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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인문화예술시장' 시장으로 떠나는 여행

“애들아! 시장으로 여행 가자!” 친구들에게 색다른 여행을 제안했습니다. 시장으로 여행가자고 하자 친구들 “시장에 뭐 볼 것 있나?”, “시장만 보고 오는 거야?” 등 탐탁지 않은 반응들을 보였습니다. 친구들은 의심을 한가득 안고, 광주에 위치한 대인문화예술시장으로 향했습니다.
 
 
▲ 대인문화예술시장 입구 ⓒ박주현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광주 대인시장
광주 대인시장은 한국전쟁 후 광주 역 동쪽 공터에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생겨난 장터라고 합니다. 1965년 점포 87개가 있던 시장은 금세 점포 300여 개 규모로 커졌지만, 도시 발달 계획과 맞물려 터미널과 역이 이전하고 대형 마트가 등장하면서 점차 쇠퇴의 길을 걸었다고 합니다. 빈 점포가 많아지면서 시장의 활기는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고, 그 공간들을 예술가들의 작업실로 내어주는 ‘복덕방 프로젝트’를 실시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예술가들이 하나 둘 대인시장에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대인시장은 문화예술과 시장이 함께 공존하는 독특한 시장으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매달 둘째 주 금요일, 토요일에 문화 공연이 가득한 야시장을 열면서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다시 대인시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다시 활기를 띄고 있는 대인시장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기대를 하며 대인시장 앞에 도착했습니다. 시장에 도착하자 반기고 있는 것은 '대인문화예술시장'이라는 간판이었습니다. 대인시장이 아닌 대인문화예술시장은 어떤 시장일지 더욱 궁금해 졌습니다.
 
 
 
▲ 웰컴센터 대인스토리 전경ⓒ박주현  
 
 
시장에 가면 들려 봐야할 곳, 웰컴센터
대인시장에서 가장 먼저 들려야할 곳은 바로 웰컴센터입니다. 웰컴센터는 여행자들과 상인들을 위한 쉼터가 되기도 하며, 예술가들의 모임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초행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 이곳에 가면 시장 지도와 다양한 정보를 정확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 웰컴센터 스마트 테이블 ⓒ박주현  
 
또한 웰컴센터에서는 스마트 테이블이 있습니다. 스마트 테이블로 사진도 찍어 추억도 남기고, 스마트하게 시장에 대한 소개와 시장에 가면 들려 봐야할 곳, 먹거리 소개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색다른 시장 풍경 ⓒ박주현  
 
 
구석구석 문화예술이 가득한 대인문화예술시장
컴센터에서 얻은 지도를 들고 시장을 둘러보다 보면 상인들이 각종 식자재를 팔고 있는 일반 시장과 별로 다를 없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니 다른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손수 그린 그림 간판과 곳곳엔 벽화가 그려져 있고, 문이 닫혀 있는 상점의 셔터에도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가득했습니다.
상인들과 예술가들의 작업실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 작업실 어디 있는지 아세요?”라고 한 상인들에게 묻자 “아 그 양반! 저기로 쭉 가면 그 양반 작업실 있어!” 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이 모습들을 통해 상인들과 예술가들이 정겹게 어우러져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우그로 미테 전시관 ⓒ박주현 
 
시장 속에 살아있는 문화예술 공간
시장에서 전시회를 관람한다는 것은 상상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대인문화예술시장에는 작가들의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라도 사투리 중 ‘우그로, 미테’라는 말이 있는데요. 바로 ‘위로, 밑에’라는 뜻입니다. '우그로'와 '미테'를 찾아가시면 작가들의 전시되어져 있는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 한 평 갤러리ⓒ박주현 
 
또한 시장 거리를 걸어 가다보면  ‘한 평 갤러리’라는 작은 공간도 만날 수 있습니다. 종이 박스로 만들어진 전시품과 같은 독특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작은 갤러리입니다. 한 평 갤러리는 매번 전시되는 작품들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 푸짐한 순대국밥과 서비스 순대까지 ⓒ박주현 
 
 
시장에 왔으면 먹어야지!
대인문화예술시장엔 먹자골목이 있습니다. 다양한 국밥과 팥죽, 백반이 팔고 있는데요! 대인문화예술시장의 매력은 푸짐한 인심입니다. 웰컴센터에서 소개받은 나주식당에서는 국밥을 2인 이상 주문하면 푸짐한 순대를 무료로 제공해주시고 있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많은 양의 순대덕분에 푸짐한 식사를 했습니다.
 
  
▲ 천 원 국수집 ⓒ박주현 

그리고 천 원에 한 끼를 해결 할 수 있는 식당도 있습니다. 바로 천 원 백반을 먹을 수 있는 '해 뜨는 식당'인데요. 이 식당의 시장님은 어려운 시절을 생각해 가난한 사람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천 원식당을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천 원 백반이외에도 천 원 국수 등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시장 곳곳에 있습니다.
 
 
▲ 달콤한 도너츠 ⓒ박주현 
 
저렴하고 푸짐하게 식사를 해결하고 후식으로 시장 이 곳 저곳에 있는 먹거리를 먹다보면 눈도 입이 즐거운 시장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 김여명 학생 ⓒ박주현 

이제 갓 대학생이 된 20살 김여명 학생에게 시장 여행에 대해 물었습니다.
“시장으로 여행 온 것은 처음이에요. 처음에는 시장에 뭐 볼게 있을까 생각했는데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무엇보다도 시장에서 적은 돈으로 즐겁게 놀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시장이 그저 음식 재료를 사는 곳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대인문화예술시장은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즐거운 문화공간인 것 같아요. 시장으로 와본 여행, 새롭고 즐거웠습니다.”
 

 
▲ 대인예술야시장 포스터 ⓒ대인예술시장
 
 
대인문화예술시장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야시장을 열고 있습니다. 이번 9월은 추석을 맞아 한주 앞선 9월 4~6일(목, 금, 토요일)에 진행된다고 합니다. 야시장에는 많은 판매자들이 자신이 만든  팔찌와 브로치와 같은 악세사리, 인테리어 소품 등의 공예품 등을 판매 한다고 합니다. 또 음식 만들기 체험, 야간 경매, 재미난 이벤트 및 음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고 하니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고 있는 대인문화예술시장으로 즐거운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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