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삼(바디나물,전호)은 산형과(미나리과) 바디나물속에 속하는 산과 들의 습지 근처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키는 80~150cm 까지 자란다. 줄기에 세로줄이 발달했다. 근생엽과 줄기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길고, 삼각상 넓은 난형이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길이 10~30cm이다. 작은잎은 3~5장이고 잎자루가 퉁퉁하며 다시 깊게 3~5갈래로 갈라지고 잎몸의 일부가 날개 모양으로 되며 난형~피침형이다. 결각 모양의 톱니와 예리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 밑이 자줏빛이 도는 엽초로 되어 있다. 바디나물속은 전세계에 약 80종이 자라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개구릿대, 처녀바디(좀바디나물), 흰 바디나물, 잔잎바디(선바디나물), 구릿대, 바디나물(사약채), 제주사약채(개강활), 왜천궁, 참당귀, 삼수구릿대, 갯강활, 궁궁이(백봉천궁, 심산천궁, 천궁), 지리강활(유독식물)이 자라고 있다.
진상품관련근거
충청도(공주감영, 보은, 비인(서천군), 청산, 청양, 황간, 회덕, 회인)에서 진상하였다는기록이 여지도서에 기록되어있다
연삼(바디나물)이 쓰이는곳
항암작용, 항궤양작용, 항경련작용, 항알레르기작용, 항균작용, 당뇨병, 해열, 진통, 기침, 가래, 감기, 기관지염, 류마티즘, 두통, 열성질병, 이질, 만성장염, 신경쇠약, 풍열에 의한 두통, 담열천(痰熱喘: 수독, 열독에 의한 기침), 구역, 신진대사촉진, 모든 과로, 피로회복, 해수, 식욕증진, 오장소통, 곽란에 의한 근육경련, 골절번민(骨節煩悶), 반위, 호흡곤란, 거담작용, 폐열 및 담열 제거, 발한작용, 간기를 조절하여 눈을 밝게함, 각막 혼탁 제거, 계절의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유행성열병, 흉격만민(胸膈滿悶)에 효험있는 바디나물
바디나물, 전호 효능과 부작용, 주의사항
바디나물은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일본과 중국 등지의 산과 들의 습지 근처에 자생하는데,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바디나물은 잎몸의 일부가 날개모양을 하고 있는데 베틀의 바디를 닮았다고 해서 바디나물이라고 부른다. 한방에서 바디나물의 뿌리를 전호(前胡)라는 약재로 사용하고 있으며, 학명은 Angelica decursiva이다.
성질은 약간 차며[微寒] 맛은 달고 매우며[甘辛] 독이 없다. 여러 가지 허로(虛勞)로 오는 설사를 멎게 하며 모든 기병(氣病)을 치료하고 가슴과 옆구리에 담이 있어 그득한 것과 속이 트직한 것, 명치 밑에 기가 몰린 것을 낫게 한다. 담이 실한 것을 없애고 기를 내리며 기침을 멈추고 음식맛을 나게 하며 소화를 잘 시킨다.
○ 곳곳에 다 자라는데 음력 2월, 8월에 뿌리를 캐 햇볕에 말려 쓴다[본초].
바디나물, 전호의 특성
바디나물은 키 높이가 80∼150cm에 이르고 줄기는 곧게 서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깃꼴로 갈라지고 작은 잎은 다시 3∼5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줄기 윗부분에 달린 잎은 잎자루 밑 부분이 잎집이 되어 줄기를 감싼다. 8월에서 9월에 걸쳐 짙은 자주색의 꽃이 커다란 우산모양으로 피는데 꽃대가 10∼20개이고 각각 20∼30개의 꽃이 달린다.
바디나물, 전호의 성분
전호 부리에는 푸른 쿠마린류의 nodakenin이 약 1.6% 들어 있고, spongesterol과 mannitol, 정유가 들어 있다. 정유의 주성분은 estragole과 limonene이다.
바디나물, 전호의 약리작용
전호는 마취시킨 고양이에게 달인 물을 투여했을 때 호흡기의 점액분비가 크게 증가되었고, 거담작용이 있음이 밝혀졌다. 또한 전호에서 추출한 nodakenetin은 항균작용 및 항진균작용이 있다.
바디나물, 전호의 효능
전호는 열을 흩어주고 기운을 내려주며 가래를 제거한다. 그래서 두통, 기침, 구역질, 가슴이나 옆구리가 답답한 증상을 치료한다.
바디나물, 전호의 부작용
몸이 찬 사람이나 기운이 약해서 오는 기침이나 두통에는 사용하면 안된다. 사상의학에서는 전호를 소양인의 약물로 분류하고 [형방패독산]이나 [형방도적산]의 처방약물로 배치하고 있다. 따라서 소음인 체질인 경우에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바디나물, 전호 사용량과 주의사항
전호는 말린 것을 기준으로 한번에 4그램에서 8그램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알약,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바디나물에 대해서 한의학 박사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전호(前胡)
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 바디나물(Angelica decursiva {Miq} Fr. et Sav)의 뿌리이다. 전호(Anthriscus sylvestris Hoffm.)와 털전호(Anthriscus sylvesrtis Hoffm. var. hirtifructus Hara)의 뿌리가 대신 사용된다.
성미: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차다.
효능: 강기거담(降氣祛痰), 선산풍열(宣散風熱)
해설: ① 폐에 담이 쌓여서 발병한 천식, 가슴이 답답하고 가래가 잘 나오지 않는 증상에 유효하다. ② 감기로 인한 발열, 해수, 두통에 활용된다.
성분: nodakenin, spongesterol, 정유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① 마취한 고양이에게서 기관지 점액 분비 촉진 작용이 나타났다.
② 관상 동맥의 혈류량을 증가시킴
③ 유행성감기 바이러스에 효과,
④ 항궤양 작용
⑤ 항경련 작용
⑥ 항알레르기 작용
⑦ 항암작용이 있다
⑧ 피부진균 등에 일정한 항균 효과가 있다.
1, <신농본초경집주>: "반하(半夏)를 보조약으로 한다. 조협(皂莢)과 여로(藜蘆)를 꺼린다."
2, <신농본초경소>: "기허혈소(氣虛血少)한 사람이 복용하면 안 된다. 음허화치(陰虛火熾)에 의한 진음(眞陰: 신수(腎水)의 손상, 담, 해수, 천식 증상이 있는 사람, 진기(眞氣)가 쇠약하고 기(氣)를 원래대로 돌리지 못하며 흉협역만(胸脇逆滿: 밑으로부터 치밀어 오르는 듯한 가슴팽만)감이 나는 사람, 두통이 담에 의한 것이 아니고 음혈허(陰血虛)로 인한 사람, 내열에 의해 가슴이 답답하고 체표에 한열이 있지만 외감이 없는 사람은 복용하면 안 된다."
바디나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1, 해수시에 진하고 점성이 있는 콧물과 침이 나오고 가슴 불쾌감과 때때로 번열이 있는 증상
노두를 제거한 바디나물을 37.5g, 중심부를 제거한 맥문동 56g, 약간 누렇게 되게 구운 패모(貝母) 37.5g, 줄로 깍은 뽕아무뿌리속껍질 37.5g, 더운 물에 담가 껍질과 끝의 뾰족한 부분을 제거하여 밀기울과 함께 누렇게 되게 볶은 살구씨 19g, 약간 벌겋게 되게 구운 다음 줄로 깍은 감초 19g. 이상의 생약을 체에 쳐서 가루로 만든다.
약은 1회 15g으로 해서 물 1컵(중간컵)과 생강 반 푼을 가해 6할이 되게 달인다. 찌꺼기를 버리고 수시로 따뜻하게 해서 복용한다. [태평성혜방]
2, 폐열로 인해 해수담이 막히고 기천불안(氣喘不安)한 증상
노두를 제거한 바디나물 56g, 중심부를 제거한 패모(貝母), 백전(白前) 각 37.5g, 중심부를 제거하고 약한 불에 쬐어 말린 맥문동 56g, 껍질을 제거하고 밀기울과 함께 볶은 지각(枳殼) 37.5g, 적작약(赤芍藥), 뿌리마디를 제거한 마황(麻黃) 각 56g, 찐 대황(大黃) 37.5g을 마실(麻實) 크기로 작게 절단한다.
1회 3전비(錢匕)를 물 1컵으로 달여 즙 7할을 취해 찌꺼기를 제거한다. 1일 2회 식후에 온복한다. [성제총록, 전호음]
민간에서는 연삼을 기침, 가래, 감기, 관절염, 두통, 만성장염, 당뇨병 등에 하루 3번 생으로 3뿌리정도 빈속에 먹거나 꿀에 찍어 먹는다. 또는 30도 이상 소주에 담가 3개월 이상 지난뒤 먹을 수 있으며 연삼을 건조하여 1회에 2~4g씩 200cc의 물로 반이 될 때까지 은은한 불로 달여서 마시거나 가루를 내어 복용할 수 있다.
산행을 하면서 연삼의 뿌리를 계곡물에 씻어서 한뿌리 씹어먹으면 허기를 면할 수 있고 입안에서 좋은 향기가 나면서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
바디나물은 봄에 올라오는 연한 잎 및 줄기를 봄나물로 무쳐 먹을 수 있으며 다 자란 잎도 줄기를 제외하면 잎이 연해서 나물로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뿌리도 연해서 날로 먹을 수 있다.
당뇨병을 근치할 수 있는 연삼
미나리과 식물 중에서 약효가 가장 높은 것은 연삼(軟蔘)이다.
연삼이라는 이름은 약초꾼들이 부르는 이름이고 여기서 실제 이름을 밝힐 수는 없다.
이름을 밝히면 수많은 사람이 달려들어 마구잡이로 채취하여 순식간에 멸종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연삼은 잎과 줄기 모양이 당귀를 닮았다.
그러나 연삼도 그 가짓수가 열 가지가 넘고 연삼을 닮은 식물도
열 가지가 넘기 때문에 수십 년 약초를 채취한 전문가도 정확하게 구별하기가 어렵다.
연삼은 당뇨병 치료에 신약이다.
연삼에 몇 가지 약초를 넣어 달여 먹으면 당뇨병이 근본적으로 치유된다.
증상이 몹시 심한 사람도 6개월에서 1년이면 치유가 가능하다.
그러나 인슐린을 오래 쓴 사람은 잘 낫지 않으며 낫는다 할지라도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연삼을 먹으면 당뇨병뿐만 아니라 기운이 나고 혈액이 맑아지며 밥맛이 좋아지고 위와 간, 폐가 튼튼해진다. 산속에서 목이 마르거나 허기가 질 때 연삼을 한두 뿌리 캐먹으면 갈증도 없어지고 배고픈 줄도 모르게 된다. 연삼을 먹고 나서 물을 한 모금 마시면 물맛이 꿀처럼 달게 느껴진다.
연삼은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으며 고혈압, 동맥경화, 관절염, 여성의 생리 불순, 생리통, 냉증, 불임증, 빈혈 등에도 뚜렷한 치료 효과가 있다. 연삼을 잘 활용하면 관절염, 신경통, 당뇨병, 고혈압, 부인병, 간염, 간경화 등 거의 모든 질병을 고칠 수 있다. 연삼 뿌리를 35도 이상의 증류주에 담가 3-6개월 숙성시킨 연삼주도 그 맛과 향이 각별하다.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기력을 늘리며 혈압을 낮추고 두통을 치료하는 등의 효과가있다.
한 명의는 서양 의학과 한의학을 모두 섭렵한 뒤에 토종약초를 오래 연구하여 거의 못 고치는 병이 없는 단계에 이르렀는데 그가 환자 치료에 가장 많이 쓰던 약초가 바로 연삼이었다. 그는 전국의 산을 떠돌며 연삼, 왕삼 등을 캐서 말려 두었다가
가난한 환자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었던 진정한 의사이자 의인(義人)이었다.
그러나 연삼은 희귀한 식물이어서 구하기가 어렵다.
한 사람이 한 달 동안 먹을 양을 채취하려면 너댓 명의 약초꾼이 일주일 동안 캐서 모아야 한다.
연삼은 깊은 산속보다는 낮은산의 계곡이나 물기 있는 곳에서 잘 자라는데
국토를 마구잡이로 개발하여 파헤치는 바람에 연삼의 자생지가 파괴되고 있다.
이밖에도 미나리과 식물 중에는 왕삼(王蔘), 정삼(精蔘)등 산삼을 능가하는 효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희귀 약초들이 많다.
연삼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각지의 살골짜기, 높은 산 습지에 자란다.
성분은 정유 함량은 열매에서 0.49 퍼센트, 꽃이삭에서 0,35 퍼센트, 잎에서 0.04 퍼센이다.
총쿠마린 향량은 여문 열매에 1.3~1.8 퍼센트, 뿌리에 1.2~4.7 퍼센트, 전초에 0.8 퍼센트이다.
뿌리와 열매에는 쓴맛물질, 스테롤, 탄닌질, 잎고 줄기에는 약간의 사포닌과 플라보노이드가 확인되었다.
열내림약, 아픔멎이약, 기침약, 가래약으로 감기, 기관지염, 류머티즘, 머리아픔, 열성질병, 신경쇠약에 쓴다.
물 2리터에 건조 6~12그램을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연삼은 봄철에 나물로 먹을 수 있다.
깊은 산속에는 여름철에도 연한 잎을 나무로 먹을 수 있다.
맛은 약간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차거나 따뜻하다.
독이 없다.
겨울철에는 뿌리를 채취하여 사용하고, 봄부터 여름철에는 약성분이 줄기와 잎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뿌리와 줄기, 잎을 같이 먹으면 더욱 효험이 있다.
뿌리를 생으로 먹거나 말려서 달여먹거나 가루내어 환을 지어먹을 수 있다.
잎을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생으로 쌈을 싸서 먹을 수 있으며 말려서 차처럼 끓여서 먹으면 된다.
강기거담, 선산풍열의 효능이 있어 폐에 담이 쌓여서 발병한 천식, 가슴이 답답하고 가래가 잘 나오지 않는 증상,
감기로 인한 발열, 해수, 당뇨병, 관절염, 두통, 이질, 만성장염, 기관지점액분비촉진, 관상동맥혈류량증가,
유행성감기, 항궤양, 항경련, 항알레르기, 항암작용, 피부진균 등에 항균 효과가 있다.
산행을 하면서 한두 뿌리를 계곡물에 씻어 먹으면 입안에 맛과 향이 좋다.
연삼은 뿌리가 크지 않아서 많이 채취하기가 쉽지 않다.
생으로 먹는 것이 좋으며, 꿀에 찍어서 먹을 수 있다.
35도 이상 소주에 담가 3개월 이상 지난뒤 먹을 수 있고, 말린 연삼을 1회에 2~4그램 씩 2리터의 물로
반이 될 때까지 천천히 달여서 마시거나, 가루를 내어 복용할 수 있다.
당뇨병에는 연삼을 먹으면서 겨우살이, 조릿대, 오갈피, 천마, 화살나무, 수리취 등을 겸해서 복용하면 더욱 좋다
출처:(글/ 약초연구가 전동명),토종약초|작성자 팔공건강원, 바디나물, 전호 효능과 부작용, 주의사항|작성자 체질박사, 여지도서,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태평성혜방,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