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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동상곶감은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으로 알려진 완주군 동상면 고종시 곶감 전북 완주군 동상면 고종시 곶감이 유명한 것은 그 크기가 작으면서도 당도가 어느 곶감보다도 높고 쫄싯하고 속은 연해서 먹기도 좋고 선물하기도 좋기 때문이다. 완주군 동상면은 백두대간 금남정맥 산줄기가 지나가는 산속이다.
땅의 지력이 특이한 탓으로 다른 지역 감나무를 옮겨 심어도 완주 동상곶감처럼 크기가 작고 당도가 높은 감이 된다. 기후와 땅이 좋아 감이 잘 잘라고 적당한 바람이 곶감의 발효를 돕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완주군 동상면 특산품인 고종시 곶감을 보다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지침을 주는 두 번째 ‘영농과정경험집’이 제작됐다.
이지역의 곶감은 높은곳에서 햇볕과 바람으로 말리므로 다른지역의 붉은 빛이 감도는 곶감이 아닌 검붉은 당도 높고 맛있는 흑곶감이 생산됩니다
동상면(면장 이재문)는 최근 최상품의 고종시 곶감을 생산하는데 기준이 될 ‘영농과정경험집Ⅱ’을 발간하고 농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농과정 경험집에는 동상면 내에서 고종시 곶감을 생산하는 19농가의 노하우 및 고종시 곶감의 미래를 위한 농가들의 제안사항 등이 상세히 담겨져 있다.
이재문 면장은 발간사에서 “이 지역 주요 소득원인 곶감을 고품질과 지속가능한 영농이 되도록 감의 날 문화행사 및 곶감 건조 신기술과 특산물의 유통구조 개선 특강을 개최하는 등 면사무소에서도 많은 노력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최상의 품질로 소비자에게 보답하려는 노력이 꾸준히 반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 농산물과 수입 농산물 비교
곶감은 토종 감으로 만든다
감은 크게 단감과 떫은감으로 나뉜다. 생으로 단맛이 나는 것이 단감이고, 홍시나 침시, 곶감으로 해야 먹을 수 있는 감이 떫은감이다. 단감은 애초 우리 땅에 없었다. 일본에서 들여온 것이다. 일부 일본 떫은감 품종이 국내에 들어와 있기는 하지만 재배량은 그다지 많지 않다. 떫은감은 우리 땅에서 자생하는 것이니만큼 예부터 전해오는 품종이 꽤 다양하다. 200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맛있기로 이름나 있는 감들은 지역명과 품종명이 결합되어 있다.
지방마다 감 품종이 다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청도 반시, 의성 사곡시, 산청 단성시 또는 고종시, 고령 수시, 완주 고종시 또는 고동시, 논산 월하시, 임실 먹시, 장성 비단시 등이다. 상주는 둥시이다. 지역마다 주요 품종이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두서너 가지가 뒤섞여 있는데, 충북 영동 같은 경우는 둥시, 월하시, 반시, 먹시 등 여러 종류가 자라고 역시 곶감으로 유명하다. 상주는 둥시가 90% 정도를 점하고 있다. 감의 이름에는 감의 특징이나 옛 이야기가 담겨 있다. 둥시는 감이 둥글다 하여 붙은 것이다.
반시는 납작하게 반을 잘라놓은 것 같다 하여 그리 부르며, 먹시는 감의 겉면에 먹을 묻힌 것 같이 검은 반점이 있어 그렇게 이름이 지어졌다. 고종시는 조선의 왕인 고종이 좋아한 감이란 말이 전한다. 고동시는 고동처럼 길쭉하여, 수시는 물이 많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우리 땅에서 오래도록 자라온 식물이니 이름에도 우리의 정서가 잘 표현되어 있는 것이다.
감의 떫은맛은 탄닌의 맛이다. 떫은감을 먹기 위해서는 나무에 그대로 둔 채 홍시로 익히거나, 따뜻한 물에 담그거나 알코올을 뿌려 숙성을 하여야 한다. 곶감을 만들어도 떫은맛이 없어진다. 이렇게 해도 감에서 탄닌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떫은맛이 느껴지지 않게 불활성화될 뿐이다. 탄닌은 몸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등 건강에 이로운 작용을 한다. 곶감은 떫은맛이 없어지는 것에 더해 단맛도 강해진다. 수분이 달아나면서 단맛이 농축되는 것이다.
감 상태에서는 20 브릭스 정도의 당도가 곶감으로 완성되면 50~60 브릭스에까지 이른다. 또 감에 있는 비타민 등 영양소들도 곶감에 농축된다. 곶감 표면에 하얗게 이는 분은 포도당과 과당이 넘쳐 밖으로 삐져나온 것이다. 곶감을 손으로 주무르면 분이 더 많이 일게 되는데, 옛날에는 이 분을 따로 모아 단맛을 내는 조미료로 썼다.곶감은 감 종류와 지역 여건에 따라 30~70일 정도의 건조기간이 필요하다. 수분 35% 정도의 곶감을 얻기 위한 기간이다. 상주 둥시곶감은 60일 정도 자연건조를 한다. 상주 둥시는 약간 큰 감에 속하고 건조기간도 그만큼 길다. 최근에 유행하는 반건시는 40일 정도의 건조기간을 거친다.
반건시의 수분 함량은 45~50%에 이른다. 열풍기 등을 이용하여 기계건조를 하면 건조기간이 짧아진다. 그러나 맛은 자연건조에 비해 크게 모자란다. 맛있는 곶감은 겉껍질이 얇아 이물감이 없어야 하고 속은 조청처럼 부드러워야 한다. 기계건조를 하게 되면 겉껍질은 질기고 속은 단단해진다.
색깔도 짙고 불투명해진다. 곶감 속에 빈 공간이 있는 것은 채 여물지 않은 감으로 건조한 것으로 맛이 떨어진다.
감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고려 명종 때(1138년)에 고욤에 대한 기록이 있고, 고려 원종때(1284~1351년)의 농상집요에 감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조선 성종 때의 국조 오례 에는 감을 중추절의 제물로 사용한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때부터 제례 때에 "조율이시, 홍동백서"라는 말로 감을 중히 여기고 애용하게 된 듯하다. 곶감은 조선시대에 많이 애용된 듯하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1682년(숙종8) 중국에 보낸 예물목록 중에 보인다. 19세기 초의 문헌 주영편(晝永編)에는 종묘제사 때 바치던 계절식료품으로 기록되어 있다. 규합총서, 진연의궤,진찬의궤 등에도 기록이 있다.
본초비효에서는 감을 깎아 말린 곶감은 숙혈(피가 머무르는 것)을 없애고 폐열, 혈토, 반위(구역질), 장풍(창자꼬임)과 치질을 다스리는데 쓰여 왔습니다. 감에는 껍질이 두꺼운 것과 얇은 것이 있다. 곶감용으로는 껍질이 얇고 육질이 치밀하며 당분이 많은 봉옥(峰屋),미농(美濃) 등의 품종이 좋다. 그리고 완숙하기 전에 채취한 떫은 감이 좋다. 도문대작에서는 지리산의 오시(烏枾)가 곶감 만드는 데 좋다고 하였다. 곶감 만드는 법은 규합총서에 의하면, 8월에 잘 익은 단단한 수시(水枾: 물감)를 택하여 껍질을 벗기고 꼭지를 떼어 큰 목판에 펴놓아 비를 맞지 않도록 말린다. 위가 검어지고 물기가 없어지면 뒤집어놓고, 마르면 또 뒤집어 말린다고 하였다.
진상품관련근거 곶감(乾柿子), 감[杮]은 전라도(운주, 완주, 동상 고산현)에서 대전, 왕대비전, 혜경궁, 중궁전, 세자궁에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춘관통고, 공선정례에기록되어있다.
구전하는 이야기 가운데 동물 세계에 관한 이야기인 동물담(動物譚)에 속하는 설화. 생소한 낱말을 듣고 그것의 정체를 확인하지 못하고 겁부터 집어먹는 호랑이의 이야기인데, ‘범보다 무서운 곶감’ 이야기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 호랑이가 마을로 내려와 먹을 것을 찾던 중, 방안에서 우는 아이를 달래는 어머니의 소리를 엿듣는다. 처음에는 그 어머니가 “밖에 호랑이가 왔으니 울지 마라”고 한다. 그러나 아이는 울음을 여전히 그치지 않는다. 그런데 어머니가 다시 “곶감이다. 울지 마라”고 한다. 그러자 아이가 울음을 그친다. 이 말을 들은 호랑이는 곶감이 자기보다 더 무서운 존재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이 때 집에 소도둑이 들어왔다가 호랑이를 소로 착각하고 호랑이 등에 올라탄다. 깜짝 놀란 호랑이는 자기의 등에 탄 놈이 필시 곶감일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죽을힘을 다하여 달아난다. 동이 트자 도둑은 자기가 타고 있는 것이 호랑이임을 알고 뛰어내리고, 호랑이도 이제 살았구나 싶어 그대로 달아난다.
동물 가운데 영물로 알려진 호랑이가 오히려 무지하고 어리석은 동물로 묘사되고 있으며, 그 행동을 해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설화는 중국 및 일본에도 전승되고 있으며, 인도(印度)의 고대 설화집인 판챠탄트라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옛 문헌에 보면 신라 흥덕왕때 경상도 의성에 사는 도금동씨라는 집안이 가난하여 숯을 팔아 고기를 사서 어머님을 공양하였다. 하루는 숯을 늦게 팔아 날이 저물어 집으로 오는데 소리개가 고기를 빼앗아 가 울며 집에 와 보니 고기는 집에 있고 병환이 든 모친이 때 아닌 여름에 홍시를 찾으시니 도씨가 감나무 밑을 헤매는데 앞에 호랑이가 앞길을 막고 타라고 하여 호랑이를 타고 백 여리 가서 어느 집 앞에 당도하였다.
그 집에 들어가니 주인이 제사밥을 가지고 오는 상에 홍시가 있어 20 여개를 가지고 다시 호랑이를 타고 와 모친을 공양 하였다. 이에 나라에서 효자상을 하사하시었다. 그 후 조선때부터 감 과일이 흉성 하였으니 지금으로부터 1800년 전이 라고 생각한다. 곶감(串監) 감은 ?果(시과)인데 왜 監(감)의 이름을 붙였을까?棗 대추 조 栗 밤 률 梨 배 리 監 감 시 제사상에 대추씨 한 개라 임금님을 뜻하여 1개의 씨앗을 말하고, 밤을 3톨을 말하니 3덩승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 3분을 말하고, 배 씨는 10개를 말하니, 감 씨는 8개를 말하니 우리나라는 파도니 함경, 평양, 황해 강원, 경기, 충청, 전라, 경상 8도 감사니, 감(監)은 상감 대감 영감 높은 존칭이며 감 과일을 과일 중에도 제일 맛이 좋으니 과일에 벼슬을 내린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하여 監 감은 탈피를 안 한 것이고, 串 곶은 탈피를 한 것이니, 탈피를 한 것이 위선이니, 串監(곶감) 이라 한 것이다.
감과 관련된 우리 민속 떫은 감의 미숙과를 으깨어 통에 넣고 10일 정도 두어서 발효시켜 걸러낸 것을 "시삽"이라하여 칠기의 밑칠이나 어망의 염색에 사용 한다. 감나무 목재의 검게 된 속재목을 "흑시"라하여 고급가구재에 이용한다. 한방에서는 감꼭지를 딸꾹질ㆍ구토ㆍ야뇨증 등을 달여서 복용한다. 곶감은 해소ㆍ토혈ㆍ객혈ㆍ이질의 치료에 쓰이고 곶감의 시설은 진해ㆍ거담에 효능이 있고 영양식품으로 쓰인다.감잎은 비타민C가 풍부한 차로 애용되며 고혈압증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감나무에서 떨어지면 3년내에 죽거나 중상을 입는다는 속설이 있는데 일본에는 과수에 대해 성목책(成木責)이라는 행사가 있는데, 주로 감나무에 대한 것이다. 까치설날에 두 사람이 한 조가 되어 감나무를 향해서 한 사람이 "열릴테냐 안 열릴테냐, 열리지 않으면 베어버릴테다." 하면서 낫이나 도끼로 나무껍질에 상처를 낸다. 다른 한 사람이 감나무를 대신하여 "열리겠나이다. 열리겠나이다." 하고 대답하면서 상처에 팥죽을 뿌려준다. 과실의 풍부한 생산을 기원하는 주술(呪術)행사인데, 유럽에도 유사한 주법(呪法)이 있다고 한다.
감은 동아시아 특유의 과수로서 한국 •중국 •일본이 원산지다. 중국 최고(最古)의 농업기술서 제민요술(齊民要術)에 감나무의 재배에 대한 기록이 있고, 당나라의 신수본초(新修本草)에도 감나무를 분류 수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감 재배는 고려 원종(1284-1351년)때 지어진 농상 집요에 기록이 있고 조선 성종 인 1474년에 지어진 국조오례의에서는 감을 중추제에 제물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광해군 1614년에 쓰여진 지봉유설에는 고욤나무. 정향시홍시 등의 재배 기록이 있다. 그밖에 현종 때 지어진 구황촬요에는 소시의 조리법과 곶감 만드는 법이 나와 있고 서명응(1715-1781년)에 의하여 쓰여진 고사십이집에 감식초와 홍시를 만드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항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 경상도 고령(高靈)에서 감을 재배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일본에는 8세기경에 중국에서 전래하였다는 설이 유력하며, 화명유취초(和名類聚抄, 931~938?)에 야생종과 재배종을 구별하고 있다. 감은 단것이 귀했던 시대에 귀중한 과일이었으므로 가공 •저장 •이용에 힘써 왔다. 수세(樹勢)가 강건하고 병충해도 적어서 비교적 조방적 재배가 가능하다.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에는 곶감이 기침과 설사에 좋고, 각혈이나 하혈, 숙취 해소에도 좋다고 했다. 특히 곶감 표면의 흰가루(시상, 시설이라 함. 일종의 당분가루)는 기관지염과 폐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한방에서는 동맥경화나 고혈압에 좋고, 이뇨작용과 피로회복, 정력 강화와 정액생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곶감은 비타민A와, 비타민C(사과의10배)가 풍부하여, 자연 건조식품으로서 우수합니다.
곶감에 있는 타닌 성분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강화를 시켜주어서,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음주 전후에 곶감 3개정도를 물에 넣은 후에 달여서 하루에1컵씩 3번을 복용을 하시게 되면 숙취해소에 효과적입니다.
곶감을 먹을 때 끝맛이 약간 떫은 이유는 바로 타닌 성분 때문에 그런 겁니다, 타닌 성분은 설사를 멈추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곶감의 표면에 피어나는 하얀 가루를 가래가 끓거나, 기침이 많이 나거나, 폐가 답답할 때, 만성 기관지염 등의 치료에 많이 쓰입니다.
곶감표면에 피어나는 하얀 가루는 시설 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정액을 보충해주고, 정력제로 매우 좋습니다.
곶감을 꾸준히 드시게 되시면 면역력이 향상이 되어, 각종 질병이나 감기예방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1. 벌레에 물린 경우 : 곶감을 식초에 1개월 동안 절여둔걸 바른다. 식초의 강한 살균작용과 곶감의 수렴작용으로 인해 좋은 약효를 낸다.
2. 팔다리를 삔 경우 : 염좌성 질환에는 곶감을 이겨 혹은 짓찧어 붙인다. 솥에다 삶아서 그 즙을 바른다.
3. 귀 외부질환 : 고막 외부에 이물이 있을 때나 청취가 어렵거나 중이염 등의 질환으로 귓속이 흔들리거나, 알맹이가 구르는 느낌이 있으며 다른 질병이나 빈혈로 나타나는 경우에 곶감30개를 찹쌀 2~3되로 떡을 만들어 며칠을 나누어 먹든가 국을 시원하게 끓여 1~2주일 먹으면 청각에 효과가 좋다.
4. 사마귀 : 여성의 얼굴에 검은 사마귀가 난 경우에 매일 아침, 저녁으로 곶감을 한 개씩 먹거나 또는 익은 감 한 개씩을 오래 먹으면 없어진다.
5. 벤 상처 : 곶감을 으깨어 상처부위에 바르면, 피도 멎고 상처도 저절로 아문다.
6. 목뼈를 다친 경우 : 곶감의 씨를 빼서 분마기에 곱게 찧어 팔팔 끓여서 즙을 낸다. 체에 걸러 즙만 마시면 해독작용으로 효과가 있다.
7. 치질로 하혈 할 때 : 곶감을 태워 가루로 하여 1회 2돈씩 물로 복용하면 유효하다. 치창에 찹쌀 1되에 곶감 6개의 비율로 넣어서 만든 곶감떡에 밥을 쪄서 뜨거울 때 2~3개씩 먹으면 효과가 있다. (위가 약한 사람은 그 양을 적게 먹는다.)
8. 부스럼, 화상, 탈황, 종기 : 부스럼이나 화상에는 불에다 직접 말린 감이나 곶감을 바른다. 종기가 났을 때는 입으로 씹어서 물컹해진 곶감을 반죽하여 붙인다.
1. 위암 (위암으로 음식물을 토할 경우) : 밥을 지을 때 곶감을 밥 위에 올려 쪄서 이를 10일간쯤 계속 먹으면 효과가 있다. 곶감 3개를 꼭지까지 함께 으깨서 이를 술에 타 마셔도 효과가 있다.
2. 숙취제거 : 포도당과 당질로 인해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 술을 마실 때 단감이나 곶감을 안주로 먹거나 술을 마신 뒤 후식으로 먹는다.
3. 비염, 코막힘 : 볶은 현미를 곶감과 반씩 섞어 죽을 만들어 2~3동안 먹는다. 찹쌀 죽 속에 듬성듬성 썬 곶감을 넣어 이를 공복 시에 며칠간 계속 먹는다.
4. 두부 먹고 체했을 때 : 체기를 받아 토하지도 못하고 내려가지도 않을 때 쓰이며, 오랜 식체도 잘 낫는다. 돼지고기를 먹고 체 한 경우도 쓰인다. 곶감 서너개에 물을 적당히 넣고 달여서 한 번에 먹는데 하루에 세 번씩 달여 먹는다.
5. 감기, 기관지염 : 감기에 걸려 머리가 아프고 코가 막히며 기침이 날 때 쓴다. 기관지염에도 좋다. 곶감 서너개를 구워먹거나, 혹은 곶감 세 개와 생강 한 뿌리를 함께 달여서 하루에 한 번씩 먹는다.
6. 고혈압 : 떫은 감 반 말 가량을 찧어 마른 북어 세 마리와 같이 넣고 푹 삶아 그 국물을 조금씩 수시로 마시면 고혈압에 특효이다. 두 달 만 복용하면 웬만한 고혈압은 치유된다.
7. 중풍 : 떫은 감즙은 중풍에 신효하다. 또한 어린 잎을 쪄서 말려 가루를 내 더운 물과 먹고 다 자란 잎은 그늘에다 말려서 차로 마신다.
8. 이질, 설사, 하혈, 위장병, 대장염 :먼저 양귀비 대공 한 근을 푹 고은 물에 연시 반 말과 토종꿀 반 되를 넣어 뭉근한 불에 타지 않도록 달여 이틀만 수시로 먹으면 치유된다. 양귀비꽃은 마약의 일종이므로 법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으니 대신 무 씨앗을 볶아 가루를 내 쓰기도 하며 무말랭이 반 근을 넣어서 만들기도 한다.
9.딸국질 : 곶감 네 개를 삶아 그 물을 마시면 없어진다.
곶감은 완전히 건조시키지 않고 수분을 충분히 남겨두면 반건시가 된다. 수분이 아주 적은 곶감보다 수분이 많아 맛이 더 차지고 표면에 포도당 결정이 맺히지 않는다. 물론 수분이 많은 만큼 유통기한이 짧아진다. 다만, 이 경우는 꽤나 취향을 타는 편으로 흰 가루가 없는 곶감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사실. 흰색 가루가 생긴 것보다는 위에 언급한 반건시가 모양도 좋고 식감도 더 부드럽기에 더 상품가치가 높다. 명품기획으로 만든 곶감은 대부분 반건시이다.
반건시는 비타민 아미노산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다른 과일에 들어 있는 비타민C와 달리 쉽게 열이나 공기 물에 노출되어 있을 때 쉽게 파괴되지 않고, 몸에 저항력을 높이고 노화 방지, 감기 예방, 피로 회복 등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보강하고 장과 위를 두텁게 하고 비위를 튼튼하게 해 얼굴의 주근깨를 없애며 목소리를 곱게 해준다.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저항력(면역력 증강)이 증가해 감기 예방에도 좋다.
당도는 높지만 당뇨병 환자가 섭취시 혈당증가 수치는 높지 않다. 설사가 심할 때 반건시를 먹으면 설사를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 반건시의 ‘탄닌’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또한 기침, 딸국질, 만성기관지염, 각혈, 하혈, 동백경화나 고혈압에 효과가 있다.
춘관통고, 공선정례에, 제민요술(齊民要術), 신수본초(新修本草), 두산백과,,도문대작(屠門大嚼),조선요리학(홍선표, 조광사, 1940),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농어민신문, 항약구급방(鄕藥救急方), 지봉유설, 주영편(晝永編), 규합총서, 진연의궤,진찬의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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