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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 영일, 제천) 방풍(防風), 병풀나무, 갯방풍, 갯기름나물,기름나물(植防風)
 

방 풍(防風)
학 명 : Ledebouriellae Radix
과 명; 미나리과(Umbelliferae) 방풍(Ledebouriella seseloids Wolff Saposhnikovia divaricata Schischkin )뿌리
유 래
중국산 방풍을 원방풍이라 하며 중풍에 좋고, 한국산 방풍을 식방풍이라 하며 고혈압에 좋다. 한국산 방풍은 바닷바람을 맞고 해변가에서 자란 것이며 가을에 채취하여 잎과 뿌리를 제하고 햇볕에 말린다. 방풍에는 설화가 있는데, 한나라 고조 유방이 늙어 혈압이 높고 풍기가 있어 원방풍을 달여 차로 복용했는데, 어느날 적군이 쳐들어 온다는 소식을 접하자 혈압이 올라 불침병 장병이 오늘밤 암호는 무엇으로 하리이까 하고 묻자 '아이고! 머리야, 방풍, 방풍’하여 방풍차도 대령했고 암호도 방풍으로 했다는 것이다. 중국원산은 병풀나무(元防風 또는 眞防風) Ledebouriella Seseloides WOLFF이고, 국내 자생하는 것은 갯방풍(海防風 또는 浜防風) Glehina littoralis Fr.SCHMIDT et MIQUEL과 기름나물(植防風) P.terebinthaceum FISCHER et REICHENBACH인데, 기름나물과 비슷한 식물로 해변의 모래땅에서 자라는 갯방풍(浜防風)은 갯기름나물이라고도 하며 두통, 해열, 신경통, 중풍 등에 방풍 대용으로 쓴다.

식물형태
다년생초본으로 높이는 20∼80cm 정도된다. 뿌리는 곧고 가늘며 원주형이다. 방풍(防風)은 제주도, 남부, 중부지방의 산과 들에 자라며 밭에 재배하기도 한다. 여러해살이 풀로 꽃은 흰색이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특이한 향이난다.

성분
정유, Phenol성물질, 고미배당체, Mannite, Organic acid. 병풀나무, 갯방풍, 갯기름나물의 뿌리는 쿠마린(Coumarin)계 물질이 주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병풍나물과 갯방풍에는 임페라토린(Imperatorin), 프소라렌(Psoralen), 베르갑텐(Bergapten), 갯기름 나물의 뿌리에는 퓨세다놀(Peucedanol), 움벨리페론(Umbelliferon) 등의 성분이 들어 있다. 이것들은 모두 발한, 해열, 진통, 이뇨, 항바이러스 작용이 있어 한약재로 쓰이고 있다.

효능과 치료
방풍은 신농본초경에 최초로 기록된 널리 쓰이는 한약재로, 풍을 흐트리고 포열을 발산시키고 습을 몰아내며 통증을 멎게 한다 2년생 뿌리를 캐어 말린 것을 "방풍"이라 하고 한방에서는 발한, 해열, 진통제로 감기에 열을 내리고 땀을 나게 하며 두통에는 필수적인 생약으로 쓰고, 산후풍, 신경통, 요통에 묘약이 된다. 관절염, 골통, 오한, 해열, 진통, 거담, 감기, 두통, 식중독 등의 약으로 쓴다. 성분이 따뜻하고 맛이 달고 매우며 독이 없고 36가지의 풍을 낫게 하고 오장과 관맥을 통하게해 주며 풍두현(風頭眩), 통풍(通風), 적안출루(赤眼出淚), 주신(周身), 골절의 동비(疼痺)를 치료하고 지도한(止盜汗)하고 안신(安神)과 정지(定志)를 한다. 산이나 들의 여러 곳에서 나는 것이므로 2∼10월에 채취해서 푹 말리는 데 실하고 기름기가 있고 두절이 단단하고 구인두(坵蚓頭)와 같은 것이 좋고 려(廬)와 두갈래 머리와 두갈래 꽁지는 버린다. 두갈래 머리를 쓰면 발광하고 두갈래 꼬리를 쓰면 고역을 일으킨다. 족양명과 족태음의 행경약(行經藥)이며, 족태양의 본경약(本經藥)이다. 풍을 낫게 하고 머리는 온몸의 절반 이상의 풍사를 없애고 끝은 온몸의 절반 이하의 풍사를 치료한다. 상초풍사(上焦風邪)를 없애주는 선약이 된다. - 엽 : 중풍의 열과 땀을 주로 치료한다. - 화 : 심, 복통, 사지구급, 경맥의 허리를 치료한다. - 자 : 호부와 같고 크니 식용으로 쓰면 향기롭고 풍을 치료하는데 더욱 좋다.

약리작용
해열, 항염증, 진경, 면역활성화, 항알레르기, 항궤양, 항균, 피부개선균 억제 등이 보고되었다. 방풍은 원주모양을 하고 있으며 아래쪽은 약간 가늘다. 바깥면은 엷은 갈색을 띠며 뿌리줄기의 윗부분에는 촘촘히 돌림마디모양의 세로주름이 있고 갈색의 털모양으로 된 엽초의 잔기가 붙어 있는 것도 있다. 뿌리에는 많은 세로주름과 가는 뿌리의 자국이 있다. 뇌두부위에 붓(筆)과 같은 잔털이 많으며 방사상무늬가 있다. 이명으로 중국방풍(中國防風), 원방풍(元防風), 회초(茴草), 병풍(屛風), 동예(銅藝), 동운(銅芸), 백비(百蜚), 백지(百枝), 회원(茴芸), 간근(蕳根), 필방풍(筆防風) 등이 있다.

모양과성질
본품은 장원주형을 띠면서 아래쪽은 점차 가늘어지고 길이는 15∼30cm , 직경 0.5∼2cm 정도된다. 뿌리 위쪽은 비교적 짧고 굵으며 빙둘러진 무늬와 패인 자국과 섬유모양의 털묶음이 있는데 종갈색 또는 흙갈색이다. 주뿌리 표면은 회종색 또는 종횡색이며 비교적 굵고 거칠다. 세로 주름진 무늬와 가로진 긴껍질 구멍과 점모양으로 돌기된 가느다란 뿌리 자국이 있다. 무게는 가볍고 성질은 비교적 부드럽고 유연해 잘 부러진다. 횡단면 껍질부분은 넓고 엷은 종황색이며 방사선 모양의 갈라진 틈과 종색의 기름점이 산재해 있다. 목부는 엷은 노란색이고 바깥 부분에 종색 무늬가 둘러져 있다. 냄새가 특이하고 맛은 약간 달면서 떫다. ? 국 산 (원산지: 영주시) 표피는 암갈색이며 주름이 많다. 자른 단면은 매끄럽고 조직이 치밀하다. 잔뿌리가 많고 굵기가 일정하지 않으며 품위가 좋지 않다. 독특한 향기가 있다. ? 중국산 표피는 황갈색이며 주름이 적다. 자른 단면은 매끄럽지 못하고 조직이 분상질이다. 잔뿌리가 적고 굵기가 고르며 품위가 좋아 보인다. 발효(식초) 냄새가 난다.

진상품관련근거
방풍(防風)은 전라도(고흥(흥양),진안,강진,여수) 경상도(기장현,영일현(포항),경주,연일,영덕,영해,울산,장기현,청하,흥해) 충청도(결성,공주,비인, 해미, 야천, 진안, 서산, 감영, 결성, 홍주, 제천현 )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보유편 기록되어있다.

현미경감법
뿌리(직경 약 0.6cm)횡단면 목전층 8∼12줄의 목전세포로 구성돼 있다. 벽은 목화가 약간돼 있고 전내층은 협소하다. 인피부는 넓고 두터우며 유관이 많이 있으며 직경은 24∼78μm이고 속에 노란색 기름방울이 있다. 인피부의 사선은 굽어져 있으며 속에 같은 방향으로 갈라진 경우가 많다. 형성층은 고리를 이루고 있으며 목질부도 관은 크기가 일정치 않고 방사선모양으로 배열돼 있다. 목사선은 넓고 세포가 1∼2줄 이 있다. 뿌리 위쪽 가까운 부분에 작은 수부가 있는데 그 바깥쪽 가장자리에도 유관이 있다.

방풍나물의 부작용
방풍은 소양인의 약재로 분류하고 [형방패독산]과 [방풍통성산]의 처방약물로 구성될 정도로 한방처방에서 많이 사용하는 약재다. 따라서 몸에 열이 없는 사람이나 소음인 체질인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방풍나물로 소음인 체질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방풍나물 복용시 주의사항
방풍은 한번에 말린 것을 기준으로 4그램에서 8그램을 달여서 먹거나 알약,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관절의 통증이나 피부질환에 외용제로 사용할 때는 가루내어 개어서 바르기도 한다. 옛날에는 어린 싹을 따서 죽을 끓여 먹기도 했었다.
채집. 가공
봄철 4∼5월 , 가을철 8∼9월에 캐낸다. 봄에 캐낸 것이 좋기 때문에 '봄 방풍 가을 길경'이라는 속담이 있다. 캘 때는 깊이 파서 부러지지 않도록 한다. 캐낸 뒤 잔뿌리와 흙을 제거하고 머리부분의 말라버린 잎섬유를 남겨두고 감별에 응용한다. 캐낸 뒤 80∼90%정도 말랐을 때 굵기와 길이대로 나눠 단으로 묶은 뒤 바싹 말린다.
포 제
깨끗이 다듬고 잔뿌리와 시든 자국을 잘라낸 후 흙을 씻는다. 물에서 건져내 눅눅해지면 1.5mm 의 조각으로 썰어 응달에 내다 말린다.
저 장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두며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순도시험
1) 줄기 및 잎 이 약은 줄기 및 잎이 10.0% 이상 섞여 있어서는 안된다. 2) 이물이 약은 줄기, 잎 이외의 이물이 1.0% 이상 섞여 있어서는 안된다. 회분 6.5% 이하 산불용성회분 2.0% 이하 엑스함량 묽은 메탄올엑스 11.0% 이상
응용 및 이용법
봄에 나오는 어린 잎을 나물로 이용하고 주로 약재로 쓰고 있는 뿌리를 요리에 이용할 경우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몸에도 매우 유익하다. 민간요법 중풍은 회복후에도 여러 후유증을 항상 남길 여지가 많으므로 방풍소라찜과 같은 한방요리로 식이요법을 계속 병행해야 후유증으로 고생하지 않을 수 있다. 방풍은 태아에게 총명한 두뇌를 열어줄 뿐 아니라 임산부의 산후풍을 예방하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보다 높은 차원의 태교음식이며 수험생에게도 좋은 음식이다. ?

관련근거 및 출처
김달래한의원 체질박사, 도문대작(屠門大嚼), 동의보감(東醫寶鑑),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본초강목(本草綱目),中藥大辭典(江蘇新醫學院, 上海科技出版社, 1979),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여지도서보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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