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숭어 (秀魚),동수어(凍秀魚),동어(童魚),수어(秀魚),숭어(秀魚), 건숭어알(乾秀魚卵), 건숭어(乾秀魚), 숭어알(秀魚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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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세종실록 지리서에는 이를 수어(秀魚) 또는 수어(水魚)라고 기재하고 있다. 조선 말기에는 숭어라고도 썼다. 수어(水魚)가 경상도와 함경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생산된 것으로 되어 있다.
겨울에 어름을 깨고 잡는 숭어를 동수어(凍秀魚)라하고, 숭어가 되기 전 어린 숭어를 동어(童魚)라고 부르는데, 해주(海州)지방에서는 이 동어를 잡아 화롯불을 피워 놓고 대꼬챙이에다 동어를 통째로 꿰어서 화로에 죽 돌려 세우면 불기운에 익는다.
해동역사 (海東繹史)에 의하면 발해가 729년에 치어를 당나라에 조공한 일이 있다고 한다.
성소부부고(惺所覆螺藁)에는 “수어(水魚)는 서해에 모두 있는데 경강(京江 : 뚝섬으로부터 양화도에 이르는 한강의 일대)의 것이 가장 좋으며 나주(羅州)에서 잡은 것은 극히 크고 평양에서 잡은 것은 언 것이 좋다.”고 하였다.
자산어보에는 치어라 기재하고, 숭어의 형태·생태·어획·이명 등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다. “몸은 둥글고 검으며 눈이 작고 노란빛을 띤다. 성질이 의심이 많아 화를 피할 때 민첩하다. 작은 것을 속칭 등기리(登其里)라 하고 어린 것을 모치(毛峙)라고 한다. 맛이 좋아 물고기 중에서 제1이다.”라고 하였다. 숭어는 예로부터 음식으로서만 아니라 약재로도 귀하게 여겼다. 또 고급 술안주로도 이용하였는데 난소를 염장하여 말린 것을 치자(子)라 하여 귀한 손님이 왔을 때만 대접하였다고 한다.
지봉유설(芝峰類說)에는 수어(秀魚)라는 이름의 유래가 언급되어 있다. 옛날에 중국 사신이 와서 숭어를 먹어보고 그 속명을 물었는데 수어(水魚)라고 대답하자 그 사신이 웃었으므로 역관 이화종(李和宗)이 나아가 말하기를 숭어는 물고기 중에서 빼어난 것이므로 그 이름이 수어(水魚)가 아니고 수어(秀魚)라고 하자 사신이 이를 납득하였다는 것이다. 또 “숭어는 진흙을 먹어 토기(土氣)가 있으므로 비위(脾胃)를 보한다.”고도 하였다.
난호어목지에 “숭어를 먹으면 비장(脾臟)에 좋고, 알을 말린 것을 건란(乾卵)이라 하여 진미로 삼는다.”고 하였다. ‘숭어의 알을 햇빛에 말리면 호박 같은데 호민이나 귀인이 진미로 삼으며 이를 속칭 건란이라고 한다. 했다. 숭어어란은 값이 비싸 일반인들은 맛보기조차 힘들지만 최고의 술안줏감으로 인정받는다.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수어(秀魚)가 전국에서 생산된 것으로 되어 있으며 그것이 기재된 빈도수도 매우 높다. 이는 당시 여러 곳에서 숭어를 어획하고 있었음을 전하는 것이다. 또 세종실록 지리지의 토공조에는 건수어(乾水魚)가 많이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 오늘날과는 달리 건제품으로 가공하여 소비하는 일이 많았던 것으로 여겨진다.
숭어는 약재로도 널리 사용되었다. 향약집성방, 동의보감, 지봉유설에 몸을 보한다는 기록을 찾을 수 있다. 향약집성방, 동의보감에는 수어(水魚)라 하였고, “숭어를 먹으면 위를 편하게 하고 오장을 다스리며, 오래 먹으면 몸에 살이 붙고 튼튼해진다. 이 물고기는 진흙을 먹으므로 백약(百藥)에 어울린다.”고 하였다. <세종실록 지리지>에는 건제품(乾製品)을 건수어(乾水魚)라 하며 경상도와 함경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생산된 것으로 되어 있다. 한국산 숭어 중에는 영산강 하류 수역에서 잡히는 것이 숭어회로서 일품이다.
진상품관련근거 숭어(秀魚), 건숭어알(乾秀魚卵), 건숭어(乾秀魚), 숭어알(秀魚卵), 강원도(고성군, 삼척도호부, 양양도호부, 통천군) 경기도(강화도호부, 교동현, 교하현, 김포현, 남양도호부, 수원도호부, 안산군, 양천현, 인천도호부, 장단도호부, 통진현, 파주목, 풍덕군, 거제현, 고성현, 곤양군, 김해도호부, 남해현, 사천현, 熊川縣, 창원도호부, 하동현) 전라도(강진현, 고부, 광양, 광양현, 나주목, 낙안군, 만경, 만경현, 무안현, 무장현, 보성군, 부안현, 순천도호부, 영광, 영암군, 옥구현, 용안현, 임피, 장흥도호부, 진도군, 함열현, 함평현, 해남현, 흥덕현, 흥양현) 충청도(결성현, 남포현, 당진현, 덕산현, 면천군, 보령현, 부여현, 비인현, 서산군, 서천군, 석성현, 신창현, 아산현, 예산현, 은진현, 직산현, 천안군, 태안군, 평택현, 한산군, 해미현, 홍주목, 평안도(가산군, 강계도호부, 강서현, 곽산군, 박천군, 삼화현, 선천군, 숙천도호부, 안주목, 영유현, 용강현, 용천군, 의주목, 정주목, 중화군, 증산현, 철산군, 평양부, 함종현, 함경도(경성도호부, 경흥도호부, 덕원도호부, 문천군, 부령도호부, 북청도호부, 안변도호부, 영흥대도호부, 정평도호부, 함흥부) 황해도(강음현, 배천군, 봉산군, 안악군, 연안도호부, 장련현, 장연현, 재령군, 평산도호부, 해주목, 황주)에서 대전, 왕대비전, 혜경궁, 중궁전, 세자궁에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에 기록되어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숭어를 숭어(崇魚), 수어(水魚), 수어(首魚) 또는 수어(秀魚)라고 기록하고, 중국에서는 스님이 입는 검게 물들인 옷(鯔依)에 암회색의 반문이 있어 여기서 유래된 치어(鯔魚), 검은 까마귀 고기를 속칭하는 데서 오어(烏魚), 조어(鳥魚), 조두어(鳥頭魚) 등으로 통한다고 하는데 숭어는 물고기 중 방언이 제일 많은 어종으로 평안북도로부터 경상남도에 이르기까지 대충 100개가 넘는 이름이 있다고 합니다. 숭어를 크기에 따라 이름을 달리 부르는데 손가락 크기만 했을 때 모쟁이, 몸길이가 20㎝ 정도 자라면 접푸리, 성어가 되면 비로소 숭어라 부르며 전라도의 영산강변에서는 성장과정에 따라 모쟁이→모치→무글모치→댕기리→목시락→숭어라 하고, 강진에서는 모치→동어→모쟁이→준거리→숭어라고 부른다고. 전남 무안군의 도리포에서는 모치→훑어빼기→참동어→덴가리→중바리→무거리→눈부럽떼기→숭어로 구분 짓는다고 하는데 ‘눈부럽떼기’는 “너는 숭어도 아니다”고 하자 눈을 크게 부릅떴다고 해서 나온 말이라고. 설마 숭어가 사람의 말을 알아들얶을 가능성은 없을 테고 숭어의 얼굴을 보고 그런 상상을 한 어부의 상상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 전 연안, 전 대양의 열대, 온대 해역(서 아프리카 제외) 등에 분포한다. 일본에서 채집된다. 한국에서는 10∼2월 (산란성기는 10∼11월)에 산란이 이루어지며, 산란기에는 외양 (쿠로시오난류의 영향을 받는 따뜻한 해역)으로 회유한다. 산란을 위한 최소성숙체장은 30cm 이상이다. 성어의 경우 잡식성으로 작은 어류를 비롯한 저서생물, 단각류, 유기성 잔류물 등을 섭이한다.머리는 다소 납작하지만 몸 뒤쪽으로 가면 측편 된다. 등지느러미는 2개로 분리되어 있다. 눈은 크며 잘 발달된 기름눈까풀로 덮여 있다. 눈앞에는 2쌍의 비공이 있다. 입은 비스듬히 경사져 있고 위턱의 뒤끝은 눈의 앞 가장자리에 달한다. 새개골의 뒷 가장자리는 부드럽다. 가슴지느러미는 비교적 작고, 몸의 중앙에 위치한다. 몸은 비교적 큰 둥근 비늘로 덮여 있으며 머리는 주둥이 끝에만 비늘이 없다. 아가미는 상엽과 하엽의 경계가 마치 활처럼 휘어져 있으며 짧고 가느다란 새파를 가진다. 양턱에는 융모치가 1줄로 나있다. 몸의 등 쪽은 암청색을 띠며 배 쪽으로 밝아져 은백색을 띤다. 지느러미는 연한 갈색을 띠며 배지느러미만 투명하다.
살이 통통하게 찐 것이 좋다. 표면의 광택이 있고, 비늘이 고르며 눈이 맑은 것이 좋으며 선도가 좋은 것은 생선회로 이용되고, 그 외 찌개, 소금구이 등으로 이용한다.
숭어는 비늘이 두껍고 가지런한데다 맛까지 좋아 가장 먼저 제상에 오르는 물고기 중의 하나였다. 또 전남지방에서는 경사스러운 혼배상에도 밤과 대추를 물린 숭어 두 마리를 잊지 않고 올렸다고 한다. 숭어는 회로 즐겨 이용되는데 참기름 냄새가 살짝 밴 묵은 김치에 싸 먹는 숭어회가 최고라는 이도 있고 숭어살을 양념한 채소로 말라 쪄서 썰어 먹는 감화보금이 일미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또 지역에 따라 수어를 미역이나 모자반 등의 해조류나 쑥 냉이 미나리 같은 봄나물 국에 넣어 먹기도 한다.숭어는 약재로도 널리 사용되었다. 향약집성방, 동의보감, 지봉유설에 몸을 보한다는 기록을 찾을 수 있다.또한 숭어의 위를 주판알 숭어배꼽 절구통 등으로 부르는데 잘 씻어 참기름에 찍어 먹으면 오돌오돌 씹히는 촉감과 맛이 일품이다. 옛날 통영지방에서는 큰 숭어를 잡으면 등을 갈라 두터운 살을 펴서 말렸다. 이 때 살결이 상하지 않도록 막걸리로 만든 식초를 발랐는데 잘 씻어 참기름에 찍어 먹으면 오돌오돌 씹히는 맛이 일품이라 하였다. 난호어목지에는 ‘숭어의 알을 햇빛에 말리면 호박 같은데 호민이나 귀인이 진미로 삼으며 이를 속칭 건란이라고 한다. 했다. 숭어어란은 값이 비싸 일반인들은 맛보기조차 힘들지만 최고의 술안줏감으로 인정받는다. 잘 드는 칼로 뒷면이 비칠 정도로 얇게 썰어 혓바닥 위에 올려놓으면 그윽한 향기와 녹아드는 단맛이 일품이다.
미나리 (숭어는 시간이 지나면 비린 맛이 강해지는데 미나리가 비린맛과 향을 약화시켜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돕는다.)
1. 빈혈예방 숭어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조혈작용이 우수하고 빈혈을 예방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2. 동맥경화, 뇌졸중, 고혈압 등의 성인병예방 숭어에는 EPA, DH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동맥경화, 고혈압, 뇌졸중과 같은 순환기 계통의 성인병예방에 좋습니다.
3. 피로회복 숭어에는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4. 노화방지 숭어의 껍질에는 세포재생에 관여하는 비타민인 나이아신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노화를 방지해줍니다.
5. 야맹증치료 숭어는 오장을 보호하며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어 야맹증에 좋습니다.
6. 소화촉진 숭어는 위의 기능을 도와주는 효능이 있어 소화가 잘 안될 때 먹으면 좋습니다.
7. 피부미용 육질의 콜라겐은 피부의 탄력강화에 도움이 된다.
-피부미용 (육질의 콜라겐은 피부의 탄력강화에 도움이 된다.)
<세종실록 지리서>. <해동역사 (海東繹史)>, <성소부부고(惺所覆螺藁)>, 자산어보 <지봉유설(芝峰類說)>,난호어목지, <신증동국여지승람>,<세종실록> <향약집성방>,<동의보감>,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 두산백과, 쿡tv, (국립수산과학원),(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조선시대 식문화), 2003, 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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