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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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 압자(鴨子), 유황오리, 고대 문헌 및 각종 의서의 오리 부위별 효능
 


오리고기, 유황오리 효능과 부작용, 주의사항
집오리는 물새과에 속하고, 야생 청둥오리가 원종(原種)이다. 닭과 비교했을 때 오리는 그 가치가 조금 낮게 평가되었는데 "임신 중에 오리고기를 먹으면 애기 손가락이 붙는다"는 옛말과 "닭 잡아 먹고 오리발 내민다"는 속담을 보면 알 수 있다. 오리의 학명은 Anas platyrhynchos domesticus이다.
전신에 털이 명주처럼 보드럽고 기름기가 배어 있어 물 위에 뜨기가 편리하며, 좀처럼 물이 스며들지 않는다. 주둥이가 넓적하여 물속에 있는 물고기를 잡기가 편리하도록 되어 있다. 또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어 헤엄치는 데 편리하다. 몸집은 그리 크지 않으나 집에서 기르는 집오리는 날지 못한다. 물이 있는 웅덩이나 냇가 옆에서 사육한다. 알은 계란보다 크고 연한 흰빛이 돈다. 식용으로 많이 사육한다. 임산부는 오리고기를 삼간다. 아기가 육손이 되거나 손발의 모양이 오리처럼 된다고 전해진다. 설사증이 있거나 치질출혈, 부종이 잦은 사람은 복용을 금한다.
오리는 꼬리 부근의 분비선에서 나오는 기름을 부리로 깃털에 바르는데 기름이 묻은 깃털 아래의 솜깃털과 겉깃털 사이에 공기를 가두어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깃털에 물이 스며들지 않기 때문에 차가운 물에서도 몸을 보호할 수 있다. 오리고기는 닭고기에 비하여 육질이 질기고 비린내가 나며, 상대적으로 뼈와 기름이 많은 편이다. 오리는 봄철에 10개 정도의 알을 낳고, 수명은 20년이다.

진상품관련근거
오리, 압자(鴨子)는 경기도(평택) 충청도(공주, 연기, 연산, 천안, 청주, 충원, 홍산)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여지도서에 기록되어있다.

다른 동물과는 다른 오리의 특성
다른 육류는 대부분 산성식품인데 비해 오리고기는 사람 몸에 맞는 약 알카리성이다. 오리기름은 인체에 소화가 잘되는 수용성이다. 또한 불포화 지방으로 우리인체에 필요한 지방산인 리놀산과 리놀레인산을 함유하여 콜레스테롤 형성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기 때문에 동맥경화나 고혈압에 좋으며 불포화 지방산(45%)이 쇠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보다 월등히 높고 필수아미노산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다.  단백질은 쌀밥의 6배 대두의 1.4배이며 비타민은 닭고기의 3.5배나 된다.
특히 비타민C, 비타민B1, 비타민B2 등의 함량이 높아 지구력을 향상시키고 집중력저하를 막는 한편 만성피로를 몰아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칼슘, 인, 철, 칼륨 등도 많이 들어있어 중요한 광물질 공급원이기도 하다.

오리의 정의
오리는 동물분류학상으로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며 야생오리를 가축화한 동물을 지칭한다. 문헌에 의하면 신라시대나 고려시대에도 오리를 길렀거나 임금에게 진상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오리가 사육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또 이집트에서는 기원전 2500~3500년경의 조각과 그림에 오리 잡는 장면이 나와 있다. 오늘날 유럽지역에서의 오리 사육법은 동양에서부터 전파되어 가축으로 사육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본초강목"등 옛 의학서에서는 오리고기가 순환기계통의 환자식이용, 허약체질등에 효능이 있으며 각종 해독작용과 혈액순환을 도운다고 기록되어 전해진다. 
현재에 이르러 오리는 순환기계통의 환자식이용 이외에도 비만증, 허약체질, 병후회복, 정력증강, 에 효능이있고 특히 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한방의학과 민간요법 으로 여러가지 병증의 치료와 예방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또한 인산(仁山) 김일훈(1909~1992)선생이 암과 난치병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한 신약 (神藥)이라는 책을 출판하면서 오리의 처방법을 자세히 소개한 바 있는데, 그 임상사례가 탁월하게 나타나자 오리에 대한 약성이 많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오리고기는 다른 대부분의 식품과는 달리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화된 우리 몸을 중성인 약알칼리체질로 바꿔 건강하고 활기있는 체질로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이며, 오리가 극독약을 먹어도 죽지않는 이유는 오리의 뇌하수속에 강한 해독물질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결과에 의해 밝혀지고 있다.

오리 상식
큰강에는 겨울이 오면 수천마리의 오리가 찾아온다. 시베리아의 혹한을 피하여 날아오는 것이지만 추위가 심해지면 이곳의 강변 오리들이 얼음 위에 삼삼오오 떼를 지어 몰려와 쉬고 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그 광경을 보면 사람들은 이런 의문을 가질 수 있다.
물새들은 신도 신지 않고, 더구나 발 주위에 방한용 털도 없는데 어째서 동상에 걸리지 않는 것일까?' 그 이유를 알아보니 물오리들은 실로 교묘한 장치를 갖추고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이 물새들은 하나의 몸에 두가지 체온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전체적인 체온은 보통 40도씨~41도씨 이지만 눈이나 얼음에 직접 닿는 부위,즉 발부분의 체온은 그것보다 훨씬 낮다. 이 부위는 항상 외부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물오리들이 몸속에는 정교한 열조정기가 구비되어 있는데 그것은 다리와 몸통을 잇는 관절 부근에 있는 '원더네트'라고 불리는 기관이다.  여기에서 아주 교묘한 열교환이 이루어지는데 혈액이 '원더네트'속을 지나 갈 때 발끝 쪽에서 되돌아오는 혈액은 가까운데 짜여져 있는 동맥의 따뜻한 혈액으로 데워져서 체내로 들어가고,거꾸로 따뜻한 동맥의 혈액은 열을 빼앗기면서 발쪽으로 흘러가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이 물오리들은 혹한의 계절에도 동상에 걸리는 걱정없이 높은 체온을 유지하면서 충분히 활동할 수 있는 것이다. 강에서 유유히 노니는 오리들은 얼핏 보기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는 생활을 하고 있지만,그들의 생활을 통해서 우리는 자연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오리의 특징
뚜렷한 구분이 쉽지는 않더라도, 오리가 고니나 기러기와 다른 점은 우선 몸집이 보다 작고 목과 다리의 길이도 짧다는 것이다. 대부분 종류가 암수간에 서로 다른 색깔과 모습으로 구분되며, 어린 새는 암컷과 비슷한 색을 띠는 것도 진정한 오리의 특징이다. 생활형으로 보면, 크게 수면성 오리와 잠수성 오리로 나뉘어 질 수도 있다. 이밖에 체형과 땅 위에서 먹이를 먹는 모습이 기러기 무리와 다소 비슷한 황오리, 혹부리오리, 그리고 우리 나라 주변으로부터 이미 멸종한 것으로 믿어지는 원앙사촌도 하나의 다른 오리 무리로, 또 바다에서 겨울 나기를 즐기는 흰줄박이오리, 바다꿩, 검둥오리 및 검둥오리사촌을 또 다른 오리무리로 구분할 수가 있다.
먹이의 유형별로 보자면, 대부분 오리들이 잡식성이지만, 동물성 먹이를 고집하는 종을 따로 구분할 수도 있다. 특히, 동물성 먹이 가운데 물고기를 잡는데 능숙한 잠수성 오리로 비오리 무리를 따로 구분하는 일도 가능하다. 비오리 무리는 부리의 모습부터 다른 오리와는 달리 폭이 좁고 가늘며 톱니모양의 가장자리를 가진 것으로 구별될 수 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생활형에서 비롯된 외형상 특징으로 구분되는 작은 무리들을 분류학에서는 목(order), 과(family)라는 단위 아래 속명(genus name)으로 한데 묶어 학명의 앞부분 단어로 표현하게 된다. 따라서 학명은 속명과 그 뒤에 오는 단어인 종명(species name)의 두 단어로 구성되며, 국제 공통인 이런 학명을 짓는 방법을 "이명법"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청둥오리의 학명은 "Anas platyrhynchos"인데 앞 단어인 Anas는 속명이며, platyrhynchos는 종명이고, 이 라틴어로 된 속명과 종명의 두 단어가 합쳐져서 하나의 학명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이명법에 의하여 만들어진 학명에는 바로 "어떤 새"라는 의미가 표현되는 동시에, 속명이 서로 같은 새끼끼리는 같은 부류의 종류들이라는 사실을 쉽사리 알게 하는 이점도 지닌다.
오리의 체온은 40℃~41℃인데, 발 부분의 체온은 훨씬 낮다고 한다. 오리의 다리관절 부분에는 두개의 체온을 교묘하게 조정하는 원더 네트라고 불리우는 기관이 있어 이 기관에서 열 교환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즉 혈액이 지나갈때 발끝에서 돌아오는 차가워진 혈액은 동맥의 따뜻한 혈액으로 데워져서 체내로 돌아가고, 거꾸로 체내의 따뜻한 동맥의 혈액은 열을 빼앗기면서 발쪽으로 흘러 들어간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물오리들은 혹한의 계절에도 동상에 걸리지 않고 걱정없이 높은 체온을 유지하면서 산다는 것이다.

오리는 해독 물질을 잘 찾아 먹는다.
동물중에서 오리는 우주의 힘이라 할 수 있는 전자기장속의 생기를 다른 동물에 비해 훨씬 많이 흡수하는데, 그 이유는 폐포(肺胞)가 대단히 넓고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이다. 식물과 동물의 세계에도 만물의 영장인 사람보다 뛰어난 초 감각적이라 할 수 있는‘본능적인 지혜’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당나귀는 길을 갈 때 높낮이, 즉 기복을 가장 적을 길을 선택하는 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비가 올 것 같으면 참새들은 무리를 지어 땅으로 내려와 모래로 목욕을 하고, 나팔꽃은 비가 올 것 같으면 하늘이 맑더라도 꽃잎을 닫는다. 
또한 돌고래는 초음파를 발사해서 자기 주위에 있는 물체까지 거리 뿐만 아니라 그 형태, 재질, 구조까지 감지한다.  박쥐는 목구멍 깊숙이 특별한 성대를 가지고 있어서 그로부터 진동수가 매우 많은 초음파를 보내 물체에 부딪히는 초음파를 감지하여 캄캄한 밤에도 어떤 물체에 부딪치지 않고 날아다니면서 먹이를 찾는 것이다.
이와같이 오리도 초감각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있다.  바로 부리이다.   이 부리 주위에는 자성물질이 박혀 있기 때문에 서로 떼를 지어 다니며 서로 간의 의사 소통을 한다.  실제로 부리는 초감각적이어서 자성을 띤 자성 물질을 신기하리 만큼 찾아내어 먹는다고 한다.
기(氣)는 전기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다.  오리가 찾아내는 자성의 물질도 곧 기(氣)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자성의 물질이 오리 몸속에 들어가면서 전기적인 성질, 즉 기를 발생하여 몸 안의 나쁜 물질을 배출시키고, 해독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오리는 해독력이 강한 물질을 찾아 섭취한다.   

다른 동물에 비해 15배 가량의 유황을 해독시킨다.
오리는 이와같이 부리로써 기가 발생하는 자성 물질을 찾아내어 먹고, 폐를 통해 우주 공간의 생기를 흡수함으로써 오리 스스로 나쁜 물질을 해독시킬 수 있는 해독제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다른 동물이 먹으면 즉시 죽을수 있는 15배 가량의 유황을 먹어도 아무 탈이 없는 것이다.

고대 문헌 및 각종 의서의 오리 부위별 효능 
1, 본초내집
오리 고기: 맛이 달고 독이 없다. 허(虛)한 것을 돕고 장부를 온화하게 하고, 수도(水道)를 이롭게 하고 풍허 한열(風虛寒熱)을 치료하여 열독을 소멸하여주고 경간을 그치게 하고, 단독(丹毒)을 해독시키고 어혈(瘀血)을 그치게 한다
오리알: 성질이 조금 차다. 심(心), 복(腹), 흉격(胸膈)의 열을 치료하여 주나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오리머리: 수종(水腫)을 주치(主治)하여 주며, 소변을 잘 소통케 한다.
고기와 알을 자라고기와 같이 먹으면 해롭다
오리기름: 풍허한열(風虛寒熱)과 수종(水腫)을 주치하여 준다. 
2, 동의보감
오리 고기: 성질이 차다. 허(虛)한 것을 돕고, 열을 덜어주며, 장부를 화(和)하게 하고 수도(水道)를 잘 소통시킨다.
오리알: 심(心), 복(腹), 흉격(胸膈)의 열을 치료해 준다. 소금물에 담가 먹으면 사람에게 좋다.
오리머리: 수종(水腫-몸이 붓는 병)을 소멸해 준다. 소변을 이롭게 한다.
오리뇌: 동창(凍瘡)을 치료해 준다.
오리피: 풍주로 모든 독을 해독해 준다.
3, 본초강목
오리고기는 고혈압, 허약체질, 결핵, 병후회복, 음주전후, 정력증강,위장질환에 효능이 있고 각종해독작용과 혈액작용을 도운다.  또 중풍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4, 중국의학 대사전
오리머리: 수종(水腫-몸이 붓는 병)에 오리 머리를 달여 먹는다.
오리뇌: 동창(凍瘡)을 치료해 준다.
오리고기: 허한 것을 돕고, 열을 덜어주며, 장부를 이롭게 한다. 요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갑자기 일어나는 번열과 대복수병(大腹水病)을 치료해 준다. 열리와 소아경간 및 두창(頭瘡)을 치료하고, 단독(丹毒)을 해독하여 준다.
오리담즙: 적목(赤目)초기 증상을 치료하여 주는데, 담즙을 떨구어 준다.
오리알: 심, 복, 흉격의 열과 소아 설사를 치료하여 준다.
오리피: 중오(中惡)를 치료하여 주고, 야갈(野葛), 사공(射工), 근은(金銀), 단석(丹石), 비상(砒霜) 등의 여러 가지 독을 해소하여 준다. 물에 빠져 죽게 된 사람을 소생시켜 주는데 이때에는 피를 입에 부어준다.

오리고기의 성분
오리고기 100g당 수분 71.8g, 단백질 23.0g, 지방 3.8g, 회분 1.2g, Ca 21mg%, 인 225mg%, 철 2.7mg%, 비타민B1 0.20mg%, B2 0.27mg%, 니아신 5.7mg%, 비타민 C 0 -2 mg% 등이다.

오리고기의 효능
오리고기는 자음 양위의 효능이 있다.  이것은 소화를 잘 시키고 기운을 돋아 주며 허열을 제거하여 준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몸이 허약하고, 많이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고,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 좋다.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복수와 부종, 요붕증에 100~200그램씩 먹는다.  늙은 오리와 돼지 족발을 함께 끓여서 먹으면 기운이 나고 살이 찌며, 닭과 함께 끓여 먹으면 피가 부족하여 어지럽고 머리가 아픈 것을 치료할 수 있다.  만성적으로 기침을 할 때 오리고기를 먹으면 그친다.  폐결핵으로 뼛속이 후끈후끈 달아오르는 경우에도 효험을 볼 수 있다.  오리는 성질이 서늘해 몸에 열이 많으면서 허약한 사람의 보약으로 쓰인다.  또 무엇에 놀라 간질을 일으키는 사람에겐 치료약으로 쓰인다.  또 입이 마르고 성격이 급하면서 쉽게 지치는 사람의 당뇨병과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하루 100~200그램 씩 오리고기를 먹으면 효과가 있다.  부신피질 기능 저하증에도 사용한다.
오리는 성질이 서늘하여 몸에 열이 많을 때 사용하며, 몸에 열이 많으면서 허약한 사람의 몸을 보강해서 기침을 그치게 하고, 오장육부의 기운을 고르게 하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오리고기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서도 살이 찌지 않고,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의 위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힘을 나게 한다. 오리살은 입이 마르고 성격이 급하면서 쉽게 지치는 사람의 당뇨병과, 소변을 잘 참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다. 또 오리알은 영양부족 때, 몸이 허약할 때에 먹는다.

유황오리의 효능
고혈압, 고혈압, 뇌일혈, 동맥경화, 보신, 보신·보익, 부인병, 비만증, 암, 원기부족, 저혈압, 저혈압, 주독, 중독, 연탄가스중독, 초오중독, 폐결핵에 효능이있다.
유황오리는 김일훈 선생이 저술한 [신약본초(神藥本草)]에 나오는 처방으로 성질이 찬 오리에게 성질이 뜨거운 유황을 먹여서 유황의 독을 제거한 음식이다. 유황은 유기유황과 무기유황으로 구분한다. 유황온천에서 볼 수 있는 노란색의 결정과 매캐한 냄새의 무기유황은 그냥 먹으면 복통과 설사를 일으키기 때문에 대부분 피부질환에 외용제로 사용해왔는데 유황오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몸에 열이 많으면서 아랫배가 찬 사람에게 좋다. 유기유황은 파와 마늘, 양파, 부추 등에 많이 들어 있고, 그 성분은 아릴이며 몸이 차가운 소음인 체질게에 좋은 음식들이다.

약재의 효능
보허(補虛) (허한 것을 보하는 효능임)
제열(除熱) (열(熱)을 제거하는 효능임)
자음(滋陰) (음기(陰氣)를 기르는 효능임)
양위(養胃) (위(胃)가 마르고 진액(津液)이 상한 것과 위음(胃陰)이 부족하여 위부작통(胃部灼痛), 위중불서(胃中不舒), 이기(易饑), 대변조결(大便燥結)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 위음(胃陰)을 청양(淸養)시키는 방법임)
이수(利水) (수(水)를 원활하게 빼는 효능임)
소종(消腫) (옹저(癰疽)나 상처가 부은 것을 가라앉히는 치료법임)
이장부(利臟腑) (장부(臟腑)를 이롭게 하는 효능임)
통수도(通水道) (수액의 통로를 원활히 하여 잘 빠져나가게 하는 효능임)
해단독(解丹毒) (지장복(地漿服), 최묘(最妙).)

오리고기의 부작용
오리고기는 성질이 차가워서 맥이 약하거나 몸이 찬 사람이 많이 먹으면 체하거나 대변이 묽어지고, 평소에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도 많이 먹으면 안된다. 사상의학에서는 오리를 소양인의 음식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소음인 체질인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오리고기 복용시 주의사항
우리나라 사람들은 오리를 통째로 구워서 그 껍질을 먹는 ‘베이징 덕’보다 오리의 찬 성질을 성질이 뜨거운 유황을 먹여서 중화시킨 유황오리를 즐긴다. 오리는 기름의 녹는점이 낮다. 참고로 동물성기름의 녹는점을 비교해 보면 소기름은 40-48℃이고, 돼지기름은 33-46℃이고, 말기름은 36-53℃이다.

유황오리의 효과
유황오리를 먹으면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다. (김일훈 저「신약본초」인용)
첫째는 몸 안에 쌓인 온갖 유해독을 풀어준다.
오리 자체가 엄청나게 독한 유황을 해독시키는 해독력을 갖고 있다. 주로 뼈와 간, 뇌수에서 해독 물질이 생성되어 강력한 해독제로 알려지고 있다. 건강한 사람이 주기적으로 그냥 유황을 먹이지 않은 일반 오리만 먹어도 몸의 독소가 많이 해소된다는 일설도 있지만 거기에 유황을 먹인 오리를 먹으면 몸에 쌓인 술, 담배의 독 뿐만아니라 공해독이 해소되는 효과를 가져와 성인병 예방은 물론 성인병이 호전되어 간다. 
둘째는 정력이 좋아진다.
간단히 말하면 유황의 양기운과 오리의 물기운이 잘 조화되어 양기부족으로 정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보양 효과가 있다. 
셋째는 항생제와 소염제 역할을 한다.
오리 고기는 소금과 염분이 강한 동물이다. 이러한 유황오리의 소염 작용으로 늑막염, 골수염, 수술 후 염증치료, 여러 부인병, 특히 일반적인 암치료에 더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넷째는 성인병 예방할 수 있다.
오리 기름은 불포화 지방으로 우리 인체에 필요한 필수 지방산인 리놀산과 리놀레인산을 함유하여 콜레스테롤 형성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에 동맥경화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지고 있다.

명현 현상
이런 유황오리를 먹었을 때 체질이 개선되고 몸의 병증이 호전되어가는 여러 현상이 나타났다. 그것을 명현 현상, 또는 호전 반응이라고 한다. 명현 반응이란 우리의 몸도 생소한 약성분이 들어오면 거기에 맞추어 세포가 반응을 일으키게 되어 몸에 다양한 반응이 나타난다. 가령 나무를 옮겨 심으면 생소한 땅의 기운 때문에 며칠간 시들 시들하는 몸살을 앓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이 호전 반응은 몸 안의 구석구석의 독소가 몸밖으로 빠져 나오면서 약해져 있던 세포의 신진대사가 좋지 않던 부위의 세포가 생명력을 되찾아 가는 과정이다.
호전 반응 중에는 예전에 아팠던 부위가 더욱 심하게 며칠간 아파온다거나, 배설량이 많아지고, 잦은 가스가 배출되며 설사, 졸음, 부종, 가려움증, 미열, 몸살 기운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이것은 부작용이 아니라 몸 안에 대청소가 진행되는 과정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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