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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주문진에서의 푸짐한 생선회 & 대게

주문진을 다녀왔다. 강릉 가는길에 해산물도 사고, 회도 한점 먹을 겸 해서 잠시 들렀다. 주문진 어시장이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한창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던데... 주문진 찾아가기는 쉬웠다. 고속도로 타고 가서 강릉 분기점에서 속초방면으로 올라가다. 현남 IC (주문진)로 빠져서 쭉 가니 되더라...
주문진항의 모습이다. 규모가 제법 커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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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먹어야겠는데, 어디로 가야되나 방황하고 있을 때, 어디선가 나타나는 명함 한장... 어느 아주머니의 손에 이끌려 횟집에 들어갔다. 스끼다시로 게가 나오네... 살은 그다지 들어있지 않았지만 게맛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우리가 잘먹어서 그런가 나중에 2마리를 더 주시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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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조개, 멍게, 개불 등도 나오고... 아래에 있는 것은 해초로 만든 국수란다. 무슨 해초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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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하면 역시 오징어. 삶은 오징어와 그냥 오징어회... 주문진에서는 가을에 오징어축제를 한다. http://www.jumunjinevent.com/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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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3종류를 시켰다. 왼쪽부터 쥐치, 청어, 놀래미.. 내 입맛에는 청어가 고소하니 제일 좋더라... 저렇게 해서 7만원... 어른 세명이서 먹으니 배가 좀 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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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엄니의 센스로다.. 좀 전에 먹었던 게 껍데기에 간장과 참기를 넣어서 애와 함께 비벼 먹으니 그맛이 또 별미로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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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장에는 이런저런 건어물도 판다. 역시나 오징어와 쥐포가 많다. 가격대가 1만원부터 5,6만원 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적당히 쇼부를 치는 것은 기본인가? 13000원으로 써붙인거 몇 번 입씨름하니 바로 10000원으로 떨어지던데.. 울 엄니는 흥정할 때 처음부터 30%까고 시작하더라... 결국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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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을 간 원래 목적은 대게를 사는 것이었다. 편찮으신 할아버지 사다드리려고... 끝물이라는 말을 듣고 가서 게가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꾀 있더라 제철에는 얼마나 많다는 것인지...ㅎㅎ

㎏당 25000원 정도 했다. 게에 살이 없으면 저울에 많이 올라가는 것이고, 살이 많다면 조금 올라가고... 2㎏에 4마리 올라가더라, 거기다 덤으로 작은 놈 하나 더 역시나 살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럭저럭 먹을만했다. 어시장에서 게를 산 후에,  쪄주는 곳은 따로 있다. 물론 쪄주는 비용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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