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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목(丹木),소방목(蘇方木),교목(喬木),괴화(槐花),번홍(番紅),해도(海島),목홍(木紅)
 

단목(丹木),소방목은 [중국] 밀산(밀山)에 많이 자라는 나무. 잎이 둥글고 붉은 줄기에 노란 꽃이 피며 붉은 열매를 맺는데 그 맛은 엿과 비슷하여 먹으면 배가 부르다. 산에서 나는 물은 옥고(玉膏)라고 하는데 황제(黃帝)도 이 물을 마셨다고 한다. 단목은 이 물을 흡수하여 5년이 되면 오색이 빛나고 다섯 가지 맛이 향기를 뿜는다고 한다.

속이 붉은 교목(喬木)의 일종으로 활을 만드는 데 쓰이고, 속의 붉은 부분은 목홍(木紅)이라 하는 안료의 재료이며, 혹은 한방의 통경제(通經劑)로 쓰임. [유사어] 소방목(蘇方木). 콩과에 속한 상록 교목. 높이 5미터 정도이고, 온몸에 짧은 가시가 있으며 잎은 어긋난다. 봄에 노란 꽃이 원뿔 꽃차례로 핀다. 학명은 Caesalpinia sappan이다. [丹木]<단목> 소방목(蘇方木). 해도(海島)에 소방국(蘇方國)이 있는데, 그 나라에서 이 나무가 생산되며, 꽃은 노랗고 열매는 푸르다가 익으면 검고, 염료(染料)로 쓰임.
주황과 금차색(金茶色, 色금빛이 나는 황갈색으로 맑은 색)이 어우러진 색

단목(丹木) 즉 소방목(蘇方木)과 괴화(槐花) 등 심황(深黃)의 황색소가 많이 가해진 복합염색으로,『상방정례(尙方定例)』에 의하면 대홍이 주로 겉감으로 사용된데 반하여 반홍은 염가(染價)가 저렴하여 내공(內拱)인 안감과 궁중의대(宮中衣襨)를 싸두는 보자기에 사용하였다고 한다.『실록(實錄)』에서는 선조 29년(1598) 왕이 변방의 신하에게 하사한 ‘다홍목면(多紅木棉), 반홍주(磻紅紬)’의 기록에서 볼 수 있으며, 조선후기 의궤류에서 반홍은 궁중복식의 안감으로 꾸준히 등장하고 있고 국말 긔(발기(撥記)??)류에서 극소수 등장하고 있다. 조선후기의 문헌인『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에는 번홍(番紅)으로 기록되어 있는 색명이다.


진상품관련근거
단목(丹木)은 경상도 동래(부산)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여지도서에 기록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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