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은 염화나트륨(NaCl)의 백색 결정질 화합물이다. 식염이라고도 한다. 지구에는 지하에 거대한 암염 광상들이 있는데, 그중에는 두께가 수백 미터나 되는 것들도 있다. 전 세계의 바다에는 소금이 3.5퍼센트가량 들어 있는데, 대부분 염화나트륨이다. 이것이 매우 적은 양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바닷물 1세제곱킬로미터당 거의 2700만 톤의 소금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다. 팔레스타인에 있는 사해(소금 바다)는 염도가 그 아홉 배가량이나 된다고 한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소금을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사해의 물의 증발 작용 덕분에 비록 질이 좋지는 않지만 충분한 양의 소금이 공급되었다. 성서 창세기 19:26에 보면 롯의 아내가 소금 기둥이 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인 사해의 남쪽 끝 근처에는 소금이 나는 언덕들이 있었다고 한다. 팔레스타인 북부에 공급된 소금은 적어도 일부가 페니키아 사람들로부터 들어온 것일 수 있는데, 그들은 증발 건조법을 통해 지중해에서 소금을 얻었다고 한다.
진상품관련근거
소금[鹽]은 강원도(강릉대도호부) 경기도(강화도호부, 교동현, 남양도호부, 부평도호부, 수원도호부, 안산군, 인천도호부, 통진현) 경상도(熊川縣, 거제현, 동래현, 칠원현) 전라도(영암군, 강진현, 장흥도호부) 충청도(서산군) 함경도(경성도호부, 경원도호부, 경흥도호부,,길성현, 단천군, 덕원도호부, 명천현, 문천군, 부령도호부, 북청도호부, 안변도호부, 영흥대도호부, 온성도호부, 이성현, 정평도호부, 성도호부, 함흥부, 홍원현, 회령도호부) 황해도(안악군, 연안도호부, 해주목)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있다.
소금의 효능1
소금의 의료면 에서용도
1.소금은 갑작스런 졸도나 인사불성을 치료합니다.
원인여하를 불문하고 더위를 먹거나, 추위에 얼거나 혼탁한 것을 들이마셔 눈이
뒤집히고 사지가 뻣뻣할 때 소금을 큰 숟가락으로 하나를 검게 태워 끓은 물 한
사발에 타서 먹입니다. 이러면 곧 깨어나나 깨어나지 않으면 다시 복용
시킵니다.만일 설사를 하거나 토하면 죽을 쑤어 먹이면 기력을 보합니다.
2.소금은 심한 설사를 치료합니다.
설사를 한 뒤에는 탈수상태가 되어 눈은 아래로 감기고 입술은 창백해지고 사지가 차갑고 기력이 없습니다. 이럴 때 소금을 큰 숟가락으로 1 ~2 숟가락을 약간 볶아 끓는 물에 풀어 양껏 마시게 합니다. 마시고 토하더라도 도움이 됩니다. 상실한 수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3.소금은 명치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명치가 아픈 것은 곧 위경련이나 위 신경통이 아니면 위가 찬 것을 받아 심하게 아프거나 등이나 가슴 옆구리가 심하게 아픈 것 입니다. 이럴 때는 소금을 큰 숟가락으로 3개를 아주 뜨겁게 볶아서 따끈한 술 한 사발로(좋은 소주나 정종)풀어 양껏 마시면 됩니다. 토하는 수가 있으나 토하면 다시 먹습니다. 토한 뒤 죽 한 그릇 먹이되 다음엔 다시 소금물을 먹이는 일을 반복하면 매우 좋은 효력이 있습니다.
4.소금은 넘어지거나 다쳐서 상처가 난 것을 치료한다.
넘어져서 다쳐서 상처가 나거나 또는 출혈이 있을 때 또는 인사불성 일 때 의사가 오기 전에 속히 소금을 큰 숟가락으로 반을 끓인 물 한 사발로 풀어 마시게 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우선 깨어나고 그 다음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5.소금은 위에 열을 풀고 입의 냄새를 제거합니다.
매일 아침 식전에 소금1/4숟가락을 꿇는 물에 풀어 복용하고 자기 전에 또 한 번 복용하여 장기간 계속 복용하면 효력이 납니다. 만일 이상이 없고 설사를 하지 않으면 일생을 두고 복용해도 무방합니다. 이러한 처방은 위장의 불순물을 청소하여 주고 식욕을 촉진하며 소화를 돕고 위열을 풀어주며 또한 치아의 병통을 예방하고 대, 소변을 이롭게 하는 효력이 있습니다.
6.소금은 탈모증을 예방합니다.
큰 병을 알고나 뒤에나 산후 그리고 빈혈이나 극도로 피로한 사람 또는 병을 오래 앓은 사람은 왕왕 머리가 빠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소금 한줌을 물 한 되로 달여 반이 되면 이것을 머리가 빠진 자리에 잘 바르고 10여분이 지나면 따끈한 물로 깨끗이 씻습니다. 이러게 매일 아침저녁 두 번씩 약 보름 동안 하면 머리가 빠지지 않습니다. 머리에 상처가 있을 때에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머리가 아프기 때문입니다 .
7.소금은 인후통을 예방합니다.
소금은 내열을 감퇴시킬 수 있으며 강한 염증제거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날씨가 찌는 듯 더울 때나 감기로 인한 열 또는 과로로 열이 나고 목구멍이 아픈데 그리고 급성 인후염이 발생하거나 만성 인후염 및 급성편도선염 발생할 때 속히 소금을 큰 숟가락 하나를 약간 볶아서 끓는 물 한 사발에 풀어 양치질 하면서 서서히 넘기면 됩니다. 이것을 하루에 3~5회 합니다.
이밖에 감람(橄欖)이나 오매(烏梅), 소금에 절인 살구씨를 입에 물고 있다가 천천히 녹여 넘겨도 됩니다. 증상이 가벼운 사람은 이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심할 때는 보조 치료기능 효과가 있습니다. 목구멍이 혹이 생기면 소금을 노랗게 볶아 가루로 만들고 약솜을 젓가락으로 집어 물을 약간 적시고 소금가루를 발라 목구멍의 혹을 문지른다. 이것을 하루에 10회 정도 하면 매우 효과가 있습니다.
8.소금은 지혈작용을 합니다.
소금물이 지혈 작용을 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이야기 입니다.
돼지의 피나 닭의 피를 한 그릇 담고 쉽게 응고하지 않거나 굳어지지 않으면 여기에 소금을 넣으면 굳어집니다. 이러한 것을 볼 때 소금은 혈액을 응고시키는 작용이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여 줍니다. 사혈(瀉血), 토혈(吐血),비혈(鼻血)이 있는 사람은 대부분 탈수현상이거나 혈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생리식염수를 주사하는 이유가 이러한 이유 때문 입니다.
피를 토할 때는 먼저 연한 소금물을 환자에게 마시면 지혈도 가능하고 수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9.소금은 탈항(脫肛)과 탈장(脫腸)을 치료합니다.
탈항이나 직장탈출로 앉기도 편하지 못하고 움직이면 마찰되어 염증이나 출혈증이 생기며, 어떤 것은 항문에서 1~2치 가량 탈출하여 몹시 아픈데 이럴 때는 참기름을 발라 손가락으로 탈항 이나 탈장을 안으로 밀어 넣고 석류피5돈쭝(19g)과 호염 한줌을 물 두 사발에 달여 자주 항문을 씻고 자리에 누워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다 나으면 다시 내려가지 않습니다.
탈항 이나 탈장을 앓은 사람의 대변이 굳으면 연한 소금물을 아침저녁 공복시에 한 사발씩 마시면 대변을 완화시켜줍니다. 다 치료되어도 1년간은 대변이 잘 통하는 지 주의해야 합니다.
10. 소금은 술에 취한 것을 풀어줍니다.
소금은 열을 풀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술에 취했을 때 구역질이 나거나 크게 토할 때 머리가 어지럽고 멍할 때 불안 초초할 때 그리고 의식이 깨끗하지 않을 때는 진한 소금물 한 컵을 마시면 술에 취한 것을 풀 수 있습니다. 한의학 서적인 주후방(肘後方)에서는 술을 마실 때 소금을 한줌 먹으면 술을 두 배로 마실 수 있다고 했고, 술 마시기 전에 식염수 한 컵을 마시거나 술에 소금을 약간 쳐서 마시면 술을 많이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서양에서는 맥주 마실 때 컵에 약간에 소금을 치거나 데킬라라는 술은 마실 때는 소금을 같이 먹기도 합니다.
11.소금은 산성을 완화시킨다.
어떤 식품이라도 산성이 지나치면 소금을 약간 넣어 산성을 중화시킵니다. 이를테면 채 익지 않은 복숭아, 살구, 자두, 사과 같은 것이 약간에 소금을 넣거나 또는 조각으로 썰어서 소금물로 씻으면 신맛이 줄어들고 단맛을 내게 합니다. 수박을 먹는데 잘 익지 않은 것이나 설익은 것이나 신맛이 날 때 소금을 약간 치면 산을 풀고 설익은 맛을 품기 때문에 단맛을 증가하여 줍니다. 그리고 이뇨 작용이 있는 동시에 냄새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12.소금은 술 때문에 얼굴에 여드름이나 부스럼이 나는 것을 제거합니다.
술을 자주 먹는 사람들은 혈열(血熱)과중으로 얼굴에 불그스레한 여드름이 나는데 이것을 주분자 라고 합니다. 이 여드름은 가렵고 아프기도 하며 또한 염증이 있고 힌 기름이 뭉친 것도 같습니다. 술 마실 때 마다 더 많아진다. 이런 환자는 첫째 술의 양을 줄이거나 아니면 마시지 말고 아침저녁마다 연한 소금물을 따끈하게 데워 얼굴을 씻으면 염증이 차차 줄어지면서 낫습니다. 얼굴을 소금물로 자주 씻는 것은 얼굴의 기름기를 감소시키고
여드름을 점차 없애게 하는데 있으며 염증이 생겨 뻘겋게 된 것을 점점 가라앉히는데 있습니다.
13.소금은 주독으로 코가 빨개지는 것을 치료합니다.
애주가들은 알코올 중독으로 얼굴과 코끝의 모세혈관이 충혈 되어 코끝에 빨간 줄이 가시지 않으며 심한 사람은 자홍색이 되어 미관상 좋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술을 줄이거나 끊어야 합니다. 이런 병이 있으면 매일 아침저녁마다 연한소금물을 한 컵씩 마시고 정염(精鹽)으로 코끝을 3~5분간 하루 3~5회씩 문지르면 좋습니다.
14.소금은 해독과 살균작용을 합니다.
두 손으로 더러운 물건을 들거나 유독성 물질이든, 유황이건, 수은성이건 ,부패한 시체를 운반하던, 전염병이 성행하는 지역을 지나든 소금으로 손발을 씻고 이름 닦으며 세수를 하거나 또는 연한 소금물을 한잔 마시면 해독이 되고 살균의 효력을 갖습니다. 그늘지고 습하여 불결한 곳 방안, 하수도 그리고 쓰레기장 등에 적절하게 소금을 뿌리거나, 술 또는 소금물을 뿌리면 파리, 모기의 번식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모기에 물렸을 경우 적당한 약이 없으면 연한 소금물을 한 컵 마시고 다음에 약솜으로 진한 소금물을 적셔 환부에 바르거나 마찰하여 피가 나면 독을 풀 수 있습니다. 벌이나 지네에 물렸을 때도 이 방법으로 치료하면 됩니다.
뱀에게 물렸을 때는 반드시 십자형으로 째고 피를 짠 뒤 소금을 바르고 이따금 연한 소금물을 마셔서 혈독을 소제하여야 합니다. 또한 물린 자리는 붕대로 꽁꽁 잡아매어 혈액의 유동 속도를 완화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독소가 내장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15 소금은 풍한습통(風寒濕痛)을 치료합니다.
소금을 냄비에 넣고 볶아서 뜨거우면 자루주머니에 담고 다시 타월로 몸이나 위장 부분에 대고 찜질을 하면 저리고 아픈 것을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16.각기나 무좀으로 쓰리고 아플 때
호염을 큰되로 하나와 괴근백피 2냥쭝(75g)을 아주 뜨겁게 볶아서 자루 주머니에 담고 발로
밟거나 발에 매어둡니다. 이것을 매일 두 번씩 합니다. 문지른다. 반시간 뒤에 따끈한 물로 씻고 연한 소금물 한 컵을 마시거나 낙화생(落花生) 한 사발을 물 두 사발로 달여 차 마시듯이 하면 됩니다.
17. 소금은 충치를 예방합니다.
소금의 성분은 풍치나 충치를 예방하고 풍치를 치료합니다. 그러나 소금은 성질이 극렬하여 볶지 않으면 소금의 자극성이 커서 잇몸을 상할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반숙한 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날 소금이나 호염의 양을 많이 써서 오랜 시간 이를 닦으면 검게 이가 변색하므로 주의 하여야 합니다. 소금으로 이를 닦으면 벌레를 예방하고 이가 썩은 것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입이 헌데나 입덧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18.소금은 치통(齒痛)을 치료합니다.
치통은 이가 움직이는 외에도 그 원인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 중 충치통, 풍치통이 가장 많습니다. 괴목(槐木)의 연한 잎 2~3근 (0.6~1.2kg)을 달여 물기가 없어지고 소금이 마르면 가루로 만든다. 이것을 매일 3~5회 정도 2~3일간 이를 닦으면 매우 효력이 있습니다. 또 한 가지 방법은 소금 1냥쭝(37.5g)과 조각(皁角) 1냥쭝을 80% 정도로 태워 가루로 만들고 이것으로 매일 3~5회 이를 닦으면 좋습니다.
19.소금은 이 뿌리가 노출되는 것과 이 사이에서 피가 나는 것을 치료합니다.
매일 세 차례 반쯤 진한 소금물로 백 번씩 양치질 하면 5일 뒤에는 이 뿌리에 노출되지 않고 또한 피를 멎게 합니다. 또 한 가지 처방은 볶은 정염으로 아침저녁 한 번씩 이를 닦고
아침에 일어날 때와 취침 전에 상하 치아를 30번씩 서로 마주치게 하고 이것을 점차 100번씩 하면 치아는 영원히 움직이지 않으며 또한 벌레도 생기지 않습니다. 외용에는 볶아서 쓰는데 대부분 호염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내복이나 이를 닦는 데는 정염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20.소금은 배가 아프고 부은 것과 속에 덩어리가 생겨 아래위로 충돌하여 몹시 아픈 것을 치료합니다. 진한 소금물을 따끈하게 하여 마신다. 만약 토하거나 설사하면 속히 쌀죽을 한 사발 먹은 다음 다시 마시게 됩니다. 또 한 가지 방법으로 호염을 큰 숟가락으로 하나를 검게 볶아서 따끈한 술 한 잔으로 풀어 마시면 효력이 있습니다.
21.소금은 술과 고기를 많이 먹은 것과 과식하여 배가 불러 답답한 것을 치료합니다.
정염을 가루로 만들고 이 가루로 이를 닦고 온수로 양치질을 하여 삼키면 됩니다. 이렇게 계속 3~4회 하면 곧 답답한 것을 풀어주고 먹은 것을 소화시켜 주며 속이 시원해집니다. 만약 내려가지 않으면 진한 소금물을 한 사발 양껏 마시면 됩니다.
22.소금은 눈을 맑게 하고 눈물을 멎게 하며 안내장(眼內障)을 제거합니다.
매일 세 차례 아침, 점심, 저녁마다 소금물로 10번 눈을 씻고 다시 따끈한 맑은 물로 씻으면 눈이 맑아집니다. 정염을 보드라운 가루로 만들고 이 가루를 양 안각에 약간씩 바르고 눈알을 움직이며 눈꺼풀을 아래위로 여러 번 감았다 떴다 한 뒤 다시 따끈한 물로 씻으면 눈물이 나지 않으며 안내장도 차차 없어진다. 이 방법은 눈이 빨갛고 아픈데 그리고 안각에 더러운 것이 낀 것을 치료합니다. 그리고 연한 소금물을 마시면 간열(肝熱)을 풀어줍니다.
23.소금은 귀앓이와 귀가 울리는 것을 치료 합니다.
염을 큰되로 하나를 찜통으로 쪄서 아주 뜨거울 때 주머니에 담고 타월로 싼 뒤에 베게 같이 뱁니다. 이렇게 장기간 하면 귀가 아프지 않고 귀가 울리는 것도 멎습니다.
24.소금은 방사 후 바람을 쐬어 기력이 허약하고 가사상태에 이른 것을 구하며 사지가 냉하고 뻣뻣한 것을 고칩니다.
소금을 아주 뜨겁게 볶아서 주머니에 담고 타월로 잘 싸서 배꼽 위에 대고 그 위에 담요를 덮습니다. 그리고 생강차나 도수가 높은 술 따뜻한 것 한잔만 마시면 곧 회복이 됩니다. 찬바람을 쏘인 데도 효력이 있습니다.
25.토할 기분이 나고 대변이 마려울 뿐 실제로는 토하지도 대변도 나오지 않는 콜레라 비슷한 병을 치료한다. 이러한 증세에 걸린 사람은 토하지도 않고 설사도 안 하면서 속이 몹시 답답하고 매우 위독할 때 속히 큰 숟가락 하나를80% 정도 검게 태워서 환자에게 복용시키면 얼마 후 토하고 살아납니다.
26.소금은 소변불통을 치료 합니다.
호염 한줌을 배꼽 위에 놓고 쑥뜸을 3~5회 정도 하면 좋아집니다. 진한 소금물 한 컵을 복용하고 다음에는 죽 한 그릇을 먹으면 됩니다. 이것을 매일 3번복용하고 죽도3번 먹는데 매우 효력이 있습니다. 이 처방은 신장염이나 간경화증, 복막염으로 인한 대. 소변
불통에는 그다지 효력이 없습니다.
27.소금은 대. 소변의 불통을 치료합니다.
호염 약간을 소주로 개어 배꼽에 바르고 마르면 바꿔주면 됩니다. 내복으로 또 한 가지 처방은 호염을 큰 숟가락 하나를 백복령 8냥쭝(300g)과 백출 2냥쭝(75g)을 섞고 삶아서 이물을 매일 3~5회 마시면 효력이 있습니다.
28.소금은 임질(淋疾)과 배앓이를 치료합니다.
식염을 큰 숟가락 하나와 쌀로 만든 식초를 큰 숟가락으로 하나를 끓는 물 한사발로 풀어서 매일 아침, 저녁 식사 전 마다 한 번씩 복용하면 매우 효력이 있습니다.
29.소금은 치질을 치료합니다.
매일 3~5회 진한 호염물로 씻고 내복으로 백반 150g,호염 150을 돼지오줌통에 담아 처마 그늘진 곳에 매달아 말린 뒤 가루로 만든다.
이 가루를 매일 아침 ,저녁 두 차례 식전마다 약 12g씩 따끈한 물로 복용하면 매우 효력이 있습니다. 또 호염물로 씻고 다시 호염을 큰되로 한 되를 아주 뜨겁게 볶아서 자루 주머니에 담아놓고 이 위에 항문을 대고 앉으면 혈리(血痢)에 효력이 있으며 또한 호염을 80% 검게 볶아서 물로 복용해도 효력이 있습니다.
소금의 효능2
산화방지작용, 삼투압작용, 효소정지작용, 단백질 용해작용, 단백질 응고작용, 세포연화작용, 해독작용, 방부작용, 살균작용,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기력을 증가시키는데, 체력을 증가시키는데, 건강을 유지하는데, 음식물이 위에 정체될 때, 심와부의 창통, 흉중의 담벽, 대소변 불통, 잇몸 출혈, 인후 동통, 치통, 각막 혼탁, 창양, 과식, 여드름, 다식으로 인한 소화불량으로 심복이 단단해지고 팽만하여 통증이 있을 때, 콜레라 및 급성 위장염등으로 토할 수도 없고 설사도 못하며 식은땀이 나오고 정신을 잃을 것 같은 증상, 두통이 심하고 흉격에 수독이 많아서 사지가 궐냉하고 기가 상충하여 생긴 궐두통으로 토하게 하면 낫는 증세, 웃음이 계속되며 멎지 않는 증상, 곽란 복통, 대소변이 잘 통하지 않는 증상, 잇몸출혈, 혈성 설사가 멎지 않을 때, 기림으로 배꼽아래에 예리한 통증이 있을 때, 피고름이 섞인 만성 설사와 만성 이질로 직장과 항문에 심한 통증이 있을 때, 탈장의 허증으로 사지가 궐냉하고 인사불성 또는 하복부가 몹시 아프며 식은땀이 나고 호흡이 거칠어지는 증상, 일체의 기 및 각기, 각기로 인한 동통, 소아가 입을 오므리는 증상, 목구멍 내의 음식물이 내려가지 않을 때, 풍열로 인한 치통, 눈이 흐려져 눈동자를 가리는 증상, 터지고 가려운 악창, 풍기독종, 열병으로 인하여 아랫부분에 닉창이 있어 창이 생기는 증상, 지렁이에게 물린 상처, 집게벌레의 오줌으로 인한 상처, 독충에게 쏘인 상처, 염화나트륨주사약 원료, 식염수 원료, 시력을 아주 좋게 하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며 각막 혼탁을 제거하고 노안을 다스리는 소금(자연염)
소금이 쓰인곳
고대 이집트에서는 미라를 만들 때에 시체를 소금물에 담갔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토지를 비옥하게 하기 위하여 소금을 비료로 사용하였다.
동양의 문헌에서는 양(梁)의 도홍경(陶弘景)이 엮었다고 전해지는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의약 중의 하나로 기록되어 약물 중독의 해독제로 소개되어 있고, 그 밖에 BC 27세기 재상 숙사씨(宿沙氏)가 처음으로 바닷물을 끓여 소금을 채취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한국에서는 《삼국지》 <위지동이전(魏志東夷傳)> 고구려조에 소금을 해안지방에서 운반해 왔다는 대목이 있을 뿐이다. 고려시대에 들어와서는 도염원(都鹽院)을 두어 염분(鹽盆)을 국가에서 관장하여 직접 소금을 제조·판매하여 재정수입원으로 삼았다.
조선시대에는 연안의 주군마다 염장(鹽場)을 설치하여 관가에서 소금을 구워 백성들은 미포와 환물하였는데, 1411년(태종 11)에 염장역미법(鹽場易米法)을 폐지하였다. 그후 한말을 거쳐 일제강점기가 되자 소금은 완전히 전매제(專賣制)가 되었고, 1961년에 염전매법이 폐지되자 종전의 국유염전과 민영업계로 양분되었다.
신앙적으로는 소금은 인간에게 있어서 생명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소금에 관한 여러 가지 전설이나 신앙이 생겼다. 또 소금은 흔히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다고 믿었다. 소금 생산에 있어서 여러 가지 의식이 행해지는 것은 결코 드문 일이 아니다. 라오스의 염정이 있는 지방에서는 매년 소금을 채취하기 전에 제사를 올리고 그 지역의 모든 제염 관계자가 모여 수호신으로부터 우물에 들어갈 허가를 얻는다. 돼지나 거북 ·물소 등 희생으로 바치는 동물도 해마다 달랐다. 또 소금은 사신(邪神)이나 마귀를 쫓는 힘이 있다고 가장 널리 믿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나쁜 것을 쫓는 데 소금을 뿌리는 습관이 있고, 타이에서는 출산 후 매일 소금과 물로 몸을 씻으면 악령으로부터 몸을 지킬 수 있다고 하며, 모로코에서는 어두운 곳을 다닐 때에 소금을 지니고 있으면 유령을 쫓을 수 있다고 한다. 스코틀랜드에서는 마녀가 들어와 술을 썩게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당액(糖液)을 담은 통 위에 소금 한 줌을 던지는 습관이 있다. 이 밖에 소금은 흔히 금기(禁忌)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예를 들면, 힌두교도 사이에서는 상중(喪中)에는 소금을 먹어서는 안 되고, 이집트의 사제(司祭)는 일생 동안 소금을 먹지 못하였다.
인도에서는 젊은 학생이 선생에게 가거나 젊은이들이 결혼하면 3일 동안 소금을 먹을 수 없다. 또, 그리스도의 최후의 만찬을 그린 레오나르도다빈치의 그림에는 소금 단지가 쓰러져 있다.
맛과 관련하여 소금이 가진 맛은 미각의 4원미(原味) 중의 짠맛을 대표하는 중요한 맛이다. 특히 소금은 모든 식품에 대하여 그것이 가지고 있는 맛을 더욱 돋구는 구실을 한다. 보통 요리할 때 조미하는 것을, 소금맛을 뜻하는 ‘간본다’고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나 짠맛의 맛 있는 범위는, 국과 같은 액체인 것에서는 매우 좁아서 보통 0.8∼1.2%이다. 국에서는 1%, 찌개에서는 2%가 짠맛의 기본이다. 짠맛은 온도가 높아지는 데 따라 미각이 약해진다. 식은 요리가 짜게 느껴지는 것은 미각이 약하게 느껴지는 높은 온도에서 간을 맞추었기 때문에 식으면서 점차 짠맛이 강하게 느껴지게 되기 때문이다.
소금의 여러 가지 이름
함수[鹹水=xián shuǐ=시앤↗수이V, 대염:大鹽: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식염[食鹽(shí yán=스↗얜↗): 명의별록(名醫別錄)], 염[鹽: 주례(周禮)], 염차[鹽鹺: 예기(禮記)], 소[img1.jpg, 주:img1.jpg, 채:img1.jpg, 변:img1.jpg: 광아(廣雅)], 융염[戎鹽: 오십이병방(五十二病房)], 함염[鹹鹽, 백염:白鹽, 해염:海鹽, 조찰:措擦=춰차(티베트 명칭): 정주본초(晶珠本草)], 소금[동의보감(東醫寶鑑)], 시오[しお=塩, 쇼쿠엔=しょくえん:食塩, 이와시오=いわしお=이하시호=いはしほ=간엔=がんえん=岩塩: 일본], Natrii chloridum, Sea salt 등으로 부른다.
소금과 건강
이상과 같이 염분이 결핍되면 단기적인 경우에는 소화액의 분비가 부족하게 되어 식욕감퇴가 일어나고, 장기적인 경우에는 전신 무력 ·권태 ·피로나 정신불안 등이 일어난다. 또 땀을 다량으로 흘려 급격히 소금을 상실하면 현기증 ·무욕 ·의식혼탁 ·탈력 등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뚜렷한 기능상실이 일어난다. 소금의 필요량은 노동의 종류, 기후 등에 따라서도 다르지만, 보통 성인에서는 하루 12∼13g이다.
한편 소금의 과잉은 고혈압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것은 혈액 속의 염분 농도가 증가하면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많은 수분이 혈액 속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또한 진한 소금을 늘 섭취하는 것은 위암(胃癌)의 원인이 된다는 설도 있다. 물론 소금이라고 해서 다 같은 소금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이견이 있다
소금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혈액 속에서 삼투압이 증가해서 혈액량이 증가하고 혈압이 상승, 전해질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혈관 벽 세포에서 수분이 빠져 나와서 세포가 쭈글쭈글해지고 얇아져서 혈관 벽에 이상이 온다. 이는 곧 고혈압, 후두암, 신장염, 메니에르 병으로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또한 소금이 위 점막에 상처를 주어 벗겨져 위축성 위염을 일으켜 위암 발생을 촉진한다. 소금성분 일부가 바뀌어 형성되는 질산염은 음식물 중에 아민과 결합하여 발암 물질이 된다. 요약하자면 소금 섭취가 많은 사람이 위암 발생이 높고 혈압이 높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비만의 원인이 된다는 이야기가 많다. 나트륨은 무기질이기 때문에 소금 자체가 비만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몇 가지 간접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식욕중추 호르몬을 자극하여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된다.
•짠 음식은 단 음식을 먹고 싶다는 욕구를 증가시킨다.
•고열량의 음식에는 입맛을 돋우기 위한 소금이 많이 들어가 있다. 이 쪽은 소금이 살이 찐다는게 아니라 살찌는 음식에 소금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의미. 덧붙여 단맛과 짠맛을 동시에 요구하는 식품의 경우(ex.양념치킨), 소금만 넣을 때보다 훨씬 많은 소금이 들어간다.
•위에 언급한 삼투압 현상 때문에 몸에서는 많은 물을 요구하게 되며, 그 결과 부종이 생겨 비만처럼 보이게 될 수 있다.
소금의 종류/얻는 방법
바닷물을 이용하는 방법
•천일염 :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들여 햇빛에 증발시켜 만든 소금이다. 약 80% 염분과 20% 가량의 기타 미네랄 및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산 천일염의 미네랄 함유량이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더라. 그러나 미네랄을 직접 섭취한다고 하여 딱히 별 효과가 있지는 않다. 효소와 마찬가지로 먹으면 흡수된다고 잘못 알려진 부류. 참고로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에 들어왔으므로 전통 방식이 아니다. 일제강점기때 일본에서 부족한 소금을 생산하기 위해 대만에서 유래된 방식의 염전을 들여와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 이전에도 자염을 만들면서 염전 자체는 사용했지만, 천일염에서 쓰던 염전과는 좀 달랐다. 현재의 염전은 바닥에 타일[15]을 깐 얕은 저수지로 여기에 바닷물을 가두어 건조시키는 것이고, 자염은 소금 성분 함량을 높인 흙 자체를 추출한다. 세부사항은 밑에 자염 항목 참조.
다만 생산 직후의 천일염은 각종 불순물 때문에 맛이 없다. 염화 마그네슘이 같은 미량 염류때문에 쓴맛이 나기 때문에 간수를 빼는 과정을 거쳐야하며 짧으면 몇 달에서 길게는 몇 년이 걸리는 작업이다. 간수를 빼도 순수한 염화나트륨인 정제염과 달리 다른 양이온 성분이 남아있고 정제염이나 자염에 비해 수분 함량도 높다. 外국내 연구 결과에 의하면 1년산 및 3년산의 염화 나트륨 함량은 각각 81.4%, 90.9% 정도이며, 수분이 각각 12%, 4.7%이다. 즉 간수 제거 과정에서 이외 염류 (칼륨, 마그네슘 등) 이 수분을 따라 상당히 제거되는 것이다. 즉 쓴맛을 줄이고 보존성을 높이는 과정에서 천일염의 장점으로 선전되는 미네랄도 제거되는 것.[16]
상당 부분이 섬노예를 착취하여 생산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정제염이나 자염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엄청난 노동강도에 비해서 낮은 생산량으로 필연적으로 고가일 수 밖에 없는 자염은 생산자도 소비자도 소수이고, 한국내에 공장이 단 하나만 존재할 정도로 진입장벽이 높은 정제염은 기존 소금 제조업자들이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천일염 시장은 꾸준히 존재할 것이다. 애초에 섬노예가 문제면 섬노예 단속을 해야 할 문제이고, 섬노예를 안 쓰면 수지타산이 안나올 정도이면 제염사업 자체가 정제염 외에는 경쟁력이 없다는 이야기이다.
•자염 : 천일염이 들어오기 전 우리나라에서 쓰던 진짜 전통 소금. 문헌 자료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사용했다고 하며, 일제강점기 이전까지는 소금 하면 이 자염이었다. 갯벌이 발달한 한국에 특화된 방식으로 만드는데, 일단 갯벌을 써레로 갈아 염전을 만들고, 여기에 바닷물을 붓고 다시 써레질을 하는 일을 반복해 높은 염도를 함유한 개흙을 만든다. 이 개흙을 모아 말린 뒤 '섯등'이라는 여과장치에 넣고 섯등 밑에 항아리를 받친 뒤, 바닷물을 부어 매우 짠 함수(鹹水)를 추출하고 이를 가마솥에 넣고 끓여 불순물을 걷어내며 농축해 소금을 만드는 것이다. 제작과정이 복잡해 가격이 비싸지만, 다른 소금에 비해 칼슘 함량이 매우 높고, 함수를 끓이는 과정에서 불순물을 걷어내므로 천일염과 달리 쓴맛이 없다. 개흙에서 비롯된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소금 자체에서 감칠맛이 돈다. 1960년대 이후 맥이 끊어졌다가 2000년대에 들어서 복원되었다.
•전오염(煎熬鹽): 물소금(염수)라고도 한다.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소금 획득방법 중 하나. 바닷물이 특정 장소에 고여,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수분이 많이 증발한 것이나 아니면 그냥 바닷물이나 갯벌의 흙을 퍼서 물에 녹인 것을 가마솥에 넣고 끓여서 얻는 소금이다. 자염도 전오염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갯벌이 없는 동해안 지방에서는 그냥 바닷물을 처음부터 끓여서 만들었고 갯벌이 있는 서남해안에서는 위의 자염 제조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땔감으로는 주로 바닷가에 자라는 갈대를 베어 사용했다고 하며 소금 제조에 사용되는 땔감을 정부에서 통제한 적도 있다. 일본에서도 전통적으로 가마솥에 바닷물을 끓여서 결정화시키는 방법으로 소금을 만들며 고급 소금으로 취급받아 일본에서 가장 비싼 소금은 전오염이라고 한다. 일식에서 특수 조미료 중 하나로 종종 쓰인다.
바닷물 이외의 채취 방법
•암염 :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소금 획득방법 중 하나. 먼 옛날 바다였다가 육지가 된 곳의 경우 지하에 소금이 굳어 돌이 된 소금광산이 있다. 이를 캐거나 광산 안에 물을 집어넣어 녹인 소금물을 채취하여 정제하는 방법. 암염 역시 전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심지어 디트로이트처럼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암염광도 있다. [17][18]
천일염에서 리튬, 요오드, 수은 등이 혼입되는 것과 같이 암염도 주변 지질에 따라 온갖 광물이 섞여 들어가는 게 일반적이다. 대표적으로 어느 암석에나 많은 철이나 알루미늄 산화물 등.
•소금 사막 : 흙에 염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소금 사막에 물을 붓고(주변 지역의 샘물은 대부분 소금물이다) 흙탕물을 만든 다음 가만히 두면 물이 증발되어 소금만 남는데 이걸 캐낸다.
•함호 : 보통은 천일염과 비슷한 방법으로 제염하지만 사해나 세네갈의 장미호수처럼 바닥을 그냥 퍼기만 하면 소금이 나오는 곳도 있다.
•소금우물 : 지하수와 암염이 닿아 생긴 천연 소금물이 나오는 우물물로 소금을 만드는 방법. 제갈량이 촉한의 소금 자급자족을 위해 이 방법을 썼다고 한다. 덤으로 사천성의 소금우물에서는 천연가스도 나왔기 때문에 정제하기에도 쉬웠다.
가공 소금
참고로 근대 이전에는 색깔이 있는 가공하지 않은 소금은 비위생적이라면서 기피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암염을 캐도 생으로 먹지 않고 굳이 도로 녹이고 가공해서 하얗게 만들었는데 지금은 하얀 소금이 건강에 나쁘다고 기피되니 그 당시 사람들이 본다면 기가 찰지도 모른다.
•죽염: 천일염을 3년 이상 자란 국산 왕대나무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꼭꼭 다져 넣고 황토로 입구를 봉한 후 소나무 장작으로 가마에서 1,000~1,300도로 9번 구워 만든다. 9번째에 장작불 위에 송진 가루를 뿌려 1,300~1,700도로 가열하면 천일염 속의 핵 비소는 대나무 속의 유황 성분, 송진, 철 성분 등과 합성되어 알칼리성으로 바뀐다는 게 제조업계의 주장.[19][20] 낮은 온도로 구울 시 다이옥신을 생성하기 때문에 반드시 일정온도 이상에서 공정하여 만들어져야 한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재제염 : 일명 꽃소금으로 불리우며 수입 천일염과 국산 천일염을 9:1 혹은 8:2의 비율로 물에 녹인 후 100~200도 이상 끓여서 재결정시킨 것이다. 불순물이 천일염에 비해 훨씬 적긴 하지만 미네랄도 그에 비례하여 적어졌다(...)
•정제염 : 전기분해 방식과 여과및 증발과정으로 제조되는 것이 있다. 전기분해식 정제염은 전기분해로 바닷물에서 염화나트륨만 추출해 만든 가장 순수한 염화나트륨이다. 전기분해 방식은 식용 이외의 공업용 염화나트륨을 생산하는 주된 방법이며 부산물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기도 한다. 후자는 바닷물을 가져와서 여과 처리를 통해 불순물을 제거한 뒤 끓여서 만드는 것이다. 재제염과 비슷한 공정을 가지고 있다. 정제염으로 대표적으로 알려진 "한주 소금"이 후자의 예이다[21]. 천일염의 간수 성분을 뺀 경우와 비슷하고 대량 생산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보통 장을 담글때 많이 사용하는데 그래야 쓴맛이 적으면서 상하지 않는 장을 담글 수 있기 때문. 또한 천일염에 비해 염도가 높아 소량으로 짠맛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외
•퉁퉁마디 : 퉁퉁마디(함초)는 바닷가 개펄이나 내륙 염분지에 뿌리를 박고 자라는 식물이다. 소금을 흡수하면서 자라기 때문에 가공해서 소금 대용으로 쓸 수 있으며, 갈아서 즙을 짜면 간장과 비슷해서 함초간장이라고 부르며 간장 대용으로 쓰기도 한다. 이외에 해초를 가공해 소금을 얻기도 한다. 헌데 소금 대용으로 쓰는 경우는 한국 정도고 일본이나 서양 쪽에서는 그냥 채소의 일종으로 먹는 듯 하다.
•붉나무 소금 : 붉나무(소금나무, 오배자나무)의 열매를 이용하는 방법. 붉나무의 열매는 겉표면에 소금 성분이 흘러나와, 열매가 많이 자라면 아예 겉에 하얗게 소금 결정이 층을 이루어 쌓이는데 이를 긁어모아 소금으로 쓸 수 있다. 동방프로젝트의 환상향도 이 방법을 쓸지도... 근데 거기 음식들은 싱겁다잖아?
•간장 소금 : 오래 묵은 간장독 아래에는 소금이 결정이 되어 가라앉아 있는데, 이걸 긁어내어 녹지 않을 정도로 물에 재빨리 헹구어 말리고 불에 구운 다음에 가루를 내어 사용한다. 간장의 깊은 풍미가 섞여있으므로 맛소금 대용으로도 쓸 수 있다. 수년 이상 장기 숙성시킨 조선간장 항아리에서만 구할 수 있으므로 매우 희귀하며 파는 곳도 당연히 거의 없다.
소금을 사용하는 지혜
1.달걀을 삶을 때 삶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으면 달걀이 터지지 않는다.
2.옥수수 등을 삶을 때 삶는 물에 설탕을 넣고 소금을 조금 넣으면 단맛이 강해진다.
3.커피를 마실 때 소금을 조금 넣으면 향도 좋아지고 정력증진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4.가지를 볶을 때 진한 소금물에 담갔다가 볶으면 가지가 기름을 많이 먹지 않는다.
5.보리차에 소금을 조금 넣으면 향기가 좋아진다.
6.옷에 피가 뭍었을때 소금물에 담가 핏물이 배어나온후 비벼 빤다.
7.감물이 옷에 묻었을 때 소금물에 담갔다가 빤후 식초탄물에 빨아 세탁하면 감물이 빠진다.
8.바닷조개는 소금물에 담가 두면 흙이나 모래를 토해 낸다.
9.추운 겨울날 빨래를 할 때 헹굼 물에 소금을 넣어 헹구어내면 밖에 널어도 얼지 않는다.
10.토마토나 삶은 감자 등은 소금에 찍어 먹으면 달고 맛이 좋다.
11.기름 묻은 프라이팬이 뜨거울 때 소금을 뿌려 휴지로 닦아내면 깨끗이 닦인다.
12.시금치등 야채를 삶을 때 소금을 조금 넣으면 야채의 색갈이 선명해진다.
13.개미가 방에 많으면 장롱 밑이나 구석에 소금을 뿌려 놓으면 개미가 없어진다.
14.버섯요리 할 때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버섯을 튀겨 내면 색갈이 살아나고 독성이 없어진다.
15.두릅을 요리할 때는 두릅의 밑 부분을 깎아 내고 바닥을 십자로 칼집 낸 후 소금을 뿌려주면 독성이 없어진다.
16.아기를 목욕시킬 때 목욕물에 소금을 넣으면 피부가 매끈해지고 염증이 생기지 않는다.
17.크린싱을 할 때 잘 지워지지 않으면 크림에 분말소금을조금 넣고 크린싱을 하면 화장이 깨끗이 지워진다.
18.담수어처럼 흐트러지기 쉬운 생선을 구울 때 소금물에 30분정도 담갔다가 구우면 잘 흐트러지지 않는다.
19.껍질을 벗긴 과일을 소금물에 담갔다가 꺼내면 색이 변하지 않는다.
20.목감기로 목이 부어 따가울 때는 따뜻한 소금물양치가 특효(1-2시간 간격으로 자주 해주도록 한다)통증을 가라앉히는데 는 꿀을 한 스푼 삼키거나 파인애플주스를 자주 마시면 도움이 된다.
<본초강목>: "염(鹽: 소금)을 약으로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물에 녹여서 가라앉힌 다음 밑에 침전된 찌꺼기를 버리고 졸여서 흰색으로 만든 것이 양품이다."
[성미(性味)]
맛은 짜고 성질은 차다.
1, <명의별록>: "맛은 짜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대염(大鹽)은 맛이 달고 짜며 독이 없다."
2, <본초몽전>: "맛은 짜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3, <본초강목>: "맛은 짜고 약간 매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4, <중국장약(中國藏藥)>: "성질은 따뜻하며 맛은 짜고 달다."
[귀경(歸經)]
심(心), 폐(肺), 위(胃), 신(腎), 대소장경(大小腸經)에 들어간다. [동의 약용광물학 194면]
1, <본초강목>: "폐(肺), 신(腎)의 2경(經)으로 들어간다."
2, <뇌공포제약성해>: "신(腎), 폐(肺), 간(肝)의 3경(經)에 들어간다."
3, <신농본초경소>: "족소음(足少陰), 수소음(手少陰), 족양명(足陽明), 수태음(手太陰), 양명경(陽明經)에 들어간다."
[약효(藥效)와 주치(主治)]
용토(湧吐)하고 화(火)를 내리며 혈(血)을 식히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음식물이 위(胃)에 정체된 경우, 심와부의 창통, 흉중의 담벽(痰癖), 대소변 불통, 잇몸 출혈, 인후 동통, 치통, 각막 혼탁, 창양, 독충에게 쏘인 상처를 치료한다.
1, <신농본초경>: "대염(大鹽)은 구토을 일으킨다."
2, <명의별록>: "하부 닉창(img1.jpg瘡: 벌레에 물린 상처에 의한 창:瘡), 상한(傷寒)에 의한 한열(寒熱)을 치료하며 흉중의 담벽(痰癖)을 토하게 하며 심와부의 급한 동통을 멎게 하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한다. 대염(大鹽)은 장위(腸胃)에 엉킨 열, 천역(喘逆: 호흡 촉박), 가슴의 통증을 치료한다."
3, <본초습유>: "풍사(風邪)를 없애고 오물을 토하게 하며 기생충을 구제하고 시력을 아주 좋게 하며 피부의 풍독을 제거하며 내장 기관을 조화하며 숙물(불소화물)을 소화시키며 사람을 건강하게 한다. 갑자기 소변이 통하지 않으면 소금을 볶아서 식기 전에 배꼽에 놓고 찜질한다."
4, <일화자제가본초>: "신장, 방광을 따뜻이 하고 곽란에 의한 심통, 칼 따위에 베인 상처를 주로 치료하며 시력을 아주 좋게 하고 바람을 쏘이면 눈물이 나오는 증세를 멎게 하며 사기(邪氣)를 제거하고 모든 벌레에 물린 상처, 창종을 치료하며 소화를 촉진시키고 오미(五味)를 자양하며 살찌게 하고 피부를 보하며 대소변을 통하게 하고 소아의 산기를 치료한다."
5, <본초강목>: "해독한다. 피를 식히고 촉촉하게 하며 통증과 가려움을 멎게 하고 모든 유행성 풍열, 담음(痰飮), 관격(關格)의 여러 가지 병을 치료한다."
6, <의림찬요>: "익혀서 쓰면 심(心)을 보양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치매를 예방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며 어혈을 제거한다. 날 것을 쓰면 신(腎)의 열을 내리고 뼈와 치아를 튼튼히 하며 역(逆)을 내리고 가래를 삭인다."
7, <수식거음식보>: "신(腎)을 보양하며 화(火)를 하행시키며 촉촉하게 하고 풍을 제거하며 열을 내리고 습을 침투시키며 시력을 아주 좋게 하고 기생충을 구제하며 각기를 전문으로 치료하고 점체종추(點蒂鐘墜)하며 뱀이나 벌레에 물린 상처에 붙인다."
[용법(用法)과 용량(用量)]
내복: 0.3~1돈을 끓인 맹물에 녹여서 복용한다. 토하게 할 때는 3~6돈을 노랗게 볶아서 쓴다.
외용: 뜨겁게 볶아서 찜질하거나 물에 녹여서 점안하거나 창(瘡)을 씻는다. [중약대사전]
내복: 3~5g을 수용액제(水溶液劑)로 사용한다. 구토제(嘔吐劑)로 사용하려면 누르게 구우면 좋고 3~10g으로 한다.
외용: 뜨겁게 구어 붙이거나 물에 용해시켜 눈에 넣는다. 부스럼을 씻는다. [동의 약용광물학 194면]
[배합(配合)과 금기(禁忌: 주의사항)]
수종에는 복용을 금한다.
1, <소문>: "혈병이 있는 사람은 소금을 많이 먹으면 안 된다."
2, <명의별록>: "많이 먹으면 폐가 손상되고 기침이 난다."
3, <촉본초>: "많이 먹으면 안색이 나빠지고 피부가 검게 되며 근력이 약해진다."
4, <본초연의>: "기침 및 물로 인하여 병에 걸린 사람은 사용을 금한다."
5, <신농본초경소>: "소갈증(구갈과 당뇨 증세가 나타나는 질환)은 소금을 매우 꺼린다."
소금과 관련하여 황도연의 <방약합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食鹽味醎吐痰頑 心腹卒痛過損顔
식염미함토담완 심복졸통과손안
소금은 맛이 짠데
오랜 담 게우게 하고
명치아래 갑작아픔
멎게도 하지마는
많이 쓰면 얼굴살
내린다고 하더라
○ 기침병과 수종병이 있으면 소금먹는 것을 일체 금한다
○ 눈을 밝게 하고 이빨을 튼튼하게 하려면 매일 아침 소금으로 이를 닦으며 소금물로 눈을 씻으면 밤에 작은 글자도 보게 된다.
○ 돌소금(청염)은 즉 융염인데 명치밑이 아픈 것을 멎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온갖 혈증을 낫게 한다(본초).
○ 염로(간수)를 부인이 먹고 죽게 된데는 산 오리나 닭의 목을 잘라 나오는 더운피를 입안에 떨구어 넣는다. 만약 중독이 심하면 여러마리를 쓴다(경악).]
소금에 대해 허준이 기록한 <동의보감>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성질은 따뜻하며[溫] 맛은 짜고[鹹] 독이 없다. 귀주, 고독, 사주, 독기를 없애며 중악으로 가슴이 아픈 것, 곽란으로 명치 밑이 갑자기 아픈 것, 하부의 익창을 낫게 한다. 또한 가슴 속에 있는 담벽과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위장에 남아 있는 것을 토하게 하며 또 양념의 간을 맞춘다. 많이 먹으면 폐를 상하여 기침이 나게 한다. 소금을 두고 끓인 물로 모든 헌데를 씻으면 종독이 삭아진다.
○ 바닷물을 졸여서 만든 것으로 눈같이 흰 것이 좋다.
○ 서북쪽 사람들은 적게 먹어서 흔히 오래 살고 병이 적으며 동남쪽 사람들은 소금 먹기를 좋아하여 오래 살지 못하고 병이 많다. 그러나 물고기와 고기를 절이면 오래가도 상하지 않으며 베나 비단에 적시면 쉽게 썩고 헤어진다. 그러므로 각기 적당한 것이 따로 있다[본초].
○ 양념에 소금이 없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적게 먹거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만일 기침이나 부종이 있는 사람은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한다. 소금은 빨갛게 닦거나 혹은 수비하여 쓰는데 너무 많이 써서는 안 된다[입문].]
소금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과식, 다식으로 인한 소화불량으로 심복이 단단해지고 팽만하여 통증이 있는 경우
소금 1되를 물 3되로 끓여서 녹여 3회에 나누어 복용하여 음식물을 토하게 한다. [금궤요략(金匱要略)]
2, 건곽란(乾霍亂: 콜레라, 급성 위장염 등)으로 토할 수도 없고 설사도 못하며 식은땀이 나오고 정신을 잃을 것 같은 증세
노랗게 되도록 졸인 소금 1숟가락(큰숟가락)을 사내아이 소변 1되에 녹여 따뜻하게 해서 복용하면 조금 지나서 토하고 변이 통하게 한다. [유종원(柳宗元)]
3, 두통이 심하고 냉(冷) 및 풍(風)에 걸린 것은 아니며 흉격에 수독이 많아서 사지가 궐냉(厥冷)하고 기가 상충하여 생긴 궐두통(厥頭痛)으로 토하게 하면 낫는 증세
염탕(鹽湯)으로 토하게 하며 토하지 못할 때에는 목구멍을 자극하여 나오게 한다. [주후방(肘後方)]
4, 희소(喜笑)가 계속되며 멎지 않는 증상
덩어리 소금 2냥을 불에 구워서 전체가 붉게 달구어지면 그대로 식힌다. 이것을 곱게 갈아서 물 큰사발 하나를 넣고 달이면서 3~5회 비등시킨다. 3회로 나누어 온복하는데 입을 벌려서 흘려 넣는다. [유문사친(儒門事親)]
5, 곽란 복통
볶은 소금 1포를 흉복부에 대고 찜질하여 기(氣)가 통하게 한다. 또 1포로 등을 찜질한다. [구급방(救急方)]
6, 대소변이 잘 통하지 않는 증상
소금과 고주(苦酒)를 배꼽에 바르고 마르면 다시 바른다. 소금즙을 항문 내에 관장하며 종이로 소금을 싸서 물에 담가 복용한다. [양씨가장방(楊氏家藏方)]
7, 잇몸 출혈
매일 아침 저녁에 곱게 가루낸 소금으로 치아를 계속해서 닦아 준다. [길림중초약(吉林中草藥)]
8, 혈성(血性) 설사가 멎지 않는 증상
흰소금을 종이로 싸서 구운 다음 가루내어 죽으로 개어서 3~4회 복용한다. [구급방(救急方)]
9, 기림(氣淋)으로 제하(臍下)에 예리한 통증이 있는 경우
소금을 식초로 개어서 복용한다. [광리방(廣利方)]
10, 피고름이 섞인 만성 설사와 만성 이질로 곡도(穀道: 직장과 항문)에 심한 통증이 있는 증상
끓여서 졸인 소금으로 찜질하고 또한 구운 지실(枳實: 탱자의 덜익은 열매)을 환부에 댄다. [주후방(肘後方)]
11, 탈장의 허증(虛症)으로 사지가 궐냉(厥冷)하고 인사불성 또는 하복부가 몹시 아프며 식은땀이 나고 호흡이 거칠어지는 증상
소금을 볶아서 뜨거울 때 배꼽아래의 기해(氣海)를 찜질한다. [방맥정종(方脈正宗)]
12, 일체의 기(氣) 및 각기
소금 3되를 쪄서 뜨거워지면 봉지에 나누어 담는다. 벽에 기대어 서서 발바닥 중심이 뜨거워질 때까지 이것을 밟는다. 괴백피(槐白皮)와 소금을 합쳐서 쪄서 쓰기도 하는데 매일밤 계속한다. [식료본초(食療本草)]
13, 각기로 인한 동통
매일밤 소금으로 퇴슬(腿膝)에서 다리 하부까지 마찰하고 용액에 잠깐 담갔다가 다시 열탕에 담그고 씻는다. [구급방(救急方)]
14, 소아가 입을 오므리는 증상
소금과 된장을 배꼽 위에 놓고 뜸을 뜬다. [자모비록(子母秘錄)]
15, 현옹종(懸壅腫)으로 목구멍 내의 음식물이 내려가지 않는 경우
젓가락 끝을 솜으로 싸고 소금을 묻혀서 2~7회 바른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16, 풍열로 인한 치통
회화나무가지의 진한 탕액 2사발에 소금 1근을 넣는다. 마르도록 끓여서 졸인 다음 볶고 가루내어 매일 치아에 바르고 물로 눈을 씻는다. [당요경험방(唐瑤經驗方)]
17, 목중부예차정(目中浮翳遮睛: 눈이 흐려져서 눈동자를 가리는 증세)의 치료
흰소금 소량을 그대로 갈아서 수시로 점안한다. 소아에게 써도 좋다. [인재직지방(仁齋直指方)]
18, 시력을 아주 좋게 하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며 각막 혼탁을 제거하고 노안을 다스리는 처방
하얀 염화(鹽花)로 매일 아침 치아를 문지르고 양치질한다. 또 손톱 크기보다 약간 큰 소금을 물에 녹여서 눈을 씻고 잠시 눈을 감고 있다가 얼굴을 씻는다. [영류검방(永類鈐方)]
19, 터지고 가려운 옹(癰)의 치료
소금으로 그 주위를 문지른다. [외과정의(外科精義)]
20, 수족심(手足心)의 독, 풍기독종(風氣毒腫)의 치료
소금 분말과 초(椒: 초피) 분말 각각 같은 양을 초(酢: 식초)와 함께 섞어서 바른다. [주후방(肘後方)]
21, 열병으로 인하여 아랫 부분에 닉충(img1.jpg蟲)이 있어 창(瘡)이 생기는 증상
끓인 소금을 솜으로 싸서 찜질한다. [매사초험방(梅師焦驗方)]
22, 지렁이에게 물린 상처
소금탕을 진하게 끓여 여러 번 몸을 담근다. [경험방(經驗方)]
23, 집게벌레의 오줌으로 인한 상처
소금 3되,물 1말을 끓여서 6되가 되게 농축하여 솜을 탕에 담갔다가 상처를 적신다. [식료본초(食療本草)]
24, 창선통양초생(瘡癬痛痒初生)
소금을 씹어서 자주 바른다. [천금익방(千金翼方)]
25, 풍한해수(風寒咳嗽)
육두구(肉荳蔲) 2.5g, 건강(乾薑) 2.5g, 화초(花椒) 1.5g, 해염(海鹽: 볶은 것) 5g. 함께 곱게 분말을 만들어 1일 3회, 1회 1g을 복용한다. [장의약선편(藏醫藥選編), 사미청염산(四味靑鹽散)]
26, 소화불량, 복적황수(腹積黃水), 간포충(肝泡蟲), 장위류(腸胃瘤)
강편(薑片), 필발(蓽菝), 호초(胡椒), 철선연(鐵線蓮), 수유(茱萸), 가자(訶子), 패각(貝殼), 취후(鷲喉), 수달골(水獺骨), 압골(鴨骨), 어골(魚骨), 유황(硫黃), 자요사(紫磠砂), 광명염(光明鹽), 회염(灰鹽), 요사(磠砂), 피초(皮硝), 화초(火硝), 해염(海鹽: 고운소금) 각 5g, 한수석(寒水石) 약물량의 2배.
함께 가늘게 갈아 분말을 만들어 밀폐(密閉) 하(煆: 불살라 구운것)하여 숯으로 만들고 상층 백색분말을 취하여 설탕(雪糖) 적당량을 가하고 매일 새벽 1g을 복용한다. 만약 반응이 없으면 1일 2회 더운 물로 복용한다. [청장고원약물도감(靑藏高原藥物圖鑑)]
27, 식염(食鹽)과 대산(大蒜)으로 요저류(尿瀦留)를 치료(연구보고)
식염(食鹽) 단미(單味)로 기염균성(嗜鹽菌性) 식물중독(食物中毒)을 치료한 연구보고가 있다.
내복(內服) 후에 위액(胃液)의 분비를 촉진하여 위산의 부족을 해소시키고 소화를 돕는다. 장(腸)에 들어 장관(腸管)을 자극하여 연동(蠕動)과 분비(分泌)를 강화하며 대변으로 배출하게 한다. 유리(遊離)하여 혈액에 흡수된 다음 나트륨이온의 삼투작용(渗透作用)으로 조직 중의 수분을 흡수하여 수혈징(水血癥)을 형성하고 신장점막(腎臟粘膜)을 자극하므로 이뇨(利尿) 효능을 일으킨다. 이밖에 또한 혈액을 응고시키는 작용이 약간 있다. [동의 약용광물학 195면]
28, 여드름
소금과 계란 흰자위를 섞어서 얼굴에 바르면 여드름이 없어진다. [건강의 길동무 221면]
소금과 관련하여 <본초연의(本草衍義)>에서 말하기늘 "<소문(素問)>에 소금은 피로 간다고 기재되어 있는데 동방의 어염(魚鹽)을 먹는 사람이 대부분 낯이 검은 것으로 보아 피로 간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입증하여 알 수 있다. 치아 틈에서 흔히 출혈할 때에는 염탕(鹽湯)으로 입을 양치질하면 곧 멎는데 치아를 보익하고 피로 간다는 증거인 것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소금의 기운과 맛은 짜고 비리며 사람의 피도 짜고 비리다. 짠맛이 피로 가기에 피에 병이 생기면 짠 것을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많이 먹으면 맥이 응읍(凝泣)하고 색이 변하는 것도 그데 속한다. 소금을 달일 때에는 조각을 써서 거둔다. 때문에 소금의 맛은 약간 맵다. 매운 맛이 폐(肺)로 가고 짠맛은 신장에 가므로 천식, 기침, 수종, 소갈증이 있는 환자는 소금을 쓰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소금을 쓰면 담을 토하게 하거나 혈맥이 응읍(凝泣)하게 되어 수사(水邪)를 조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금은 모든병을 주치하므로 이것을 쓰지 않는 처방이 없다. 보신약을 복용할 때 소금탕을 쓰는 것은 짠맛이 신장으로 가며 약의 기를 이끌어내장 기관에 들어가게 하기 때문이다. 심장을 보하는 약에 볶은 소금을 쓰는 것은 심고(心苦)의 허(虛)에 짠맛으로 보양하기 때문이다. 비(脾)를 보양하는 약에 볶은 고슴을 쓰는 것은 허하면 그의 모체를 보하는데 비(脾)는 심(心)의 자(子)이기 때문이다. 적취(積聚), 결핵의 치료에 소금을 쓰는 것은 소금이 단단한 것을 연하게 하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옹저(癰疽)이거나 눈 및 혈병에 이것을 쓰는 것은 짠맛이 혈에 가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풍열(風熱)병에 소금을 쓰는 것은 짠맛이 촉촉하게 하고 사하(瀉下)하기 때문이다. 골병, 치병에 소금이 쓰이는 것은 신장이 골을 주관하며 짠맛이 뼈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벌레에 물린 상처에 이것을 쓰는 것은 그의 해독 작용을 취한 것이다."고 말하고 있다.
<중경당수필(重慶堂隨筆)>에서는 말하기를 "소금은 맛이 가장 짜다. 맛이 너무 짜면 곧 갈증이 나는 것은 액을 마르게 하는 징조이다. 액을 마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짠맛이 의심할 바 없이 화(火)에 속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맛은 비록 화(火)에 속하지만 성질은 하행하므로 허화(虛火)가 위로 타오를 때에 염탕(鹽湯)을 마시면 즉시 내려간다. 때문에 화(火)를 이끌어 그의 원천으로 돌아가게 하는 묘한 약이다. 토혈이나 코피가 멎지 않을 때 소금물에 발을 담그면 낫는다."라고 기록한다.
오늘날 소금의 용도
오늘날에도 소금은 여전히 귀중한 물질로서, 무엇보다도 음식에 맛을 내고, 고기를 썩지 않게 보존하고, 비누와 유리를 만드는 일에 사용됩니다. 그러나 특히 관심을 끄는 용도는 공중 보건 분야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는 소금에 요오드 성분을 가미하여 그 지방 특유의 요오드결핍증을 퇴치하려 하는데, 이 병에 걸리면 갑상선종(갑상선이 커지는 증상)이 생기거나 심한 경우에는 정신 지체 현상이 나타납니다. 일부 나라들에서는 소금에 불소를 첨가하여 충치를 예방하기도 합니다.
소금이 혈량과 혈압을 조절하는 등 건강에 필수적인데, 염분 섭취량과 고혈압의 관련성에 관한 논란은 어떻게 된 것입니까? 의사들은 관례적으로 고혈압 환자들에게 염분과 나트륨 섭취를 제한해 왔습니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의 삼분의 일 내지 절반은 염분에 민감합니다. 이런 환자들의 경우에는 염분 섭취량을 줄이면 혈압이 내려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아무 맛도 없는 것이 소금 없이 먹히겠는가?” 라고 욥이 지적했듯이, 소금은 분명 먹는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욥 6:6) 우리는 귀중한 물질인 소금을 비롯해서 “우리의 즐거움을 위하여 모든 것을 풍부하게 주시는” 창조주께 진정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디모데 첫째 6:17.
참고문헌
위키백과, 엔하위키미러, 신증동국여지승람, 약초연구가 정동명,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삼국지,위지동이전(魏志東夷傳), 본초강목, 병약합방, 동의보감, 동의 약용광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