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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룡담(草龍膽), 용담,산용담(산룡담), 큰용담(큰잎룡담), 흰큰용담, 흰그늘용담(흰구슬봉이), 비로용담(비로룡담), 흰비로용담, 멧용담, 용담(룡담, 초룡담), 흰용담, 진퍼리용담, 구슬붕이(구슬봉이), 좀구슬붕이(좀구슬봉이), 봄구슬붕이(키다리구슬봉이), 과남풀(룡담), 칼잎용담(칼잎룡담), 고산구슬붕이, 큰구슬붕이(큰구슬봉이)가 자생하고 있으며, 덩굴용담속에는 덩굴용담(덩굴룡담)
 

초룡담(草龍膽), 용담 [龍膽, Gentianaceae]
과 명 :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용담목 용담과의 여러해살이풀.
과 명 : Gentiana scabra var. buergeri
별 명 : 초용담. 과남풀
꽃 색 : 보라색, 흰색
꽃 말 : 슬퍼하고 있는 당신이 좋아, 정의(正義)
속명인 겐티아나(gentiana)는 그리스의 겐티우스(Gentius)왕의 이름에서 딴 것이며, 종명인 스카브라(scabra)는 잎 표면이 거칠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용담을 초용담(草龍膽) 또는 선용담이라고도 한다[namunet] 용담(Gentiana scabra var. buergeri)은 용담과 용담속에 속하는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용담속은 전세계에 약 500종이 있으며 우리 나라에는 약 12종이 분포하고 있다. 키는 30~50㎝로 줄기에 가는 줄이 있으며, 굵은 뿌리를 가진다. 잎은 마주나지만 잎자루가 없고 2개의 잎 기부가 서로 줄기를 감싸고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8∼10월에 파랑색에 가까운 자줏빛 꽃이 종(鐘) 모양으로 잎겨드랑이나 가지 끝에 달린다.
개화할 때는 하늘색에 가까우나 점차 자주색으로 변한다.통꽃이나 꽃부리는 5갈래로 갈라지며 점 같은 돌기가 많이 난다. 화관에는 1개의 암술과 5개의 수술이 들어 있으며 열매는 삭과[?果]로 익는다. 씨앗은 넓은 바소꼴로 양 끝에 날개가 있고 뿌리는 근경이 짧은 반면 굵은 뿌리가 많다.
용담속은 전세계에 약 5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18종이 분포하고 있다.구슬붕이는 주로 봄에 꽃을 피우고 용담은 가을에 꽃을 피운다. 잎이 크고 대형인 큰용담·칼잎용담과 잎이 가늘고 습지에서 자라는 진퍼리용담, 북부 지방에서 자라는 키 작은 비로용담,울릉도와 제주도에서 자라는 덩굴성의 덩굴용담 등이 있다.
흰그늘용담이나 흰비로용담은 꽃이 흰색이다, 재배하기는 힘들지만 가을철에 아름다운 꽃 때문에 관상식물로 정원에 심기에 적당하며, 반그늘지고 조금 축축하면서도 배수가 잘되는 기름진 곳에서 잘 자란다.용담을 번식시키려면 10~11월에 성숙된 열매를 채취하여 직파하거나 저온에 저장하였다가 3~4월에 파종한다. 또는 9~10월에 포기를 나누어 근주당 2~3개정도 눈을 붙여서 나누어 심는다.
5월 중순 새싹을 7-8㎝로 잘라 삽목해도 된다. 비교적 잘 자라지만 토양선충의 피해로 연작이 어렵다고 한다.

동의보감에는 용담(龍膽)에 대해,  ‘성질은 몹시 차고[大寒] 맛이 쓰며[苦] 독이 없다. 위(胃) 속의 열과 돌림온병[時氣溫]과 열병, 열설(熱泄), 이질 등을 치료한다. 간과 담의 기를 돕고, 놀라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멎게 하며 골증열[骨熱]을 없애고 창자의 작은 벌레를 죽이며 눈을 밝게 한다. ○ 뿌리는 누르스름한 빛인데 10여 가닥으로 갈라진 것이 쇠무릎(우슬)과 비슷하며 쓰기가 담즙[膽] 같으므로 민간에서 초룡담(草龍膽)이라 한다. 음력 2월과 8월, 11월과 12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 가는 뿌리는 씻은 후 감초 달인 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볕에 말려 쓴다. 이 약은 빈속에 먹지 말아야 한다. 먹으면 오줌을 참지 못한다[본초]. ○ 하초(下焦)의 습열에 주로 쓰며 눈을 밝게 하고 간을 시원하게 한다[의감].  한방에서는 뿌리를 용담이라고 하여 고미건위제(苦味健胃劑)로 사용한다. 용담(龍膽)이란 이름은 그 맛이 곰쓸개인 웅담보다 더 쓰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초룡담, 용담의 특성
초룡담의 키 높이는 20∼60cm에 이르고 4개의 가는 줄이 있으며 굵은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진다. 잎은 길이가 4~8cm, 폭 1~3cm정도의 바소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3개의 큰 맥이 있다. 잎의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다. 8월에서 10월에 걸쳐 자주색의 종모양 꽃이 잎겨드랑이와 끝에 달린다. 초룡담은 꽃이 많이 달리면 처지는 경향이 많이 나타나고 바람에도 약해 쉽게 쓰러진다.

초룡담, 용담의 성분과 약리작용
초룡담의 뿌리 속에는 0.05%의 gentiopicrin, gentianinedl 함유되어 있다. 초룡담을 흰쥐에게 투여하면 위액분비와 위의 운동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대장균과 고초균, 피부진균에 대해 항균작용을 한다. 또한 담즙배설을 촉진하고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와 심장박동을 느리게 하는 효과도 있다. 이 밖에 초룡담은 즉시형 과민항체의 생성을 억제하여 항알러지작용을 하므로써 알러지질환에 효과가 있다.

진상품관련근거
초룡담, 용 담 [龍膽]은 충청도(공주감영, 목천, 직산, 진천, 천안)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여지도서에 기록되어있다.

초룡담, 용담의 항암효능
초룡담은 생쥐의 Ehrlich's 복수암에 대해 항종양 작용이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임상에서는 비인암과 췌장암, 담낭암에도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초룡담, 용담의 효능
초룡담은 몸의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그래서 두통이나 안구충혈, 인후통, 황달, 요도염이나 질염, 사타구니의 가려움증, 음낭부종이나 동통, 열성 이질, 피부의 종기나 염증 등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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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룡담, 용담의 부작용
초룡담은 성질이 차서 몸이 차거나 맥이 약한 사람,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은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초룡담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소화를 방해하고, 두통이나 어지러움, 안면홍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초룡담, 용담의 쓰이는곳
항암작용(비인암, 췌장암, 담낭암), 위의 분비 및 운동 기능을 높이는 작용, 간기능을 높이는 작용, 강압작용, 진해작용, 해열작용, 억균작용, 진정작용, 강압작용, 간담에 열이 있어 눈이 벌겋게 되면서 붓고 아픈 데, 인후통, 협통, 급경풍, 황달, 습열설사, 이질, 음낭이 붓고 아픈데, 음부소양증, 창양, 습진, 식욕이 없고 입안이 쓴 데, 소화장애, 일본뇌염, 위염을 다스리는 용담


초룡담, 용담의 다른이름
산용담(산룡담), 큰용담(큰잎룡담), 흰큰용담, 흰그늘용담(흰구슬봉이), 비로용담(비로룡담), 흰비로용담, 멧용담, 용담(룡담, 초룡담), 흰용담, 진퍼리용담, 구슬붕이(구슬봉이), 좀구슬붕이(좀구슬봉이), 봄구슬붕이(키다리구슬봉이), 과남풀(룡담), 칼잎용담(칼잎룡담), 고산구슬붕이, 큰구슬붕이(큰구슬봉이)가 자생하고 있으며, 덩굴용담속에는 덩굴용담(덩굴룡담) 1종이 자라고 있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용담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용담(龍膽) //초룡담(草龍膽), 능유(陵游), 용담초(龍膽草)// [본초]
용담과에 속하는 용담(Gentiana scabra Bge.)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 양지쪽에서 자란다. 가을에 뿌리를 캐어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간경, 담경, 위경에 작용한다. 간담(肝膽)의 열고 위열(胃熱)을 내리고 하초(下焦)의 습열(濕熱)을 없앤다. 
약리실험에서 위의 분비 및 운동 기능을 높이는 작용, 간기능을 높이는 작용, 강압작용, 진해작용, 해열작용, 억균작용 등이 밝혀졌다. 용담에서 뽑은 총알칼로이드는 진정작용, 강압작용을 나타낸다. 간담에 열이 있어 눈이 벌겋게 되면서 붓고 아픈 데, 인후통, 협통, 급경풍, 황달, 습열설사, 이질, 음낭이 붓고 아픈데, 음부소양증, 창양, 습진, 식욕이 없고 입안이 쓴 데, 소화장애 등에 쓴다. 일본뇌염, 위염에도 쓸 수 있다. 하루 2~6g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내어 기초제에 개어 바른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쓴맛의 대표적인 주자는 곰의 쓸개를 말린 '웅담'인데 그보다도 훨씬 더 쓰다고 하여 중국에서 한자로 용용(龍)자를 머리에 붙여 용담(龍膽)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위장병, 소염, 해독, 식욕부진, 소화불량, 위산과다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어온 귀중한 풀이다. 가을철 억세밭속에서 보라색의 용담꽃이 피는 모습은 대단히 아름답고 눈을 즐겁게 한다. 생김새도 종 모양처럼 생겨서 꽃꽂이용으로도 인기가 있어 원예용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한글동의보감에서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있다
옛날 어느 깊은 산 속에 한 나무꾼이 살았다. 몹시 추운 어느 날 나무꾼은 여느때와 다름없이 눈 덮인 산 속으로 나무를 하러 갔다. 한참 눈을 헤치며 산을 올라가고 있는데 산토끼 한 마리가 눈 속에서 풀뿌리를캐는 시늉을 하는 것이 보였다. 나무꾼은 토끼를 잡으려고 쫓아갔다.
그런데 토끼는 몇 걸음 앞서 도망가면서도 계속 눈 속을 앞발로 헤 짚는 시늉을 하는 것이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나무꾼이 토끼가 발로 헤집던 곳을 살펴보니 가냘픈 줄기에 보랏빛 꽃이 달린 처음 보는 풀이 있었다. 나무꾼은 신령님이 산토끼를 대신하여 신령한 약초를 내려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풀의 뿌리를 캐어다가 위장병으로 앓아 누워 계신 어머님께 달여드렸다.
신기하게도 어머니는 며칠 뒤에 깨끗하게 나아 건강을 되찾게 되었다.나무꾼은 이 약초가 산신령이 내려 준 것이라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이 풀의 맛이 마치 용의 쓸개처럼 쓰다고 하여 ‘용담이라고 이름 지었다. 

용담은 용담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초룡담, 과남풀, 관음풀, 백근초, 담초, 고담 등의 여러 이름이 있으며 우리 나라의 산이나 들에 흔히 자란다. 키는 30∼50cm쯤 되며 잎은 마주 나고 좁은 달걀꼴이다. 가을에 종 모양을 한 진한 파란색 꽃이 핀다. 파란 하늘빛을 닮은 꽃이 청초하고 아름다워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용담과 닮은 것으로 산용담, 수염용담, 축자용담, 칼잎용담, 비로용담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다같이 약으로 쓴다.용담은 맛이 몹시 쓰고 성질이 매우 차다. 열을 내리고 염증을 삭이는 작용이 상당히 세다. 특히 간에 열이 성할 때 열을 내리는 작용이 탁월하다. 급성전염성 간염으로 눈동자까지 노랗게 되고 열이 심하게 나고  간이 부어 올라 갈비뼈 밑이 아플 때에 용담, 황금, 목통, 생지황, 시호, 질경이, 당귀, 감초를 섞어서 달여 복용하면 열이 내려가고 간의 상태가 개선된다. 이 처방이 한방의 용담사간탕이다. 용담 뿌리는 맛이 몹시 쓴데 이 쓴맛 물질은 겐티오피크린이라는 물질로 입안의 미각 신경을 자극하여 위액의 분비를 늘리는 작용을 한다. 특히 위와 장의 운동기능을 높이며 갖가지 소화액이 잘 나오도록 한다. 만성적인 위산과다증이나 저위산증일 때 하루 3∼6그램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 내어 먹는다.

용담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비롯하여 갖가지 염증, 암, 류머티스 관절염, 팔다리 마비 등에도 쓴다. 용담 뿌리에 들어 있는 겐타오닌이라는 알칼로이드 성분은 염증을 없애는 동시에 진통작용을 한다.용담 뿌리를 달인 물은 상당한 항암 효과가 있다. 민간에서는 비인암, 담낭암, 췌장암, 위암 등 갖가지 암에 용담만을 달여 먹거나 꿀풀, 삼백초, 어성초, 느릅나무 뿌리껍질 등과 함께 달여서 먹는다. 용담 뿌리를 말려 가루 내어 먹거나 알약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특히 위암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중국의 발표에 따르면 동물실험에서는 52%, 체외실험에서는 70∼90%의 암세포 억제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불량, 위액이 너무 적게 나올 때, 밥맛이 없을 때, 고혈압, 류머티스 관절염 등에는 용담 뿌리를 하루 2∼6그램을 달여 여러 번 나누어 먹거나 뿌리를 말려서 가루 내어 먹는다. 용담 뿌리 가루 75그램, 창출 가루 100그램, 백복령 가루 135그램, 산사 가루 150그램으로 알약을 만들어 소화불량이나 저산성 위염, 입맛이 없을 때 등에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용담 뿌리는 얼굴에 나는 여러 가지 부스럼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가을철에 용담 뿌리를 캐어 잘 씻어 그늘에서 말린 다음 그것을 달여서 먹거나 날것으로 생즙을 내어 마신다. 맛이 몹시 쓰므로 아이들은 잘 먹지 않으려 한다. 말린 것은 하루 10그램 미만을 쓰고 날것은 30그램 미만을 쓴다. 급성중이염으로 귓속이 퉁퉁 붓고 냄새가 나며 고름이 나오면서 몹시 아플 때에는 용담과 속썩은풀을 반씩 섞어 달여서 복용하면 효과를 본다. 녹내장으로 안압이 높을 때에도 용담 15∼20그램을 달여서 마시면 좋다. 

관련문헌
약초연구가 김동명, 한글동의보감. 동의학사전, 본초강목, 여지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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