치료
신선한 부추 또는 부추뿌리 2.5kg을 씻고 짓찧어 짜낸즙을 마시면 즉시 가슴 속의 악혈(惡血)을 토한다. [맹선방(孟詵方)]
<부추의 씨>
22, 허로요정(虛勞尿精)
부추씨 2되, 도미(稻米) 3되에 물 1말 7되를 붓고 죽처럼 될 때까지 끓인다. 걸쭉한 즙 6되를 취하여 3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천금방(千金方)]
23, 신장과 방광이 허냉(虛冷)하고 진기(眞氣)가 견고하지 않으며 소변이 활수(滑數)할 때의 치료
부추씨 75g, 초박상회향(炒舶上茴香), 초보골지(炒補骨脂), 익지인(益智仁), 녹각상(鹿角霜), 태워 곱게 가루낸 백룡골(白龍骨) 각 37.5g과 함께 끓여서 술에 반죽하여 벽오동 열매만한 크기의 호환(糊丸)을 만든다. 한 번에 50환을 빈속에 알맞게 데운 술로 복용한다. 염탕(鹽湯)으로 복용하여도 좋다. [천금방(千金方)]
24, 허리와 다리에 힘이 없는 증상
부추씨 1되(잡물을 깨끗이 골라내고 두 번 푹 쪄서 햇볕에 말리고 검은 껍질을 키질하여 버리고 누르스름하게 볶은 후 가루낸 것), 안식향(安息香) 80g(물로 100~200번 펄펄 끓인 후 약한 불에 불그스름하게 볶은 것)을 함께 찧어 벽오동 열매만한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마르면 꿀을 적게 넣는다. 매일 빈속에 술로 30알을 복용하고 밥을 3~5숟가락 먹어 눌러준다. [해상집험방(海上集驗方)]
25, 여자의 대하 및 남자의 신허냉(腎虛冷), 몽정
부추씨 7되를 식초로 1000번 펄펄 끓이고 약한 불에 말려 가루내고 정제한 꿀에 반죽하여 벽오동 열매만한 크기의 환을 만든다. 1회 30알을 빈속에 알맞게 데운 술로 먹는다. [천금방(千金方)]
26, 음경이 딴딴하게 발기한 채로 정액이 멎지 않고 계속 나오며, 때때로 바늘로 찌르듯이 따끔거리고 만지면 아픈 증세, 즉 강중병(强中病=신체누병:腎滯漏病)의 치료
부추씨, 파고지(破故紙) 각 37.5g을 가루내어 한번에 11.1g을 물 1잔으로 달여서 하루에 3번 복용한다. [경험방(經驗方)]
27, 약기운을 쐬어 충치를 치료하는 처방
기와장을 벌겋게 달구고 그 위에 부추씨 몇 알을 놓고 청유(淸油) 몇방울을 떨구어 연기가 나면 빨대로 흡입하여 아픈 곳을 쏘인다. 얼마간 쏘인 후 더운 물로 양치질한다. [구급이방(救急易方)]  
<부추의 뿌리>
28, 소복(少腹: 배꼽 양쪽), 소복(小腹: 배꼽 아래쪽) 창만(脹滿)의 치료
부추 뿌리의 즙과 돼지 기름을 함께 달여서 조금씩 복용한다. [천금방(千金方)]
29, 적백대하
부추 뿌리의 짓찧은 즙을 12살 미만의 사내아이의 오줌과 고루 섞어 하룻밤 밖에 담가 두었다가 빈속에 복용한다. [해상선방(海上仙方)]
30, 코피
부추 뿌리, 파뿌리를 같이 짓찧어 대추만한 크기로 만들어 콧속에 넣는다. 조금 지나서 바꾼다. [천금방(千金方)]
31, 오반선창(五般癬瘡)
부추 뿌리를 약성이 남게 태워 갈아서 가루내어 돼지 기름에 개어서 바른다. 3번 바르면 낫는다. [경험방(經驗方)]
우리나라도 농촌에서 부추를 대량 재배하여 1년에 서너번 이상 수확하고 있다. 베어내면 또다시 올라오기 때문에 농촌에서는 주요한 수입원이기도 하다. 그렇다. 우리가 식탁에서 흔히 즐겨먹고 있는 부추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대단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텃밭이 있다면 누구나 부추를 직접 심어 가꾸어 음식 및 약용으로 사용해 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부추의 부작용 
부추는 몸이 차고 아랫배가 아픈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이며, 소양인 체질의 사람들은 많이 먹으면 가슴에 화가 치밀어 오르는 부작용이 있다. 그래서 예전부터 눈병이 자주 나는 사람, 부스럼이 자주나는 사람은 먹지 말라고 했었다. 지금 사상의학 입장에서 보면 몸에 열이 많은 태음인과 소양인은 너무 많이 먹지 말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열병에 걸렸다가 회복된 사람은 10일 동안은 부추를 먹지 말아야 한다. 만약 먹게 되면 몸이 노곤해지고 피로해진다. 또한 평소에 피부염이 많은 사람은 부추를 자주 먹지 말아야 한다.

부추의 사용량과 주의사항
부추는 우리가 음식으로 먹듯이 매우 안전한 식품이다. 보통 한번에 40g에서 80g을 즙으로 먹거나 전으로 부쳐 먹어도 된다. 잎사귀는 달여서 먹거나, 무침, 김치의 부재료로 사용된다. 즙을 내어 먹기도 하고, 부침으로도 만들어 먹는다. 부추씨를 약용으로 사용할 때는 4g에서 10g씩 먹는다. 다만 소양인 체질 가운데 음기가 부족하면서 화기가 왕성한 사람은 복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 아래 사진은 필자가 펴낸 [내 몸을 살리는 체질별 항암식품 88]표지다.

부추의 민간요법
1. 목이 부어서 아프고 음식이 넘어가지 않을 때 날부추를 찧어 약간 볶아 목 주위에 붙이고 식으면 갈아준다.
2. 잠 잘 때 땀이 나는데 (盜汗) 부추 뿌리 49개를 물 2되를 부어 반으로 달여서 여러번 나누어 마신다.
3. 귀에 벌레가 들어갔을 때, 귀에서 진물이 흘러 나올 때 부추 즙 몇 방울을 귀에 떨어뜨리면 벌레가 나오고 귀에서 진물이 멈춘다.
4. 각종 식중독에는 빨리 부추를 찧어 즙을 만들어 마시면 곧 풀어진다.
5. 치질로 몹시 아플 때 부추 잎과 뿌리 날 것 1.2kg(2근)을 삶은 물에서 나오는 뜨거운 김을 쐬고 그 물로 여러번 씻는다.
6. 충치통, 치통 : 부추를 기와 위에다 놓고 까맣게 구운 뒤 갈아서 가루로 만든 다음 이것을 참기름에 개어 충치 구멍에 넣으면 곧 낫는다.
7. 가슴이 답답하고 아플 때, 기천(氣喘) : 부추씨 가루 1되와 쌀가루 1되를 반죽하여 찜통에 쪄서 떡을 만들어 이것을 매일 3차례 주식으로 하면 1개월 안에 효력을 본다.
8. 구역질, 반위(反胃) : 신선한 부추즙 1큰 숟갈과 우유 1컵을 함께 끓여 한번에 복용한다. 이것을 매일 3∼5회 거듭하면 매우 효력이 있다.
9. 종기가 부어서 아플 때 : 부추뿌리를 찧어서 돼지기름에 개어 바르면 효과가 있다. 소양증에도 효과가 있다.
10. 오줌 싸는데 매일 아침 저녁으로 공복에 약간의 소금을 탄 온수에 부추씨(어른 40알, 아동 15알, 유아 5알)를 함께 오래도록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11. 소변이 막혀서 통하지 않을 때 부추씨를 반 정도 볶아서 가루로 만든 뒤 매일 3차례 식전마다. 약 12g씩 복용한다. 소아는 반량을 복용한다.
12. 유뇨(遺尿), 야뇨(夜尿) : 매일 아침 식전과 취침 전에 담염수(淡鹽水)로 부추씨 20알씩 3∼5일간 복용한다. 소아일 경우 반량하고 중한 환자는 배로 한다. 효력이 있어도 계속 복용하면 장양(壯陽), 강음(强陰)의 효력이 있다.
13. 아메바성 이질 : 부추 반근(300g)을 붕어 1마리와 물 5사발로 푹 고아 반이 되면 3등분 하여 매일 3차례씩 식전마다 1등분하여 따끈하게 데워서 복용한다.
14. 여자의 대하, 남자의 양구가 위축하거나 조루할 때 : 부추씨 5되를 식초 4되, 물 3되를 섞은 것에 넣어 6시간 동안 삶아 꺼낸 뒤 다시 불에 구워 말린다. 이 씨를 가루로 만들어 물에 갠 뒤 녹두알 만한 환약을 빚는다.
이것을 매일 아침, 점심, 저녁 공복에 따끈한 술로 30∼40알씩 먹는다. 장복하면 양기를 늘려주고 대하를 제거해 준다. 허리나 허벅지 아픔, 신경통도 치료된다.
15. 적.백 대하(赤.百 帶下) : 부추즙 1컵에 생강즙 1숟갈을 섞어 데운 후 공복에 매일 2∼3차례 먹는다
 
부추, 부추씨에 대해 조선시대 허준이 기록한 <동의보감>
[구채(韭菜, 부추)
성질이 따뜻하고[溫](열(熱)하다고도 한다) 맛이 매우면서[辛] 약간 시고[微酸] 독이 없다. 이 약 기운은 심으로 들어가는데 5장을 편안하게 하고 위(胃) 속의 열기를 없애며 허약한 것을 보하고 허리와 무릎을 덥게 한다. 흉비증(胸痺證)도 치료한다[본초].
○ 부추는 가슴 속에 있는 궂은 피[惡血]와 체한 것을 없애고 간기를 든든하게 한다[단심].
○ 어느 지방에나 다 있는데 한번 심으면 오래 가기 때문에 부추밭이 된다. 심은 다음 1년에 세번 정도 갈라서 심어도 뿌리가 상하지 않는다. 겨울에 덮어 주고 북돋아 주면 이른 봄에 가서 다시 살아난다. 한번 심으면 오래 간다. 채소 가운데서 성질이 제일 따뜻하고[溫] 사람에게 이롭다. 늘 먹으면 좋다.
○ 부추는 매운 냄새가 특별히 나기 때문에 수양하는 사람들은 꺼린다.
○ 즙을 내어 먹거나 김치를 담가 먹어도 다 좋다[본초].
구채자(韭菜子, 부추씨)
성질이 따뜻하다[煖]. 몽설(夢泄)과 오줌에 정액이 섞여 나오는 것을 치료하는데 허리와 무릎을 덥게 하고 양기(陽氣)를 세게 한다. 유정과 몽설을 치료하는 데 아주 좋다. 약으로 쓸 때에는 약간 닦아서 쓴다[본초].]

부추씨에 대해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
[구자(韭子) //부추씨, 구채자(韭菜子), 구채인(韭菜仁)// [본초]
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부추(Allium tuberosum Rottler)의 여문 씨를 말린 것이다. 부추는 각지에서 널리 심는다. 가을에 여문 씨를 받아 햇볕에서 말린다.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다.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간신(肝腎)과 양(陽)을 보하고 허리와 무릎을 덥혀주며 삽정(澁精)한다. 음위증, 유정(遺精), 빈뇨, 유뇨증, 요슬산통(腰膝痠痛), 설사, 대하, 임증, 백탁 등에 쓴다. 하루 3~9g을 탕약 또는 산제 형태로 먹는다.]

부추에 대해서 안덕균의 <한국의 약초>
[구자(韭子)
[기원] 이 약은 백합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인 부추 Allium tuberosum Rottl. ex. Spreng의 종자이다. 꽃은 7∼9월에 하얗게 피고, 채취는 수시로 한다. 뿌리는 구근(韭根), 잎은 구채(韭菜)라고 한다.
[성미] 맛은 맵고, 약성은 따뜻하다. 심경(心經)에 들어간다.
[효능주치] 보익간신(補益肝腎), 장양고정(壯陽固精)하므로 신허양위(腎虛陽萎), 난요슬(暖腰膝), 유정(遺精), 뇨삭(尿數), 뇨탁(尿濁), 대하청희(帶下淸稀) 등을 치료한다.
[임상응용]
1. 보신장양(補腎壯陽)
신양허(腎陽虛)로 인하여 명문화쇠(命門火衰)하여 남자에게는 발기부전, 조루 등의 증상에, 여자에게는 하복부가 차면서 대하가 있을 때 파극(巴戟) 12g, 음양곽(淫羊藿) 20g, 녹용(鹿茸) 4g, 숙지황(熟地黃) 8g을 배합한다.
2. 고정축뇨(固精縮尿)
신양허(腎陽虛)로 하초가 견실하지 못하므로 정력이 없고 유정과 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상에 보골지(補骨脂), 익지인(益智仁) 약 12g, 용골(龍骨), 금앵자(金櫻子)를 쓴다. 여자가 대하증이 심할 때는 식초를 뿌렸다가 달여서 복용하거나 불에 쪼여 건조시킨 다음 가루를 내어 꿀로 환을 만들어 복용하기도 하며, 검인(죯仁), 산수유(山茱萸), 두충(杜仲) 각 12g, 오배자(五倍子) 6g을 배합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유정에는 용골(龍骨), 토사자(쪂絲子)를 쓴다.
3. 난요슬(暖腰膝)
신장기능 허약으로 허리와 무릎이 차고 아프며, 혹은 풍한습(風寒濕)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사지마비동통 증상과 허리, 무릎, 다리가 은은히 아픈 증상에는 두충(杜仲), 선모(仙茅), 속단(續斷) 각 12g, 독활(獨活) 6g을 사용한다. 소변을 탁하게 보고, 또 잘 나오지 않을 때는 단방으로 쓰거나 차전자(車前子)를 배합하여 쓴다.
[약리] 물로 추출한 액은 항돌연변이 작용이 있다.
[임상결과]
1. 잎의 생즙을 1회 200ml 복용하면 코피가 그친다. 즙액에 설탕이나 꿀을 넣으면 복용하기 편하다.
2. 허한성복통(虛寒性腹痛)
구자를 볶아서 가루내어 꿀로 환을 만들어 복용하면 치유된다.
3. 반위(反胃)
부추잎을 생강즙과 같이 섞어서 복용하면 반위에 효력을 얻는다.
4. 완고한 딸꾹질
종자를 볶아서 가루내어 1회 4∼8g을 복용한다.
5. 급만성 신염
잎을 달여서 복용하면 3일부터 소변량이 증가하고 부종이 내려가면서 식욕이 늘고, 가슴이 뛰는 증상, 어지럽고 혈압이 상승하는 증상이 개선된다.
6. 유뇨(遺尿)·뇨삭(尿數)
산약(山藥) 8g, 금앵자(金櫻子) 4g, 파고지(破故紙) 12g을 배합해서 복용한다.
7. 양위(陽萎)
소음경 1개, 음양곽(淫羊藿) 20g, 토사자(菟絲子) 15g, 구자 25g의 비율로 환을 지어 복용한다.
8. 정액부족·무정자증
흰죽을 쑤어 1회 10g을 가루내어 주위에 뿌린 후 잠자리에 들기 전 복용하면 효력이 있다.
[용량] 5∼10g
[화학성분] vitamin C 등을 함유하고 있다.
[주의사항] 조열작용이 있으므로 음허내열(陰虛內熱)과 창양홍종(瘡瘍紅腫)한 사람은 복용을 금한다.]

부추씨에 대해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구채자(韭菜子)
기원: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식물인 구채(韭菜=부추: Allium tuberosum Rottl.ex Spreng.)의 성숙된 종자(種子)이다.
형태: 다년생 초본으로 전초(全草)에는 특이한 향기가 있다. 인경(鱗莖)은 좁은 원추형(圓錐形)이고 1∼3개가 근상경(根狀莖) 위에 취생(聚生)한다. 잎은 근생(根生)하며 편평(扁平)하고 좁은 선형(線形)이다. 꽃대는 길고 끝에 산형화서(傘形花序)가 달리는데 20∼40송이의 꽃이 달리고, 총포편(總苞片)은 막질(膜質)이며 숙존(宿存)하고 포편(苞片)은 1∼2개이며, 꽃자루의 길이는 꽃잎의 2∼4배이고, 꽃잎은 기부(基部)가 약간 합생(合生)하며 열편(裂片)은 6장이고 백색(白色)이며 담갈색(淡褐色) 혹은 천록색(淺綠色)의 맥(脈)이 있고, 수술은 6개이며 꽃잎에 비해 약간 짧고, 자방(子房)은 삼릉형(三棱形이고 외벽(外壁)은 가는 사마귀모양의 돌기가 있다. 삭과(蒴果)는 도란형(倒卵形)이고 3개의 능각(棱角)이 있으며 성숙하면 실배(室背)는 갈라져 벌어 진다. 종자(種子)는 6개이고 흑색(黑色)이다.
분포: 중국 각지에서 재배한다.
채취 및 제법: 가을에 과실(果實)이 성숙했을 때 과서(果序)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고 비벼서 종자(種子)를 꺼낸다.
성분: 황화물(黃化物), 배당체류(配糖體類), 비타민 C.
기미: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효능: 보간신(補肝腎), 난요슬(暖腰膝), 조양(助陽), 고정(固精).
주치: 양위(陽萎), 유정(遺精), 유뇨(遺尿), 소변빈삭(小便頻數), 요슬산연(腰膝酸軟).
용량: 하루 4.5∼9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참고문헌: 중약지(中藥誌) 3권, 535면.]

부추에 대해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
[부추(Allium tuberosum Rottler)
식물: 채소로 심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비늘줄기는 좁은 달걀 모양이고, 잎은 납작한 줄 모양이다. 가을철에 흰 꽃이 핀다. 열매는 검은색의 심장 모양이다.
성분: 비늘줄기에 알리티아민과 비슷한 성분이 있다. 전초에 120mg%의 아스코르브산, 알칼로이드 반응이 있는 물질이 있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씨(구자, 구채자)는 오줌내기약, 설사멎이약, 강장흥분약으로 오줌이 잦거나 유뇨, 유정, 대하에 쓰며 잎과 줄기(구백)는 피멎이약으로 토혈, 코피 등에 쓴다. 비늘줄기는 설사멎이약으로도 쓴다.
민간에서는 전초를 위장염, 기관지염, 월경이 없을 때, 신경쇠약에 쓰며 구충약으로도 쓴다.]

부추에 대해 일본에서 펴낸 <건강, 영양식품사전>
스태미너 증강, 빈혈, 하리, 감기예방, 냉증에 유효
파, 마늘과 같이 백합과의 식물로 이들 부류처럼 강한 냄새의 기운을 가진 것을 훈채(葷菜)라고 하며, 모두 그 정력증강효과(精力增强效果)가 존중되어 왔다.
고사시(古事記)에 기재가 있을 정도로 중국에서의 도래는 오래되었지만, 당시는 약초로 취급되었던 같으며, 미라, 코미라 등으로 불렸다. 그 후, 과연 정력(精力)이 생기는 강정야채(强精野菜)답게 기양초(起陽草)라는 별명이 붙었다.
비타민 A, B군을 많이 함유(100g중, 카로틴 3500㎍, B2 0.13mg)하는데, 특징적인 것은 냄새나는 성분인 유황화합물(硫黃化合物: 알린과 아릴등)로, 이 물질에는 항균성(抗菌性)과 함께 비타민 B1이 장내(腸內)에서 흡수(吸收) 이용률을 높이는 작용이 있다. 또한, 체내로 흡수되어 자율신경(自律神經)을 자극하고, 에너지 대사를 높여주며 내장을 따뜻하게 하여 소화를 촉진시켜 체기를 낫게하며, 유산균 등 장내 유용균의 번식을 도와 만성장염을 고쳐주며, 혈액정화에 도움이 된다. 출혈시에는 지혈이 쉽고, 코피가 멈춘다. 또, 냉증이 있는 사람은 몸이 따뜻해진다. 입덧이 가벼워지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부추 종자를 건조시킨 것을 한방약에서는 '구자(韮子)'라고 하며, 강장(强壯), 강정(强精) 외에 소변을 자주보는데, 설사 등에 이용한다. 뿌리와 인경(鱗莖)을 구채(韭菜)라고 부르며, 위염, 코피는 물론, 해독등에도 처방하고 있다.]

참고문헌
체질박사 김달래, 약초연구가 정동명, 동의보감, 동의학사전,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 일본에서 펴낸 <건강, 영양식품사전>, 안덕균의 <한국의 약초>, 춘관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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