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느릅나무과의 왕느릅나무(Ulmus macrocarpa Hance)의 코르크층을 벗긴 수피를 말한다. 느릅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인 당느릅나무는 산기슭이나 골짜기에서 자란다. 수피는 갈색이고 소지에 융모가 있으며 높이는 15m 정도 이다. 잎은 호생하며 도란상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점첨두이며 이그러진 예저이고 길이 4-8cm, 너비 2-6cm로서 가장자리에 예리한 복거치가 있으며 표면은 거칠거나 평활하고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엽병도 길이 3-7mm로서 털이 있다. 꽃은 3월에 피며 1년지 엽액에 모여 취산화서로 달린다. 화피는 종형이다. 열매는 시과로 도란형 또는 타원형이고 길이 10-15mm이며 중앙부에 잔털이 있고 4-5월에 성숙한다. 종자는 날개의 약간 윗부분에 붙어 있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공정생약으로 기재되지 않았다.
옛날 어머니와 아들이 산길을 가다가 아들이 비탈에서 굴러 엉덩이 살이 찢겨나가고 심하게 다쳐서 온갖 약을 써 보았으나 낫지 않고 오히려 곪아서 목숨이 위독하게 되었다. 어느 날 어머니는 꿈을 꾸는데 한 노인이 나타나 대문밖의 나무껍질을 짓찧어 곪은 상처에 붙이면 나을 것이라 일러주어 그대로 해보니 며칠 지나지 않아 곪은 상처에서 고름이 다 빠져나오고 새살이 돋아 나오기 시작하여 한 달쯤 뒤에는 완전히 나았다고 한다. 이 나무가 느릅나무였다.
이 약은 냄새가 조금 나고 맛은 약간 달며 성질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평하다.[甘平]
유백피는 소변불리, 소변시 통증을 느낌, 소변에 피가 섞이고 부을 때 쓴다. 종기, 악창, 옴, 버짐 등에 내용, 외복하여 사용한다.
한방 및 민간에서 수피를 유피(楡皮) 또는 유백피(楡白皮), 유근피(楡根皮)라 하여 열매, 잎과 함께 불면증, 축농증, 비염, 후합증, 이뇨,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소장궤양, 대장궤양, 위암, 직장암, 소종독(消腫毒) 등에 약재로 사용한다.
약리작용은 민간에서 암치료제로 사용한다는 것이 보고되었다. 생김새는 관상 또는 판상으로 바깥면은 흑갈색으로 반점이 있고 코르크층이 있다. 꺾은면은 거칠고 엷은 갈색이며, 섬유상의 가는 무늬가 뚜렷하고 질은 단단하며 흑황색의 가루가 있다.
느릅나무 줄기의 껍질 또는 뿌리의 껍질의 다른 이름
유백피(楡白皮: 약성론), 유수(楡樹: 도홍경), 분(枌: 시경), 백유(白楡: 모시전), 백분(白枌: 이아), 영유(零楡, 유백피:楡白皮: 신농본초경), 분유(枌楡: 이아, 곽박주), 유전수(楡錢樹: 구황본초), 찬천유(鑽天楡, 전유:錢楡, 가유:家楡: 중약대사전)등으로 부른다.
진상품관련정보
유백피(楡白皮)는 황해도(감영,곡산,문화,서흥,송화,신계,신천,안악,은율,長淵,長連,재령,토산,평산,해주)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여지도서에 기록되어있다.
효능
항암작용(각종암, 유방암, 위암, 간암 등), 구충작용, 항진균작용(항곰팡이작용), 기생충구제, 적체 제거, 설사, 옴, 중이염, 축농증, 혈뇨, 부종, 소변불리, 변비, 옹종, 단독, 유선염, 해소, 위궤양, 악성 종기, 어린이 영양장애로 인한 설사, 치루, 악창, 개선, 회충제거, 장풍, 황달을 다스리는 느릅나무
유백피 楡白皮
起源:楡科(느릅나무과;Ulmaceae)식물인 楡(비술나무;Ulmus pumila L.)의 根皮의 靭皮部.
形態:낙엽 교목으로 높이는 15m에 이른다. 樹皮는 灰黑色이고 세로의 균열이 있으며 거칠다. 잎은 어긋나고 엽신은 圓狀 卵形 또는 圓狀 披針形이며 길이는 2-8cm, 너비 는 2-2.5cm로 잎끝은 漸尖頭이며 엽저는 隙멎쐐기 모양이고 가장자리에는 重鋸 齒나 短鋸齒가 있다. 꽃은 양성으로 잎보다 먼저 피며 꽃밥은 紫色이다. 열매는 넓은 倒卵形 또는 圓形에 가깝고 先端이 종자에 까지 움푹 파여져 있다. 꽃피는 시기는 4월이며 과실이 맺는 시기는 5월이다.
分布:길가 또는 양지바르고 습윤하며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다. 중국 대부분의 지역에 분포. 우리나라에서는 중부 이북에서 자란다.
採取 및 製法:봄에 줄기부분 또는 뿌리부분의 靭皮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成分:β-sitosterol, 식물sterol 및 tannin.
氣味:甘, 平.
效能:利水, 通淋, 消腫.
主治:小便不通, 淋濁, 水腫, 癰疽, 發背, 丹毒.
用量:5-10g (본초사전)
유백피(楡白皮)
느릅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 비술나무(Ulmus pumila Linne), 느릅나무(Ulmus davidiana Planch. var. japonica Nakai)의 나무 껍질과 뿌리껍질이다.
성미: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효능: 이수통림(利水通淋), 소종(消腫)
해설: ① 소변을 잘 못 보고 때로는 통증을 느끼며 소변에 피가 섞이고 몸이 붓는 증상을 치료한다. ② 종기, 악창, 옴, 버짐, 단독(丹毒) 등에 내복하거나 외용한다. ③ 민간에서는 암치료제로 널리 쓰인다.
기타: 열매를 가공한 것을 무이(蕪荑)라고 하는데, 구충 작용이 있어서 장내(腸內) 기생충 제거에 활용되며, 옴, 버짐, 악창에도 쓰인다.]
느릅나무의 줄기 껍질 또는 뿌리 껍질인 유백피의 채취는 봄 또는 8~9월에 오래된 가지를 잘라 내고 내피(內皮)를 벗겨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β-sitosterol, phytosterol류, stigmasterol 등 다종의 sterol류 및 탄닌, 식물 교질, 지방유가 들어 있다. 맛은 달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위, 대소장에 들어간다.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통림(通淋)하며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자궁수축, 소변 불통, 임탁(淋濁), 수종(水腫), 등에 생긴 옹저(癰疽), 각종암(자궁암, 유방암, 위암, 간암 등), 단독(丹毒), 옴을 치료한다. 하루 6~11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혹은 갈아서 복용한다. 외용약을 쓸 때는 달인 물로 씻거나 짓찧어 바르거나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느릅나무 잎인 유엽은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수종, 담열허로불면(膽熱虛勞不眠), 석림(石淋)을 다스린다. 하루 6~11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갈아서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약을 쓸 때는 달인 물로 씻는다.
주의사항으로 낙태될 수 있으므로 임신부는 복용을 금한다. 위기(胃氣)가 허한(虛寒)한 환자는 복용 시 신중해야 한다.
잎의 성분은 100그램당 수분 79그램, 단백질 6그램, 지방 0.6그램, 탄수화물 9그램, 조섬유 1.5그램, 회분 3.4그램이 함유되어 있다.
<본초강목>에서는 "느릅나무잎을 햇볕에 말려 가루를 낸다. 이 가루를 묽은 소금물에 섞어 불에 쬐거나 햇볕에 말려 반찬과 섞어 먹으면 매운 맛이 수기(水氣)를 내려 보낸다."고 적고 있다.
느릅나무 꽃인 유화는 <명의별록>에서 "소아의 간(癎),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 상열(傷熱)을 다스린다."고 적고 있다. 하루 5~11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느릅나무의 열매인 유협인은 맛은 약간 매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습열사를 내리게 하고 기생충을 구제하는 효능이 있다. 부인의 백대하, 보폐(補肺), 지갈(止渴), 축농증, 중이염, 위장에 종양 같은 응어리가 생긴 통증, 복부에 생긴 암, 위암, 소아의 간열(癎熱)에 의한 이비(羸痺: 수척하고 저리는 것)를 치료한다. 하루 6~11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환을 만들어 먹는다.
채취는 4~6월 열매가 성숙되었을 때 채취하여 날개를 제거하고 볕에 말린다. 성분은 과실 100그램당 수분 82그램, 단백질 3.8그램, 지방 1그램, 탄수화물 8.5그램, 조섬유 1.3그램, 회분 3.5그램, 칼슘 280mg, 인 100mg, 철 22mg, 비타민 B1 0.05mg, 비타민 B2 0.1mg, nicotinic acid 1.4mg이 들어 있다. 종자에는 지방유가 18.1% 들어 있다.
느릅나무 열매를 가공한 것을 무이(蕪荑)라고 한다. 느릅나무의 열매의 채취는 여름에 느릅나무의 열매가 성숙되면 채취하여 볕에 말린 후 문질러서 날개를 제거하고 종자를 얻는다. 얻은 종자를 1회에 33킬로그램씩 취하여 물에 담가 발효시킨 다음 가유수피면(家楡樹皮面) 6킬로그램, 홍토(紅土) 18킬로그램, 국화분말 30킬로그램을 넣고 또 더운물을 적당히 넣어 고루 섞어서 풀 형태가 되게 한다. 이것을 널판자위에 평균 4푼의 두께로 펴 놓는다. 사방 2치 정도가 되게 잘라서 볕에 말리면 약재가 된다. 또 음력 4~5월에 열매를 뜯어서 종자를 얻어도 된다. 종자 60%, 이엽패장(異葉敗醬) 20%, 가유수피(家楡樹皮) 10%, 조심토(?心土: 복룡간(伏龍肝), 조중황토(?中黃土), 부하토(釜下土), 부월하토(釜月下土): 아궁이에서 오래도록 연소된 황토) 10%의 비례로 혼합하여 편평한 사각형을 만들어서 햇볕에 말린다.
무이(蕪荑)의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비, 위, 폐, 심경에 작용한다. 기생충을 구제하고 적체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충적 복통(蟲積 腹痛), 거담, 이뇨, 어린아이가 영양 장애로 설사를 하는 병, 냉리, 옴, 악성 종기를 치료한다.
하루 5~11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느릅나무 열매를 가공한 무이(蕪荑)의 약리작용
1, 구충작용
무이의 알콜 추출물은 in vitro에서 돼지 회충, 지렁이, 메뚜기 등을 죽이는 효력이 모두 강하다. Ether로 추출한 정유를 토끼에게 1g/kg을 경구 투여했으나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폐흡충을 감염시킨 고양이에게 10%의 무이 탕제 24mg/kg을 경구 투여했지만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한 마리의 고양이는 1치료 기간 후 5일만에 죽었다. 이것은 내복량이 너무 많아 중독된 것이라고 추정한다.
2, 항진균작용(항곰팡이작용)
무이의 침액(1:2)은 in vitro에서 오즈안 소포자균 등 12종의 피부 진균에 대하여 정도는 다르지만 억제 작용을 한다.
주의사항으로 비장과 위장이 허약한 경우에는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1, <해약본초>: "가자(訶子), 두구(豆?)을 배합하면 좋다."
2, <본초종신>: "비위가 허한 경우에는 적(積)이 있어도 쓰면 안된다."
3, <득배본초>: "비와 폐에 조열이 있는 환자는 금기이다."
느릅나무 열매를 면국(麵?: 면과 누룩) 등과 함께 가공하여 만든 것을 무이장(蕪荑醬)이라고 한다. 제조법에 대해서 <본초강목>에서는 "제조법은 유인장(楡仁醬)의 제조법과 같다. 무이인을 물에 1복시(伏時) 담갔다가 주머니에 넣어 주물러서 점액을 제거한 후 료즙(蓼汁)을 혼합하여 볕에 말린다. 이상의 방법을 7회 반복하고 발효시킨 보리 누룩과 함께 된장을 만드는 것처럼 소금을 뿌려 볕에 말린다. 무이인 1되에 누룩 2킬로 400그램, 소금 600그램, 물 3킬로그램을 넣는다."적고 있다.
무이장의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기생충을 구제하고 창선(瘡癬)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주의사항으로 <식료본초>에서는 "많이 먹으면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기록하고 있다.
느릅나무 열매를 밀가루로 만든 장을 유인장(楡仁醬)이라고 한다. 제조법에 대해서 <본초강목>에서는 "유인(楡仁)을 1복시(伏時) 물에 담갔다가 천으로 만든 주머니에 넣고 주물러 점액을 제거하고 료즙(蓼汁)으로 반죽하여 볕에 말린다. 이것을 7회 반복하여 발효시킨 면국(麵?: 면과 누룩)과 함께 장을 만드는 방법과 같이 소금을 넣어 볕에 말린다. 유인 1되에 누룩 2킬로 400그램, 소금 600그램, 물 3킬로그램을 쓴다."고 적고 있다.
유인장은 맛은 약간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식료본초>에서는 "폐기(肺氣)를 돕고 각종 벌레를 죽이며 장 속에 사기가 엉기어 있는 병증, 식욕을 돋우는 효능이 있다. 또 심복간(心腹間)의 악기(惡氣)를 속에서 삭이는 효능이 있는데 묵은 것이 더 좋다. 또 각종 창선(瘡癬)에 바르면 좋다. 갑자기 생긴 냉기심통(冷氣心痛)에 이것을 먹으면 치유되며 또한 소아의 간(癎),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을 다스린다."고 기록하고 있다.
느릅나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1, 소변출혈(혈뇨), 요도가 삽(?: 껄끄러운 것)하고 아픈 증상
유백피 썬 것 113그램, 동규자(冬葵子) 1홉, 활석(滑石) 75그램, 털을 제거한 석위(石葦), 이삭을 이용한 구맥(瞿麥), 생건지황(生乾地黃) 각 37.5그램을 거칠 게 짓찧어 체로 쳐서 1회 5전비(錢匕)를 물 1컵 반에 넣어 6할이 될 때까지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필두회(筆頭灰) 반 전비(錢匕)를 넣어 잘 섞은 다음 식전에 따뜻하게 해서 먹는다. [성제총록, 유백피탕]
2, 임신부 소변불리
규자(葵子) 1되, 썬 유백피 1줌을 물 5되에 넣고 5회 비등시켜 1일 3회, 1회 1되씩 복용한다. [천금방]
3, 허로요백탁(虛勞尿白濁)
썰어 놓은 유백피 1200그램을 물 2말에 넣어 5되가 될 때까지 달여서 5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천금방]
4, 신체가 갑자기 종만(腫滿)해진 증세
유백피를 곱게 짓찧어 적당한 양의 쌀을 넣고 죽으로 만들어 먹으면 소변이 잘 나온다. [비급방]
5, 유산 후에 하혈이 멎지 않을 때
깍아서 깨끗이 씻은 다음 썰어서 부순 유백피와 썰어서 약한 불에 쬐어 말린 당귀 각 19그램을 짓찧어 체에 쳐서 1회 3전비(錢匕)를 복용하는데, 물 1컵에 생강 3편을 본약과 함께 넣어 7할이 될 때까지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빈속에 복용한다. [성제총록, 유백피자산]
6, 적류종단독(赤流腫丹毒)
느릅나무뿌리껍질 가루를 계란 흰자위에 섞어서 환부에 바른다. [천금방]
7, 풍열종독(風熱腫毒), 목덜미에 생긴 나력(??)
유백피 썬 것, 괴백피(槐白皮: 회화나무껍질) 썬 것, 적소두(赤小豆), 대맥면(大麥面), 상백피(桑白皮: 뽕나무뿌리껍질) 썬 것, 천박초(川朴硝), 흑피(黑皮)를 제거하고 수(?: 죽)를 발라 약간 황색으로 될 때까지 구워 종자를 빼 낸 조협(?莢: 쥐엄나무열매) 각 19그램을 곱게 짓찧어 체에 쳐서 가루내어 계자청(鷄子淸: 달걀흰자)에 섞어 고상(膏狀)으로 만들어 낡은 목면(木棉: 무명) 위에 펴 발라서 부은 곳의 크기에 따라 붙이며 마르면 바꾸어 붙인다. [태평성혜방, 유백피산]
8, 등에 생긴 옹저(癰疽)
느릅나무뿌리껍질을 썰어 맑은 물로 씻고 잘 짓찧어 향유를 섞어서 환부에 바르는데 종기의 끝부분을 남겨 놓아 기운이 나오게 한다. 마르면 고차(苦茶)로 자주 적셔 주며 점도(粘度)가 없어지면 새 것으로 바꾸어 붙인다. 낫기 시작하면 뽕나무 잎을 짓찧어 옹저(癰疽)의 크기에 따라 붙여 상처가 유합(癒合)되면 더 붙이지 않는다. [구급방]
9, 외상성 출혈
느릅나무의 인피(靭皮: 질긴껍질)를 75%의 알코올에 7일간 담그었다가 꺼내어 그늘에서 말려 곱게 가루내어 외용한다. [서주, 단방험방신의료법선편]
10, 화상, 난창(爛瘡)
유백피를 잘 찧어 환부에 덮는다. [천금수방]
11, 화상(火傷)
느릅나무 줄기 껍질 10그램, 대황(大黃) 10그램, 산조(酸棗)의 나무껍질 10그램을 75% 알코올에 48시간 담그었다가 여과하여 그 여액(濾液)을 쓴다. 사용시 상처를 깨끗이 씻고 분무법(?霧法)으로 환부에 분무한다. [내몽고, 중초약신의료법자료선편]
12, 소아 백독창(白禿瘡: 머리의 흰잿빛 비듬반이 생겨 머리가 빠지는 증상, 탈모증)
유백피를 찧어서 가루내어 식초에 섞어 환부에 바른다. [자모비록]
13, 충치통
가공하여 만든 무이인을 충치 구멍이나 벌어진 곳에 넣는다. [세의득효방]
느릅나무에 대해서 <본초강목>에서는 "왕안석(王安石)의 자설(字說)에 의하면 즙(汁)이 유유(兪柔: 점액이 부드러움)하다고 하여 유(楡)라고 했고 갈라진다고 해서 분(?)이라 했으며 꼬투리가 사방에 날린다고 하여 영유(零楡)라 한다고 했다."고 적고 있다.
오래전부터 민간에서는 위암에 느릅나무를 사용하여 왔었는데, 최근에 느릅나무가 각종암 특히 위암, 자궁암, 유방암, 복수를 동반한 간암에 효험이 있다고 밝혀져 항암약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느릅나무는 우리민족이 흉년이 들 때 배고픔을 이겨낼 수 있는 귀중한 구황식물이었다. 나무줄기껍질이나 뿌리껍질을 벗겨 물에 담가 놓으면 코처럼 끈끈하면서 흐믈흐믈거리는 액이 생기는데 그것을 먹을 수 있으며, 솔잎의 변비를 막는데 유백피를 우려낸 물을 섞어 변비를 해소하는데 썼다고 알려준다. 분말을 만들어 쌀과 섞어 죽, 떡, 전병, 술, 간장등을 만들어 먹는다. 어린싹은 나물로 국에 넣어 먹으며 밥에 섞어 먹든지 가루를 무쳐 튀김도 만들어 먹으며, 유엽병(楡葉餠)이라고 하여 어린 싹을 찹쌀가루나 밀가루와 밀가루와 섞어 느릅떡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씨는 날개와 외피를 제거하고 볶아서 깨소금처럼 양념으로 쓰기도 하였고, 7할 정도 여물었을 때 따서 조림도 만들고 가루를 무쳐 떡을 만들어 먹었으며 때로는 나릅나무 가루를 접착제로서 기왓장이나 돌을 붙이는데 사용하였다고 한다. 어린가지의 속껍질은 질긴 섬유질로 되어 있어서 대마의 대용으로 쓰거나 새끼를 꼬아 짚신을 만들기도 하였다고 한다. 북한의 평북, 함경도의 산간벽지에서는 온돌에 까는 깔방석을 만들었는데 이것을 느릅깔개라고 불렀다고 한다.
느릅나무는 물속에서 잘 썩지 않는 내휴력이 있어 선박재나 교량재로 귀히 쓰였으며 영국의 브릿치나 런던브릿치의 교량재가 느릅나무였다고 전해진다. 또한 관을 만드는 나무로도 쓰여 장례의 나무로도 불린다.
느릅나무는 우리나라 전역에 산골짜기, 도랑가 습지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나무껍질이나 뿌리껍질을 평소에 채취하여 잘 말려놓았다가 가정 상비약으로 사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유근피
이명; 비슬나무, 개느릅나무, 유백피
학명;Ulmus macrocarpa Hance
기원릅나무과 느릅나무의 나무껍질 혹은 뿌리껍질
효능; 유근피는 소변에 피가 섞이고 시원하지 않을 때와 부종에 활용한다. 해독 작용 또한 있어 종기나 버짐 등의 피부질환, 생식기 질환에 활용할 수 있다.
독성정보; 무독
성상; 키는 15m, 지름은 1m, 잎은 호생하며, 타원형, 긴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다, 길이는 3-7m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없다. 줄기는 위로 곧게 자라고, 수피는 회색빛을 띤 검은색이며 조각조각 갈라진다. 어린가지는 회색빛을 띤 흰색으로 밑으로 늘어진다. 높이 15m, 지름 1m에 달하고 가지가 가늘다. 꽃은 양성화로 3월에 피고 취산꽃차례에 달린다. 열매는 시과로 털이 없고 나비가 길이보다 넓으며 중앙에 종자가 들어 있다. 시과는 5월에 익고 떨어지면 곧 싹이 튼다. 약재형태는 관상~판상으로 바깥면은 회록색~회갈색이고 회갈색의 코르크층이 있다. 꺽은 면은 거칠고 엷은 갈색이며, 섬유상의 가는 무늬가 뚜렷하고 질은 단단하며 흑황색의 가루가 있다.
채집시기/산지; 한국(중부 이북), 중국 북동부, 몽골, 중앙아시아, 시베리아 동부에 분포한다. 계곡과 산기슭에서 자란다.
가공 말린 약재 그대로 사용한다.(대구약령시한의학박물관)
유백피(楡白皮)【약성론(藥性論)】
【기원】느릅나무과(Ulm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인 느릅나무(비술나무) Ulmus pumila L.[=Ulmus mandshurica Nakai.]의 줄기껍질 및 뿌리껍질이다.
【성미】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고 슴슴하다.
【귀경】대장, 위, 소장경.?
【효능 및 주치】1. 이수통림(利水通淋):소변불리(小便不利), 오림종만(五淋腫滿), 수종(水腫), 천창불면(喘脹不眠)
해독소종(解毒消腫):습열옹창(濕熱癰瘡)
【해설】이 약은 맛이 달고, 약성이 평하다. 소변을 통리(通利)하여 소변단소열통(小便短少熱痛)하는 임병(淋病)과 소변이 불리(不利)하여 발생하는 부종을 치료한다. 아울러 관절을 통리(通利)하여 관절종통(關節腫痛)을 치료한다. 또한 외부(外敷)하면 소종지통(消腫止痛)하는 효능이 있어 옹저발배(癰疽發背), 단독, 개선(疥癬), 백독창(白禿瘡), 풍열종독(風熱腫毒)을 치료한다.
【용량과 용법】4.5~9g.
【금기증】비위(脾胃)가 허한(虛寒)한 자는 복용을 삼간다.
당느릅나무는 어린잎 및 열매를 식용하며, 성질이 평하고 맛은 달며 독성이 없다.
한방 및 민간에서 수피를 유피(楡皮) 또는 유백피(楡白皮), 유근피(楡根皮)라 하여 열매, 잎과 함께 불면증, 축농증, 비염, 후합증, 이뇨,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소장궤양, 대장궤양, 위암, 직장암, 소종독(消腫毒) 등에 약재로 사용한다.
제목 : 구황식품 중의 하나였던 느릅나무
과명 : 느릅나무과
꽃피는 시기 : 3월에 꽃피는 낙엽활엽교목
이명 : 왕느릅과 비술나무의 이명으로도 사용. 떡느릅나무, 뚝나무, 봄느릅나무
유래 : 유(楡), 유백피(楡白皮)
“머언 산 청운사(靑雲寺) 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紫霞山) 봄눈 녹으면/ 느릅나무 속잎 피어가는 열두 굽이를/ 청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봄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박목월의 시 ‘청노루’이다. 청노루의 맑은 눈에 비치는 느릅나무의 속잎은 어떤 모습일까. 청운사나 자하산은 모두 상상의 절이고 산이라고 하니 그건 그렇다치고 느릅나무는 시에서도 등장할 정도로 동네의 야트막한 언덕이나 깊은 산 우거진 숲속에서 살아온 나무다. 그래서 우리 옛 선조들의 정서와 잘 맞았는지도 모른다.
나무는 땅과 하늘을 연결하는 통로역할을 했다. 단군신화에서 환웅이 인간세계로 내려온 곳은 태백산 신단수 아래였고 석가모니는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었으며 북유럽 신화에서 최고의 신 오딘은 하늘을 떠받치고 선 거대한 물푸레나무의 가지를 꺾어 남자를 빚었는데 여자는 곁에 있는 느릅나무였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거목과 고목은 수호신으로 받들었던 것이다.
느릅나무는 옛 선조들에게 식량이 부족할 때 훌륭한 먹을거리였다. 느릅나무의 껍질을 벗겨서 율무나 옥수수 가루와 섞어 떡이나 국수를 만들어서 먹었고 잎은 쪄서 먹었으며 열매는 술이나 장을 담가 먹었다고 한다. 이처럼 농산물이 귀하던 시절에 산속의 흔한 느릅나무는 산간 사람들에게 주식처럼 이용되었으며 흉년에 배고픔을 이기게 한 소중한 구황식품 중의 하나였다. 조선 명조 때 간행된 ‘구황촬요’에 흉년에 대비해 백성들이 평소에 비축해 둘 것으로 솔잎과 함께 느릅나무 껍질을 들었던 것이다.
느릅나무의 줄기껍질이나 뿌리껍질을 유백피(楡白皮) 또는 유근피(楡根皮)라고 하여 봄과 가을에 채취하여 말려 한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유백피는 이뇨작용과 소염작용이 있어 몸이 붓거나 전립선, 임질 등으로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효과적이며 최근에는 비염이나 축농증에도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옛 이야기 중에 평강공주와 온달장군의 일화에도 느릅나무는 등장한다. 평강공주는 용감하게 궁궐을 나와 온달장군의 집으로 찾아간다. 이 때 온달의 노모가 이르기를 “내 아들은 가난하고 보잘것 없어 귀인이 가까이 할 만한 사람이 못 됩니다. 내 자식은 배고픔을 참다 못해 느릅나무 껍질을 벗기려 산속으로 간 지 오래인데 아직 돌아오지 않았소.” 하며 돌아갈 것을 종용했다. 그래도 공주는 포기하지 않고 초가집 사립문 밖에서 밤을 지새고 드디어 허락을 얻었던 것이다.
[출처] 우리나무(112)...구황식품 중의 하나였던 느릅나무|작성자 왕방산
유근피
유근피(?根皮, root bark of Ulmus davidiana)는 느릅나무과(Ulmaceae)에 속하는 낙엽성 활엽 교목인 느릅나무(Ulmus davidianavar.japonica Nakai)의 줄기 껍질 및 뿌리껍질의 코르크층을 벗기고 건조한 것을 말하며, 유피(楡皮), 유백피(楡白皮)라고도 합니다. 전국 각지에 산속 물가나 계곡 근처에서 야생하며 만주, 일본, 중국 등에 널리 분포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느릅나무 껍질의 질긴 성질을 이용하여 밧줄이나 옷을 만들기도 하였으며, 인체에 독성이 없고 다양한 생리활성을 지니고 있어 약용으로도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성분
유근피에는 β-sitosterol, phytosterol, stimasterol, tannin, terpenoid, catechin, (+)-catechin-5-Ο-β-D-apiofuranoside, pectin, 전분, 점액질, 다당류 등이 알려져 있으며, 이 외에도 진통작용을 나타내는 성분으로는 friedelin, epifriendelalol, taraxerol 등의 3종의 triterpenoid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방
유근피는 동의보감에서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위장의 염증을 없애며, 부은 것을 가라앉힌다”고 적혀있으며 한방에서는 주로 배농 효과가 뛰어나 종창, 관절염, 위궤양, 위장병,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 등에 널리 사용합니다. 특히 종창이나 종기를 고치는 약으로 사용하였는데 느릅나무 껍질을 물에 담가두면 끈끈한 진이 나오는데 이 끈끈한 점액질 성분을 이용하여 환부의 상처치료에 사용합니다.
효과
항알레르기
유근피 추출물은 즉시형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비만세포의 활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음식, 집먼지, 진드기, 화장품, 꽃가루 등의 특정한 항원에 의해 유도되는 1형 알레르기 초기반응과 후기반응을 조절하는데요. 유발물질인 histamine, β-hexosaminidase, serotonin과 같은 이미 생성된 매개물질과 새로 합성된 지방성분의 매개물질을 분비하는 초기반응을 조절하며 그리고 T-helper type2(Th2) 사이토카인을 합성하고 분비하여 염증 반응을 지속시키는 후기반응을 조절합니다.
항산화, 항염증 작용
활성산소는 모든 생물체의 정상적인 대사과정에 산소 중 약 1% 정도가 불완전 연소하여 발생하게 되는데요. 반응성이 대단히 높아 세포 내 거대생체 분자인 지질, 핵산, 단백질을 산화시켜 염증을 유발하고 세포 내 여러 조직을 손상하며, 많은 퇴행성 질환, 즉 암, 노화, 동맥경화, 류마티스 관절염, 그리고 알레르기를 일으킵니다. 느릅나무 나무껍질 에틸아세테이트 및 부탄올 분획과 뿌리껍질의 에틸아세테이트 분획층은 강력한 활성산소 저해 효과를 나타내어 염증성 질환을 치료합니다.
항암효과
유근피는 간암 세포 증식 억제 작용과 항암제 병용 시 항암제 작용 증강 효과, 유방암 억제 효과, 자궁경부암 세포 증식 억제 효과 등 다양한 항암효과에 대해 보고되는데요. 유근피 추출물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NK세포의 활성화를 통해 항암효과를 나타내며 산화적 DNA 손상을 억제하며, 암세포의 세포자살(apoptosis)을 유도하여 항암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복용법
한방에서는 유근피의 약효가 완만하여 4~12g 까지 중대용량을 물로 추출하여 사용합니다. 외용으로는 뿌리를 물에 담가두어 용출되는 끈끈한 점액질을 고약으로 만들어 염증 및 종창 환부에 발라서 항염제로 이용합니다.
1. 유근피는 코 막힘, 콧물, 후비루(축농증)과 양호한 점막보호 효과도 있어 코가 허는 위축성비염에도 사용하는데요. 유근피를 진하게 달인 물과 죽염을 3:1의 비율로 섞은 다음 그 물을 탈지면에 묻혀 잠자기 전에 콧속에 넣어 1~2개월 지속해서 사용하거나 유근피를 물로 닳여서 장기간 상복합니다.
2.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의 궤양에는 느릅나무 껍질을 보리차처럼 끓여 상복합니다.
3. 소변불통에는 느릅나무 껍질과 옥수수수염을 각각 한 줌씩 섞은 데다 물을 두 사발 정도 넣고 달여서 찌꺼기는 짜 버리고 그 물을 마십니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비경, 위경, 폐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부종을 내리며 대변을 통하게 하고 위장의 열을 없앤다.
부종, 소변불리, 변비, 해소, 옹종, 단독, 유선염 등에 쓴다.
하루 12~30g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내어 바른다.
동의보감(東醫寶鑑) - 탕액편
성분이 고르고(平), 맛이 달며(甘), 독이 없고(無毒),
성질이 활리(滑利:미끄러움)해서,대소변의 불통을 주로 하고,
수도(水道:소변길)를 통리(通利)하며, 장위(腸胃)의 사열(邪熱)을 없애주고,
부종(浮腫:붓는것)을 고치고, 오림(五淋:방광염)을 내리며,
불면증(不眠症)과 후(鼻+句:코고는 소리)를 치료한다.
주의사항
胃氣虛寒者愼服(위기가 허하고 찬사람은 조심하라) 했으므로 약이 순한 편은 아니며, 속을 차게 하므로 장기적으로 사용시 부작용이 우려 되기도 한다. 라고 쓰여 있습니다.
유근피(느릅나무 뿌리껍질)효능과 복용법
한방에서 느릅나무 껍질을 유백피(楡白皮)라는 약재로 쓰는데,치습(治濕), 이뇨제, 소종독(消腫毒)에 사용 합니다.
유백피(楡白皮)의 성질은 평하며 단맛이 납니다.
유백피는 이뇨작용과 소염작용이 있어 몸이 붓거나 전립선, 임질 등으로 소변이 잘 나오지않을 때 효과적 입니다.
소화기능이 좋지 않아 만성위염 등이 있거나 부인의냉대하에도 사용 합니다.
거담작용도 있어 오래된 해수, 천식으로 가래가 많을때, 응용 합니다.
또한 신체 내외의 염증이나 종기를 가라앉게 하고 출혈을 멈추게 하는 소종지혈(消腫止血)의효능이 있어 위장관의 염증이나 궤양 등에 응용하며, 종기나 피부질환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스티그 마스테롤은 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는 작용과 해열, 진통 효과도 있는 것으로 밝혀 졌습니다.
불면증
봄철에 돋아나는 어린 느릅나무 순(잎)으로 국을 끓여 먹으면 불면증이 없어 진다고 합니다.
느릅나무 잎은 부작용이 전혀 없는 천연 수면제 입니다.
부 종
느릅나무 뿌리껍질(유근피) 40g에 물 1L를 붓고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십니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때
느릅나무 뿌리껍질(유근피)40g, 옥수수 수염40g을 물 1되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서 그 물을 수시로 마십니다.
위 암, 직장암, 식도암
느릅나무 뿌리껍질(유근피)20g, 꾸지뽕나무20g, 화살나무20g를 함께 달여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마십니다.
자궁암, 직장암
느릅나무 뿌리껍질(유근피)을 진하게 달인 물로 자주 관장을 합니다.
축농증, 비염
느릅나무 뿌리껍질(유근피)을 진하게 달인 물과 죽염을 3:1의 비율로 섞은 다음 그 물을 탈지면에 묻혀 잠지기 전에 콧 속에 넎습니다.
처음에는 따갑고 아프지만 1~2개월 계속하면 대개 낫습니다.
피부미용, 피부질환
느릅나무 뿌리껍질(유근피)을 물에 담가 두면 끈적끈적한 진이 많이 생기는데 그 진을 얼굴이나 피부에 바릅니다.
죽염을 섞어 피부에 바르면 각종 피부질환을 치료하고 피부를 아름답고 매끄럽게 하는 데 신기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회충, 요충, 십이지장충, 촌충 등,,,
느릅나무 뿌리껍질(유근피) 5~10g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를 내어 먹습니다.
유근피 달이는 방법
1. 느릅나무 뿌리껍질(유근피) 약 30g을 물에 가볍게 흔들어 씻어 물기를 뺍니다.
2. 유리나 옹기 그릇에 물 2ℓ를 넎고 끓입니다.
3.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 놓고 20~30분 정도 (물의 양이 반(1ℓ)정도 줄어들 정도) 더 끓입니다.
4. 끓여낸 차는 밀봉된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합니다.드실땐 따뜻하게 데워 드세요.
(한꺼번에 너무많은 양을 먹지 마십시요)
기호에 따라 진하게 혹은 연하게 끓여서 차 처럼 드시면 됩니다. 차처럼 드실 때에는 보리차 끓이듯이 끓이시면 됩니다.
유근피는 ‘느릅나무의 뿌리껍질’을 말한다. 나무 속 껍질은 ‘유백피(楡白皮)’라고 한다. 느릅나무는 높이가 무려 10m 이상 자라는 낙엽성 교목이다. 산속 물가나 계곡 근처 등의 습지에서 자란다. 잎은 맑은 초록빛을 띠며 넓은 타원형으로 톱니가 있다. 햇살에 반짝이는 잎이 무척 아름답고 느티나무와 닮았다. 느릅나무는 이른 봄에 연한 풀색의 꽃이 피며 어린 순은 튀김을 해 먹으면 아삭거림이 좋다. 느릅나무는 껍질이 상당히 질기다. 옛날에는 이 질긴 껍질을 꼬아 밧줄이나 옷을 만들기도 했는데 그 질김의 강도가 무척 강하고 부드러워 많이 애용했었다. 껍질을 벗겨 입으로 씹으면 끈적끈적한 점액이 많이 나오는데 이 점액을 갖가지 종기나 종창을 치료하는 약으로 이용하였다. 5~6월에는 유근피를 그늘에서 말려서 약으로 쓴다. 유근피를 말리면 붉은색이 도는 갈색이 된다.
용도
약용: 위장병, 장염, 기관지염, 비염, 불면증, 기미, 주근깨,알레르기성비염,축농증을 동반한 기침,감기
식용: 나물, 느릅떡
민간요법
느릅나무와 같은 약재다. 깊은 산에서 자라 느릅나무보다 약효가 낫다.
뿌리 속껍질(유근피, ?根皮) · 줄기껍질(유피, ?皮)
뿌리 속껍질은 가을에, 줄기껍질은 봄에 채취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려서 쓴다. 위장병, 장염, 기관지염, 비염에 말린 것 20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잎(유엽, ?葉)
봄에 채취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려서 쓴다. 불면증에 말린 것 15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기미, 주근깨에 말린 것 달인 물을 바른다.
식용방법
어린 잎을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멥쌀에 섞어 설기떡(느릅떡)을 해 먹는다.
유근피 란?
느릅나무를 한자로는 유(楡)라고 하고 껍질은 유피(楡皮) 또는 유백피(楡白皮), 뿌리껍질은 유근피(楡根皮)라고 합니다. 유근피는 무독하므로 꾸준하게 드시면 좋습니다.
느릅나무는 키 30m, 지름 1m 넘기까지 자라는 낙엽 큰키나무입니다 그러나 키1~10m 정도로 자라는 중간 키나무와 3~4m밖에 안 자라는 난쟁이 느릅나무도 더러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중부, 북부지방 산골짜기나 물가에 흔히 자라며, 이른 봄이나 가을에 뿌리 껍질을 벗겨 말려서 종기나 종창을 치료하는 약으로 쓰는데, 음기를 받아 자라는 나무인 까닭에 뿌리껍질을 말릴 때는 햇볕을 보면 약효가 반 이하로 떨어지므로 해가 뜨기 전인 새벽에 뿌리껍질을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두고 약으로 써야 합니다.
느릅나무 열매는 옛날 엽전 비슷하게 생겼는데 옛사람들은 유전 또는 유협전이라고 불렀으며, 열매를 따서 꽃잎과 섞어서 풀처럼 만들어두면 발효되어 훌륭한 음식이 됩니다.
이를 "느릅나무 장"이라고 하는데, 향기가 좋아 옛사람들은 회를 먹을 때 양념으로 흔히 먹었다고 하며, 이 느릅나무 열매는 회충, 촌충, 요충같은 뱃속의 기생충을 죽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느릅나무 껍질을 물에 담가두면 끈끈한 진액이 많이 나오며 씨에도 마찬가지로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들어 있습니다
이 끈적끈적한 점액질 성분이 갖가지 종기와 종창을 치료하는 약이 되며, 예로부터 유근피는 종창이나 종기를 고치는 약으로 이름 높았습니다.
느릅나무 껍질에 들어 있는 성분은 플라보노이드, 사포닌, 탄닌질, 그리고 많은 양의 점액질입니다. 씨에는 쓴 맛나는 물질이 더 들어 있습니다. 뿌리껍질은 소장과 방광 근육의 운동을 강화하여 대변과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강한 염증을 없애는 작용과 약한 기침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한방이나 민간에서는 뿌리껍질을 달여서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소장·대장 궤양 등에 써 왔습니다. 열매와 잔가지는 위암 치료에 쓰기도 합니다
느릅나무 껍질의 항암작용에 대해서는 아직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이 없지만 종기, 종창, 악창과 갖가지 용종의 치료에 쓴다는 기록이 옛 문헌에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서 항암 작용이 꽤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동의보감]에는 느릅나무 뿌리 껍질에 대해
"성질은 평하고 맛이 달고 독이 없다, 잘 나가게 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대소변이 통하지 못하는 병에 주로 쓰인다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장위의 사열을 없애며, 부은 것을 가라 앉히고 5림을 풀리게 하며 불면증, 후합증을 낫게한다"
라고 되어 있고
[동의학 사전]에는
"맛은 달고 평하다. 비경, 위경, 폐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오줌을 잘 누게 하고 부은 것을 내리며, 대변을 통하게 하고 위장의 열을 없앤다., 붓는데. 소변불리, 변비, 기침, 용종, 단독, 젖앓이 등에 쓴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유근피의 효능
소염, 항균작용, 부스럼과 종기가 난 곳에 잘 듣습니다.
위하수,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에 효과가 있습니다.
배가 사르르 아프고 소화가 안될 때 좋습니다.
대,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통하게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축농증과 중이염에 잘 듣습니다.
종기, 종창과 곪은 상처에 효과가 있습니다.
여성의 피부를 곱게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자궁과 유방 질환에 잘 듣습니다.
불면증에 천연수면제 역할을 합니다
이용법(복용법)
-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변비, 이뇨 등에는 유근피 3~4조각을 주전자에 넣고 적당량의 물을 넣어 끓인 후 식혀서 보리차 처럼 수시로 마십니다. (1일 3~4회, 1회 1~2컵정도)
- 위장병으로 밀가루 음식을 못먹는 사람은 유근피 가루와 율무가루를 3:2 비율로 섞어 반죽하여 시루떡이나 국수로 만들어 먹으면 소화를 돕기 때문에 소화장애가 심하지 않은 만성환자는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단, 식사후 차 등을 마시면 소화를 방해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소화불량에는 생강차에 유근피가루를 섞어서 음용하면 개선효능이 있습니다.
- 위암에는 유근피와 꾸지뽕나무, 화살나무를 함께 달여서 그 물을 마십니다.
- 직장암이나 자궁암에는 유근피 달인물로 자주 관장을 하면 좋습니다.
-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는 유근피와 옥수수 수염, 혹은 늙은 호박을 각각 40g씩 섞은 다음 물을 붓고 달여서 찌꺼기는 버리고 그 물을 마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 부종이 있을 때는 잘게 썬 유근피 40g에 물 1리터 쯤 붓고 달여서 찌꺼기는 짜서 버리고 그 물과 밀가루 떡을 빈속에 먹습니다 이는 하루에 먹을 양입니다.
- 종기 종창과 같은 피부질환에는 유근피가루와 송진액을 1:1비율로 섞은 다음 환부에 발라주면 낫습니다,
- 축농증이나 비염에는 유근피를 진하게 달인 물과 죽염을 3:1의 비율로 섞은 다음 그 물을 탈지면에 묻혀 취침전 콧속에 넣어주면 처음에는 아프고 따갑지만 1~2개월 정도 계속하면 낫습니다,
- 불면증에는 봄철에 돋아나는 느릅나무 잎의 어린 순으로 국을 끓여 먹으면 부작용없는 천연 수면제가 됩니다.
참고문헌
본초사전, 본초강목, 동의보감, 익생닷컴, 두산백과, 세의득효방, 해약본초, <본초종신, 득배본초, 식료본초, 대구약령시한의학박물관, 동의학사전, 여지도서, 약초연구가 정동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