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매실,오매(烏梅)
순천은 연평균 기온이 12.5℃ 이상으로 매실의 개화기~유과기 동안 이상저온 및 늦서리 피해가 없으며, 토질이 좋아 최고
품질의 매실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순천시 매실재배면적 : 389ha/1,154호(주산단지 황전면, 월등면) 순천과 광양은 전국 매실생산량의 45%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순천매실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매실의 고장으로 600년 수령의 토종매실 '선암매(仙巖梅,천연기념물
제488호)'를 보유한 고장이다.
1618년 이수광이 편찬한 '승평지'에도 조선시대 순천의 대표적인 산물로 매실을 언급하고 있다. 또 홍매화가
유명한 '매곡동(梅谷洞)',
향매실마을, 매향리 등의 매실관련 지명도 다수 있다.
순천시는 매실고장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그간 농업회사법인 '순천엔(&)매실'을
운영하고 있고, 2009년 승주읍에 '매실홍보관'을 운영하는가 하면 일본품종 의존도에서 벗어나 국내 첫 매실품종인 '천매(天梅)'를 개발하는
등 매실명성 회복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진상품관련
근거
전라도(광산현, 남평현, 담양도호부, 순천도호부, 진원현, 장흥도호부) 충청도(단양), 경상도(사천현, 영산현, 의령현, 진주목, 고성, 사천, 산청, 삼가, 영산, 의녕, 창녕, 창원, 초계, 하동, 함안, 현풍, 현풍현)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에 기록되어있다.
상품소개
한편 매실은 예로부터 천연건강식품으로 우리 선조들은 약으로 사용해 왔으며 현대에 와서는 매실에
대한 많은 연구로 식중독 예방, 피로회복, 체질개선, 간장보호, 간 기능 향상은 물론 해독작용 및 소화불량
해소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매실에 들어있는 구연산과 비타민, 각종 무기성분은 항산화 작용과 숙취해소, 피부미용에도 좋아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둥근 모양이며 매화나무의 열매이다. 과육의 85%는 수분, 10%는 당질, 무기질과 유기산이 풍부하고 카로틴도 들어 있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피로회복에 좋고 체질개선에 효과가 있다. 해독작용이
뛰어나 배탈이나
식중독에
도움이 되며 최근 항암식품으로도 알려졌다.
삼국지(三國志)를 보면 조조(曹操)가 대군을 거느리고 여름철에 남정(南征)할 때 병사들이 목이 마르고 타서 거의 행군을 못하게 되자 영(令)을 내려 조금만 더
가면 매실
숲이 있으니 빨리 가서 그늘에서 쉬면서 매실을 따먹으라고 하였더니 그 말에 모두 입 안에 저절로 침이 생겨서 목을 축이고 원기 백배하여 승리하였다는
고사가 있다. 여기서 나온 말이 망매지갈(望梅止渴) 또는 상매소갈(想梅消渴)이다.
예부터 매화는 사군자(四君子), 즉 매(梅) · 난(蘭) · 국(菊) · 죽(竹)의 하나로 그 고결함과 청결을 말해 준다. 눈 속에서 피는 설중매(雪中梅),
추위 속에서 피는 한중매(寒中梅) 등은 문인묵객의
총애를 받는 꽃이다.
덜 익은 매실인 청매(靑梅)를 짚불 연기의 불기운에
말려 오래 두면 검게 변하는데 이를 오매라 하며, 청매를 소금물에 담가 10일쯤 두었다가 건져 내어 오래 두면 표면에 흰 가루가 끼는데 이를 백매라고 한다. 한약 재료로는 주로 오매가 쓰인다.
매화를 이용한 우리나라 고유의 식품으로는 매화주, 매화죽,
매화차 등이 있으며, 매실을 이용한 것으로는 매실주, 매실초, 매간, 매실 엑기스 등이 있다.
진상품 관련근거
전라도(광산현, 남평현, 담양도호부, 순천도호부, 진원현, 장흥도호부) 충청도(단양), 경상도(사천현, 영산현,의령현, 진주목, 고성, 사천, 산청, 삼가, 영산, 의녕, 창녕, 창원, 초계, 하동, 함안, 현풍, 현풍현)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에 기록되어있다.
매실의 효용성
규합총서(빙허각 이씨, 1815년경)오매육(烏梅肉)을 가루로
만들어 꿀을 졸이고 끓거든 매실가루를 넣는다.
증보산림경제(유중림 찬, 1766년)오매육을 고운 가루로 만들고 별도로 좋은 꿀을 끓이되 기포를 제거하고 그 꿀을 오매가루에 부어 잘 섞어 묽은
풀처럼 만들어 사기항아리에 넣어 저장한다. 여름철에 물에 타서 마시면 갈증을 해소할 수
있으니 제호탕(醍醐湯)을 대신할 수 있다. 다른
방법은 오매가루를 꿀에 넣어 4∼5번 조린 뒤에 항아리에
저장하였다가 꺼내 쓴다.
매화의 열매인 '매실'의 수확기는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이며, 망종(芒種 · 6월 6일 무렵) 이후 수확한 매실이 최고의 효능을 갖는다. 매실은 다른 과일에 비해
수확기간이 짧다.
매실 성분의 85%는 수분이며, 10%는 당분, 5%는 유기산이다. 매실은 매실청,
매실식초, 매실잼, 매실주, 매실장아찌 등 웰빙 식품으로 널리 사용된다.
또한 구연산을
포함한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매실은 피로 회복을 돕고, 해독 작용과 살균 작용이
뛰어나 '푸른 보약'이란 별명이 붙어 있다.
유기산 중에서도 시트르산(구연산)의 함량이 다른
과일에 비해 월등히 많다. 시트르산은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는 대사 작용을 돕고 근육에 쌓인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풀어주며,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
한편 매실에
함유된 피루브산은 간(肝)의 해독 작용을 도와주며, 카테킨산은 장(腸) 속의
유해 세균 번식을 억제하므로 매실차를 만들어 장복하면 좋다.
매실차에는 강한 살균 · 해독 작용이 있으므로 식중독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있고, 정장 작용이 뛰어나서 설사와 변비를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매실차를
담글 때 차조기잎을 함께 사용하면 훨씬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매실을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 물질
때문에 날것으로 많이 먹으면 유독
성분이 청산(靑酸)으로 분해되어 중독을 일으킨다.
그러나 매실주 등 음식이나 약재로 가공하면 청산 성분은 대부분 없어진다.
매실액을 만드는 방법은 먼저 매실을 깨끗이 씻어 말린 다음 꼭지는 모두 떼어 내고 병에 매실과 설탕을 켜켜이 담고 맨 위에는 설탕을
좀 더 넉넉히 담아 밀봉해 둔다. 설탕이 녹아 매실액이 만들어지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여름철에
찬물을 섞어
마시면 더위를 물리치는 좋은 음료가 된다. 매실은 신맛과 향이
진하고, 과육이 단단하며 표면이 윤택한 것을 고르는 게 좋다.
동의보감에는 “오매(烏梅)는 염증을
제거하고 토역(吐逆)을 그치게 하며 갈증과
이질, 열과 뼈 쑤시는 것을 다스리며 주독을 풀고 상한, 곽란, 조갈증 등을
다스린다. 또한 소화액 분비를 좋게 해주고 간 기능도 보하여 준다”고 되어 있다.
매실의 효능
1)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피로회복, 정장작용에 좋다.
- 매실에는 살균과 피로회복에 뛰어나고 칼슘흡수를 촉진하는 구연산과 사과산이 풍부하다.
스트레스로
칼슘의 소모가 많아 체질이 심하게 산성화되어 초조감이나 불면증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매실이 좋은 것이 이 때문이다.
2) 소화 불량, 위장 장애를 없앤다.
- 매실의 신맛은 소화기관에 영향을 주어 위장, 십이지장 등에서
소화액을 내보내게 한다.
또한 매실즙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정상화시키는 작용이 있어 위산 과다와 소화불량에 모두 효험을 보인다.
3) 체질 개선 효과가
있다.
- 육류와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체질은 산성으로 기운다.
몸이 산성으로
기울면 두통, 현기증, 불면증, 피로 등의 증상이 쉽게 나타난다.
매실은 신맛이
강하지만 알칼리성 식품이다.
매실을 꾸준히
먹으면 체질이 산성으로 기우는 것을 막아 약 알칼리성으로 유지할 수 있다.
4) 간장을 보호하고
간 기능을 향상시킨다.
- 매실에는 간의 기능을 상승시키는 피루부산이라는 성분이 있다.
따라서 늘
피곤하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좋다.
또한 술을
마시고 난 뒤 매실농축액을 물에 타서 마시면 다음날 아침에 한결 가뿐하다.
5)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 매실에는 피크린산이라는 성분이 미량 들어있는데 이것이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식중독, 배탈 등 음식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6) 만성 변비를
없앤다.
- 매실 속에는 강한 해독작용과 살균효과가 있는 카테킨산이 들어있다.
카테킨산은
장안에 살고 있는 나쁜 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장내의 살균성을 높여 장의 염증과 이상
발 효 를
막는다.
동시에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 장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나간다.
7) 피부미용에 좋다.
- 매실 속에 들어있는 각종 성분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준다.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이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에 좋은 작용을 한다.
8) 열을 내리고
염증을 없애준다.
- 매실에는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매실을 불에
구운 오매의 진통효과는 『동의보감』에도 나와있다. 곪거나 상처 난 부위에 매실농축액
을 바르거나
습포를 해주면 화끈거리는 증상도 없어지고 빨리 낫는다.
놀다가 다치고
들어온 아이에게 매실농축액 한 두 방울이면 다른 약이 필요 없을 정도다.
감기로 인해
열이 날 때도 좋다.
9) 칼슘의 흡수율을
높인다.
- 매실 식품은 임산부와 폐경기 여성에게 매우 좋다.
매실 속에
들어있는 칼슘의 양은 포도의 2배, 멜론의 4배에 이른다.
또한 매실
속에는 칼슘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체액의 성질이
산성으로 기울면 인체는 그것을 중화시키려고 하는데 이 때 칼슘이 필요하다.
칼슘은 장에서
흡수되기 어려운 성질이 있으나 구연산과 결합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 임산부, 폐경기 여성에게 매우 좋다.
10) 본초강목에서
말하는 매실의 효능
- 맛이 시고 무독하다. 간과 담을 다스린다.
- 근(세포)을 튼튼히
하며 혈액을 정상으로 만든다.
- 번열을 내리게 하며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사지통증을 멈추게 한다,
- 내장의 열을 다스리고 갈증을 조절한다.
- 토사곽란을 멈추게 하고 냉을 없애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
- 주독을 없애며 종기를 없애고 담을 없앤다.
- 뱃속의 벌레를 없애며 물의 독과 물고기의 독을 없앤다.
- 자궁의 피를 멈추게 하고 월경불순, 염증대하에 좋다.
- 대변불통, 대변하혈, 피오줌을
낫게 한다.
- 입안의 냄새를 없애며 가슴앓이와 배 아픈 것을 다스리고 허증피로를 다스리며 폐와 장을 수렴한다. 또한 중풍과 경기를 다스린다.
매실차 ·
매실주 담그는 법
- 매실차는 풋매실을 씻어 물기를
뺀 다음 황설탕을 켜켜이 넣어가며 용기에 7할 정도만 담는다. 그대로
밀봉해 실온에서 100여 일 정도 보관하면 매실이
떠오르는데
이때 매실은 건져내고 시럽만 냉장고에 보관해 둔다. 차를 마실 때는 매실 시럽을 찻숟가락으로 3∼4번 정도 덜어 잔에 담고 생수를 부어 하루 1∼2잔 정도 마신다.
- 매실주는 풋매실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서늘한 곳에서 말린다. 매실을 용기에
담고 흑설탕을 켜켜이 넣은 후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보관한다. 3개월 정도 지나면 술이 숙성되는데 이때
매실 건더기는 건져내고 술만 걸러 보관한다.
관련근거 및
출처
(파워푸드 슈퍼푸드, 2010.12.11, 푸른행복), (사진으로 보는 전문조리용어 해설, 2008.8.25, 백산출판사),(차생활문화대전, 2012.7.10, 홍익재), 삼국지(三國志), 규합총서, 증보산림경제, 하동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