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안식향 (安息香)
안식향(安息香), 북나무진은 본초강목 제34권, 목부(木部)1 안식향은 급성 심통, 복통, 관절통 등에 효과가 있으며 나쁜 기운을 없애주기도 함. 맵고 쓴 맛이 난다. 독은 없다. 급성 심통, 혹은 통증이 오다가 멈추기를 반복할 때, 안식향을 가루로 빻아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신다. 어린 아이가 배가 아플 때, 안식향환을 복용한다. (안식향환은 안식향 외에 침향(沈香), 목향(木香), 정향(丁香), 곽향(霍香), 팔각회향(八角茴香), 향부자(香附子), 축사인(縮砂仁), 감초(甘草) 등을 꿀로 섞어 만든다. 관절이 아플 때, 입구가 작은 병에 회를 깔고, 그 위에 돼지고기와 안식향을 넣고, 가열한 뒤, 병에서 나오는 연기를 환부에 씌워준다.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疎)안식향은 맵고 쓴 맛에 독은 없으며 그 향을 맡으면, 나쁜 기운을 없애 주고, 신명과 통한다 하였음. 안식향은 맵고 쓴 맛에 독은 없다. 가슴과 배의 나쁜 기운과 귀신들림을 주재한다.
소(풀이): 안식향은 화(火)와 금(金)의 기운을 품고 있으나, 수(水)가 있어서, 그 맛이 맵고 쓰지만, 기운은 평담하고 향이 나며, 성질은 독기가 없고, 진한 맛에 양기는 적다. 그 향을 맡으면, 신명과 통하고, 모든 나쁜 기운을 피할 수 있어서, 귀신들림과 나쁜 기운을 주재할 수 있는 것이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안식향을 태우면 귀신을 쫓고 신을 부른다. 라고 되어있다.
물명고(物名故)에서 황칠나무를 설명하기를 "기름 같이 맑은 것은 수안식향(水安息香)으로 삼고, 말려서 덩어리된 것은 건안식향(乾安息香)으로 삼는다"라고 했답니다.
唐本草(당본초)복부의 惡氣(악기)와 전염성 있는 邪氣(사기)를 제거한다.
본초강목에는 '이 향은 남성에게 신장을 강화시켜주고, 여성에게는 생리불순 등을 해소해주며, 갑작스런 심장병이나 어린이 복통, 관절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했다. 세종 6년 중국 사신이 평안감사에게 부탁하기를, " 비단 세 필과 안식향을 바뀌어 달라."는 것을 거절한 기록이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전국 27곳의 특산무로 안식향이 등장한다. 그외 조선왕조실록에는 한라산에서도 안식향이 난다고 되어 있다. 이런 예로 보아 진짜 안식향을 대신해 우리나라에서 유사 안식향을 만들었던 것으로 짐작되나 그 실체는 확실하지 않다.
진상품관련근거
안식향(安息香)은 강원도(금화현, 삼척도호부, 평창군, 횡성현) 경기도(안성군, 영평현) 경상도(개령현, 상주목, 성주목, 초계군) 전라도(강진현, 영암군) 충청도(괴산군, 단양군, 목천현, 문의현, 보령현, 보은현, 서천군, 석성현, 영춘현, 옥천군, 은진현, 임천군, 전의현, 제천현, 직산현, 진잠현, 청산현, 청양현, 청주목, 충주목, 해미현, 홍산현, 황간현, 회덕현, 회인현) 평안도(덕천군, 순천군, 은산현, 자산군) 함경도(덕원도호부, 안변도호부, 영흥대도호부, 정평도호부, 함흥부)에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에 기록되어있다.
안식향 관련이야기
약물이름의 기원 李時珍(이시진): 이 香(향)은 나쁜 기운(惡氣(악기))를 물리치고 모든 邪氣(사기)를 편안하게 진정시키기 때문에 安息香(안식향)이라고 하였다. 어떤 사람은 安息(안식)이 나라이름이라고 하였다. 인도 서적에서는 貝羅香(패라향)이라고 하였다. 순조 때 유희가 여러 사물을 설명한 물명고(物名故)에서 황칠나무를 설명하기를 "기름 같이 맑은 것은 수안식향(水安息香)으로 삼고, 말려서 덩어리된 것은 건안식향(乾安息香)으로 삼는다"라고 했답니다.
여기서 물명고란?
1820년대 유희(柳僖)가 여러 가지의 물명(物名)을 모아 한글 또는 한문으로 풀이하여 만든 일종의 어휘사전이랍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숙종때 황칠나무의 안식향으로 약재를 만들어 열을 내리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보약중에 하나로 쓰였답니다. 이 황칠나무의 안식향의 약재는 효과가 현저하고 약품이 귀중하여 "지극한 보배"로 불리게 되고 "열을 내리고 독을 없애는데 사용 되었으며 안정제의 효과가 있으며 뜨거운 기운이 가슴에 들어가 답답한 경우나 어린아이의 경기, 중풍, 더위 먹은데 효과가 크다고 하였습니다.
상품정보
안식향 [安息香,benzoin]은 안식향 나무껍질에서 나는 향기이다. 찬란한 황금빛을 내는데다 은은한 안식향을 풍기기 때문에 대대로 귀하게 쓰였으나 워낙 구하기가 힘들고 그 채취나 정제법이 까다롭다. 안식향은 우리나라 때죽나무와 비슷한 나무에서 얻는 나무진의 일종이다. 비슷한 몇 종류의 열대 때죽나무 줄기에다 상처를 내고 진을 받아 모은다. 처음에는 우윳빛이지만 차츰 적갈색 덩어리로 변한다. 주성분인 안식향산과 함께 바닐린이 함유되어 있어 달콤한 향기를 내는데, 덕분에 예부터 향료로 널리 알려졌다.
안식향은 정신을 안정시키고 기와 혈의 순환을 촉진하며 정신혼몽, 명치통, 복통, 산후혈운 , 기침, 소아경간 , 비증에 효험을 보이고, 종교의식에서 사용하는 훈향(燻香)으로 쓰였고 오래전부터 화장품 등의 방부제로 사용되었다. 거담제, 진통제 및 궤양등을 치료하는 의약품이기도 하다. 꿈자리가 몹시 사납거나 잠들 무렵 귀물이 자주 보일 때 안식향을 태우면 효과가 있다. 리나라에 들어온 시기는 확실하지 않다. 동의보감 에는 악기(惡氣)를 쫓는 데 쓴다고 적혀 있다. 세종 6년 중국 사신이 평안감사에게 부탁하기를, " 비단 세 필과 안식향을 바뀌어 달라."는 것을 거절한 기록이 있다.
<세종실록지리지> 전국 27곳의 특산무로 안식향이 등장한다. 그외 조선왕조실록에는 한라산에서도 안식향이 난다고 되어 있다. 이런 예로 보아 진짜 안식향을 대신해 우리나라에서 유사 안식향을 만들었던 것으로 짐작되나 그 실체는 확실하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도 숙종 때 황칠나무의 안식향으로 약재를 만들어 열을 내리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보약중에 하나로 쓰였답니다.
안식향의 효능
성분은 90% 이상이 수지이며 중국산은 발사믹애시드(balsamic acid)를25∼31%, 수마트라산은 26∼35%, 타이산은 39% 정도를 함유하고 있다. 약리작용은 자극성 거담작용이 있어 호흡기도의 점막에 분비를 촉진시키므로 기관지염에 담액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이 밖에 방부작용을 나타내기도 한다. 약성은 온화하며 독이 없고 맛은 맵고 쓰다. 효능은 중추신경을 흥분시켜서 뇌졸증으로 의식이 혼몽하고 순환이 잘 안될 때에 사용한다. 갑작스러운 심장부위의 통증을 진정시키면서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또, 너무 습기가 많고 찬 곳에 오래 있어서 복통·설사를 심하게 일으킬 때에도 복부를 덥게 해 주면서 복통을 치유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고 우울증이나 불면증에도 아주 효과적입니다. 부인이 산후에 어지럽고 하복부에 통증을 심하게 느끼며 때로 경련을 일으킬 때에도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면서 경련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그치게 한다. 또한, 밤에 잠자리에서 황홀한 꿈을 많이 꾸고 허망한 꿈을 자주 가지게 되는 사람에게도 유효하다.
그러나 이 약은 10∼15g 이상을 복용하면 체온이 내려가면서 부작용을 일으키게 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한방에서는 진정제로 가끔 쓰이며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안식향산(安息香散)이 있다.
관련근거 및 출처
<본초강목>,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疎>, <동의보감>, <물명고(物名故)>,<唐本草(당본초)> <본초강목>.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위키백과, 한약임상응용(안덕균 외, 성보사, 1982),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唐本草(당본초)>세종실록지리지, <中藥大辭典(江蘇新醫學院, 上海 科技出版社, 1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