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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치[麻魚],망어(亡魚),마어(麻魚),
 


삼치는 고등어과의 물고기이다. 몸길이 1m쯤 되며 몸높이는 길이의 약 1/5이다. 몸은 연청색이고 등쪽에는 청갈색 무늬가 흩어져 있다. 배는 흰색이다. 일반적으로 봄에서 여름에 걸쳐 연안으로 이동하여 알을 낳고, 가을과 겨울에 걸쳐 외해로 회유하여 겨울을 난다. 삼치는 멸치·까나리·정어리 등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한반도로 이동해 오는 삼치는 주로 멸치를 먹고 살기 때문에, 삼치 어장과 멸치의 분포는 서로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6-8월경 수온이 16-21℃일 때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은 곳에서 알을 낳는다. 부화한 지 1년 정도 지나면 몸길이 50cm, 몸무게 1kg이 될 정도로 성장이 빠르며, 3년 정도 지나면 몸길이 1m에 몸무게 5kg에 이른다. 살이 통통하고 맛이 좋아 삼치구이·삼치조림을 많이 해 먹는다. 한국에서는 황해와 남해에 많고, 일본·하와이 제도·오스트레일리아·블라디보스토크까지 넓게 분포한다.

삼치 관련문헌
삼치는 우리나라 여러 곳에 분포하며 4~5월경에 내만에 내유(來游)하여 산란한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경기도와 충청도에 망어(亡魚)가 나는 것으로 되어 있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경기도에 망어(䰶魚) 평안·황해·충청·강원·함경도에 마어(麻魚)가 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영조 때에 편찬된 읍지들에 의하면 경상도를 제외한 전도에서 마어가 생산된 것으로 되어 있고 조선시대 말기에 편찬된 읍지들에 의하면 임해도 (臨海道) 중에서 경상남도와 평안남도를 제외한 모든 도에서 생산된 것으로 되어 있다. 김려(金鑢)가 진해에서 저술한 우해이어보 牛海異魚譜에는 삼치를 한자로 ‘ꝧ치’로 쓰고 그 음이 삼치(參差)라고 하였다. 또 선상인(船商人)의 말을 전하여 말하기를 삼치는 초여름에 수변(水邊)에 많이 와서 뱀·구렁이와 교미하여 가을에 알을 낳아 얕은 곳의 기름진 모래에 묻어두는데 이듬해 봄에 부화한다고 하였다.

서유구(徐有榘)의 난호어목지 蘭湖漁牧志에는 삼치를 마어라 하고 한글로 ‘삼치’라고 기재하고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동·남·서해에 모두 있다. 모양은 조기〔石首魚〕와 비슷하나 몸이 둥글고 머리가 작다. 주둥이는 길고 비늘은 잘다. 등은 청흑색으로서 기름을 문지른 것처럼 빛나고 윤기가 있다. 등쪽 밑 좌우에는 검은 반문이 있고 배는 순백색이다. 맛이 극히 좋다. 큰 것은 길이가 1장(丈) 가량 되고 둘레가 4~5자 가량 된다. 북쪽 사람은 마어라고 부르고 남쪽 사람은 망어(䰶魚)라고 부르는데 어가(漁家)는 즐겨 먹으나 사대부는 그 이름을 싫어하여 잘 먹지 않는다.” 여기에서 말하는 삼치의 크기는 주척(周尺)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 하더라도 아주 큰 것으로 평삼치를 가리키는 것으로 여겨진다. 평삼치는 몸길이가 1.5m 체중이 15㎏에 달한다. 또 삼치의 이명이 망어이기 때문에 사대부는 잘 먹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것으로서 1905년에 간행된  한국수산업조사보고에도 충청도 연해에서는 삼치를 우어(憂魚)라고 하여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다.

진상품관련근거
삼치는 강원도(강릉대도호부, 고성군, 평해군, 흡곡현) 충청도(결성현, 남포현, 보령현, 비인현, 서산군, 서천군, 태안군, 홍주목) 평안도(용강현, 철산군, 함경도 경성도호부, 경원도호부, 경흥도호부, 길성현, 단천군, 덕원도호부, 명천현, 문천군, 부령도호부, 북청도호부, 안변도호부, 영흥대도호부, 이성현, 정평도호부, 함흥부, 홍원현, 회령도호부) 황해도(해주목)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있다.

삼치의 현황
과거에는 삼치자원이 아주 풍부하였다. 한해통어지침 韓海通漁指針에 의하면 강원도 연해에서는 지인망(地引網)으로 잡는데, 한 그물에 3,000∼4,000마리를 잡는 일도 있다고 하였다. 한국수산지 韓國水産誌 제1집에는 삼치의 어군 중에서 큰 것은 길이가 수십 리에 달한다고 하였다.
어구에 대해서는 강원도와 함경도 연해에서는 지인망을 사용하나 거제도 연해에서는 부망(敷網)을 사용하여 대구·청어와 함께 잡아오다가 점차 유망(流網)과 끌낚시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오늘날 삼치어업에서는 꼬임낚시[擬餌釣]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것은 1900년대 초에 이미 사용되고 있었다고 한다. 요즈음은 대형선망으로 많이 잡는다.
어획량을 보면 일제시대에 있어서는 1926년 근 8,000M/T이 잡혀 기록을 세운 일이 있는데, 같은 시대의 말기에는 연간어획량이 3,000M/T 이하의 수준에 머무르고 있었다. 광복 이후 증가추세를 보여 1987년 삼치류의 어획량이 2만974M/T에 달하였다. 삼치는 선어로서 일본에 많이 수출되고 있고 구이로 일본식 음식점에서 많이 팔리고 있다.
섭취방법 : 삼치는 주로 구이로 먹는데, 구이도 좋지만 냄비를 이용해서 조림이나 찜을 해먹는 방법도 아주 좋다. 삼치에 들어 있는 뇌에 좋은 영양소들을 잘 섭취하려면 지방성분을 잃지 않는 조리법이 좋은데, 조림이나 찜을 해 먹으면 삼치의 영양소를 아주 알뜰하게 챙겨 먹을 수 있다.
궁합음식정보 : 채소 (단백질이 풍부한 삼치는 무, 파 등 비타민을 함유한 채소와 같이 먹으면 부족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다이어트 : 삼치는 다른 생선에 비해 지방이 높은 편으로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삼치의 효능
1. 오메가 3 지방산이 100g당 1,288mg 수준으로 많이 들어 있어 두뇌발달, 치매예방, 기억력을 증진 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삼치는 대표적인 등푸른 생선으로 EPA와 DH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두뇌발달에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치매를 예방해주고, 기억력을 증진시켜주는 효과까지 있지요.
2. 야맹증과 감기를 예방하는데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삼치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건강한 눈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그리고 점막 세포 재생에도 효과가 좋아 야맹증가 감기에 효능이 좋습니다.
3. 삼치는 피로회복과 설염, 구내염, 피부염에 효능이 좋습니다. 삼치에 함유되어 있는 아니아산이란 성분이 피로회복에 많은 도움을 주며, 비타민B의 일종인 나이아신이 함유되어 있어 설염 구내염, 피부염을 예방하는데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4. 성인병과 항암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삼치는 저밀도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하여 동맥경화, 뇌졸증 등의 예방에 좋으며, 혈압을 내려주는 칼륨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혈압을 조절하여 고혈압에도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타우린 성분이 함이 함유됭 있어 항암효과에도 좋다고 합니다.

참고문헌 및 출처
신증동국여지승람, 쿠쿡tv, 삼치의 효능은 이것! 작성자 먹거리연구소, 난호어목지(蘭湖漁牧志),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조선시대 식문화), 2003,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수산지(농상공부, 1908), 韓國水産業調査報告(下啓助·山脇宗次, 1905),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어도보(韓國魚圖譜)(정문기, 일지사, 1977), 위키백과, 세종실록지리지, 우해이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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