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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문헌인 증보산림경제,임원경제지등에는 죽순밥•죽순정과•죽순나물 등 다양한 죽순 요리법이 수록되어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죽순은 맛이 달고 약간 찬 성질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번열과 갈증을 해소해주며 몸속의 체액이 순조롭게 돌아가도록 해주고 원기 회복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죽보(竹譜)에는 "죽순 요리는 잘 하면 사람에 이로우나 잘못하면 오히려 해를 끼치는 일이 있다. 죽순을 캘 때에는 바람이 없는 날을 택하고, 캐낸 죽순은 햇볕을 못 보게 하는 것이 좋고 죽피(竹皮)를 붙인 그대로 물에 넣어 오래오래 삶는 것이 좋다. 또 죽순은 소갈에 좋고 눈을 맑게 하고 열기를 없앤다고 하며 각기(脚氣)에도 효험이 있다"고 하였다.
진상품관련근거 생죽순(生竹荀), 죽순(竹筍), 황죽순(況竹筍), 침죽순(浸竹筍)은 경상도(곤양, 단양, 밀양, 삼가, 영산, 의녕, 진주, 창녕, 청도, 함안, 현풍) 전라도(곡성, 광주, 광주, 구례, 능주, 능주, 담양, 동복, 순창, 순창, 옥과, 장성, 창평, 화순)에서 대전, 왕대비전, 혜경궁, 중궁전, 세자궁에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에 기록되어있다.
찬영(贊寧)의 《죽보(竹譜)》에는 "죽순 요리는 잘 하면 사람에 이로우나 잘못하면 오히려 해를 끼치는 일이 있다. 죽순을 캘 때에는 바람이 없는 날을 택하고, 캐낸 죽순은 햇빛을 못 보게 하는 것이 좋고 죽피(竹皮)를 붙인 그대로 물에 넣어 오래오래 삶는 것이 좋다. 또 죽순은 소갈에 좋고 눈을 맑게 하고 열기를 없앤다고 하며 각기(脚氣)에도 효험이 있다"고 하였다. 죽순이 흉작인 해는 벼농사도 흉작이고 죽순이 잘 나오면 풍년이 든다고 했으며 또 죽순이 많이 나오는 해는 비가 많다고도 하여 풍흉을 점치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새로 나온 대나무가 묵은 모주(母株)보다 키가 작게 자라면 그해는 큰바람이 불고 묵은 대보다 크게 자라면 바람이 없을 것이라고 점치기도 했다고 한다.
대나무는 껍질부터 뿌리까지 몸에 이로운 성분이 많아 유용한 약재로 쓰인다. 대나무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갈증과 열을 내려주는 데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과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을 보면 죽엽(대나무 잎)은 폐렴·기관지염·당뇨병 등에 썼으며 고혈압·노화 방지에 좋다고 기록돼있다. 죽력(대나무를 불에 쬐 얻은 진액)은 중풍을 낫게 하고 가슴 속 큰 열과 번민 등을 완화시키며, 죽실(대나무 열매 씨)은 신명을 통하여 몸을 가볍게 해준다. 죽근(대나무 뿌리)는 달여 먹으면 번열과 갈증을 없애주며, 죽여(대나무 속껍질)는 천식을 낫게 한다. 죽순은 비만이나 고혈압에 효과가 있고 영양성분이 다양해 식용으로 널리 쓰인다.
조선 시대 세종대왕은 감기를 앓고 난 후 열이 남아있는 증상과 땀을 많이 흘려 갈증이 나고 허한 증상을 죽엽석고탕(竹葉石膏湯)을 통해 다스렸다. 죽엽석고탕은 석고와 죽엽, 인삼, 맥문동, 감초 등의 약재를 넣고 끓인 탕약이다. 당시 기록을 살펴보면 세종은 중국 명의로부터 기혈을 풀어주는 향사칠기탕(香砂七氣湯)과 가슴의 담열을 내려주는 양격도담탕(凉膈導痰湯)을 처방받았다. 이는 세종이 스트레스로 울화가 맺혀 기가 원활히 소통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심장의 열을 식혀주는 죽엽을 사용해 병을 다스리려 했던 것이다.
죽순은 죽피로 싸여 있는데 물고기 비늘같이 생겼다. 죽피는 위로 갈수록 길어지며 끝에 녹색의 혀잎이 붙는다. 죽피수와 줄기의 마디 수는 같다. 죽순은 땅속에서는 백황색을 띠고 땅 위로 나와서는 죽종별로 고유의 색과 무늬를 띠게 된다. 보통 죽순은 땅속줄기에 붙은 전체 눈수의 9% 정도가 발아를 하며 매년 2~3개/㎡ 발생한다. 그러나 매년 같은 양이 발순하지는 않고 해를 교대로 나타나며 죽순이 많이 발순하는 해를 출번년(出番年)이라고 하고 적게 발순하는 해를 비번년(非番年)이라고 한다. 이런 발순 교차는 매년 또는 2, 3년간 계속된 후 교대로 나타난다. 출번년과 비번년의 격차는 새로 조성된 죽림일수록 적고 조성연수가 오래된 죽림일수록 크다. 죽순의 발순 시기는 대나무의 종류와 기후 및 입지 조건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으나, 대개 왕대는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 솜대는 4월 하순에서 5월 하순, 맹종죽은 4월 상순에서 5월 상순 사이에 발순 한다.
죽순을 분류해 보면 ⓛ 맹종죽:높이 10∼20cm에 정도이다. 죽순 중에서 가장 크다. ② 왕대: 높이 20m 정도로 자라며 추운 곳에서는 3m 정도 자란다. 줄기는 녹색에서 황록색으로 변한다. ③ 솜대: 높이가 10m 이상이고 죽순은 4∼5월에 나오며 적갈색이다. ④ 죽순대: 중국 원산이며 죽순은 5월에 나온다. 꽃은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보통 왕대•솜대•죽순대 등의 죽순을 식용하는데 죽순대의 죽순을 상품으로 꼽는다. 한 달을 초순•중순•하순으로 열흘씩 묶어 순(旬)으로 표시하는데 대나무순을 죽순(竹筍)이라 하는 것은 싹이 나와서 열흘일(순)이면 대나무로 자라기 때문에 빨리 서둘지 않으면 못 먹게 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죽순이 하루에 120㎝씩 자라는 놀라운 성장 속도를 표현한 이름이다.
죽순의 구입요령은 죽순은 죽순의 표면에 초록색 빛이 돌고 광택이 나는 것으로 끝이 황색이며 절단면이 깨끗한 것이 좋다.
하지만, 죽순은 아침에 캐내면 저녁에 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수확 후 빨리 조리하거나 가공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죽순이성장 중인 어린 식물이기 때문에 아미노산과 당류의 소비가 진행되어 시간이 흐를수록 떫은맛과 쓴맛이 강해지며 수분이 줄어들고 특유의 풍미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죽순은 바로 케낸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익혀서 먹는데, 죽순으로 요리를 할 때는 죽순 요리법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아린 맛을 없애는 방법으로는 죽순의 겉껍질을 벗겨도 되고 벗기지 않고 그냥 삶아도 되지만 쌀뜨물이나 쌀겨에 담아 하룻밤 우려내서 요리를 해야 한다. 한철에 아주 조금밖에 수확이 되지 않기에 쌀뜨물에 우려 잘 손질해서 냉동실에 보관하여 수시로 꺼내어 먹을 수 있도록 조금씩 포장해 두면 좋다.
효 능 : 신경통치료, 중풍제거 및 예방, 소변불리.
대나무뿌리에서 나오는 새순인 죽순을 채집하여 물에 씻고 겉껍질을 제거한 후에 사용한다. 죽순은 독이 없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독이나 항아리에 담고 재료량의 2--3배 정도의 독한 술을 붓고 밀봉하여 지하실이나 냉암소에 1개월 이상 보관한 후에 먹을 수 있다. 또는 땅속 깊숙이(대나무 밭) 파묻어 1년 후에 먹게 되면 더욱 신기한 효력이 있다고 한다. 일체의 당분은 넣지 않는다.
죽순술은 풍습을 제거하고 일체의 신경통을 다스리며 혈액순환은 물론이요 중풍, 반신불수, 고혈압 환자를 치료 또는 예방한다고 하며 대소변이 불편한 사람에게 아주 좋은 약주가 된다고 한다. 뼈마디가 쑤시고 아픈 관절염 일체에도 효력이 좋다고 한다.
필자는 이 술을 신경통 환자에게 권하고 싶다. 죽순술 오래 된 것(1년 이상)을 절대 취하지 않게 하루 세 번 식전에 맥주잔으로 한 잔씩 먹는다. 꾸준히 3개월만 먹게 되면 쑤시고 아픈 신경통이 거짓말같이 풀린다. 중단하지 말고 꾸준히 먹어야 효험을 본다.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적어서 다이어트에도 좋다.
고혈압 환자분들에게 나트륨 섭취는 독과 같은데요. 이러한 나트륨 섭취를 아예 중단하실 수는 없겠지만 죽순을 복용하실 경우 나트륨의 흡수를 일정정도 통제해준다고 합니다. 따라서 죽순의 효능으로 고혈압 증세 및 심장 질환 치료에 도움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마음의 쌓인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에는 비타민 k가 풍부한 죽순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죽순의 효능은 스트레스를 생성시키는 na/k성분을 통제시키면서 과다한 스트레스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유도해준다고 하니 다양한 죽순요리 만드는 법을 참고해보세요.
죽순은 장운동에도 효과 : 62.5%에 다다르는 많은 양의 섬유소가
죽순에 함유되어 있어 장이 연동운동할 수 있도록도와주면서 변비를 개선시켜주는 죽순의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죽순에는 원기 회복에 탁월한 단백질, 비타민 b,c, 글루타민산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피로가 잦고 업무가 많아 몸이나 마음이 지치신 분들께 죽순의 효능을 추천해드리는데요. 약해진 건강 회복에도 죽순만한 식품이 없다고 하니 맛있게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죽순의 섬유질은 장속의 유익균이 잘 자라도록 도와줌
티로신, 글루타민산, 콜린 등 단백질 성분들과 비타민 B.C가 죽순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데 이들은 피로를 억제시키고 신체를 회복시키는데 효과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는 Na/k이라는 성분을 죽순에 함유된 k성분이 채내의 Na/k을 감소시켜주므로 스트레스를 억제시키는 효과
죽순은 이뇨작용을 도와 몸의 붓기를 빼주는데 도움
※ 영양성분 함량 : 수분 88.2%, 단백질 3.4g, 탄수화물 7.5g, 칼슘 2.1mg, 인 49mg, 비타민 C 7mg.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적어서 다이어트에도 좋다.
죽순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많은 양의 섭취는 소음인에겐 금물이다. 아랫배가 차고 몸이 냉한 사람, 입술이 파란 사람은 죽순의 찬 성질로 인해 몸이 더욱 차가워질 수 있으니 사용에 주의를 해야 한다.
관련근거 및 출처
《증보산림경제》 《임원경제지《동의보감》 《죽보(竹譜)》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調理科學事典』(河野友美 外, 醫齒藥出版會社, 1975)『趣味の調理科學』(川島四郎, 明玄書房, 1954) 최권엽의 산야초로 건강 100세, 경남, 전남 지역의 민간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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