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
가물치
가지
간재미
갈근
갈치
감자
감태
감초
감홍로주
강활
강황
게장
고구마
고등어
고본
고사리
고슴도치
고추
고추장
곤쟁이
골풀
곰취
곱돌
과루인
곶감
과메기
곽향
광어
구기자
구리
국수
국화차
굴비
금불초
기장
김치
꼬막
꼴뚜기
꽃게
꿀풀
나물
나전칠기
낙죽장도
낙지
냉이
노루
녹두
녹용
녹차
농어
뇌록
누치
느룹나무
느타리버섯
다시마
다람쥐
다래
다슬기
닥나무
단감
단목
달래
담비
담쟁이
당귀
대게
대구
대나무
대발
대추
더덕
더덕주
도라지
도루묵
도마뱀
도미
도자기
돈육
돈차
돌미역
돔배기
동래파전
동백기름
동충하초
돚자리
돼지
된장
두꺼비
두릅
두충
딸기
들기름
마늘
마뿌리
만화석
막걸리
망둥어
매생이
매실
맥문동
맨드라미
머루
머루주
메밀차
멸치
명란젓
명설차
명태
모과
모란
모래무지
모시
모자
목기
목화
무명
무우
문배주
문어
미나리
미역
민속주
민어
밀랍
박하
방풍
백랍
백련잎차
백렴
백미
백반
백부자
백조어
백하수오
백합
밴댕이
뱅어
벼루
병어
법주
보골지
보리
복령
복분자
복숭아
복어
부들
부자
부채
부추
붉나무
붕어
비빔밥
비자
뽕나무
사과
사슴
산나물
산삼
삼림욕
산수유
살구
삼릉
삼배
삼치
상합
상황버섯
새우
새우젓
생강
석결명
석곡
석류
석영
석이버섯
석청
석창포
소금
소라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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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
송이버섯
송화가루
수달
수박
수정
숙주
순채
숭어
승검초
식해
안동포
안식향
앵두
야콘
야콘잎차
약쑥
양귀비
어란
어리굴젓
어육장
엄나무
연밥
연어
연엽주
열목어
염전
엽삭젓
오가피
오미자
오곡
오골계
오정주
오죽
오징어
옥돔
옥로주
옹기
옻칠
왕골
용문석
우무
우황
울금
웅어
위어
유기
유자
유자차
유황
육포
은어
은행
이강주
이스라지
익모초
인삼
인삼주
잉어
자단향
자두
자라
자라돔
자연동
자하젓
작설차
작약
장군풀
장아찌
전모
전복
전어
전어젓
전통주
젓갈
젓새우
정어리
조개
조기
조홍시
좁쌀
종어
종이
주꾸미
죽렴장
죽로차
죽순
죽순채
죽염멸치
죽엽청주
죽피
죽합
준치
중국차
지라돔
지치
질경이
찐빵
참가사리
참게
참기름
참죽나물
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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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남성
천문동
청각
청국장
청란석
청목향
청자
초콜릿
초피나무
초하주
추성주
취나물
치자
칠선주
콩잎
토마토
토끼
토사자
토주
토파즈
토하젓
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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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포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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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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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천 참기름 (참깨)
 

예천군은 예로부터 참기름의 주원료인 참깨 생산지로 유명한곳으로 낙동강 상류 비옥한 사질토양에서 일조량이 풍부하고 배수가 잘돼 맛과 향이 뛰어나 전국에서 제일가는 참깨 생산지로 명성을 얻고있다. 예천 참기름은 진상품으로도 유명하며, 음식마니아들과 요리전문가, 호텔요리사 등도 인정한 제품으로 청와대 추석 선물로 선정돼 큰 인기를 끌었다 “가문 해 참깨는 풍년이 든다.”, “깨는 불을 담아 부어야 풍년이 든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이를 반영하듯 예천지방은 여름에는 덥고 건조하여 참깨재배에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고있다.

특히 예천참기름을 상품화시키고 알리는데 선두주자 역할을 하였고 지역 참기름의 원조라 할수있는 윤혜숙참기름은 예천지역에서 직접생산한 참깨만으로 정성들여 짠 국산참기름으로 고소한 고급기름만을 보급하고있다.  대구백화점에서는 설빈세찬이라는 이름의 상품 책자에서는 참깨의 본고장 예천의 강수량이 적은 곳에서 알알이 영근 예천 깨를 사용하였으며 전통 유기농가 '생명의 공동체'와 대구백화점이 직접 계약 재배하여 예천의 전통 착유방식으로 만든 유기농 참기름이라고 소개하였고,  신라호텔 판매관에서는 명한 황금빛과 진한 향기 속에 예천의 눈부신 햇살과 맑은 공기가 그대로 담겼습니다. 회룡포 굽이도 쉬어가는 물 맑은 예천의 햇살을 받은 예천 깨는 예로부터 특상 진상품이었습니다. 유기농 농가 '생명의 공동체'… 라고 소개하기도하였다.

참깨 재배지에 대해 『농사직설』에서는 거친 땅이나 백양토가 좋고, 『산림경제』에서도 백양토가 합당하나 묵은 땅을 더욱 좋은 것으로 여겼고, 『한정록(閑情錄)』에서는 비옥한 땅이 좋다고 적었다. 실제 농가에서는 따비로 개간한 밭(묵은 땅)에 깨를 심었다. 깨의 파종은 『농사직설』에서 얘기한 것처럼 음력 4월 사이에 비가 온 뒤 땅을 갈고 씨를 파종하고, 곰방메로 흙덩어리를 깨뜨려 덮기도 하고, 북방 지역에서는 드베로 깨를 파종하기도 하였다. 깨밭의 김매기는 두 번 이상 매지 않아도 된다. 들깨는 길가나 밭둑에 심는 것이 좋고, 포기와 포기 사이는 한 자로 한다.

깨는 양력 5월에 파종을 하는데, 『한정록』과 『산림경제』에서는 음력 3월 상순을 적기라고 하였고, 비옥한 땅이면 4~5월에도 가능하다고 적었다. 또한 시기가 늦을수록 열매가 적고 쭉정이가 많다고 한다. “뻐꾹새 울면 참깨 파종이 늦다.”라는 속담도 늦어도 5월 중에 파종을 하라는 의미이다. 깨는 4월 상순에 보리를 베어낸 밭에 쟁기질을 해서 똥재나 오줌재를 거름으로 하여 드물게 심기도 하고, 다른 작물과 섞어서 파종하기도 하는데, 들깨는 늦팥과 3 : 1로, 참깨는 녹두와 1 : 2의 비율로 섞어 종자를 고루 뿌리고 흙을 덮어준다
고려시대의 향약구급방 鄕藥救急方에 호마를 일반적으로 임자라고 하는데 맛이 감(甘)하고 독이 없다는 내용이 나오고 있다. 조선시대의 물명고 物名考에서는 “호마는 종자가 검어 검은깨라 하며 거승(巨勝)이라고도 한다. 잎은 청양(靑?)이라 한다. 지마(脂麻)는 백참깨로서 유마(油麻)·지마(芝麻) 등으로도 불린다.”고 하였다. 
명물기략 名物紀略에서는 “유마가 바로 호마인데 흑백 2종이 있다. 옛날 중국에는 야소(野蘇:들깨)가 있었는데 이것을 임(荏)이라고도 하였다. 이것으로 기름을 짜면 질이 나쁜데 참깨로써는 질이 좋은 기름을 얻을 수 있어, 진임이라 적고 참깨라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이 기름을 향유(香油)라고도 한다. 또, 검은 참깨를 흑임자라고도 한다.”고 하여 품종의 다양화를 엿볼 수 있다. 

중국에 참깨가 들어온 역사에 대하여 본초강목 本草綱目에서는 “북송의 몽계필담 夢溪筆談에 의하니 참깨(胡麻)는 지금의 유마이다. 옛날 중국에는 삼(大麻)뿐이었는데 전한의 무제시대에 장건(張騫)이 대원(大宛)에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올 때 비로소 참깨의 종자를 가지고 왔다. 당시 대원은 호나라라고 불렸다. 따라서 참깨를 호마라 하여 본디부터 중국에 있었던 대마와 구별하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장건보다 시대적으로 앞서는 기원전 3세기경의 신농본초경 神農本草經에 벌써 호마라는 말이 나오고 그 효능을 설명하고 있음으로 미루어 참깨의 전래는 장건시대보다 앞선 것으로 추측된다. 도홍경(陶弘景)의 명의별록 名醫別錄에도 참깨의 영양과 의약적 효능이 수록되어 있다. 따라서 삼국시대의 우리 나라에도 으레 있었겠지만 구체적인 문헌은 없다. 

 
진상품 관련이야기 
우리는 금실 좋은 부부들을 보면 깨가 쏟아진다고 한다. 
집안에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퍼지면 엄마들이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있구나 상상을 하게 된다. 
참기름 또한 요리에 감칠맛을 내는 없어서는 안 되는 재료 중의 하나이다. 
참기름은 참깨로부터 얻어지는 식물류로 참깨를 볶을 때 가해지는 열과 참깨 중 당질, 지질, 단백질 등의 여러 성분의 화학적 작용으로 갈색 색소 및 특유의 향미 성분이 생성되어 음식의 풍미를 더해주는 
전통식품으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에서 오랫동안 선호돼 왔다. 

 진상품관련근거
참깨는 경북(예천,안동) 충청도(진천현, 충주목, 청주목)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세종실록지리지, 여지도서에 기록되어있고 예천참깨는 청와대에도 납품한 기록이 있다

참깨의 다른이름
참깨는  호마(胡麻), 지마(芝麻),향마(香麻),백유마(白油麻),백지마(白芝麻),백지마(白脂麻),백호마(白胡麻),진임(眞荏)라고도 불린다.
 
 참깨의 보관과 쓰임새
참깨는 양이 많으면 방앗간에서 기름을 짜먹는 게 좋지만, 텃밭에서 소량으로 할 때는 깨소금으로 이용하는 게 좋다. 참깨는 통풍이 잘 되는 곳이나 서늘한 곳, 습기가 적은 곳이면 좋은데, 적은 양이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제일 무난하다. 깨소금을 만들 때는 절구에 소금을 넣으면서 빻은 다음 프라이팬에 볶는다. 참깨는 빻으면 공기에 닿아 산화되기 쉬우므로 적은 양을 필요할 때 빻는 게 바람직하다.
참깨를 이용한 민간요법으로, 참기름을 매일 현미 잡곡밥에 약간 뿌려주어 먹으면 변비에 좋다. 또는 깨소금을 뿌려 먹어도 좋다. 참기름은 해독작용이 있어 화상이나 부종 등에 발라주면 잘 낫는다고 하며, 약간의 소금을 섞어 머리에 발라주면 탈모나 백발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상품정보
참깨는 고소한 향이 강해 소량을 사용해도 충분한 맛이 난다. 참기름은 다른 식용유보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B1·B2, 철분, 칼슘 등이 많다. 참깨 특유의 성분인 세사몰은 산화방지 효과가 있다. 참깨에 들어 있는 레시틴은 뇌와 심장, 간장을 구성하는 물질로 뇌활동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동맥경화, 고혈압에 효과가 있어 성인병 예방에 좋다. 더불어 뼈의 발육을 촉진하고 갑상선 기능에 효과가 있으며 혈당조절, 중풍, 탈모와 노화방지 등의 효과도 있다. 참깨는 물에 씻어서 기름 없는 프라이팬에 볶아서 사용하는데 통째로 쓰거나 갈아서 쓴다. 죽, 다식, 강정에 넣고 빵이나 과자류에도 많이 사용된다. 
참기름은 주로 생채요리에 쓴다. 특히 시금치는 궁합이 맞는 채소로 비타민 흡수율을 높여준다. 참기름에 들어있는 필수 지방산은 고기 속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 쇠고기 요리에 사용하면 좋다. 발연점(기름이 일정 온도 이상으로 올라가 지방이 분해되면서 연기가 나기 시작하는 온도)이 160-180℃로 낮아 튀김요리에는 맞지 않는다. 튀김은 발연점이 220-232℃쯤인 식물성 기름이 적당하다. 참고로 목화씨에서 짜낸 면실유는 발연점이 230℃, 올리브유는 175℃이다. 들기름은 공기 중의 산소와 쉽게 결합하기 때문에 데친 야채 요리나 열을 가하는 볶음요리에 적당하다. 낙지, 오징어, 미꾸라지같은 특유의 냄새가 나는 재료에 들기름을 쓰면 비린내가 제거된다. 
한국 음식에 없어서는 안 될 대표적인 조미료를 꼽으라면 참기름을 빼놓을 수가 없을 것이다. 
옛날 사람들이 한두 해 멀다 않고 닥치는 흉년과 가뭄을 견뎌 내는데 참기름이 일등 공신이었다고 예기하는 학자도 있다. 
참깨에는 칼슘과 인의 함량이 높다. 
특히 검정깨에는 칼슘의 함량이 1,100mg%로 높다. 
참기름은 저장성이 우수하여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참기름병을 깨끗이 씻은 후 소금독 속에 묻어두면 언제나 금방 짜낸 기름처럼 아주 맛이 좋다. 식물성 기름에 있어서 피해야 할 것은 빛과, 열 그리고 공기유입을 차단하는 것이다. 
기름이 변질하는 것을 산패라 하는데 동물성 지방에 비해 참기름이 잘 산패되지 않는 이유는 기름의 산화를 막아주는 비타민 c와 세사몰이 들어있어서이다. 
세사몰은 참깨에만 존재하는 항산화 성분이다. 
이들 성분은 기름을 덜 정제했을 때 많이 존재한다. 
 
 참깨의 효능
1.성인병예방,노화방지 
참깨에는 불포화지방산과 필수아미노산등의 함유로 동맥경화, 고혈압예방등 성인병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참깨의 비타민E 성분은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으로 혈관을 확장하여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고, 항산화작용을 해줍니다. 
2.참깨의 효능:변비예방 
참깨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고 몸속의 노폐물을 배설시켜주어 변비를 예방해줍니다. 
3.참깨의 효능:피부미용에 효과적 
'레시틴'성분이 부족하면 노화가 빨리 진행되고 여드름, 기미, 주근깨등이 생겨나는데, 
참깨에는 이 '레시틴'성분이 들어있어서 피부미용에 효과적입니다. 
4.참깨의 효능:두뇌회전을 빠르게 
참깨의 필수지방산은 뇌를 발달시켜 기억력과 집중력을 증진시켜주고, 치매등의 뇌질환을 예방해줍니다. 
5.참깨의 효능:뼈건강에 효과적 
참깨에는 칼슘 또한 많이 포함되어있어서 뼈와 치아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참깨는 기침, 눈병, 화상, 변비, 풍치, 폐결핵, 응혈, 십이장충, 치통, 강장제, 건위, 가슴앓이, 종기, 대하증을 비롯해 검은깨는 위산과다, 건위, 가슴앓이, 폐렴, 현기증, 편도선염에 좋고, 검은깨를 섞은 꿀은 폐결핵에 깻잎은 쐐기에 쏘인데, 옻 오른 데, 강장제로 좋다고 했다. 또 깨와 익모초, 대추를 섞은 것은 위장병, 깨 줄기는 독사에게 물린데, 참기름을 섞은 벼이삭은 마른버짐, 참기름과 소금은 화상, 참기름과 콩은 채독, 참기름과 파뿌리는 식체, 소아기침 등에 유효하다고 했다.(송홍선, 『한국 농작물 백과도감』, 561쪽))

 참깨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오장의 허약을 치료하고 기력을 도우며 근골을 튼튼하게 하는데
참깨를 9번 찌고 9번 말려서 저장한다.  매번 2홉씩 달여 짜서 껍질을 버리고 여과한 즙을 달여 마시거나, 멥쌀로 죽을 쑤어서 복용한다. [본초강목]
2, 간신의 부족으로 생기는 눈병, 피부조습, 변비
뽕잎, 참깨 볶은 것을 같은 양으로 가루내어 미음이나 꿀로 환을 지어 하루에 15~20그램씩 먹되, 계속해서 먹으면 효과를 본다. [의급, 상마환]
3, 노인 풍허비약(風虛脾弱), 사지 무기력, 허리와 무릎이 아픈데
참깨 볶은 것 2되, 율무쌀 2되, 건지황 절편된 것 300그램을 비단 주머니에 넣어 무회주(無灰酒) 한말에 담그고 냄새가 나가지 않게 5~6일 두었다가 빈속에 한두잔씩 마신다. [수친양노신서]
4, 모든 풍습, 허리와 다리가 아픈데, 유주성 풍통
참깨 600그램, 백출 300그램, 위령선 볶은 것 150그램을 가루내어 매일 아침 20그램씩 더운 물에 복용한다. [방맥정종]
5, 유즙 부족
참깨를 볶아 가루내서 소금을 조금 넣어 복용한다. [본초강목]
6, 치통
참깨 5되에 물 한말을 넣고 다섯 되 되게 달여 양치질을 한다.  잎과 줄기를 써도 된다. [부후방]
7, 탕상으로 곪은 상처
생참깨를 곱게 짓찧어 상처에 두껍게 바른다. [부후방]
8, 소아 연절(軟癤:부스럼)
참깨를 검게 볶아 더울 때 찧어 붙인다. [담씨 소아방]
9, 소아 나력(癩癧)
참깨, 연교(蓮翹)를 같은 양으로 가루내어 자주 복용한다. [간편단방]
10, 정종(丁腫)
참깨 태운재, 침초(針硝) 각 20그램을 부드럽게 가루내어 식초로 개어 바른다.  매일 세 번 바꾸어 준다. [성제총록, 호마도부방]
11, 치창풍종(痔瘡風腫)으로 인한 통증
참깨를 달여서 씻는다. [본초강목]
12, 음양생창(陰癢生瘡)
참깨를 짓찧어 붙인다. [보결부후방]
13, 고름이 흘러 터진 다음 상처가 아물지 않을 때
검은 참깨를 검게 볶아 찧어서 붙인다. [천금방]
14, 거미에게 물린데
참깨를 가루내어 붙인다.  모든 벌레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 [경험후방]
15, 복어독
속히 다량의 참기름을 먹이고 토하면 된다.  독은 저절로 풀어진다.  고기 중독에도 다량의 참기름으로 잘 된다.  이 처방은 비상독(砒霜毒)도 풀 수 있다. [식품비방]
16, 화상
참기름 한사발에 찹쌀 뜨물 한 사발을 붓고 참대 젓가락으로 천 번 저으면 실같은 모양이 된다.  이것을 상처에 바르면 아픔은 곧 멎는다.  상처가 낫을 때에는 흉터가 안 생긴다.  내복으로는 설탕을 끓인 물을 자주 마시면 된다. [식품비방]
17, 상해를 입어 피가 대량 흘러 나올 때
필자가 충청도 시골에서 어릴 때 담장밑에서 놀다가 꼬마들이 던진 돌에 이마 정수리에 맞아서 피가 1미터 이상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는데, 동네 노인중에 참기름을 한숟가락을 먹으면 된다고 하여 참기름을 한숟가락을 먹자 즉시 뿜어져 나오는 피가 멈추어서 생명을 부지할 수 있었다. [jdm 체험담]
18, 코피가 멎지 않은 때
탈지면에 참기름을 찍어 막으면 곧 멎는다. [식품비방]
19, 뜨거운 물이나 불에 데인 데
명주를 태운 잿가루를 참기름에 개어서 발라주면 된다.  처음 상처에 바를 때만 아프고 다음에 그대로 두면 저절로 약이 말라 떨어질 때에는 새살이 깨끗이 나와 전혀 흉터가 없다.  참으로 묘하다 아니할 수 없다. [식품비방]
20, 불로환(不老丸)
검은깨 1되, 검은콩 1되, 백복령 1되를 함께 9번 찌고 9번 말려 보드라운 가루로 만들어 연밀(煙蜜:뜨거운꿀)로 개어 머귀 열매만한 크기로 환약을 빚어 이것을 매일 3차례 식후마다 온수 또는 술반, 물반을 섞은 것으로 30~50알씩 장복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는다. [식품비방] 
21, 흑발환(黑髮丸)
봄철의 갓 나온 뽕나무잎 600그램, 말린 것과 검은깨를 3번 쪄서 말린 것 300그램, 그리고 적하수오 600그램, 백하수오(겉껍질 한겹을 벗긴것) 600그램에 검은콩 300그램과 함께 3 번 찌고 검은콩을 꺼낸 뒤 나머지를 말려 가지고 여기에 백복령 300그램을 쪄서 말린 것과 상기 뽕나무잎, 검은깨, 적 백하수오를 모두 넣고 가루를 만들어 뜨거운 꿀로 개어 매일 3차례 식후마다 따끈할 물로 50~70알씩 장복하면 흑발 뿐만 아니라 남자는 양기를 보강하고 여자는 냉증, 대하 및 미용에 대해 그 효능이야 말로 이루 말할 수 없다. [식품비방] 
22, 정신환(靜神丸)
폐결핵을 치료하고 오장을 보하며 피부를 광택나게 하고 안색을 좋게 한다.  그리고 정력을 보강하고 골수를 보하며 병이 있든 없든 장복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는다.  또한 여자에게는 미용의 양약이다.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검은깨 큰 되로 하나를 9번쪄서 9번 말려 아주 보드랍게 으깨고 진꿀 큰되로 하나를 넣고 항아리에 담아 봉해서 1개월쯤 둔 다음 이것을 매일 3차례 식후마다 큰 찻숟가락으로 하나씩 끓인 물에 풀어 차 마시듯 마시면 된다.  만약 술을 마실 수 있으면 찻숟가락으로 술 한 숭락을 넣어 복용하면 아주 좋다.  장복하면 그 효력이야말로 말로 다 하기 힘들다.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복용하면 백병도 물리칠 수 있다. [식품비방]
23, 환동환(還童丸)
검은깨를 9번 찌고, 9번 말린 다음 잘 볶아 아주 보드라운 가루를 만들고 여기에 진꿀과 날 대추살을 함께 넣고 찧어서 머귀 열매 크기만한 환약을 빚어 이것을 매일 3차례 식후마다 술 또는 물 반, 술 반 섞은 것으로 30~50알씩 100일간 복용하면 모든 잡병을 물리칠 수 있으며 1년간 복용하면 몸에 광택이 나고 2년 동안 복용하면 백발이 도로 검게 되며 3년간 복용하면 온 몸이 가벼워지고 5년간 복용하면 비록 노인이라도 얼굴이 동안(童顔:아이와 같은 얼굴)같아진다.  장복하면 대단히 좋다. [식품비방]
24, 허리와 다리의 동통
검은깨 1되를 볶아 으깬 다음 이것을 매일 3차례씩 식간마다 큰 숟가락으로 하나를 담고 꿀 한 숟가락과 생강 3조각을 잘 게 썬 것을 넣어 다시 뜨거운 술 한 찻잔으로 풀오 복용하면 된다.  만약 술을 못 하는 사람은 술 큰 숟가락으로 하나 끓인 물 한잔에 풀어 복용해도 된다.  이것은 낫기까지 계속한다.  이 처방은 갑작스런 감기와 풍한, 오한, 심열의 병발(한열왕래), 사지가 쑤시고 아픈 것 따위의 상풍증(傷風症)을 치료한다. [식품비방]
25, 적 백이질
참기름 한 숟가락과 흰꿀 한숟가락을 끓인 물로 복용하면 된다.  이것을 매일 3 차례 식전마다 복용하거나 또는 3~5회 복용하면 곧 효력을 본다. [식품비방]
26, 각종 창개독종(瘡疥毒腫)
날 검은깨를 입으로 씹어 이것을 바르고 하루 두 번 갈아 주면 된다.  또 한가지는 검은깨를 부추 흰 것과 달이거나 또는 파 흰 것을 졸인 기름을 발라도 효력이 있다. [식품비방]
27, 치질 종통, 외치질
검은깨 한 줌을 물 1~2사발 넣고 달인 물로 자주 씻으면 된다. [식품비방]
28, 산모의 젖이 모자랄 때
검은깨 또는 참깨를 볶아 잘 으깨어 이것을 매일 3차례 식후마다 큰 숟가락으로 하나를 약간의 소금을 넣어 끓인 물로 한 그릇씩 마시면 된다.  장복하면 효력을 본다. [식품비방]
29, 모든 벌레난 독충에 물렸을 때
날 검은깨난 참깨를 씹어 이것을 바르면 좋다. [식품비방]
30, 창구가 아물지 않을 때
검은깨를 검게 태워 가루를 만들고 이것으로 하루 2회 정도 바꾸면서 발라주면 된다. [식품비방]
31, 소변 요혈
검은 깨 1.5되를 잘 으깨고 물 3되를 붓어 1일간 담가 둔다.  이것을 즙을 내서 매일 3차례 식전마다 즙 한 그릇을 삶아 따끈할 때 먹으면 된다.  경미한 사람은 1~2일이면 효과를 보며 중환자는 반 개월이면 효력을 본다. [식품비방]
32, 갑자기 가슴이 쓰리고 위가 아플 때
속히 날 참기름을 한 찻잔 마시면 아픔이 가신다.  효력이 없으면 다시 한 찻잔 마시면 설사한 뒤 아픔이 곧 멎는다.
33, 낙발(落髮), 염발(染髮)
검은깨 기름 600그램과 마른 뽕나무잎 300그램을 함께 달여 찌꺼기를 버린 뒤 이것으로 아침 저녁마다 한 번씩 머리 피부에 바르면 빠진 머리에서 모발이 생기고 백발은 검게 된다. [식품비방]
34, 소아 단독(丹毒)
참기름으로 자주 바르면 된다. [식품비방]
35, 타박상종(打撲傷腫)
외부에는 참깨를 씹어 바르고 하루 2 번씩 바꾸면 된다.  내부는 검은깨 기름(참기름도 무방하다) 큰 숟가락으로 하나와 소주 큰 숟가락으로 하나를 끓인 물로 하루 3차례 복용하면 된다.  경한 데는 1~2일 중한데는 5~7일 치료하면 곧 낫는다. [식품비방]
36, 여자의 하혈 또는 대 소변 하혈
검은깨 싹이나 참깨 싹 한줌을 찧어 즙을 짜고 이것을 매일 3차례 식전마다 한 찻잔씩 복용하면 매우 효력이 있다. [식품비방]
37, 아이가 소금을 많이 먹고 효천(哮喘)병을 앓을 때
검은깨나 참깨 짚을 기와에 얹어 구워서 가루를 만들고 매일 3차례 식간마다 두부를 썰어 작은 한 조각으로 깨짚가루를 찍어 양껏 먹으면 된다.  장복하면 매우 효력이 있다. [식품비방]
38, 두운(頭暈)즉 머리를 들며 눈이 어두워지는 것
검은깨 75그램, 용안육 75그램을 물 3사발로 달여 반이 되면 3등분하여 이것을 매일 3차례 식사시 따끈하게 1등분씩 복용하면 된다.  장복하면 매우 효력이 있다.  또 한가지 처방은 검은 깨 300그램을 잘 씻어 볶은 다음 호도 살 300그램을 약간 볶아서 함께 가루를 만들고 이것을 매일 3차례 식전 또는 식후에 큰 숟가락으로 하나씩 끓인 물로 복용하면 된다.  설탕을 넣어 조미해도 좋다.  이 처방은 신경쇠약, 노랙감퇴, 변비, 이명증, 요통 따위에 매우 효력이 있다.  요통시에는 술을 약간 타면 더욱 좋다. [식품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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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문헌에 나오는 효능 
동의보감에서는 “날참깨에서 짠 기름은 약으로 쓰고, 볶아서 기름을 짠 것은 식료로 쓰고 약용은 하지 못한다.”고 하였다. 한국민속약 韓國民俗藥에 의하면 참깨는 기침·눈병·단독·화상·변비·풍치·폐결핵·응혈·십이지장충·치통·강장제·건위·가슴앓이·종기·대하증 등에 유효하고, 검은깨는 위산과다·건위·가슴앓이·폐렴·현기증·편도선염에 좋다고 하였다. 
그리고 검은깨+꿀은 폐결핵에, 깻잎은 쐐기에 쏘인 데, 옻 오른 데, 강장제에, 깨+익모초+대추는 위장병에, 깨 줄기는 독사에게 물린 데, 참기름+벼이삭은 마른버짐에, 참기름+소금은 화상에, 참기름+수은은 옴에, 참기름+콩은 채독에, 참기름+파뿌리는 식체·소아기침에, 참기름+쇠머리는 채독 등에 유효하다고 한다. 
그러나 참깨의 가장 큰 용도는 역시 참기름이라고 하겠다. 참깨의 함유량은 45∼55% 정도인데 중근동산에는 60%를 넘는 것도 있다. 일반적으로 건조지대에서 재배된 것이 함유량이 높은 경향이 있다. 또 종피의 빛깔에 따라 검정색보다 흰색계통에 함유량이 높다. 
참기름에는 리놀레산·올레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많은데, 리놀레산에는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참기름은 동맥경화증의 방지에 유효한 식용유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참깨의 우수한 영양가와 식품적 가치가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되어 세계보건기구(WHO)와 식량농업기구(FAO)는 1980년 12월 ‘세계참깨개발전문국제회의’를 개최하여 다음 사항을 결의하였다. 
① 세계의 유지작물 가운데서 고영양참깨를 연구·개발하기 위하여 모든 나라와 국제협력을 한다. ② 현재의 세계생산량(약 200만톤)을 금후 5년간에 25∼30%, 10년간에 최저 50%를 증산한다. ③ 각 전문분야마다 일을 분담하여 발전도상국의 기술원조에 일치협력한다. ④ 국제회의를 4년마다 연다. ⑤ 연구와 정보를 내용으로 삼는 ≪참깨뉴스지≫를 발간한다. 세계의 참깨생산량은 차츰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의 최근 생산량은 괄목할 만하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호마(胡麻) // 참깨, 호마인(胡麻仁), 거승(巨勝) // [본초]
참깨과에 속하는 일년생 풀인 참깨(Sesamum indicum DC.)의 여문 씨를 말린 것이다.  각지에서 심는다.  가을에 씨가 여물 때 전초를 베어 말린 다음 씨를 털어내서 잡질을 없앤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간과 신을 보하고 정수를 불려주며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영양작용, 약한 설사작용, 지혈작용, 소염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몸이 허약하고 여위는 데,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데, 간장과 신장이 허하여 다리가 아픈 데, 변비, 머리칼이 일찍 희어지는 데 등에 쓴다.  하루 10~30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참깨에 대해서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흑지마(黑芝麻)
참깨과의 한해살이풀 참깨(Sesamum indicum Linne)의 성숙한 종자이다.  맛을 달고 성질은 평하다.  보익정혈, 윤조활장의 효험이 있어, 간신이 허약하여 머리털이 일찍 희어지고 어지러우면서 눈앞에서 꽃이 별과 같은 것이 헛보이는 증상에 단방으로도 유효하며, 꿀이나 대추를 넣어 환을 지어서 복용하거나 미음(쌀죽)을 쑤어 먹기도 한다.  이 약물의 지방은 변비에 유효하며, 빻아서 창양(瘡瘍)이나 독충에 물렸을 때 환부에 붙인다. 
성분은 지방유 45~55%, 세사민, 세사몰린, 세사몰, 비타민 E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으로 피부 점막의 염증 회복력을 촉진시키고, 혈액중의 콜레스테롤 함량을 줄이므로 동맥경화증 예방과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지방유는 장관(腸管)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완화작용을 나타낸다. 
임상보고에서 만성신우신염과 신증후군(nephrotic syndrome)으로  단백뇨가 심할 때에 호도와 같이 가루로 만들어 매회 20그램씩 1일 3회 대추 7개와 함께 따뜻한 물로 복용한다.]

참깨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백년장수의길>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참깨와 노화방지
남아메리카의 베네수엘라는 참깨 소비가 많은 나라로 알려 져 있다. 참깨 100그램속에는 셀렌이 7.1밀리그램이 들어 있는데 세포와 조직을 부활시키고 젊음을 되찾게 하여 노화를 막아 낸다.
유엔 식량 농업 기구는 1980년, 1985년에 '세계참깨개발전문국제회의'를 열고 참깨 생산을 적극 늘일 것을 개발도상국에 호소하였다.
어느 한 나라에서는 1985년에 '참깨연구과학회'가 조직되었다고 한다.]

참깨에 대해서 <도홍경(陶弘景)>은 말하기를 "여덟가지 곡식 가운데에서 참깨가 제일 좋다.  검은 것을 거승(巨勝)이라 부르고 몹시 큰 것을 대승(大勝)이라고 부른다.  원래 대완(大宛)에서 나기에 호명(胡名)이 호마(胡麻)이다.  또 줄기가 모난 것을 거승(巨勝)이라고 하고 줄기가 둥근 것을 호마(胡麻)라 부른다.  그의 성질은 복령(茯笭)과 같다."고 기록하고 있다.
참깨에 대해 <신은지>에서는 "참깨 대를 쌀 창고 안에 놓아두면 쌀이 벌레먹지 않는다."고 적고 있다.
민간에서는 참깨씨는 몸이 허약한데 보약으로 쓰며 눈이 잘 보이지 않는데, 허리아픔, 몸가려움증, 두드러기, 고혈압, 동맥경화 등 치료에 쓰인다. 
참깨기름은 혈소판감소자반병, 출혈성소인병, 독풀이, 염증막이에 쓰며 식은땀이 날 때, 입술이 트면서 허는 입안병, 귀앓이, 코피날 때, 음식에 체했을 때, 가스중독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관련근거 및 출처 
본초강목 本草綱目, 신농본초경 神農本草經, 명의별록 名醫別錄, 향약구급방 鄕藥救急方,물명고 物名考, 명물기략 名物紀略,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공예작물학, (손응룡, 상지문화사, 1969), 한국민속약(이선주, 서문당, 1976), 고려이전한국식생활사연구,(이성우, 향문사, 1978),조선시대 식문화 ,ICHPEDIA, 세종실록지리지, 한글동의보감, 도시 사람을 위한 주말농사 텃밭 가꾸기, 2010.6.5, 도서출판 들녘, 동의학사전, 한국본초도감, 백년당수의길, 도홍경, 신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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