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은 오갈피나무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키는 60cm 내외로 근경은 짧고 마디가 있으며 하부에는 비대한 백색 다육질의 직근이 있으며 흔히 사람인(人)자 모양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개성, 강화, 풍기, 금산, 진안 등지에서 많이 생산되는데 인근지역에서 생산된 인삼이 유입되어 특정지역명의 이름을 붙여 판매가되고있다. 전국 인삼 생산과 유통량의 80%를 차지한다는 금산인삼시장은 단연 세계 인삼의 중심지이다.인삼의 주된 활성물질은 배당체인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라고 명명되는 총 30여 종의 사포닌 성분이 알려져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고려인삼은 다른 동속식물종에 비해 약리활성을 나타내는 많은 종류의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를 함유하고 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 따르면 ‘인삼은 독이 없어 장기간 복용해도 해가 없으며 불로장생에 도움을 주는 상약(上藥)의 대표적인 약으로 단독 또는 한방 구성의 생약으로 처방 약의 군약(君藥 : 중심이 되는 약)으로 이용되어 되고, 주로 기허(氣虛 : 생리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치료하는 중요한 보기약(補氣藥)으로 사용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인삼은 중추신경계, 심혈관계, 내분비계 등에서 다양한 기능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면역계의 기능을 증가시키고 항스트레스나 항노화효과 및 항암효과 등이 있어 예로부터 널리 사용되어온 보약이다.
원래, 인삼은 예로부터 귀족들의 전유물로, 대부분의 양은 왕실이나 중국조정에 공물로 바쳐졌는데, 그후 중국조정의 끊임없는 인삼요구에 당시 산삼을 재배하여 중국조정에 공물을 바치던고려, 조선새대에는 실로 중국의 요구가 지나칠정도로 많아서 양민들은 농사일을 관두고 산으로 들어가서라도 산삼을 캐내어 바쳐야만 했다. 중국에서 요구하는 고려삼은 산삼으로 인삼의 공급이 부족하여 궁여지책으로 가삼(家蔘-일명장뇌삼)을 재배하여 산삼과 섞어서 중국에 공물로 보냈는데, 인삼재배를 문헌상으로 나타낼 수도 없고 공공연히 재배할 수도 없는 실정이었다. 특히, 처음에는 순수한 선물로 물물 교환 교역품으로 이용되다가 고려 중엽부터는 의무적인 공물로 수량과 회수가 늘어나서고려 25대 충열왕은 장순용 장군을 원나라 세조에게 보내어 공삼의 감면을 요청하였으나 거절당했고, 조선의 태조는 청나라의 인준을 얻으려고 삼500근을 보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전국 각지의 장뇌삼(조선 중기 풍기에서 인삼의 인공재배가 시작되기전까지의 인삼은 인공재배한 인삼이 아닌 산삼의 일종인 장뇌삼이었음)을 많이 공출하기위해 서민들에게 엄청난 부담을주었으며, 이 때문에 많은 유랑민이 발생하고, 산으로 숨어들어가 도적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불행히도 해마다 중국에서 요청하는 인삼의 량은 늘어나고 구내 수요량도 증가하는 반면에 생산되는 인삼의 양은해마다 줄어들어 산삼이 많이 나는 지역에 세금으로 호당 1근씩 삼을 납부토록 함으로써, 농사를 지을 바뿐 시기에도 백성은 산을 헤매게되고 어린 삼도 마구 채취하여 산삼씨가 마를 지경이 되어 삼으로인한 백성들의 폐해가 이루 말할 수 없었으며, 산삼을 캐지 못한 백성들은 소나 집을 팔고 심지어는 처자를 노비로 팔아서 삼을 국가에 납할 지경이 되니 온가족이 산삼이 나지 않는 타고을로 야반도주햐였다고 한다. 평안도 관찰사정실은 임금에게 보낸 상소문에서 삼 폐가 심한 강계지방에 10명이 입산하여 8명이 허행하니, 구제치 않으면 주민들이 도망하여 변방을 지킬 장정이없어 걱정이라고 하였고, 정인홍 장계부사의 장계에는 20,000호주민이 모두 달아나서 4,518호 밖에 없다고 하였으니, 인삼산지주민의 고생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인삼산지이던 풍기지방 또한, 지역에서 자생하던 나삼(신라삼)은 당나라의 가장 인기있던 인삼이었기에, 원나라와 명,청나라에까지도 그 유명세가 이어져, 더욱 심한 수탈에 시달려야 했다. 이러한 때에, 조선 중종때 신재 주세붕 선생께서 풍기 군수로 부임(1542년)하셔서 이 어려운 형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산삼종자를 채취하여 풍기읍 금계동 임실 마을에 시험 재배한 것이 인삼재배의효시가 되었으며, 이후 주세붕 선생은 풍기군수로서의 뛰어난 업적으로 인하여 여러 관직을 거쳐, 1551년 황해도 관찰사로 부임하여, 개성 지역에도 새로운 인삼재배법을보급하여, 상업을 천시하는 조선의 건국으로 쇠락해진 개성지역이 다시 상업발전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있도록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최인호씨의 소설 '상도'에 나오는 송도상인이 바로 그러한 예이다)
인삼관련 옛 문헌
고려인삼은 유구한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문헌상으로는1,500여 년 전 중국양나라 때 도홍경이 저술한 의학서적인 신농본초경집주(神農本草經集注) 및명의별록(名醫別錄)에 백제•고려•상당(上黨)의 인삼에 관한기록이 처음 보인다. 1123년(인종 1)에 송나라 사람 서긍(徐兢)이고려를 다녀가서 저술한 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 가운데도고려인삼에 관한 기록이 나오는데, 주목할 만한 사실은 당시에 이미 홍삼(紅蔘)이 있었다는 것을 시사 한 대목이다. 즉, 백삼(白蔘)이 좋기는 좋은데 여름을 지내면 좀이 먹기 때문에 솥에 쪄야 보존성이 있다는 것이다. 개성삼은 대략 백삼•홍삼의 두 가지로 나뉘는데, 백삼은 흙에서 캔 삼을 그대로 말린 것이며, 홍삼은 그것을 가마에넣고 쪄서 붉은 빛이 나게 한 것이다.
양서(梁書) 본기(本紀)에도 무제시대(武帝時代)에고구려 및 백제가 자주 인삼을 조공하였다는 기록이 있고, 수(隋)의 한원(翰苑) 중의 고려기(高麗記)에 마다산(馬多山)에 인삼이 많이 산출된다는 기록이 있다. 진(陳)의 사문(沙門) 관정(灌頂)이 편찬한 <국정백록(國定百錄)>에도고려에서 미역과 인삼을 보내왔다는 기록이 있다.
한국 문헌으로는삼국사기 또는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 올라 있는 인삼 기록이가장 오래된 것이다. 삼국사기 신라 성덕왕•소성왕•경문왕 조에 보면 당나라에 사신을 파견할 때 공헌(貢獻)한 기록이 나오는데, 특히 799년(소성왕 1) 7월에는 “길이가 9척이나 되는 인삼을 발견하여 하도 신기하여서 당나라에 사신을 보내어 진상을 하였더니 덕종이 보고 인삼이 아니라며받지 않았다”라는 기록이 있다. 신라에서 당나라에 조공한인삼에 관해서는 당 숙종 때에 이순(李珣)이 저술한 해약본초(海藥本草) 가운데 인삼을 붉은 실로 묶어 포장하였다는 대목이 있어, 그때에도 외국에 보내는 인삼의 상품 가치를 높이기 위한 가공 기술이 있었음을 엿볼 수 있다.
향약구급방에는인삼의 삼자가 '參'이 아니고 '蔘'으로 되어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인삼을 '人參'으로쓰는데, 한국에서 '人蔘'으로쓰는 것은 조선왕조 이후의 문헌에서 '參'자 대신 '蔘'자를 썼기 때문이다. 조선왕조실록등에서 '입참(入參)•참알(參謁)•참치(參差)' 등의 용어에서 '參'자를사용하고 있어 인삼과 혼동될 우려가 있으므로 아예 '人蔘'으로표기하였다. 인삼의 한국 고유의 이름은 '심'이지만, 어원 및 시작된 연대는 알 수 없다. 동의보감이나 제중신편(濟衆新編) 방약합편(方藥合編)에 인삼의 향명(鄕名)이 '심'이라고 적혀 있는것을 보면, 근세까지도 '심'을 사용하여왔음을 알 수 있으나, 현재는 겨우 산삼채취인의 은어인심마니에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진상품관련근거
인삼(人蔘)은 강원도(간성군, 감영, 강릉대도호부, 고성, 금성현, 금화현, 김화, 낭천현, 랑천, 삼척도호부, 안협현, 양구현, 양양도호부, 영월군, 울진현, 원주목, 이천현, 인제현, 정선군, 철원도호부, 춘천도호부, 통천군, 평강현, 평창군, 평해군, 홍천현, 회양도호부, 횡성현, 흡곡현) 경상도(개녕, 거창, 경산, 경주, 고령, 고성, 곤양, 군위, 금산, 기장, 김해, 단양, 대구도호부, 동래, 문경, 밀양, 봉화현, 비안현, 사천, 산청, 삼가, 상주목, 선산, 성주, 순흥, 신녕현, 안동대도호부, 양산, 언양, 연일, 영덕, 영덕현, 영산, 영양, 榮川郡, 永川郡, 영해도호부, 예안현, 醴泉郡, 용궁, 울산, 의녕, 의성현, 의흥현, 인동, 임천, 자인, 장기, 지례, 진보현, 진해, 창녕, 창원, 청송도호부, 청하, 초계, 칠곡, 칠원, 칠원현, 풍기, 풍기군, 하동, 하양, 함안, 함양, 함창, 합천군, 현풍, 흥해) 전라도(강진현, 무주현, 운봉현, 장수현, 진산군) 충청도(괴산군, 단양군, 영동현, 영춘현, 옥천군, 진천현, 청산현, 청안현, 청주목, 청풍군, 충주목, 황간현) 평안도(강계도호부, 개천군, 귀성도호부, 덕천군, 벽동군, 삭주도호부, 성천도호부, 순천군, 양덕현, 영변대도호부, 영원군, 운산군, 위원군, 은산현, 이산군, 창성도호부, 태천현, 희천군) 함경도(경성도호부, 경원도호부, 경흥도호부, 고원군, 길성현, 길주, 단천군, 덕원도호부, 명천현, 문천군, 부령도호부, 북청도호부, 삼수군, 안변도호부, 영흥대도호부, 온성도호부, 이성현, 정평도호부, 종성도호부, 함흥부, 홍원현, 회령도호부) 황해도(곡산군, 서흥도호부, 송화, 수안군, 신계현, 신천, 안악군, 우봉현, 토산현)에서 대전, 왕대비전, 혜경궁, 중궁전, 세자궁에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고사촬요, 세조실록지리지 에기록되어있다.
인삼의 어원
한자로는‘삼’(蔘)이라고 쓴다. 중국 고대 문헌에서 인삼을 나타내는 한자는 參,蔘,浸,侵,寑 등이 있었다. 한국에서도 처음에는 ‘人參’으로 표기했으나 조선시대 이후에는 모두 ‘人蔘’으로 표기했다.
고유 한국어로는 ‘심’이라고 하는데,‘심’이 가장 먼저 등장하는 문헌은 성종 20년(1489년)에 편찬된 『구급간이방언해』(救急簡易方諺解)이다. 이 문헌에서는 ‘人蔘’이라고 쓰고, 언해할 때는 ‘심’으로 번역해 기록했다. 그리고 어학교재인 『노걸대언해』(老乞大諺解)에서도 인삼을 ‘심’으로 언해하고, 허준의 『동의보감(東醫寶鑑)』 ‘인삼조’에서도 ‘人蔘’ 바로 밑에 한글로 ‘심’이라고 표기했다. 유희가 지은 『물명고』(物名攷)에서도 심으로 표기했다.
인삼 관련이야기
설화적 역사
고려시대 전남화순군 동복면 유천리에 살던 홀아비 최모씨가 중병에 걸려 여러가지 약을 복용하였으나 백약이 무효라 이제는 황천길만을 기다리게 되었는데, 이때 효자 아들이 매일 모후산 바위 밑에 가서 신선에게 부친의 병이 완치되도록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를 올리던어느날, 깊은 꿈속에서 수염이 하얀 신선이 선녀와 같이 나타나 빨간 열매가 달리고 뿌리는 사람모양과흡사한 약초를 주며, "모후산 동북쪽 산기슭에 이와 같은 영약이 있으니 남편의 병을 치료토록하라"하고 생시와 같이 선명하게 이야기하였다.
아이는 하도신기하고 감사하여 그것을 받으려는 순간, 신선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참으로 허망한 꿈이었다. 그러나,그 아이는 희망을 가지고 초조한 마음으로 날이 밝기를 기다려 모후산 동북쪽 산기슭을헤매던 중, 신기하게도꿈에서 본 약초를 발견하게 되어 조심스럽게 뿌리를 캐고 종자를 잘 간직하여 집으로 돌아왔고, 뿌리를정성껏 달여 아비에게 먹이자 신기하게도 병이 완치되었다. 그 후 종자를 파종, 재배를 하여 이를 점점 확장한 결과 큰 부자가 되었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인삼의 종류
일반인들 가운데는인삼에 아주 관심이 많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인삼"이라하면 "밭에서 막캐낸" 수삼을 떠올린다. 하지만 실제로 인삼은 밭에서 캐낸 수삼의 가공법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크게는 수삼, 건삼(백삼, 피부백삼), 홍삼, 태극삼으로나눈다.
홍삼
인삼의 전통적인 제품에는 홍삼이 있다. 홍삼은 6년생 뿌리를 껍질째 수증기로 쪄서 말린 것이다. 홍삼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열을 받은 당분이 화학반응을 일으키므로 홍삼 색깔은 갈색이 도는 붉은색을 띤다.
백삼
백삼은 4년생 뿌리를 캐서 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 것인데, 곧은 형태로 말린 직삼(直蔘)과 구부려서 말린 곡삼(曲蔘)이 있다.
이 밖에 뿌리를 고아서 만든 인삼농축액, 홍삼을 가루로 만든 홍삼분, 인삼가루를 캡슐에 넣은 인삼캡슐, 인삼가루를 접착성이 있는 식용 물질로 뭉친 인삼정, 인스턴트 차로 만든 인삼차 따위가 있다.
흔히 말하는 수삼(水蔘)은 갓 수확한 인삼이다.
현재 널리 재배되고 있는 인삼의 품종은 3종류가 있다.
고려인삼
일본에 잘 알려져있는 한국의 고려인삼, 조선인삼 그리고 러시아 에서는 진(眞)의 인삼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야생토삼
일본에서만 야생하는 품종이다.
미국인삼
미국에서 자생하는 품종으로 고려인삼의 성장과 비슷하나 함유성분에 차이가 있다.
한국에서는 성숙기에 줄기가 황록색을 띠는 황숙종과 자색을 띠는 자경종이 있다. 인삼으로 불리는 다른 나라의 약초와 구별하기 위하여 한국의 인삼을 고려인삼이라 하고 '蔘'으로 쓰며 외국삼은 '參'으로 쓴다. 따라서, 화기삼(花旗參)·동양삼(東洋參)·관동삼(關東參) 등은 외국삼을 일컫는 말이다. 수천년 동안 영초(靈草)로 전해 내려온 한국 인삼을 고려인삼, 일본에서는 '조선인삼', 서양에서는 'Korean ginseng'이라 부르는데, 모두 '고려·조선·Korea' 등을 인삼에 붙이고 있다. 북위 30~48°에 이르는 지역에 자생하며, 자생지로는 한반도, 중국의 만주, 연해주 등 3개 지역이라고 되어 있다. 산삼(山蔘)이라고 불리는 자연삼의 산출은 아주 희소하기 때문에 인삼산지로서 가장 적합한 천연적 조건을 갖추고 재배 및 가공법의 기술을 개발, 발전시켜온 한국이 인삼의 주산국으로 되어왔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인삼은 광동인삼·화기삼·아메리카인삼·서양인삼·양삼(洋參)·포삼(泡參) 등으로 불리며, 일본의 죽절인삼(竹節人參), 중국의 삼칠인삼(三七人參)은 같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나 한국의 인삼과는 원식물이 다르다.
인삼의 효능
스트레스제거, 혈암 조절에 효과적
만병의 근원인스트레스를 원만하게 해소시켜주기 때문에 평소에 스트레스가 많은 수험생들이나 주부, 직장인에게 좋습니다.또한 인삼을 드시면 혈액 속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줄 뿐만 아니라 고지혈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동맥경화 예방과 혈압을 조절시켜 정상화되게 해줍니다.
간 기능 회복인삼의효능은 간 재색에 특효약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술을 자주 드시는 분이나 간질병으로 인해 간이 훼손되신 분들께 간 기능 회복에 좋은 식품입니다. 또한콜레스테롤의 대사를 촉진시켜 주기 때문에 숙취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암 예방 및암수술 회복에 효과적
인삼에는 암세포의증식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동물에 의한 임상실험에 의해서도 증명된 바 입니다. 또한 항암제와 인삼을 같이 복용하셔도 암 환자들에게 인삼의 효능은 좋습니다.그리고 암 수술을 하신 분들이 드시게 되면 항암제에 의한 부작용을 예방해주고 회복기간도 짧아지며, 약해진면역기능을 회복 및 증진 시켜 줍니다.
원기를 돋워피로를 회복시킨다
심신의 기운을돋우어 허약한 체질을 개선시킨다. 질병으로 체력이 쇠약해졌을 때나 일시적인 허탈 상태에 빠졌을 때 인삼을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피로 회복을 돕고 체력을 증진시킨다.노약자, 큰 병을 앓거나 수술을 하고 난 뒤 기력이 떨어진 사람, 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과 수험생에게 권할 만하다.
혈액 순환을좋게 하고 빈혈을 예방한다.
혈액의 생성과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폐와 비장의 기능을 돕는다. 적혈구 생성을촉진해 빈혈을 예방하고, 빈혈로 인한 신진대사 이상을 개선시킨다. 특히암 환자의 빈혈 회복을 도우며 류머티스•결핵•노인성 빈혈에효과가 탁월하다. 지혈 효과도 있다. 혈압을 조절하고 심장쇠약을 치료한다
혈압조절 효능이있어 저혈압과 고혈압에 효과가 있다.
하지만 중증고혈압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또한 심장 쇠약, 심근의 영양부족, 관상동맥 질환, 협심증 등 심혈관 계통의 질병에 효과가있다. 심장성 쇼크나 일시적인 빈사 상태 등의 구급 처방에 활용되기도 한다.
갈증을 없애고당뇨병을 치료한다 .
비장 기능 강화와당뇨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치를 떨어뜨리고,체액을 보충해 당뇨로 인한 갈증을 해소시킨다. 합성 당뇨병 치료약과 같이 지나치게 혈당치를떨어뜨리는 위험이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위를 튼튼히하고 설사를 멎게 한다 .
위와 장이 냉한경우 식욕을 돋우고 소화가 잘 되도록 돕는다. 위산이 부족하거나 과다한 만성 위염환자의 경우 증상이개선되고 식욕이 좋아지며, 통증이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 위암을예방, 치료하고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가 먹으면 면역 기능이 강화된다.또한 인삼은 성질이 따뜻하여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능도 있다.
성분과 약효
중국의 의학서인 《신농본초경》에서는 365종의 약물을 상중하의 3품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상품 약 120종, 중품 약 120종, 하품 약 125종으로 구별하였는데, 인삼은 상품약에 들어 있다. 인삼의 약효에 대해서 “오장을 보호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눈을 밝게 하고,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오래 살 수 있다”는 등의 표현을 하고 있다. 후한 헌제 때의 의서 《상한론》에 처음으로 인삼의 구체적인 처방이 21방(총 113)이 나오고 있다. 한국에서 오늘날도 흔히 사용되고 있는 한방처방서인 《방약합편》에 올라 있는 467방의 처방이 상중하의 3통분류로 나뉘어 있고, 상통처방은 '보제(補劑)', 중통처방은 '화제(和劑)', 하통처방은 '공제(功劑)'이며, 인삼이 배합되어 있는 132종의 처방의 약 94%가 상통과 중통에 들어 있음으로 보아, 인삼은 보약 또는 강장제로 사용되는 것이지 특정 질병에 대한 치료약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한방에서 인정되는 인삼의 약효를 요약하면, 강장·강심·건위보정·진정약으로 널리 상용되고, 위장기능 쇠약에 의한 신진대사기능의 저하에 진흥약으로 사용되며, 병약자의 위부정체감·소화불량·구토·흉통·식욕부진 등에도 응용된다. 그러나 고혈압 환자나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해야 한다.
홍삼 분말
이와 같은 약효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는 비교적 늦어 1950년대에 이르러서야 급속하게 발전되기 시작하여, 성분·약리작용 및 임상적인 연구에 있어서 다수의 결과가 나오고 있다. 인삼 약효의 주성분이라고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사포닌 배당체 물질이 항피로작용·작업능력 증진작용·성선(性腺)의 발육촉진작용·혈당치 강하작용 등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밖에 인삼의 생체단백질 및 DNA 합성촉진작용·항암작용에 대한 연구가 되어 가고 있는데 주로 한국, 중국 ,일본 등의 동아시아 국가에서 관련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이고 미국, 유럽 등의 국가에서는 인삼 관련 연구가 상대적으로 극히 드문 편이다. 현대 의학적인 관점에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인삼의 효능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적인 것이 드물고 제한적인 편이다.
최근 고려인삼학회 주최로 2010.9.14~16간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제10회 국제인삼 심포지엄에서 미국 에모리 대학의 강상무 박사는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치명적 감염에 대한 보호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인삼 다당류 혹은 인삼엑기스를 매일 투여한 쥐는 다른 아류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교차 보호효능 개선효과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관련근거 및 출처
<명의별록(名醫別錄)> <신농본초경집주(神農本草經集注)> 〈제중신편(濟衆新編)〉〈방약합편(方藥合編)〉《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 《삼국사기》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 동의보감 ,<신농본초경집주(神農本草經集注)> <명의별록(名醫別錄)>《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 <국정백록(國定百錄)>, 《해약본초(海藥本草)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고사촬요, 세종실록지리지, 농림수산식품부 보도자료 "인삼,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효과 탁월"(2010.9.13.), 정민아 기자,찌니의 Cooking English : 삼계탕(Sam-Gye-Tang), 《대전일보》, 2010년 2월 23일 작성, 옥순종 저, "교양으로 읽는 인삼 이야기", 이가서, 2005, 24페이지, ISBN 89-5864-157-6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한국 인삼종주국’ 국제 공인 받았다, 《중앙일보》, 2011년 4월 13일 작성, 김태훈 기자, "인삼 이름을 되찾자", 《한국일보》, 2001년 5월 13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