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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구기자(全北 完州 枸杞子), 구기자(拘杞子)는 성미는 달고 평성(平性)을 가지고 있으며 간(肝)과 신(腎)에 작용한다
 

 
완주 구기자(全北完州 枸杞子,Licium chinensis Miller)
다년생 낙엽송 관목으로 키는 2m내외이다. 우리나라 주 산지는 충남 청양, 예산과 전라남도 진도 등지가 주산지이지만 소 면적 재배 농가가 많아 전국에 고루 재배되고 있다.
중국도 학명(學名)은 우리와 같으며 주 산지는 회족자치구의 영하지방이다. 이를 영하구기자라고 하며 중국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도지약재(道地藥材)에 속한다.
*도지약재(道地藥材)란 그 지역의 특산종으로 그 효능 등이 타의 추종을 불허 할 정도의 약효를 가진 품목을 말한다.  
 
예를 들면 인삼(人蔘)은 우리나라 도지약재, 삼칠근(三七根)은 중국 운남성의 도지약재, 삼궁(川芎)은 중국 사천성의 도지약재에 해당된다.

영하(寧夏)구기자는 우리나라 구기자와 외관의 모양이 조금 다르다. 즉 양쪽 끝이 우리나라는 뾰쭉한데 비해 영하구기자는 방추형으로 둥글게 되어있으며 또한 더 달고 맛이 있다. 또 나무모양이 우리나라 것은 반직립(半直立)인데 비해 영하의 것은 직립(直立)이다.

또 우리나라 구기자는 잎을 벌레가 잘 먹어서 항상 구기자 잎이 제대로 된 것이 없다. 그러나 영하 구기자는 벌레가 먹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 것과 영하 것을 교배하여 F1에서 70%정도 벌레 먹지 않는 구기자를 얻었으며 앞으로 계속 교배연구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수확은 완숙되는 8월이나 9월에 하며 물로 세척 후 열풍(熱風)으로 건조한다. 열풍건조(熱風乾燥)는 섭씨 50도에서 2 시간 건조 후 60도로 24시간 건조하면 색깔과 품질이 좋다. 보통 생약(한약재) 60도 이하에서 건조토록 규정하고 있다.
 
구기자(拘杞子)는 성미는 달고 평성(平性)을 가지고 있으며 간()과 신()에 작용한다. 주로 간신(肝腎)을 보()하고 한성(寒性)도 아니고 열성(熱性)도 아니므로 음허(陰虛)와 양허(陽虛) 모두 사용해도 좋은데 음허(陰虛)에 잘 쓴다.
 
만성 간염이나 간경화 같은 간 질환에도 쓰이며, 안과 질환 즉 눈이 어지럽거나(目眩), 눈꼽(眼花), 시력감퇴(視力減退) 등의 증상(노인성 백내장 초기 등)에 국화(菊花)를 배합하여 明目의 효과를 높인다. 주로 나이 들면서 肝腎陰虛(간신음허)로 오는 눈 증상이나 하체가 약해 질 때 많이 쓴다.

평소 열이 많아 얼굴색도 붉고 더워하며, 체격이 좋은 사람이나 혈색이 좋은 사람들보다는, 혈색도 없고 수척 마르는 경향이 있으면서 시력이나 허리 밑으로 약해 질 때 쓰는 것이 좋다.
 
중국인들은 구기자를 차()와 보약으로 대단히 좋아하며 또한 구기자 나무를 일목산 오약(一木産 五藥)이라고 한다한 나무에서 다섯 가지 약이 생산된다는 뜻이다.

(1)
꽃은 장생화(長生花)라고 하여 술을 담가 먹고,
(2)잎은 천정초(天精草)라하며 나물로 먹고,
(3)열매는 구기자로 보혈(補血)과 보음제(補陰劑)로 쓰며,
(4)뿌리껍질은 지골피(地骨皮)라하여 음허(陰虛)를 치료하는 청열량혈약으로 사용하며,
(5)오래된 구기자 줄기는 선인장(仙人仗)이라 하여 노인들 지팡이로 쓴다.
 
물론 (5)는 약은 아니지만 (4)를 싫어하는 중국인들이라 탄력 좋은 구기자나무 줄기를 지팡이로 쓰면서 다섯 가지를 만들어 오약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일목산 오약이라고 하며 중국에서는 전략적 한약재로 분류해두고 있다. 중국에서는 연꽃도 일목산 오약에 해당되며 버릴 것이 없는 중요한 약재와 식용으로도 쓰기 때문에 이 역시 전략적 한약재로 분류한다.
 
완주군에도 이 같은 도지(道地) 식물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소양면의 진달래꽃도 나이든 선배님들이나 경험자들의 의견을 모아서 연구하면 구기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날이 올수 있을 것이며 이를 기대해본다.  
 
[우리 농산물과 수입 농산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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