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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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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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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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
녹용
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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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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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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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
대구
대나무
대발
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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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주
도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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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
도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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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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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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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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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뿌리
만화석
막걸리
망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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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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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설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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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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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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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하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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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복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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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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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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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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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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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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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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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전어
전어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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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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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조홍시
좁쌀
종어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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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순
죽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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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엽청주
죽피
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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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차
지라돔
지치
질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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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게
참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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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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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선주
콩잎
토마토
토끼
토사자
토주
토파즈
토하젓
파전
패랭이
편두
포도
포도주
표고버섯
표범
하늘타리
학슬
한과
한라봉
한우
한지
해구신
해달
해삼
해파리
해홍나물
향나무
호도
호로파
호두
홍삼
홍삼절편
홍시
홍어
홍주
홍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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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녹차
 

보성 녹차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녹차를 차게 해서 마시면 담이 생긴다.'고 나와 있다  차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것은 삼국 시대이다. 삼국사기 ‘흥덕왕조’에서는 선덕여왕(632~646) 때 이 땅에 전래되었다고 하였다.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제수(祭需)로 차가 나오는데 이로 보아 일찍부터 차를 제사에 올렸음을 알 수 있다. 정월 초하루와 추석에 조상에 차례(茶禮) 드린다고 하는데 이것에서 연유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차는 잠을 쫓고 정신을 맑게 해준다. 또 불공에 쓰이며 수도하는 스님이 많이 마시므로 사원을 중심으로 퍼져 나갔다.
송나라 때 사신으로 온 서긍은 고려도경에서 고려 때의 음차 풍습을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무릇 연회가 있을 때에는 정중(庭中)에서 차를 끓이고 차 사발을 연꽃잎으로 덮는다. 차를 손님 앞에 가져갈 때에는 아주 천천히 걷는다. 접대하면서 ‘차가 고루 손님 앞에 돌아간 다음에 드십시오.’ 하고 말한다. 그리고 관() 안에 붉은 옻칠을 한 탁자(紅俎(홍조))에 다구(茶具)를 늘어놓고 붉은 비단 보자기로 덮어 둔다. 하루에 세 번씩 차를 내 오고 이어서 뜨거운 물을 내오는데 고려 사람들은 이것을 약()이라고 한다. 손님이 그 차를 다 마시면 기뻐하고 마시지 않으면 자기를 업신여긴다고 생각하여 불쾌한 표정을 지으므로 항상 억지로 마시게 된다. 고 하였다.
 
고려 시대에는 음차(飮茶)가 더욱 성행하여 나라의 큰 행사에 반드시 차가 쓰였다. 차를 재배하는 ‘다촌’이라는 부락이 생기고, 궁중에서는 다방(茶房)이라는 관청에서 차를 공급했다. 특히 불교의 큰 행사인 연등회와 팔관회 때는 왕에게 진차(進茶)하는 의식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성대한 행사를 치르기 위해서는 혹심한 민폐가 뒤따랐다. 고려 때 최승로는 “우리나라에서는 봄에 연등을 베풀고 겨울에 팔관회를 열어서 널리 민중에 징수하므로 괴로움과 역사(役事)가 매우 번다하니 그것을 감면하여 백성들이 힘을 펴게 해야 한다”고 하였다. 차 마시는 도구는 고려 때 송나라 것을 본떠서 만들었으나 음차가 의식화되자 점차 아름답게 만들기 시작해 고려청자를 탄생시키기에 이르렀다.
조선조 실학자인 정약용은 워낙 차를 즐겨 마셔 호를 다산(茶山)이라 하였으며, “차를 마시면 흥하나 술을 마시면 망한다(飮茶興飮酒亡(음다흥음주망).”는 말까지 남겼다.
 
[] 경상도(고성현, 곤양군, 단성현, 밀양도호부, 산음현, 양산군, 울산군, 진주목, 진해현, 하동현) 전라도(강진현, 고부군, 고창현, 광산현, 광양현, 나주목, 낙안군, 남평현, 능성현, 담양도호부, 동복현, 무안현, 무장현, 보성군, 순창군, 순천도호부, 영광군, 옥구현, 진원현, 태인현, 함평현, 해남현, 화순현, 흥덕현, 흥양현)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있다.
 
녹차 관련이야기
조선 시대에는 나라에서 불교를 억압했기 때문에 불교 문화였던 차 마시는 풍속도 많이 쇠퇴했습니다. 그러다 조선 시대 말에 초의대사, 정약용 등의 영향으로 다시 차 문화가 유행했습니다.
조선시대 다부(茶賦)라는 책에 녹차의 다섯 가지 공()과 여섯 가지 덕()에 관하여 설명되어 있다. 다섯 가지 녹차의 공()은 다음과 같다.
① 책을 볼 때 갈증을 없애준다, ② 울분을 풀어준다, ③ 손님과 주인의 정을 화합하게 한다, ④ 뱃속 기생충으로 인한 고통을 없앤다, ⑤ 술을 깨게 한다. 한편 여섯 가지 덕()은 ① 오래 살게 한다, ② 병을 낫게 한다, ③ 기운을 맑게 한다, ④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⑤ 신선과 같게 한다, ⑥ 예의를 갖추게 한다는 것이다.
 
녹차 상품정보
녹차 밭으로 가장 유명한 곳은 전라남도 보성이에요. 보성은 차를 재배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일제 강점기에 한 일본인이 차밭을 만들기 시작했대요. 그 후에 재배 면적이 꾸준히 늘어 2004년 말에는 보성군 전체에 646ha나 되는 차밭이 들어섰고, 여기서 엄청난 양의 녹차를 생산하고 있답니다. 전국 녹차 생산량의 절반 정도가 여기서 나오고 있다니 놀랍죠? 차나무는 상록 활엽수로 보통 키가 60~90cm이며 강우량이 많은 낮은 산간 지방에서 잘 자라는 아열대성 식물이다. 차의 원산지는 중국의 촉나라가 있던 사천성 부근으로 기원전 3~4세기부터 차를 마셨다고 한다. 중국뿐 아니라 일본, 우리나라, 티벳, 몽골의 유목민도 즐겨 마신다. 중국에서는 차를 물 대신 마실 만큼 생활화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가루차(末茶(말차))를 마시는 일을 다도(茶道)의 경지로 끌어올려 독특한 차 문화를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남부 이남에서 차나무를 재배하거나 자생하고 있으며, 전남 보성군이 녹차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보성읍과 호천면 일대에 차밭이 많은데 1941년 일제 강점기부터 조성되었다. 일본의 차 재배 전문가들이 차 재배의 적지로 지정한 이래 국내 최대의 녹차 생산지가 되었다. 보성군은 봄철에는 안개가 많고 다습할 뿐만 아니라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일교차가 심하고, 흙에 맥반석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토심이 깊다고 한다. 토양과 기후, 지리적 여건이 차 재배에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에서 차나무를 심은 것은 신라 흥덕왕 3(828)으로, 김대겸이 당나라 문종에게서 차 종자를 받아와 왕에게 바쳐 왕이 지리산에 심게 하였다고 한다. 조선 시대 정약용이 차 종자를 심은 곳도 지리산 남쪽 화개동으로 알려져 있다.
 
찻잎의 활용 
차를 마시면 찻잎이 남는데 그냥 버리지 말고 모아두었다가 다른 용도에 쓸 수 있다.
1.차목욕: 망사자루에 넣어 욕조 물에 넣고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피부도 부드러워지고
몸의 노폐물이 잘 배출되며 손발 튼 것도 낫는다고 한다.
또 우려낸 물로 행구면 머리털이 부드러워지고 윤기가 생기고 비듬 발생도 적어진다.
2.악취제거: 화장실이나 냉장고에 놔두면 악취가 제거된다.
3.무좀치료:세수대야에 찻잎을 끓인 물을 넣고 발을 담그면 찻잎 중의 폴리페놀 성분에 의한 수렴작용에 의해 환부가 건조해지고 살균작용에 의해 무좀균의 증식을 막는다.
4.고기 절일  함께 넣으면 고기의 노린내를 없애고 육질도 부드러워지고
맛도 개선된다.
초의선사의 해설로는 혼자 마시는 차를 신()이라 해서 신비의 경지에 이른다는 뜻이고, 두 사람이 마주앉아 차를 마시면 승()하다 하여 더 이상 좋을 수 없다고 했다. 또 서너 사람이 모여 마시면 그냥 차가 좋아서 마시는 것이고, 대여섯 이상이 모여 마시면 평범한 음료수를 베푸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였다.
또한, 정성이 깃든 한국의 전통차는 녹색이 아님을 밝힌다. 녹차라는 건 일본이 홍차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낸 일본식 명칭이라 모두를 싸잡아 녹차라고 말할 수는 없다. 오히려 한국 차는 녹색이 바로 변질과 부패의 첫 신호로 여겨진다. 다신전에 보면, 차의 변질과 부패의 첫째가 녹색이라는 것이고, 두 번째가 황색, 다음이 흑색이며, 마지막이 백색이라 했다.
초의선사의 다신전이 아니더라도 한국의 전통적인 가마솥에서 덖음방식으로 만든 차는 다갈색을 띄며, 이것을 우려내면 연한 호박색의 구수한 숭늉 냄새가 난다. 풀냄새나는 녹차의 맛은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맛이지 한국의 입맛에도 맞는다고 장담할 순 없다.
넣은 차의 양은 대체로 1인당 2g전후인데 다관에 차를 넣고 끓인물을 유발에 한번 부었다가 약간만 식혀 다관에 붓는다. 일본식 녹차는 70 - 80도 정도로 식혀서 붓는다 하는데 한국의 덖음차는 온도에 상관치 않는다. 취향에 따라 뜨겁게도 좀 덜 뜨겁게도 마실 수 있다.
1분쯤 후에 잘 우려난 차를 유발에 다시 붓고 찻잔에 나누어 따르면 된다. 전통 덖음차는 10여회 정도 우려 마셔도 그 향과 맛, 색이 별 차이가 없으니 이 또한 우리 차의 장점이다. 또한, 뜨거운 가마솥에서 덖어 만든 차이므로 녹차와 같은 떫은 맛, 쓴맛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차를 우리는 시간은 첫잔은 60초정도, 두 번째는 5, 세 번은 10, 다음 20, 40, 60등으로 늘려가며 마시면 된다. 특별히 정해진 것은 아니고 첫맛의 농담에 따라 임기응변하면 된다.
다반사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조상들은 참마시기를 즐겨하였다, 격식이나 특별한 장소에서 마시는 것이 아니고, 일상의 일이 되어 늘 곁에 두고 음미했던 것이다. 개인의 체질에 따라 적당히 조절하면 될 것이다.
또한, 차는 냉한 성질이 있어서 차게 해서 마시는 것은 삼가야 한다. 그러나 필자는 워낙 속에서 불이나는 사람이라 크게 개의치 않는다. 오히려 오장육부에서 열이 많이 나는 사람이라, 차게 해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무더운 여름날 꺼내 마시곤 한다.
 
녹차의 효능
<현대의학에서 밝힌 차의 효능>
차는 카페인, 탄닌, 비타민 C가 주성분이다. 현대인의 성인병 질환인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제암 효과도 있으며, 현대병의 근원인 콜레스테롤을 축출하고 알콜을 해독하며, 식욕을 증진시키고 소화를 돕고, 변비도 치료해 준다고 한다
이외에도 충치를 예방하며 눈병에도 효과가 있으며 피부병에도 사용하며 잠을 쫓고 기억력을 증진시켜 정신활동을 고무 시켜준다고 하며 피로도 풀어주고 조혈 작용을 도우며 괴혈병 등을 예방해 준다. 또 비만증에도 좋으며 이질이나 설사병에도 효과가 있고 피부와 모발을 부드럽게 해주며 당뇨병을 예방하고 현대인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특효약이라고 까지 말할 수는 없고 오직 장복을 하면 위와 같은 효험을 볼 수가 있다는 말이다.
 
작설차는 주독을 해독하고 ,고혈압, 저혈압, 당뇨병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차의 탄닌 성분은 암을 예방하고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담배의 니코틴, 아편, 환경 오염물질의 해독작용도 한다.
식후의 차 마시기는 가용성 불소가 포함돼 있어 충치예방과 구취제거의 효과가 있다.
또 배뇨작용을 원활하게 하여 몸 속의 노폐물을 배출하여 노화를 억제하고 지방의 대사작용을 촉진하여 비만치료에도 효능이 있다 한다.
단 너무 많이 마시면 잠이 잘 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민간 차치료 처방>
- 정신을 분발시키고 사유와 기억력을 강화시킨다.
- 피로를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며 심장, 혈관, 위장의 기능을 돕는다.
- 충치예방에 효과가 높다.
- 차를 마시면 암세포의 돌연적 변화를 뚜렷하게 억제할 수 있다.
- 찻잎에는 임산부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미량원소의 아연이 포함되어 있다.
- 차를 마시면 세포가 노화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 차를 마시면 혈관내막에 지방질 반괴가 형성되는 것을 늦추거나 방지할 수 있다.
  (동맥경화, 고혈압과 뇌경색 예방)
- 차를 마시면 중추신경이 흥분되어 운동능력을 증강시킨다.
- 차를 마시면 미용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오룡차(중국 반발효차)의 효과가 뚜렷하다.
- 차를 마시면 노인들의 시력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백내장을 예방할 수 있다.
- 찻잎에 포함된 탄닌산은 여러 가지 세균을 죽일 수 있다.
  (구강염, 인후염과 여름에 쉽게 걸리는 장염, 이질 등 예방)
- 차를 마시면 사람의 조혈기능을 보호할 수 있다. (각종 전자파 예방)
- 차를 마시면 혈액중의 산, 알카리의 정상적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혈액 가운데 있는 산성대사의 노폐물을 제때에 중화시킨다.
- 체온을 낮추어 더위를 예방할 수 있다.
 
관련근거 및 출처
『본초강목(本草綱目),『삼국사기』,『삼국유사』, 『고려도경』, [하동녹차/하동야생차문화축제], 『삼국사기, 『다부(茶賦),「신중동국여지승람」,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음식 백가지 1, 초판 1998, 10 2011, 현암사),  (파워푸드 슈퍼푸드, 2010.12.11, 푸른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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